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가 지난 28일, 현 고교 1학년이 입시를 치르는 2023학년도부터 정시 전형에 학생의 교과 이수 충실도와 교과 성취도의 우수성을 평가하는 ‘교과평가’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교과평가는 학생이 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충실히 공부한 내용을 대입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하던 기존의 정시 선발 방식은, 2023학년 입시부터 1단계 수능 점수 100%, 2단계 수능 성적 80점과 교과평가 20점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정시에 학교 내신 성적을 함께 반영하겠다는 것이다.그러자 일각에서는 즉각적
지난 25일,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다음 달부터 군대 두발 규정이 폐지된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이에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군 기강이 해이해졌다”며, 각종 조롱과 비판을 이어나갔습니다. 2019년 12월, 한 육군 병사가 “병사 두발 제한은 헌법상 신체의 자유 침해”라며 헌법 소원을 제기한 것이 화제가 됐고, 작년에는 국가인권위원회에서 공군 훈련병에 과도한 ‘삭발 관행’ 개선을 요구해 공군 훈련병도 ‘스포츠형 머리’가 허용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국군 병사 두발 규정’에 대한 갑론을박은 꾸준히 이어져 왔습니다.
A씨가 갑회사 소유 주택에 대해 부동산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보증금 7000만원을 지급하였고 이를 인도받고 전입신고하고 확정일자도 받았다. 그런데 위 부동산은 임대차 계약 이전에 이미 수탁자를 '을'신탁회사, 수익자를 1순위 '병'신용협동조합 및 2순위 '갑'회사로 하는 신탁계약 및 '을'신탁회사 명의의 소유권이전등기가 되어 있었다.그리고 위 신탁계약이 해지되었고, 그 후 '병'신용조합 명의의 근저당권 등기가 경료되었다. 이 근저당권 등기에 근거해서 임대경매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딸 A양이 최근 미국 명문대학인 MIT(매사추세츠공과대학)에 합격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A양은 4월 9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사진과 함께 합격 사실을 올렸다. 문제는 2022년 법무부 장관 청문회를 앞두고 당시 한동훈 후보자의 딸 A양이 정당하지 못한 방식으로 스펙을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는 점이다. A양이 발행한 논문의 대필 논란, 표절 논란, 스펙 부풀리기 논란이 불거지자 당시 한동훈 후보자는 "입시에 사용 안 했고 사용할 계획도 없다"고 밝힌 바 있다.이와 관련 미국의 맘카페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540만명을 넘어섰지만,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자극적인 백신 관련 기사가 쏟아지고, 청와대 국민청원에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게다가 백신의 효능과 인과성에 대한 불분명한 정보가 확산되고 있어 백신 접종과 관련한 우려는 자꾸 커지고 있다. 은 국내에 도입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4종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과 도입 예정인 노바백스를 분석했다. 백신기본정보, 성분, 주의사항을 살펴보고 연구를 통해 인과관계가 확인된 부작용을 확인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대표발의한 ‘ 일부개정법률안’과 ‘ 일부개정법률안’, 일명 ‘민식이법’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스쿨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숨진 고(故)김민식 군의 이름을 딴 ‘민식이법’은 발의 40일 만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지만, 자유한국당의 199개 법안 필리버스터에 이은 국회 파행으로 12월 5일 현재 통과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편에서 법안 자체가 문제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스쿨존에서 김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언론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23일 검찰이 조국 장관과 그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던 당시, 현장에 있던 기자들이 중식 배달원에게 달려들어 취재하던 모습은 최근 과열된 언론 양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그림이 됐습니다. 29일 열린 ‘검찰 개혁’ 촉구 집회, 앞으로 예정돼 있는 20대 국회 국정감사까지 언론의 ‘조국 앓이’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조국 장관과 관련한 ‘단독’ 보도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지난 보고서
