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 입시 커뮤니티에서 ‘아마도 올해 의대 신입생 모집은 어려울듯하네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의대생들이 동맹휴학을 시작해 수업일수가 누락되면 학적상 유급이 되기 때문에 올해 의대 신입생 모집 선발에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입니다.해당 글의 댓글에서는 ‘기존 1학년 휴학과 신입생은 별개의 인원’이라는 의견과 ‘전체 휴학이면 신입생 인원에 차질이 갈 수밖에 없을 것 같다’라는 의견으로 반응이 갈렸습니다. 의대생이 집단 휴학하면 정말 신입생을 뽑지 않을 수 있는지 관련 내용을 확인해 봤습니다. ◆ 정부 의
“조국 전 장관, 병립형 제도하에서는 절대로 국회의원 배지를 달 수 없다”, “의사가 많으면 진료비도 많이 든다”, ‘업체만의 비법, 어디까지가 도용일까’, 지난 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한동훈, “조국, 병립형으론 국회의원 배지 못 단다.”... 따져보니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신당 창당을 선언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조국 씨는 우리가 주장하는 병립형 제도하에서는 절대로 국회의원 배지를 달 수 없다. 그렇지만 이재명 대표가
SNU팩트체크 『팩트체크위원회』가 22대 총선을 앞두고 ‘제휴언론사들이 총선 팩트체크에서 지켜야할 원칙’을 담은 권고문을 15일 발표했습니다.‘팩트체크위원회’(위원장 이민규 중앙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전 한국언론학회장)는 학계·언론계 인사 13인으로 구성된 범사회적 기구로, SNU팩트체크 운영과 관련한 독립적인 최고 의사 결정기구입니다.위원회는 “국내 유일의 팩트체크인 SNU팩트체크의 검증 결과는 곧 한국 언론의 검증 역량”이라며, 제휴언론사 팩트체커들에게 4가지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했습니다.위원회가 제시한 4가지 실
한국 언론의 팩트체크 저널리즘을 지원해온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SNU팩트체크센터가 기후위기를 주제로 한 팩트체킹 취재보도 지원사업 2차 공모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공모 신청은 2024년 2월 14일부터 2024년 3월 13일까지이며, 언론중재법 제2조 1항의 “언론”에 해당하는 방송, 신문, 잡지 등 정기간행물, 뉴스통신 및 인터넷신문에 해당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기획안 심사는 언론계와 과학계 인사들로 구성된 ‘기후위기 팩트체킹 취재보도 지원사업 심사위원회’가 맡게 되며, 선정된 기획에는 최대 2000만원이 지
최근 ‘한국 1위 서울대, 싱가포르에 밀렸다.. 초유 사태’라는 제목의 기사가 SNS에서 관심을 모았습니다. 영국 타임즈의 대학 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발표한 2024 세계 대학 순위에서 국내 1위 대학인 서울대가 싱가포르 국립대(NUS)에 크게 밀렸다는 내용입니다. 기사 제목만 본다면 서울대가 싱가포르 국립대에 처음으로 순위가 뒤처진 것처럼 보입니다. 뉴스톱이 확인해 봤습니다. ◆ 평가 시작 이후 14년 동안 싱가포르 국립대에 늘 밀렸다 해당 기사가 인용한 THE(Times Higher Ed
‘윤 대통령 신년대담 발언 확인해보니’, ‘“의사 파업은 불법”, 면허 취소 가능할까?’, ‘혼합진료 금지 정책은 ‘의료민영화’?’ 지난 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윤 대통령 신년대담 발언 팩트체크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의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가 방영됐습니다. 94분 동안 이뤄진 대담에서 윤 대통령은 현안을 설명하며 과거 사례나, 통계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MBC와 오마이뉴스에서 따져봤습니다.①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만나는 영수회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1980년 이후로 한국이 일본보다 경제성장률이 낮았던 건 딱 3번”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관심을 모았습니다. 