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은 3월7일자 보도에서 “일반적인 수산물 대부분은 양식이지만, 많은 분이 자연산을 선호하기도 하죠. 그런데 자연산은 항생제 처리가 되지 않아 흡충, 고래회충의 감염 위험이 있습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뉴스톱이 팩트체크했습니다. ◈항생제로 기생충 잡을 수 없어헬스조선 보도에 따르면 자연산 어류는 항생제 처리가 되지 않아 흡충, 고래회충의 감염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사실일까요? 양식장에선 어류를 키울 때 다양한 약품을 사용합니다. 수산용 의약품의 약효분류는 항병원성약(
유사 이래 한반도에서 이렇게 짧은 기간 동안 대량으로 특정 야생동물 종(種)이 사라진 적이 있을까 싶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 발병 이후 정부가 멧돼지 포획 정책을 추진하면서 전국 서식 멧돼지의 절반 이상이 사라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지난 2일 중앙일보는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충격적인 수치가 보도됐는데요. 사실 여부를 확인해봤습니다. ◈3년간 멧돼지 27만 마리 사살·포획중앙일보는 “환경부는 지난 2019년 10월 15일부
“특별히 우려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린 것은 아니다”, “주최자 없는 행사여서 선제적 개입 권한 없다”, “경찰과 소방인력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었던 문제는 아니었다”, 이번 핼러윈 참사와 관련한 논란의 발언들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사고 당일 이태원 우려할 정도 인파 아니었다?‘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태원에) 특별히 우려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린 것은 아니다”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JTBC, 채널A, 세계일보에서 확
방역당국이 코로나19 감염 이력이 있는 사람들에게 추가 접종을 권고하자 이에 대한 비판이 잇따른다. 뉴스1은 전문가를 인용해 “확진되면 면역이 1년은 유지된다”고 보도했다. 뉴스톱이 팩트체크했다.◈뉴스1 보도 = 전문가 “확진되면 면역 1년 유지…백신접종 능사 아냐”민간 뉴스통신사 뉴스1은 22일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에 확진된 상황에서 방역당국이 백신접종만을 또다시 강조하자 시민들은 혼란스럽다”라고 전했다. 방역당국이 18일 기확진자 3차접종 권고 관련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기준을 변경한 데 따른 반응이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코골이 방지용 비강확장기로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다며 허위∙과장광고를 일삼은 업자가 특허공개를 앞세워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다. 보건 당국의 고발로 수사가 진행돼 유죄 선고를 받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사기행각을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국제 박테리아 바이러스 박람회 출품뉴스톱은 이미 아홉 차례나 천하종합주식회사와 이 회사 한기언 대표의 비상식적 행태에 대해 보도했다. 코골이를 방지하기 위해 개발한 ‘비강확장기’를 코에 끼우면 코로나19를 비롯한 모든 호흡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황당한 주장을 검증하기 위해
코로나 재유행이 가시권에 들고 있다. 이미 내 마음 속 코로나는 끝났다는 독자들도 많이 계실 것이다. 기자도 마찬가지다. 좀 끝났으면 하는 바람 절실하다. 그렇지만 만에 하나 재유행이 현실이 돼 확진자가 넘쳐나고 내 주변에서 확진자가 나올 상황을 대비해 정보를 모아봤다.◈추세는?7월5일 기준, 3월3주부터 감소세를 이어오던 주간 확진자 수가 15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6월5주(6월26~7월2일) 주간 확진자수는 5만9844명, 주간 일평균 확진자수는 8549명으로 전주 대비 21.2% 증가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05로 3월
