최근 정부가 결혼자금으로 부모가 보태는 돈에 붙는 세금을 깎아주는 혜택을 내놓자 논란이 뜨겁습니다. 기획재정부는 7월 27일 세법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혼인신고 기점으로 전후 2년간 결혼자금 1억원에 대해 증여세를 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도 5천만원까지 증여할 때는 세금이 붙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최대 양가 부부 합산 3억원까지 증여세가 공제됩니다. 이 경우 예비부부는 원래 냈어야 할 세금 약 1940만원(1인당 970만 원씩, 자진 신고 공제 3% 포함)을 아끼게 됩니다.이를 두고 국민들 사이에선 “부자 특혜”라는 비판과 “새
지난 2일 질병관리청은 “여름 휴가철 이동량과 대면접촉이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해 대중교통·다중이용시설 등 3밀 환경에서는 마스크 자율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 20일 대중교통 등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해제된 이후 5개월이 지나지 않았습니다. 또다시 마스크를 쓰려니 찌는 더위에 걱정이 앞섭니다. 게다가 마스크를 쓴다고 코로나를 막아주지 못한다는 보도도 많이 접한 터라 과연 마스크를 다시 써야하는지 의심스럽기도 합니다. 뉴스톱이 팩트체크했습니다.①왜 다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나2023년 6월 4주 1만7
해수욕장 불꽃놀이가 불법이란다. 그런데 해수욕장 근처 가게에선 버젓이 불꽃놀이용 폭죽을 판매하고,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가벼운 마음으로 불꽃놀이를 구매해 즐긴다. 해마다 해수욕장 불꽃놀이로 인한 부상 등 사건사고 소식도 끊이지 않는다. 과연 해수욕장 불꽃놀이는 불법일까? 뉴스톱이 팩트체크했다.①해수욕장 불꽃놀이는 불법?... 사실불꽃놀이가 불법이라는 보도에는 빠짐없이 관련 법이 등장한다. 바로 이다. 이 법 22조는 해수욕장에서의 준수사항을 정하고 있다. ①항 8호는 “백사장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을 운영하는 도쿄전력이 최근 한국 언론의 ‘취재 선별’에 나섰다는 보도가 있었다. 7월 20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일본 내 포린프레스센터를 통해 한국언론의 현장 취재 신청을 받았는데, 한겨레와 MBC만 제외했다. 한겨레는 해당 조치에 대해 항의했으나 별다른 반응은 없었다고 한다. 참고로 포린프레스센터는 1976년 업계 단체인 일본신문협회와 일본의 전경련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 출자로 설립된 뒤 현재는 공익재단이 됐다고 하는데, 경단련 주요 가맹사 가운데 하나가 도쿄전력이다. 이에 양사와 대척점에 있
카카오가 카카오프렌즈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내 마음은 무지'를 KT의 영유아동 전용 서비스 '지니 TV 키즈랜드'와 LG유플러스의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 나라'에 발매했다고 18일 밝혔다.카카오는 지난 5월 KT 지니 TV 키즈랜드 출시와 함께 지난 17일 LG유플러스 아이들 나라에 내 마음은 무지를 론칭했다. 주요 인터넷TV(IPTV)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용자들은 TV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시공간의 제약없이 더욱 자유롭게 내 마음은 무지를 즐길 수 있게 됐다.내 마음은 무지는 카카오프렌즈를 주인공으로 한 카카오의 첫 T
10일 국민의힘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논란의 해법으로 주민투표와 여론조사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도로 건설이 백지화된 것을 수습하는 차원에서 거론된 대책이다. 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하는 기존 건설안(예비타당성 통과 안)과 정부가 추진한 변경안을 놓고 주민투표나 여론조사를 하는 방안으로 알려졌다.이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당내에서 검토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윤 원내대표는 “지역 SOC(도로, 항만, 철도 등 일상생활 기초가 되는 공공재) 사업 관련 군 단위에서 주민투표로 노선
한국전력의 전기요금과 통합 징수하던 텔레비전방송수신료(수신료)를 전기 요금에서 분리해 징수하는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5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를 통과했습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모바일메신저 단체방과 온라인커뮤니티 등에서는 ‘이제 수신료 안 내도 되는 거냐’는 글이 여럿 올라왔습니다. 수신료 분리 징수와 관련된 내용들을 확인했습니다.‘수신료’는 공영방송이 국민들을 대상으로 방송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일정 금액을 징수하는 것입니다. 공영방송을 운영하는 대부분 나라에서 이 제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KBS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논란’, ‘학원비 통계 현실과 다르다?’, ‘소금 사재기 처벌할 수 있을까?’, 지난주 관심을 모은 이슈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논란들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최종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한국에선 ‘괴담’ 논쟁이 한참입니다. 한국일보에서 정리했습니다.① 세슘 우럭?도쿄전력이 공개한 방사성 물질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후쿠시마 원전 제1발전소 1~4호기 취수구 앞
KBS가 2023년 6월 29일 KBS 뉴스광장을 통해 다음달부터 도로교통법이 개정돼 불법 주정차 단속이 강화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도에 불법 주차를 했다면 시민 여러 명이 신고한 게 모두 인정돼 과태료 폭탄을 맞을 수도 있다고 설명합니다. 과연 사실인지 뉴스톱이 팩트체크했습니다. 잇슈키워드 시간입니다.첫 번째 키워드는 '불법 주정차'.다음달, 그러니까 모레부터 바뀌는 도로교통법, 또 있습니다.바로 불법 주정차인데, '잠깐이니까 괜찮겠지' 했다간 과태료 폭탄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지난 주말 인천에서 찍힌 사진입니다.또 횡단보도 그늘
세계 난민의 날(6월 20일)을 맞이해 KBS는 [시사기획 창 '나의 난민 너의 난민']을 제작했습니다. 시리즈 중 19일에는
