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호우 과거에 비해 잦아졌다’, ‘홍수 때면 등장하는 4대강 논란’, ‘SNS 인종차별 광고 금지규정 없다’?, 지난주 관심을 모은 이슈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극한 호우 과거에 비해 잦아졌을까극한 호우가 과거에 비해 잦아졌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SBS에서 확인했습니다.극한 호우 기준 가운데 하나인, 1시간 누적 강수량이 50㎜를 넘은 횟수가 얼마나 되는지 살펴봤습니다. 전체적으로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추세선이 우상향입니다. 1998년 46차례로 가장
‘IAEA 최종보고서에 ALPS 성능 부분이 빠져있다’, ‘새마을금고 예금 불안하다’, ‘음바페가 인터뷰에서 이강인 감싸는 발언했다’, 지난주 관심을 모은 이슈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IAEA 종합보고서에 중요한 게 빠졌다?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안에 있는 방사성 물질을 ‘ALPS’라고 하는 다핵종 제거 설비로 걸러낸 뒤에 바다로 내보낼 계획입니다. 결국 제거 설비의 성능이 핵심인 셈인데, 최근 나온 국제원자력기구 최종 보고서에는 이 성능 부분이 빠져 있다는 주장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 발표 이후 천일염 등 소금을 사재기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마트나 편의점의 소금 판매 진열대는 텅 비어있고,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라는 안내 문구도 흔하게 발견할 수 있다. 정부는 “천일염 사재기 징후는 없다”며 진정에 나섰지만, 중고 시장에서 천일염 거래가 급증하는 등 불안감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지난 19일, JTBC는 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천일염에서 시작된 품귀 현상이 맛소
‘퀴어축제 두고 충돌한 홍준표 시장과 경찰’, “수능 어려울수록 사교육 늘어난다?”,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하면 음용수 기준에 맞다?”, 지난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퀴어축제 두고 충돌한 홍준표 시장과 경찰 누가 맞나대구 퀴어축제에서 지자체 공무원들과 경찰이 부딪혔습니다. 대구시 홍준표 시장과 대구 경찰 모두, 상대방이 법을 어겼다고 주장했습니다. JTBC, 한국일보, 오마이뉴스에서 확인했습니다.홍준표 시장은 이번 축제 때도 예년처럼 작은 ‘전
한국은 뉴스를 신뢰한다는 국민이 10명 중 3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최하위권이고, 한국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언론은 MBC로 나타났습니다.영국 옥스퍼드대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에 따르면, 한국의 뉴스 전반에 대한 신뢰도는 지난해 조사 때보다 2% 낮아진 28%를 기록하며, 조사 대상 46개 국가 중 41위, 아시아·태평양 국가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한국보다 순위가 낮은 국가는 슬로바키아(27%), 헝가리(25%), 그리스(19%)이었으며, 핀란드(69%)는 뉴스 신뢰도가 가장 높
그런 환경으로만 주변이 바뀐다면… 요즘은 아시잖아요. 아예 학교 앞에 예전에는 유흥업종이나 뭐 이런 거 마저도 몇 미터 안에는 못생겼어요. 맞아요. 지금 그런게 없어진지가 얼마나 오래됐습니까?개그맨 정성호씨가 방송에 출연해 저출산 문제에 대해 사이다 발언을 쏟아냈다. 그러나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바로잡는다.정성호씨는 지난 3일 JTBC 뉴썰 프로그램에 출연해 주변이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예전에는 학교 앞 몇 미터 안에는 유흥업종 등을 못 지었는데 요즘엔 그게 없어진 지 오래됐
팩트체크미디어 이 지난 19일 국제팩트체킹네트워크(International Fact-Checking Network, 이하 IFCN) 인증을 받았습니다. 국내에서는 2020년 1월 JTBC ‘뉴스룸’ 팩트체크에 이어 두 번째이며, 현재 기준으로 국내 유일의 IFCN 인증 기관입니다.IFCN은 미국의 비영리 저널리즘 연구 및 교육기관인 포인터(Poynter)재단이 2015년 설립한 전 세계 유일의 국제 팩트체크 단체로, ▲IFCN 원칙 강령 등 팩트체크 표준 채택 지원, ▲팩트체커와 팩트체크 단체들에 대한 보조