최근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43번째로 안전한 나라라는 조사 결과가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해당 기사에는 “여행객들이 꼽은 가장 안전한 나라로 알고 있는데 어느 게 진짜인지?”라는 의구심을 나타내는 내용의 댓글이 많이 달렸다. 실제로 2015년에는 한국의 치안이 세계 1위라는 보도가 있었다. 뉴스톱에서 확인했다. ‘한국 치안 세계 43위’ 기사는 사회조사분석업체인 갤럽의 발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갤럽은 142개국, 14만8000여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자국 치안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모은
뉴스톱은 2020년 2월 3일자 기사 바이러스 확산 시뮬레이션 해보니...한국은 상대적 '안전지대'를 통해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최대 1만명에 도달할 것이지만, 상대적으로 한국은 안전지대이며 방역을 잘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바이오인포매틱스를 활용한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 시뮬레이션 실시 결과였다. 당시 이 기사가 나갔을 때 많은 사람들은 한국이 '상대적 안전지대'라는 사실에 안도했지만, 확진자가 1만명에 달할 것이란 예측에는 반신반의했으며 "터무니 없다"는 반응도 있었다. 2월 3일 당시 한국의 코로나19
으로 최근 제보가 들어왔다. 유튜브에 라는 제목으로 업로드된 영상 내용을 팩트체크 해달라는 것이다. 영상 속 주인공은 "각 대학마다 중국인 유학생 수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다"고 주장한 뒤, ‘한국 정부가 중국인에게 주고 있는 혜택’이라며 총 22가지의 내용을 열거했다. 이어 “이를 시행할 수 있는 세금은 대부분 진짜 한국인들이 내고 있을 것”이라며 ‘역차별’을 주장했다. 이 영상은 지난 6일 업로드 된 이후 26만 회 이상의 조회수와 1300개에 달하는 댓글을 기록하며 널리 퍼
최근 한 회사로부터 최종 합격을 받았다 돌연 입사 취소 통보를 받은 30대 A씨의 사연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22일 KBS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제주도의 대형 복합리조트 채용에 최종 합격했다. 전 직장을 그만두고 반년 만에 합격한 새로운 직장인 데다, 서울을 떠나 제주로 이주해야 했기 때문에 A씨는 입사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그러나 연봉 협상까지 마치고, 입사 날짜까지 전달 받은 A씨는 출근 2주를 앞두고 회사 인사 담당자로부터 입사가 어려울 수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회사가 비상 경영체제에 돌입해 채용이 중단됐
쾌청한 가을 날씨, 퇴근길 편의점에서 맥주 한 캔을 사서 가게 앞 테이블에 앉아 마시며 휴식을 취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늦은 시간엔 보도블럭에 앉아서 술을 마시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길거리 음주가 어디까지가 합법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야외 음주에 대해 이 팩트체크했다. 1. 길거리에서 술을 마시는 것은 불법이다? 거짓. 미국과 캐나다 일부 주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술을 개봉해서 들고 다니는 것 자체가 불법인 경우도 많다. 영국, 호주 등에서는 만취상태일 때 경찰의 제지를 묵살하면 불법이다. 그러나 한국에서
취재 요청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임플란트 시술을 38만원에 해준다는 광고를 봤는데 진짜 그 가격에 가능한지 확인해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뉴스톱이 확인했습니다. ‘임플란트(implant) 시술’은 치과에서 손상된 치아를 발치하는 경우의 치료법 중 하나로, 턱뼈에 티타늄으로 만든 나사를 심고 그 위에 보철물(크라운)을 씌우는 방법입니다.약 20년 전 대중화 초기에는 1개 시술 가격이 수백만 원에 이를 정도였지만, 최근에는 약 1백만 원 정도에 시술이 가능한 치과가 많아졌습니다. 참고로 2023년 기준 임플란트 1개 시술(진단 및