‘퀴어축제 두고 충돌한 홍준표 시장과 경찰’, “수능 어려울수록 사교육 늘어난다?”,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하면 음용수 기준에 맞다?”, 지난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퀴어축제 두고 충돌한 홍준표 시장과 경찰 누가 맞나대구 퀴어축제에서 지자체 공무원들과 경찰이 부딪혔습니다. 대구시 홍준표 시장과 대구 경찰 모두, 상대방이 법을 어겼다고 주장했습니다. JTBC, 한국일보, 오마이뉴스에서 확인했습니다.홍준표 시장은 이번 축제 때도 예년처럼 작은 ‘전
연일 사교육 시장에 대한 정부와 정치권 비판이 나오고 있다. 윤 대통령이 수능 출제 방향과 관련된 발언을 한 뒤 여당에서는 사교육계와 고소득 ‘일타’ 강사들에게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6월 21일 SBS 라디오 에 출연한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일부 강사들의 연수입이 100억원, 200억원 가는 것을 공정한 시장가격이라고 볼 수 없지 않겠나”라며 “일반론적으로 본다면 경쟁이라는 게 선의의 경쟁, 법 테두리 내의 경쟁 이래야지 불특정 다수에게 피해를 주면서 그 피해를 바탕으로 해서 자신의 이익을 취하는
한국은 뉴스를 신뢰한다는 국민이 10명 중 3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최하위권이고, 한국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언론은 MBC로 나타났습니다.영국 옥스퍼드대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에 따르면, 한국의 뉴스 전반에 대한 신뢰도는 지난해 조사 때보다 2% 낮아진 28%를 기록하며, 조사 대상 46개 국가 중 41위, 아시아·태평양 국가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한국보다 순위가 낮은 국가는 슬로바키아(27%), 헝가리(25%), 그리스(19%)이었으며, 핀란드(69%)는 뉴스 신뢰도가 가장 높
침몰하는 배의 함장은 어디까지 책임져야 할까.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 논란이 됐다.지난 5일 최원일 전 천안함장이 민주당 혁신기구 수장으로 임명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의 과거 ‘천안함 자폭’ 발언을 비판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무슨 낯짝으로 그런 얘기를 한 거냐. 부하들 다 죽이고 어이가 없다”며 “원래 함장은 배에서 내리면 안 되는 것 아니냐”고 발언했다.이 발언이 논란이 되자 권 대변인은 7일 오전 국회에서 발언에 대해 유감 표명을 하고 사과했다. 권 대변인이 발언을 철회했지만, 일부 민주당 의원은
“건설 현장은 이미 외국인 노동자가 장악했다”, “사회복지서비스 시장화하면 질 좋아진다”, “서울, 7~8월 내내 비 온다”, 지난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건설 현장은 이미 외국인 노동자가 장악했다?“외국인 노동자들이 건설 현장을 이미 장악했다”, 온라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주장입니다. 심지어 “카르텔을 형성해 오히려 내국인의 취업을 막고 있다.”고도 합니다. KBS가 외국인 노동자 팩트체크 연속기획 에서 확인했습니다.건
“외국인 노동자가 일자리 빼앗고 있다”?, “외국인 가사도우미 도입 후에도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자위함기와 욱일기는 다르다”, “도쿄전력이 준 그 자료를 어떻게 믿을 수 있냐”, 지난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외국인 노동자 팩트체크대한민국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는 공식 통계로만 84만 명이 넘고 불법체류 외국인까지 더하면 12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하지만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우리 사회 곳곳에 존재합
한화그룹이 후원하는 '한화와 함께하는 2023 교향악축제'가 6월 1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올해 35회째를 맞이한 교향악축제는 전국 17개 교향악단이 참여하며 18명의 협연자와 함께 25일 동안 총 17회 공연을 펼친다. 'Infinite Challenge(인피니트 챌린지)'를 부제로, 고전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교향악축제는 고전주의 작곡가 베토벤부터 낭만주의 작곡가 베를리오즈, 비제, 브람스, 쇼팽, 말러, 슈만, 차이콥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위원장인 성일종 의원이 언론 노출 빈도를 높이고 있다.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과, 우리 정부의 시찰단 파견이 여론을 악화시키고 있는데 따른 대응 차원에서다. 그러나 사실과 다른 말을 되풀이하고 있어 혼선을 부추기고 있다. 뉴스톱이 짚어봤다.① 시찰단 명단 공개됐다? 사실 아님성 의원은 21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현장에 파견되는 우리나라 시찰단의 명단이 공개됐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시찰단에 누가 참여하는지 성 의원도
올해로 5.18 민주화운동이 43주년을 맞았다. 여전히 5.18 민주화 운동과 특별법에 대한 왜곡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5.18 관련 발언을 쏟아냈다. 전 목사는 이날도 "5.18 민주화 운동에 북한군이 개입"했다거나 "헬기 사격이 없었다" 등의 왜곡 발언을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 16일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대국민보고회를 통해 전광훈측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한 바 있다.또한, 전 목사는 5.18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한 자를 처벌하는 5.18 특별법이
음료 업계를 중심으로 설탕을 뺀 이른바 ‘제로 칼로리(0 Kcal)’에 대한 관심과 선호가 높아지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체중을 조절하거나 비전염성 질병(NCDs: noncommunicable diseases)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무설탕 감미료(NSS: non-sugar sweeteners)를 사용하지 말 것을 권장하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설탕 대신 사용하는 감미료가 장기적으로는 체중 조절에 효과가 없고, 오히려 당뇨나 심장병 위험을 키울 수 있다며 사용하지 말 것을 권장한 것입니다.무설탕 감미료(NSS)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