일부 학부모단체와 백신패스 반대 단체들이 실내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21일 집회를 열고 실내 마스크 착용이 비과학적일 뿐만 아니라 건강에 해악을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교육 현장의 차별로도 이어진다는 주장도 내놨다. 뉴스톱이 팩트체크했다.◈검증 대상: 마스크 만성적 저산소증 유발한다?쿠키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동욱 전 경기도의사회 회장은 “지금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는 것이 말도 안 되는 코미디”라며 “국민 95%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집단
“과거에는 (정부 요직에) 민변출신들이 도배했다”, “모든 정권이 1년차에 특별사면했다”, “원숭이 두창 확산은 계획된 음모다”, 지난 주 관심을 모은 발언과 게시물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윤 대통령 “과거 민변출신들이 도배” 발언 팩트체크새 정부 요직에 검찰출신 인사들이 너무 많다는 비판이 일자, 윤석열 대통령이 과거엔 ‘민변’ 출신 법조인들이 많았다고 반박했습니다. MBC에서 확인했습니다.출범 초기 대통령실의 경우 윤석열 정부에서는 검찰 출신이 6명, 문재인 정부에서
질병관리청은 8일 원숭이두창을 2급감염병으로 지정했다. 코로나19와 같은 등급이다. 발생 또는 유행시 24시간 이내에 신고해야 하고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이다. 감염병관리기관, 감염병전문병원 및 감염병관리시설을 갖춘 의료기관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야 한다. 격리 기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혹시 모를 급격한 확산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 목적이 크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 질병에 대해선 위험보다 무지에서 비롯된 공포가 더 큰 것으로 보인다. 뉴스톱이 팩트체크했다. ◈게이 감염병이다? – 사실 아님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와 언론 매체들은 해외
최근 교양과학잡지인 25호에 '침술의 신화에 침을 놓다'라는 칼럼이 게재됐습니다. 침술의 역사가 수천년이 아니라 수백년에 불과하고 플라시보 효과에 기대고 있으며 실제 의학적 효과는 크지 않다는 내용입니다. 이에 대해 한의사인 김나희 칼럼니스트가 뉴스톱에 기고를 보내왔습니다. 한국 스켑틱 칼럼에 대한 팩트체크 형식의 칼럼입니다. 뉴스톱은 사실에 기반한 합리적인 논쟁을 환영합니다. 반론에 대해서는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반론과 기고는 contact@newstof.com으로 보내시면 됩니다) 2021년 한국 스켑틱 25호
주로 아프리카에서 발견되는 감염병인 ‘원숭이두창(monkeypox)’이 영국 등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발병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발병 사례가 나오지 않았지만 일부 언론들의 자극적인 보도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질병관리청 등 신뢰할만한 기관들이 공개한 원숭이두창 관련 정보를 확인했습니다. ■ 치사율 1~10%, 기존 천연두 백신으로 85% 예방원숭이두창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돼 나타나는 질환으로 1958년 천연두(두창)과 비슷한 증상이 실험실 원숭이에
“미국에서는 응답률 15% 이하 여론조사는 발표 못 한다”, “정은경 질병청장 퇴임하면서 양심고백했다”, 지난 주 관심을 모은 발언과 게시물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전해드립니다. 1. 지자체장 인사권 얼마나 되나6월 1일 지방선거에서 선출되는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인사권은 얼마나 될까요? SBS에서 확인했습니다.서울시청 소속 공무원은 1만 1천여 명입니다. 이들에 대한 인사권은 서울시장에게 있습니다. 이처럼 이번 지방선거에서 선출될 243개 시군구 단체장들은 소속 공무원 29만 2천여 명에 대한
최근 한일 양국의 입국 정책이 빠르게 바뀌다 보니,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제 일본여행 갈 수 있는 것 아니냐”는 글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지난 2년간 양국의 입국 상황을 주시해왔던 입장에서 현시점(5월 23일)에 내릴 수 있는 결론은 “당장은 일본 자유 여행이 쉽지 않아 보이나 단체 여행에 한해 전향적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 정도가 되겠다. 현상황을 정리해보면, 3차 접종자에 한해 양국 격리문제는 해결됐지만, 무비자문제는 특별히 변화가 없으며, 출국 전 PCR 검사(한국은 23일부터 항원검사도 인정)도 여전히 받아야 한