2019년 세계보건기구(WHO) 는 [세계 건강 10가지 위협]을 발표했다. 이 10가지 위협 중 바이러스가 관련된 위협은 ‘전 지구적 독감 위협, 에볼라 등 고위험군 병원균, 뎅기열,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와 백신 기피 현상’까지 포함해 5가지이다.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경우는 ‘고위험군 병원균’ 정도로 분류될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전자현미경 상에서 태양의 코로나와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1930년대 닭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 바이러스는 후에 돼지, 개 등의
‘촉법소년’ 문제가 다시 화두에 올랐습니다. 촉법소년은 범행 당시 만 14세가 되지 않은 소년범을 뜻합니다. 소년법에 따라 형사처벌받지 않고 보호처분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14세 미만의 강력범죄가 늘어나면서 연령기준을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8월 27일에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촉법소년에 의한 성추행 피해학생의 엄마가 합당한 처벌을 위해 촉법소년에 관한 법을 폐지 혹은 강화해야한다고 주장해 많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촉법소년의 숫자와 관련해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 쪽에서는 촉법소년이 증가한다고
팩트체크 검증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이수정(경기대 교수)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의 “강력범죄 피해자의 80%가 여성이다”라는 발언에 대한 검증 요청입니다. 이 위원장은 12월 1일 YTN 라디오 에 출연해 “강력범죄 (피해자)의 80%가 우연히도 성별이 여성이다 보니까 그런 안전 정책, 피해자 보호정책은 사실은 남성 위주가 되기가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관련 통계를 통해 확인했습니다.앞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수정 교수를 당 선거대책위원회에 영입하는 것에 대해 반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습니다.
프랑스에 거주하며 주로 프랑스 소식을 전해온 내가 영국 얘기를 쓰게 된 것은 정세균 총리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안전하다”는 공언이 계기였다. 거의 모든 한국언론을 통해 전해진 이 말은 나를 경악하게 했다.-[왜냐면] 세상일을 자세히 알려 할 때 그걸 방해하는 이의 논리 / 목수정, 한겨레 프랑스에 거주하지만 프랑스 소식을 전혀 전하지 않던 내가 프랑스 얘기를 쓰게 된 것은 목수정 작가의 “코로나19 백신은 안전하지 않다”는 발언이 계기였다. 일부 한국 언론과 페이스북을 통해 전해진 이 말은 나를 경악하게 했다. 최근에는
시민들의 환경에 대한 의식은 빠르게 변해 텀블러 가지고 다니기, 일회용품 쓰지 않기, 에코백 쓰기 등 다양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지요. 그러나 이런 노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산화탄소가 가장 많이 배출되는 곳은 따로 있기 때문이지요. 세계 전체에선 어떤지 살펴봅시다. 그림 1의 그래프를 보면 발전 부문이 25%인데 그 중 산업을 위한 발전이 11%입니다. 그리고 산업부문이 21%, 수송부문이 14%입니다.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발전소(열병합발전소포함) 34%, 산업부문 31%, 수송부문 13%, 산업공정 8%로 이 네 부문이 전체
12월 말에 중국 우한에서 시작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중요한 국면이다. 2020년 1월 30일(현지 시간) 세계보건기구(WHO)는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 우한 폐렴 환자 확진자 수는 9692명, 사망자 수는 213명이다.한국도 2020년 1월 31일 정오(12시) 현재 확진자가 7명이다. 이 가운데는 3번 환자와 함께 약 90분 정도 강남의 한 식당(한일관 압구정점)에서 식사하던 ‘2차 감염자’도 끼어 있다. 우한에서 전세기로 귀국하는 교민 368명을 격리 수용하
최근 한일 양국의 입국 정책이 빠르게 바뀌다 보니,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제 일본여행 갈 수 있는 것 아니냐”는 글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지난 2년간 양국의 입국 상황을 주시해왔던 입장에서 현시점(5월 23일)에 내릴 수 있는 결론은 “당장은 일본 자유 여행이 쉽지 않아 보이나 단체 여행에 한해 전향적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 정도가 되겠다. 현상황을 정리해보면, 3차 접종자에 한해 양국 격리문제는 해결됐지만, 무비자문제는 특별히 변화가 없으며, 출국 전 PCR 검사(한국은 23일부터 항원검사도 인정)도 여전히 받아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