뉴스톱은 윤석열정부 대선공약 체크 시리즈 를 진행합니다. 윤석열정부 집권 1주년을 맞아 주요 대선공약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합니다. 점검 공약: 선택적 근로시간제의 정산기간을 현행 1~3개월에서 1년 이내로 확대판정 결과: 진행중 해당 공약은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정책공약집’에 담겼다. 공약집은 노동개혁 분야 1번 공약으로 "근로시간의 유연성을 확대하고 근로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20세기 공장법 방식으로 획일적, 경직적인 근로시간 및 임금 규정을 기본으로 하고 있어 일
윤석열 정부의 이 공개됐습니다. 최근 국가적으로 저출산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는 가운데 나온 윤 정부의 첫 공식 대책이어서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발표 내용과 여론의 반응을 살펴봤습니다.고령사회보다 저출산 정책에 좀 더 무게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는 3월 28일 올해 첫 회의를 열고 저출산 관련 4대 추진전략, 5대 핵심 분야로 구성한 윤석열 정부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추진방향 및 과제를 발표했습니다. ‘저출산 정책 추진 계획’과 ‘고령사회 정책 추진 방향’이 공개되었는데 저출
충북·강원 지역의 시민사회 단체가 지난 8~9일 기자회견을 갖고 "시멘트공장의 질소산화물 배출기준을 강화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지역의 주민들은 시멘트 공장으로부터 안전할 권리를 2000년대부터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시멘트 공장 측은 이를 전면 부정합니다. 왜 그럴까요? 뉴스톱이 알아봤습니다. ◆ 충북·강원 지역 시민단체 "시멘트 공장, 근본적인 문제부터 해결하라" 충청·강원지역 12개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8~9일 이틀간 강원 영월군청 기자실과 충북 제천시청 앞에서 '자원순환세(폐기물반입세) 도입 전 시멘트공장 대기오염물질 배
국민의힘에 미치는 전광훈 목사의 영향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정치권에 파문을 일으킨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의 ‘5·18정신 헌법수록 불가능’ 발언이 전당대회 당선 나흘 만에 전광훈 목사가 주관하는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해 나온 것으로 알려지면서입니다.이와 관련해 기사 댓글창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전광훈 목사는 한국 교회에서 이단판정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기총 전광훈 목사 이단 판정’이라는 제목의 언론보도도 찾을 수 있습니다. 사실은 무엇인지 뉴스톱이 확인했습니다.한국 개신교의 이단 결의 등 이단에
도이치모터스의 주가 조작 혐의로 기소된 권오수 전 회장이 지난 10일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야당은 공판 과정과 법원의 판결문에서 '김건희' 여사의 이름이 수차례 언급됐다고 주장했는데요. 실제 공개된 권오수 회장 1심 판결문을 보면 김건희 실명이 37차례 적시되어 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14일 "남은 선택지는 오직 특검뿐"이라며 '김건희 특검'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김 여사의 주가조작 관여 의혹을 '가짜뉴스'로 규정해온 대통령실은 같은 날 "특검을 도입하기 위한 요건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일축했습니다. 특별검사제의
‘무임승차 70세 상향은 위법?’, “원자력발전은 재생에너지로 분류되지 않는다”, “기상 관측용 풍선이 실수로 미국까지 날아갔다”? 지난 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무임승차 기준 연령 변경은 위법?대구시가 65세 이상인 무임승차 연령 기준을 70세로 높이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노인단체는 위법 행위라고 반발하고 있고 서울시는 다른 법률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YTN에서 따져봤습니다.논란의 시작은 지난 2일 홍준표 대구시장 발표였습니다. 법에
