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아들 정 모 씨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정 변호사 아들이 고교시절 학교폭력으로 전학 처분을 받았지만 서울대에 합격해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는 지원 절차에 문제가 없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의견에 이어, 입학취소를 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당시 입학절차와 실제로 입학취소가 가능한지 확인했습니다.정순신 변호사의 아들은 2017년 강원도의 한 유명 자립형 사립고에 다니면서 동급생에게 지속적으로 언어폭력을 가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의 재심과 재재심을 거쳐
유사 이래 한반도에서 이렇게 짧은 기간 동안 대량으로 특정 야생동물 종(種)이 사라진 적이 있을까 싶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 발병 이후 정부가 멧돼지 포획 정책을 추진하면서 전국 서식 멧돼지의 절반 이상이 사라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지난 2일 중앙일보는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충격적인 수치가 보도됐는데요. 사실 여부를 확인해봤습니다. ◈3년간 멧돼지 27만 마리 사살·포획중앙일보는 “환경부는 지난 2019년 10월 15일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지난 8월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쟁의권을 확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 금융노조의 총파업이 예고됐습니다. 일부 언론은 “귀족노조의 집단이기주의”라고 비판하며, “시중 은행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1억원이 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근무시간 짧고 연봉 높은 꿈의 직장”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은행원의 평균 연봉이 1억원”이라는 주장이 사실인지 이 확인했습니다. ◈ 임원진 제외해도 은행권 직원 평균 연봉은 1억원언론은 2021년 4대 은행(우리∙하나신한∙국민) 직원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영상을 찍는 분들도 위험하다. 빠른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말한 것으로 언론에 보도됐다.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남부 지방을 휘몰아친 태풍 힌남노와 관련해서다. 일부 유튜버가 ‘태풍 체험 중계’에 나서며 아찔한 장면을 연출한 것에 대한 언급인 것으로 추정된다. MBC는 유튜버 관련 보도에서 “재난을 이용한 일부 유튜버들의 위험천만한 돈벌이 방송을 제재할 수단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뉴스톱은 과연 재난 위험 지역에서 유튜버의 방송을 제재할 수단이 없는지 팩트체크 한다.◈유튜버 무슨 짓을 했나?5
“민간에 매각한다는 국유 부동산 노후관사·유휴지 맞을까?”, “위암 치료는 한국이 세계 1위”, 지난 주 관심을 모은 주장입니다. 쏟아진 폭우와 함께 온라인에서는 허위정보도 범람했습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매각한다는 국유부동산 ‘노는 땅’ 맞을까?최근 정부가 국가소유의 땅과 건물을 민간에 적극적으로 팔겠다고 발표한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 공방이 일었습니다. 매각대상은 ‘노후관사’, ‘소규모 유휴지’ 등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C에서 현장을 찾아가 직접 확인했습니다.정부가 ‘
문재인정부 5년이 2022년 5월 10일 막을 내렸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나라를 나라답게’라는 큰 제목 아래 887개의 공약을 내걸고 당선된 이후 5년 동안 국정을 이끌었다. 팩트체크 미디어 뉴스톱이 운영ㆍ평가한 는 5년 동안 문재인정부의 공약 이행 상황을 추적했다.문재인정부 5년 동안 이행된 공약은 469개로 공약 이행률은 55.15%로 최종 집계됐다. 반면 파기된 공약은 368건으로 43.09%를 차지했다. 887개 공약 가운데 내용이 추상적이라 검증할 수 없는 ‘평가 불가’ 공약 33건을 제외하고
