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의 개표가 끝나고 여당의 압승으로 드러나면서 일부 단체를 중심으로 선거 ‘조작 의혹’, 부정선거 주장 등 선거 불신이 나타나고 있다. 선거 조작 의혹은 1987년 대통령 선거 당시 구로구청 부정선거 항의 점거 농성 사건부터 2017년 19대 대선, 2020년 21대 총선까지 계속 되고 있다. 선거 조작을 주장하는 이들의 주요 근거를 이 정리했다. ① 사전투표함은 조작될 가능성에 노출된다?현재 ‘선거 조작’을 제기하는 쪽에서는 사전투표 결과에 관해서 의혹을 제기한다. 특히 대부분의 경합지에서 사전 투표의 결과가 집
여당의 역대급 압승으로 4.15 총선이 끝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시민당은 180석, 미래통합/한국당은 103석입니다. 각 언론은 이번 총선을 어떻게 평가했는지, 조간신문 헤드라인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코로나 민심 잡은 여당1면 톱기사로 중앙일보는 를, 국민일보는 를, 한국일보는 를 올렸습니다. 동아일보 1면 톱기사도 코로나라는 단어는 없지만 코로
두번째 총선 후보자·정당 방송 노출 빈도 조사해보니지난주에 이어 지상파와 종편의 뉴스 프로그램에 총선후보가 등장한 클립의 조회수를 살펴보았다. 4월6일 부터 12일까지 방송 7개사의 저녁메인뉴스와 아침뉴스프로그램에서 보도된 총선 관련 뉴스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다. 집계 방식은 아침 뉴스는 당일 저녁 11시에, 저녁 뉴스는 익일 오전 10시에 집계하였음으로 영상 클립의 최종 누적 조회수가 아니며 본 조사의 목적은 해당 후보와 정당에 대한 지지를 나타내는 수치들이 아니라 단순히 클릭을 통해 온라인에서 얼마나 노출이 되었을지를 알아보는
대구 수성을에 출마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어제 총선을 위해 ‘홍새로이’라는 캐릭터를 선보였습니다. 최근 큰 인기를 얻은 jtbc 드라마 의 주인공인 박서준이 연기한 박새로이를 패러디해서 만든 총선홍보용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웹툰 원작자인 조광진 작가가 거부감을 드러내자 홍준표 후보측은 바로 인스타그램에서 홍새로이 그림을 삭제했습니다. 홍새로이됐던 홍준표,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계속되는 도용 논란정치인 홍준표는 본인 홍보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아는 사람입니다. 특히 대중적
총선 후보자·정당 방송 노출 빈도 조사해보니4월 15일 총선이 다가오는 가운데 지상파와 종편의 뉴스 프로그램에서는 본격적인 총선 후보에 대한 보도가 시작되었다. 여전히 코로나19와 n번방 이슈가 전체 뉴스 보도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각 정당별 후보들은 얼마나 언급되고 노출 되고 있는지를 살펴 보았다.본 조사에서 집계된 방송 뉴스 클립의 조회수와 점유율은 해당 후보와 정당에 대한 지지를 나타내는 수치들이 아니라 단순히 클릭을 통해 온라인에서 얼마나 노출이 되었을지를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음을 알린다. 또한 조사는 3월 30
1. 코로나19 바이러스, 한국은 정점을 찍었나?한국의 방역이 성공했다 실패했다 평가하기에는 시기상조다. 2020년 3월 30일 현재로서는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입출국을 막지 않고 엄청난 자원을 동원한 수색을 통해서 환자를 가려내고 관리하는 접근이 성과를 내고 있다. 다만, 여기에는 운도 따랐다. 예를 들어, 대량 집단 감염이 서울, 수도권이 아니라 대구-경북이었다는 점 등이 그렇다.지금부터 다시 시작이다. 지난주에 전문가 여럿이 이구동성으로 밝혔듯이, 대구-경북 통계를 제외하면 서울-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의 확진 환자는 오히려
코로나19의 완치자가 확진자의 수를 초과하면서 진정 국면을 기대하는 심리가 나타났다. 물론 사회의 가장 중요한 이슈들은 대부분 코로나19로 인한 것들이었지만, 코로나 외의 이슈들에 대해서도 심층적인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네티즌들의 관심도 다양한 측면으로 나타났고, 이것이 많이 본 뉴스에 반영되었다.(1) 정치 분야 주요 이슈금주 정치 분야에서는 본격적으로 총선과 관련된 이슈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각 당의 대표들의 발언이 뉴스 소스로 많이 등장하였고, 여당인 민주당의 행보가 주요 이슈가 되었다. 그 중에서도 연합비례