해당 글은 한국이 일본보다 경제 성장률이 낮았던 건 지금껏 딱 세 번으로, 전두환이 집권했던 1980년(12.12 군사반란으로 시작된 신군부 집권초기), IMF 외환위기 사태가 있었던 1998년, 그리고 다음이 작년(2023년)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지난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IMF 이후 처음으로 일본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는지 확인해 봤습니다.◆ 한국이 일본에 뒤처진 '딱 두 해'는 1980년과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카타르에서 열리고 있는 제18회 아시안컵에 출전하고 있다. 막판 승부에서 대단한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16강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조규성의 극적인 골로 동점에 성공한 뒤 승부차기에서 이겼다. 8강 호주전에서도 후반 추가시간 황희찬의 페널티킥 동점골과 연장전 손흥민의 결승 프리킥 골로 승리를 따냈다.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도 두 번 후반전 추가 시간에 동점골이나 리드를 잡는 골을 성공시켰다.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8강전 다음날인 2월 4일 조국 전 법무무 장관이 작성했다는 페이스북 게시물이
‘이태원참사 특별 법안이 헌법 가치를 훼손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다’?, ‘여야 총선공약 이번에도 헛공약?’, ‘한국이 중국의 폭죽문화 뺏으려 한다?’ 지난 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이태원참사 특별법이 헌법 훼손?정부가 이태원참사 특별법의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면서 법안이 헌법 가치를 훼손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했습니다. MBC에서 따져봤습니다.정부가 헌법가치 훼손과 기본권 침해의 사례로 지목한 건 조사위원회에 부여된 ‘동행명령’과
“김건희 명품백은 국고귀속이기 때문에 돌려주면 횡령이다”?, “중대재해처벌법 확대되면 식당과 카페 같은 영세자영업자가 타격을 입는다”?, “여성에게만 연금을 준다’?, 지난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명품백 국고귀속, 돌려주면 횡령?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이 ‘김건희 여사가 ‘몰카 공작의 피해자’이고 또 명품 가방은 국고로 귀속됐기 때문에 돌려주면 횡령’라고 주장했습니다. JTBC에서 팩트체크했습니다.국고로 귀속되려면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상 대통령 선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SNU팩트체크센터가 주최한 2024년도 1차 「기후위기 팩트체킹 취재보도 지원 사업」의 선정결과가 발표됐습니다.SNU팩트체크센터는 응모 마감일인 2024년 1월 5일까지 13개 언론사가 총 17건의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이 중 △‘500년 빈도’ 극한호우, 댐으로 침수 막을 수 있을까?(동아사이언스), △기후위기와 멸종위기종 간 상관관계 규명, “판다가 멸종위기종이 된 건 기후위기 때문이다”(KBS), △기후위기는 먹거리 지도 어떻게 바꿨나(MBN) 등 총 3건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기후위기와 미디
‘용산참사 15년 지났지만 여전히 “책임자 처벌” 외치는 이유’, ‘국회의원 특권 얼마나 되길래’, ‘인천 제물포 르네상스 랜드마크는 중국 디자인 카피?’, 지난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용산 참사 15년... 여전히 나오는 “책임자 처벌”용산참사가 일어난 지 15년이 지났지만, 유족들은 여전히 거리에서 ‘책임자 처벌’을 외치고 있습니다. MBC에서 알아봤습니다.용산참사 당시 현장에는 농성이 시작된 지 불과 하루 만에 경찰특공대가 투입됐습니다.