1. “키케로에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에 이르는 시기는 이교의 신들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고 그리스도는 아직 나타나지 않아서, 인간 홀로 존재했던 유일한 시대였다.”소설 뒤표지에 마치 선언문처럼 적혀 있는 이 문구는 원래 프랑스의 작가 플로베르의 말이다. 벨기에 태생의 여류작가 마르그리트 유르스나르가 을 구상할 때 자신을 거듭 감동시켰던 구절이라고, 그녀의 창작 노트에 기록되어 있다.로마제국을 모르는 이는 거의 없다. 하지만 로마제국 5현제 중 한 사람인 하드리아누스 황제(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역대 최저 시청률 나왔다”, “이재명 측 현수막 잘 보이게 하려고 가로수 잘랐다”, “국제학교는 교육치외법권 지역이다”, 지난 주 관심을 모은 주장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전해드립니다. 1. 대통령 출퇴근 길 소통 다른 나라는?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으로 국내에서도 대통령이 출퇴근길에 기자들과 문답을 주고받는 모습이 가능해졌습니다. 다른 나라들은 어떤지 MBC에서 확인했습니다.일본의 경우 아베 전 총리가 공관을 마다하고 8년 동안 도쿄에 있는 자택에 살았습니다. 후임자인
“한국의 정부조직개편은 포스트잇 같다”, “정권교체기 감사위원 임명 전례 없다”, “민주당도 법무부장관 수사지휘권 폐지 요구했다”. 사실일까요? 지난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정부조직개편 너무 잦은 한국?다음 윤석열 정부에서도 정부조직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부처끼리 떼었다 붙였다 한다고 해서 ‘포스트잇’ 조직 개편이란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MBC에서 확인했습니다.이번에 통폐합 대상으로 거론되는 교육부는 그동안 4번의 큰 변화를 겪었습니다. 194
코골이 방지용 비강확장기로 허가받은 제품을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고 판매한 혐의(의료기기법 위반)으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회사대표가 기증한 '코고리' 제품이 광주광역시 남구청에 기증됐다. 지역언론은 남구청이 이 제품을 소속 공무원과 노인정에 배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뉴스톱이 알아봤다. ◈인터넷매체, "구청장, 코바기 효능 존중"인터넷매체인 CNK21은 21일자로 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주)천하종합 한기언 대표가 광주 남구청에 코고리 코비치 100
대선후보 두 번째 TV토론이 지난 11일 열렸습니다. 후보 간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고, 여러 언론이 팩트체크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두 번째 대선후보 TV토론 팩트체크지난 11일 한국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2차 대선후보 TV토론’에서도 후보 간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SBS, 채널A, 연합뉴스, 서울신문, 노컷뉴스 등이 팩트체크했습니다.■ 이재명 조건 없는 전작권 환수 주장했다?해당 발언이 있었던 지난해 12월 토론회 전문을 보면, “그냥 환수하면
국회는 11월18일 목요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예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의 2022년도 예산안 심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2022년 환경부 예산심사에 들어간다.이번 국회 예산안 심사안에서는 지난 여름 우리 낙동강유역민들을 뜨겁게 끓어오르는 아스팔트 위에 서게 만들었던 낙동강취양수시설개선사업 관련 예산안이 상정되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의 요구에 턱없이 부족한 예산안이다.◈낙동강 취양수시설예산 626억원 이상으로 증액, 3년 이내 완료해야정부는 낙동강 8개 보의 빠른 수문개방을 위하여 필요한 취양수시설개선 사업을 7년 계획으로 잡았고
‘백신 맞고 사망했는데 7,200원 보상이 전부다’, ‘백신 미접종 때문에 입사 취소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관심을 모은 게시물입니다. 사실일까요?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백신 맞고 숨졌는데 7,200원 보상 뿐?‘아버지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지 이틀 만에 숨졌는데, 조사결과 백신과의 인과성이 인정 안 돼서 병원비 7,200원만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는 내용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MBC에서 확인했습니다.‘감염병 예방법’에 따르면 백신접종으로