최근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컷오프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9일 경남 양산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홍 대표는 “이건 공천이 아니라 막가는 막천”이라며 “이 막천을 황교안 대표가 직접 나서서 바로잡아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홍 대표는 탈당과 무소속 출마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홍 전 대표는 “기다렸다는 듯이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 할 수 없는 것은 300만 당원들이 눈에 밟혀서 할 수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홍준표는 왜 탈당선언을 안했는지,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명분, 또 명분컷오프
미래통합당 경선을 앞두고 속속 컷오프 인사가 나오는 상황에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거취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속적으로 수도권 험지 출마를 요구하고 있고 홍 전 대표는 고향인 경남 밀양에서 경남 양산 출마로 방향을 틀었지만 공천장을 따내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4일에는 양산을에 같이 공천을 신청한 나동연 전 양산시장과 호형호제하는 인연이었음을 강조하며 “가슴이 아프고 사람이 이제 무서워진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초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당초 황교안 대표의 총선 출마지 문제를 결론내는 회의를 7일 열기로 했으나 10일로 전격 연기했습니다. 공관위는 종로에 출마하든지, 불출마하든지 택일을 하라고 황 대표에게 최후 통첩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왜 결론을 못 내리고 있는지, ‘고민 깊은 황교안’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보신의 정치-황교안 대표의 2019년 행보를 돌이켜보면, 반드시 우유부단한 성격은 아닙니다. 봄에는 장외집회를 주도해 10%대였던 한국당 지지율을 20%대 후반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대표 취임 후 당 지지율 상승’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황 대표는 지난 15일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1년 전 1월 15일 제가 당에 들어왔어요. 그때 우리 당의 지지율이 8%였어요. 그러나 지금 우리 지지율이 30% 이렇게 된다 말이죠. 8%보다 많이 올라갔죠.”라고 말했습니다. 에서 확인했습니다.황 대표 입당시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16~24.8%황교안 대표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2019년 1월 15일의 한국당 지지율을 확인했습니다. 지난 해 1월 셋째 주 정당지지율 조
'선거법 개정 연합' 내부에서의 선거제 논쟁은 근래 들어 연동율과 보정의석 규모를 두고 전개되어 왔다. 당초 선거법 개정안은 300석 중 75석을 지역구 외 비례대표 의석으로 잡고, 지지율만큼의 의석수에 지역구 확보 의석수가 못 미치는 정당에게 의석을 보태주는데(보정의석) 그 차이의 절반을 우선 보태준 뒤에(연동율 50%), 남은 비례대표 의석은 정당 지지율만큼 나누는 것이었다. 하지만 지역구 외 의석이 50석으로 줄어들면서, 연동율을 얼마로 할지, 또 보정의석에 쓰는 총한도(캡)를 얼마로 잡을지가 관건이 되었다.이 시점에서 이해찬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일 당무에 복귀했습니다. 단식을 하던 청와대 사랑채 앞의 천막에 대표실을 꾸린 뒤 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가 단식을 시작하면서 패스트트랙 악법 저지와 함께 당의 쇄신과 통합을 이루겠다는 말씀을 국민께 드렸다. 이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변화와 개혁을 가로 막으려는 세력들을 이겨내겠다. 필요하다면 읍참마속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보수혁신과 관련 유승민 의원의 3원칙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과 일치한다고 말했습니다. 발언 직후 당직자 전원이 사표를 냈으며 4시간여만에 주요 당직임명이 이뤄
2019년 11월 2주의 주요 이슈의 키워드 역시 핵심적인 뉴스 정보원을 중심으로 나타났다. 주요 정치 행위자로서 입법부의 국회의원이 부각되고, 일본 이슈가 높은 TF-IDF값을 보였는데, 이는 문희상 의장의 일본 방문과 관련된 이슈 때문이다. 또한 이 기간 동안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방콕 임팩트 포럼에서 간단한 만남을 갖기도 했다. 박찬주 전 대장과 관련된 이슈로 국회의원이 아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계속 이슈를 생산하고 있었으며, 조국 전 장관 가족과 관련된 검찰 수사가 여전히 여론에서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10일 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삭발식을 감행했습니다.