‘“눈 진짜 엄청 나빠집니다…” 안과 전문의들이 당장 끄라고 말하는 ‘근시·난시’ 유발하는 스마트폰 기능 1가지.’최근 인터넷커뮤니티와 SNS에서 자주 공유되는 게시물입니다. 제목 아래 대표이미지에는 “스마트폰 이 기능 쓰면 정말 시력을 잃습니다.”라는 자극적인 문구를 넣었습니다. 스마트폰의 기능 가운데 하나인 ‘다크모드’는 눈 건강에 해가 되기 때문에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하는 내용입니다. 뉴스톱이 확인해 봤습니다.해당 게시물은 ‘오늘의 건강뉴스’라는 곳에서 제공하는 콘텐츠입니다. 정식으로 등록된 언론매체는 아닙니다.게시물 내용을
‘이태원참사 특별법 야당과 유가족 맘대로?’, ‘선관위, 여론조사기관 등록 취소 이유는?’, ‘지방 분해한다는 레몬 주사 효과 있을까?’, 지난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이태원참사 특별법’ 비판... 따져보니참사 발생 1년 2개월 만에 국회를 통과한 ‘이태원참사 특별법’에 대해 여당이 계속해서 여러 비판을 내놓고 있습니다. MBC에서 따져봤습니다.여당은 특별법에 따라 만들어질 ‘특별조사위원회’가 야당과 유가족 맘대로 구성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민주당 의원 44% 전과자’발언이 논란입니다. 발언 내용과 사실관계, 맥락 등을 확인했습니다.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 8일 UBC 울산방송 ‘프라임뉴스’에서 “민주당에도 어떤 문제가 있다고 보시는 겁니까?”라는 질문에 “도덕성과 다양성을 잃어버렸어요. 민주당 국회의원 167명이었던가요? 그중에서 68명이면 44%쯤 되는데요. 44%가 전과자입니다. 다른 당보다 훨씬 비율이 높아요. 이랬던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당내에서 다양한 목소리는 봉쇄되고 있거든요.”라고 말했습니다.민주당의 도덕성과 다양성 문제
‘이재명 대표 피습 음모론’, ‘태영건설 워크아웃 무산 우려?’, ‘윤 정부 검찰 출신 비중은?’, 지난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이재명 피습 음모론, 누가?이재명 대표의 피습 소식 뒤, 온라인상에서 황당한 주장들이 퍼졌습니다. JTBC에서 확인했습니다.경찰은 범행 도구에 대해 “길이 17cm, 날 길이 12.5cm의 등산용 칼”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압수한 흉기를 감정한 결과 “칼날이 상처와 일치한다는 것이 확인됐다”고도 했습니다. 따라
‘이승만 미화 논란, 군 장병 교재 기존 교재와 같다’?, ‘유명인과 연예인 등장하는 유튜브 광고의 정체’, ‘뉴욕타임즈, AI업체 소송 이유’, 지난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군 장병 교재’ 이승만 기술, 기존 교재도 그랬다?개정된 군 장병 정신전력 교육 교재가 이승만 전 대통령을 일방적으로 미화했다는 논란이 일자, 국방부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MBC에서 따져봤습니다.국방부는 군인 정신교육에 사용할 교재를 5년 주기로 내놓고 있습
2023년이 저물어갑니다. 한국의 팩트체크는 2017년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했지만, 2023년 올해는 여러모로 힘들었던 한 해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 국내 팩트체크 플랫폼 두 곳 중 한 곳이 문을 닫았고, 나머지 한 곳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각 언론사의 팩트체크도 점차 위축되며 비중이 줄고 있습니다. 정부는 ‘가짜뉴스’ 퇴출을 외치는데 팩트체크는 위축되는 이상한 한 해로 남을 것 같지만, 기억할만한 팩트체크는 충분했습니다. 뉴스톱이 ‘2023 팩트체크 총정리’를 3회에 걸쳐 소개합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뉴스톱 팩트체크
2023년이 저물어갑니다. 한국의 팩트체크는 2017년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했지만, 2023년 올해는 여러모로 힘들었던 한 해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 국내 팩트체크 플랫폼 두 곳 중 한 곳이 문을 닫았고, 나머지 한 곳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각 언론사의 팩트체크도 점차 위축되며 비중이 줄고 있습니다. 정부는 ‘가짜뉴스’ 퇴출을 외치는데 팩트체크는 위축되는 이상한 한 해로 남을 것 같지만, 기억할만한 팩트체크는 충분했습니다. 뉴스톱이 ‘2023 팩트체크 총정리’를 3회에 걸쳐 소개합니다. 두 번째는 여러 매체들이 공통적으로
2023년이 저물어갑니다. 한국의 팩트체크는 2017년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했지만, 2023년 올해는 여러모로 힘들었던 한 해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 국내 팩트체크 플랫폼 두 곳 중 한 곳이 문을 닫았고, 나머지 한 곳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각 언론사의 팩트체크도 점차 위축되며 비중이 줄고 있습니다. 정부는 ‘가짜뉴스’ 퇴출을 외치는데 팩트체크는 위축되는 이상한 한 해로 남을 것 같지만, 기억할만한 팩트체크는 충분했습니다. 뉴스톱이 ‘2023 팩트체크 총정리’를 3회에 걸쳐 소개합니다. 첫 번째는 여러 매체들이 공통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