기후위기 해결은 인류의 생존이 걸린 문제입니다. 전 세계는 2050년까지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탄소배출을 제로(0)로 만든다는 큰 틀의 합의를 한 상태입니다. 구체적으로 유럽연합은 2023년부터 시범적으로 '탄소국경세'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탄소를 기준치이상으로 배출한 제품에 일종에 관세를 매기는 겁니다. 2035년 이후로는 화석연료로 움직이는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을 중단하고 수입을 안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에너지 산업은 물론, 다른 산업에도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습니다.한국도 재생에너지 전원의 비중을 높이고 석탄발전을 줄이는
“백신접종자 옆에만 가도 부작용 전염된다”, “코로나 감염과 사망률 도시가 더 높다”, “인도와 파키스탄 핵개발 뒤 전쟁 없어졌다”, 사실일까요?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백신 접종자 옆에만 가도 ‘부작용’ 전염?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들이 주로 가입해 있는 일부 온라인 카페 등에서 백신을 맞은 사람 옆에만 가도 두통이나 가려움, 가슴 통증 같은 부작용이 전염된다는 황당한 주장이 퍼지고 있습니다. YTN에서 확인했습니다.해당 온라인카페에는 두통과 가려움, 가슴 통증을 느꼈다는 경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무속인 등과 관련돼 있다는 비판이 그치지 않고 있다. 11일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광주토론회에서 유승민 후보가 또다시 윤석열 후보의 무속인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뉴스톱은 관련 인물들을 하나씩 분석해 봤다. 무속인 도대체 왜 문제?상식적인 이야기다.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는 사람이 합리와 과학을 기반으로 사고해야지 무속인 이야기를 듣고 거기에 좌지우지된다면 국정운영을 맡길 수 있겠나?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으로 몰고갔던 핵심 이슈는 '국정농단'이다. 아무런 직함을 맡고 있지 않고 국정 운영에 대해
집권 여당이 KF94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나섰다. 델타변이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상황이라는 판단에서다. 무슨 근거로 민주당은 KF94 마스크를 권고했을까? KF94가 아닌 다른 마스크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는 걸까? 뉴스톱이 짚어봤다.더불어민주당 이용빈 대변인은 11일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에서 "KF94 마스크로 전부 사용하시는 것이 방역의 빈틈을 메꾸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KF94 권고이 대변인은 "특히 마스크 사용과 관련해서 KF94 인증(제품)을 사용해달라 부탁드린다"며 "폭염 때문
으로 최근 제보가 들어왔다. 유튜브에 라는 제목으로 업로드된 영상 내용을 팩트체크 해달라는 것이다. 영상 속 주인공은 "각 대학마다 중국인 유학생 수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다"고 주장한 뒤, ‘한국 정부가 중국인에게 주고 있는 혜택’이라며 총 22가지의 내용을 열거했다. 이어 “이를 시행할 수 있는 세금은 대부분 진짜 한국인들이 내고 있을 것”이라며 ‘역차별’을 주장했다. 이 영상은 지난 6일 업로드 된 이후 26만 회 이상의 조회수와 1300개에 달하는 댓글을 기록하며 널리 퍼
6월 1일 오후 3시, , 팩트체크 전문 미디어 이 공동 주최한 가 열렸다. "문재인 정부 4년, 교육공약 이행 상황을 평가하고 향후 과제를 제시한다"를 주제로 정부의 교육공약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사회는 김준일 뉴스톱 대표가 맡았고, 발제자로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국장, 권현경 베이비뉴스 취재팀장, 김요섭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 정책위원장, 김태균 교육을바꾸는사람들 정책팀장, 전경원 하나고 교사(전 참교육연구소 소장), 곽영신 세명대 저널리즘연구소 연구원 총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 등장한 서울 소상공인 평균 월세는 실제로 얼마일까요? 작년 3분기 OECD 평균 집값은 30% 올랐는데, 한국은 8%만 올라서 상대적으로 덜 올랐다는데 사실일까요?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서울 소상공인 평균 월세는 얼마일까?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간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1차 TV토론회가 끝난 뒤 오 후보가 서울시 소상공인의 월 평균 임대료가 24만원이라고 말했다는 기사와 게시물들이 화제가 됐습니다. 관련 기사에는 ‘임대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