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이 의원은 조국 장관 임명 철회와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며 머리를 밀었는데요. 뒤에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사망하였다’는 현수막을 걸려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정치권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습니다.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역치의 딜레마역치란, 특정한 현상을 일으키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 혹은 자극을 의미합니다. 생물체가 지속적으로 특정 자극에 노출이 되면 이 역치값이 올라가게 되어 더 강한 자극이 필요하
* 이 기사는 CBS 중 '김준일의 행간' 내용을 기사로 정리한 것입니다. 요즘 언론에 이름이 가장 많이 오르내리는 사람이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입니다. 어제는 무려 5가지 이슈로 기사가 나왔는데요. 첫 번째, 법무무 장관 임명이 유력하다는 기사, 두 번째, 서울대 학생들이 뽑은 2019 상반기 ‘가장 부끄러운 동문상’에 80%대 득표율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는 기사, 세 번째 서울대에 조국 교수 복직에 대한 찬반 대자보가 나란히 붙었다는 기사, 네 번째, 자유한국당 한선교 의원이 조국을 겨냥한 ‘폴리페서
지난 한주간 미 국방부 산하 교육기관인 국방대학 (National Defense University; NDU)에서 이른바 ‘핵 공유론’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국방대학에서 발표한 공식 보고서에 유사시 한국-일본과 핵무기를 공유하는 방안이 제시됐다는 내용이다.가장 먼저 소식을 타전한 것은 연합뉴스다. 지난달 30일 한반도 유사시 미국의 전술핵무기를 한국-일본과 공유할 것을 제안하는 보고서를 국방대학이 발표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미국의소리 (VOA) 방송을 인용 보도했다.여기에 보수언론이 가세했다. 동아일보는 소식을 전하며 “
* 이 기사는 CBS '김준일의 행간'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행간'은 매일 중요한 뉴스 중 하나를 선정해 그 배경을 설명하는 코너입니다.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교섭단체 연설을 했습니다. 연설의 키워드는 ‘신독재’였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국민의 자유와 기본권이 아닌 정권의 절대권력 완성을 위해 민주주의를 악용하고 있다”며 “이것이 바로 이코노미스트지가 말한 ‘신독재’ 현상과도 부합한다”고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 3월 교섭단체 연설에서도 ‘독재’라는 말을 여덟 번 사용했지만 당시 ‘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외국인 노동자 관련 발언이 논란이 됐습니다. 황 대표는 “외국인 노동자는 한국 경제에 기여한 바가 없다”고 했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외국인 임금차별은 근로기준법 위배”라고 밝혔습니다. 한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킹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황교안 “외국인 노동자, 한국 경제에 기여 없다”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외국인 노동자 관련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JTBC와 아시아경제 등에서 팩트체킹했습니다.외국인 노동자의 경제유발 효과는 지난해 86조 7000억 원, GDP의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와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유튜브 ‘토론 배틀’이 화제였습니다. 최근 정부의 대북지원 발표와 관련한 가짜뉴스도 여전합니다. 한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킹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홍준표-유시민의 ‘홍카레오’ 팩트체크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와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지난 3일 유튜브 공동방송 ‘홍카레오’에서 토론을 벌였습니다. 연합뉴스, KBS, JTBC, 이데일리 등 여러 매체에서 두 사람의 주요 발언을 팩트체킹했습니다.먼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하는 선거제 개편안을 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