윤석열정부가 출범하고 방역 컨트롤타워인 질병관리청장이 교체됐다. 2020년 1월 코로나19 국내 발병 이후 2년여 동안 방역당국의 수장이었던 정은경 청장이 물러났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은 전임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대해 ‘정치방역’이었다고 비판하고, ‘과학적 방역’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톱은 문재인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대해 분석했다.◈국민의힘, “K-방역은 정치방역”국민의힘은 코로나19 발병 이후 문재인정부의 방역 조치에 대해 쭉 비판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윤석열 대통령도 대선 후보로 결정되기 전부터
“사외이사에서 장관 직행 윤석열 정부가 특히 많다”, “한국 쿼드 참여 추진하면 바로 가입 가능하다”, “코로나 감염병 2급 되면 지원금도 중단된다”. 지난 주 관심을 모은 주장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드립니다. 1. 사외이사에서 내각 직행 역대 최다?새 정부 첫 내각 후보자들에 대해 나오는 잡음 가운데 민간기업 사외이사 경력이 있습니다. 사외이사를 했다가 공직자가 되는 게 불법은 아니지만, 이른바 ‘이해충돌’의 우려가 나옵니다. 사외이사에서 장관에 직행하는 사례가 특히 이번 정부에서 많
3월초 방역당국은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오미크론) 바이러스의 검출률이 100%라며 델타 변이(델타)를 완전히 대체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물론 같은 종류의 변이 바이러스라도 완치 후 재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특히 오미크론의 재감염률은 델타의 16배에 이릅니다. 팬데믹 기간이 장기화되면서 재감염 사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공개된 국내 코로나19 재감염 추정 사례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년여 간 2만 6천여 명이 두 번 이상 감염되었습니다. 전체 확진자 1,000명 중 3명꼴로 재감염 된 셈
“한국의 정부조직개편은 포스트잇 같다”, “정권교체기 감사위원 임명 전례 없다”, “민주당도 법무부장관 수사지휘권 폐지 요구했다”. 사실일까요? 지난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정부조직개편 너무 잦은 한국?다음 윤석열 정부에서도 정부조직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부처끼리 떼었다 붙였다 한다고 해서 ‘포스트잇’ 조직 개편이란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MBC에서 확인했습니다.이번에 통폐합 대상으로 거론되는 교육부는 그동안 4번의 큰 변화를 겪었습니다. 194
이달 말부터 5~11세 어린이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실시된다. 방역 당국은 고위험군에 대해선 적극 권고, 고위험군이 아닐 경우 자율 접종을 권고했다. 일부 학부모들은 어린이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서 이를 강제할 우려가 있다면서 반발하고 있다. 다른 학부모들은 감염 우려가 높은 만큼 백신 접종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과연 5~11세 어린이들은 코로나 백신을 맞아야 할까? 뉴스톱은 어린이 백신 접종에 대해 분석했다.①왜 권장하나? → 중증·사망 예방방역당국이 5~11세 어린이에 대한 백신
“대통령에 당선되자마자 보복 시작했다”, “노바백스 백신에 동물 DNA가 포함되어 있다”, “우크라이나 참전 위해 출국하면 위법이다” 지난 주 논란이 된 보도와 주장입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당선되니 보복 시작” 서울의소리 주장 확인해보니온라인매체인 ‘서울의소리’가 지난 11일 ‘김건희, 당선되니 보복 시작(?)..서울의소리 상대로 ’1억 손해배상‘ 소송 청구’라는 제목의 기사를 발행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대선이 끝나자마자 서울의소리
국민의힘 대선 공약집 제목이 “공정과 상식으로 만들어가는 새로운 대한민국” 입니다. 국민의힘은 대선 10대 공약으로 코로나 극복 긴급구조 등을 꼽았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과연 얼마나 공약을 지킬지 뉴스톱이 꾸준히 체크하겠습니다. 앞으로 5년 동안 윤석열 정부가 지켜야 할 약속, 뉴스톱이 짚어봤습니다.①코로나 대응국민의힘 10대 공약 중 첫번째는 코로나 극복 긴급구조다. 윤석열 당선인과 국민의힘은 집권 100일 이내에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공약했다. 새 대통령 취임식은 5월 10일에 열린다. 현재 오미크론 대유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