경향신문은 지난달 31일 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관계자)의 노골적인 여당 전당대회 개입을 비판한 글인데, "대통령 사람" 위주의 친위세력 공천이 총선에서 지는 경우가 더 많다"고 언급(아래 참고)했습니다."무엇보다 윤 대통령과 윤핵관이 '친윤 대표'에 혈안인 것은 내년 총선 공천권이 달려 있기 때문이다. 공천권을 마음대로 행사해 명실상부한 '윤석열당'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포석이다. (중략) 대통령에 종속화된 여당과 '대통령 사람' 위주의 친위
“난방비 폭등은 문재인 정부 때문”?, “황재세 도입은 전 세계적 추세”?, “보일러 외출모드 사용하면 난방비 절약될까”? 지난 주 관심을 모은 발언과 이슈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난방비 폭등은 문재인 정부 탓?최근 난방비 폭등 배경을 두고 정치권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와 오마이뉴스에서 검증했습니다.우선, 난방 주연료인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폭등했는데, 전 정부가 요금 인상을 인위적으로 억누른 탓이라는 주장입니다.천연가스 LNG의 국제 가격은 2021년 9월부
대통령실이 15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고, 총 48건의 양해각서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 국정기획수석은 해당 소식을 전하며 "그간 UAE의 유사 투자 협력 사례를 감안할 때 압도적으로 큰 금액으로 결정됐다"며 "신(新) 중동 붐 원년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뎌 수출과 해외 시장 진출로 복합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언론도 앞다퉈 "역대급 예우받은 윤 대통령이 37조 오일머니 성과를 냈다"고 보도하고 있
‘교과서에서 일본군 위안부 삭제’, “헝가리 대출탕감출산정책 결혼율 올렸다”, ‘중국에 떠도는 한국 입국 허위정보’, 지난 주 관심을 모은 발언과 이슈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우리 교과서에서 일본군 위안부 삭제하면서 일본 역사 왜곡 적극 대응?교과서를 만들 때 지침이 되는 교육부 교육과정이 최근 개정되면서 5·18 광주 민주화운동에 이어 일본군 위안부 문제 역시 담겨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에서 확인했습니다.2024년 교과서부터 적용될 개정 교육과정에서 5·
정부가 12월 28일자로 이명박 전 대통령 등 1373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습니다. “새 정부 출범 첫해를 마무리하며 범국민적 통합으로 하나 된 대한민국의 저력을 회복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무원칙’, ‘여권만 대통합’인 사면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특히 사죄는커녕 반성도 없는데 사면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무원칙, 편파적, 반성없는 사면이라는 주장은 정치적인 발언이기에 틀렸다 맞았다를 따지기엔 쉽지 않습니다. 이런 발언이 나오게 된 맥락을 살펴보고 얼마나 사실에 부합되는
‘노조 회계 투명성 논란’, “문재인케어로 20조원 낭비했다?”, “반격능력 보유한 일본, 한반도 선제공격 가능해졌다?”, 지난 주 논란이 됐던 주장과 이슈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노조 회계 투명성 논란정부와 여당 그리고 일부 언론을 중심으로 노동조합 회계 불투명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JTBC와 한겨레에서 확인했습니다.우선, 민주노총 조합비가 연간 1700억 원이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이는 일부 언론이 민주노총 본부와 16개 가맹 산별노조의 예산을 뭉뚱그려 제시한
“한국은 OECD 국가 중 건강보험 보장성이 가장 낮은 나라 중 하나다”, “전국민 건강보험을 도입한 1988년 이후 보장성 축소안을 제시한 것은 윤석열 정부가 최초다”, ‘주 52시간 근무제 변경’, 지난 주 논란이 됐던 주장과 이슈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한국 건강보험 보장률 OECD 최저 수준?윤석열 대통령이 건강보험 보장률을 70%까지 끌어올리기로 한 전 정부의 정책인 이른바 ‘문재인 케어’를 사실상 폐기하고 재정 효율화에 무게를 둔 건강보험 개편안을 공식화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