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저소득층이 더 큰 피해봤다”, “한국정부 부처 수 많은 편이다”, “후쿠시마 오염수 과거에는 문제 안 삼았다”, 지난 주 논란의 주장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코로나 확산으로 저소득층이 더 큰 피해봤다“코로나19는 저소득층에게 더 가혹하다.” 세계일보가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저소득층이 경험한 경제적 피해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저소득층이 더 큰 피해를 봤다’는 주장은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저소득층의 근로소득은 감소한 반면 소비는
최근 국내에서 코로나19백신 접종이 늘어나면서, 온라인 일부에서 ‘백신접종자가 미접종자들을 감염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이 확인했습니다. 먼저 해당 게시물들이 주장하는 근거를 찾아봤습니다. 근거라는 자료들을 찾아 게시 시간 순서대로 정리하다 보면 최초의 게시물을 찾을 수 있습니다. 지난 4월 25일과 28일에 발간한 두 개의 외신 ‘기사’입니다.‘URGENT! 5 Doctors Agree that COVID-19 Injections are Bioweapons and Discuss What to do Ab
세계일보는 5월 29일자로 '별장 지하에 '나치 시대' 40t 탱크가?… 독일 노인 법정에'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기사 처음에 올라온 전차의 사진만으로도 당시 제법 유명세를 탔고, 개인적으로도 흥미롭게 본 사건에 대한 재판 관련 기사일 것이기에 호기심 가득한 마음으로 링크를 클릭했더니 눈 앞에 아래같은 기사가 펼쳐졌다. 위에 캡처한 세계일보 기사를 정리해보면 ”신원 미상의 어느 독일 남성이 키일 근처의 별장에 나치시대의 무기들 - 구경 8.8㎝ 대공포와 어뢰를 탑재한 무게 약 40t의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군용 탱크, 구경 5
“돌파감염은 화이자 백신 접종자에게서만 나온다”, “얀센 백신은 미국이 버리는 백신이다”, “코로나 백신 접종 전에 꼭 타이레놀 복용해야 한다” 지난 주 논란의 주장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화이자 백신만 ‘돌파감염’?국내에서 코로나19 ‘돌파감염’ 추정 사례가 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돌파감염’은 백신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접종한 뒤 2주가 지나 확진되는 경우로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지표로 여겨집니다. 국내 ‘돌파감염’ 사례자 9명은 모두 화이자
최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관련 허위정보와 가짜뉴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고령층을 중심으로 백신 가짜뉴스로 인한 접종 거부 사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정확한 정보와 언론보도가 더욱 중요한 시기에 전문가의 인터뷰 내용 중에 ‘틀린 정보’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에서 확인했습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서울신문이 지난 23일 발행한 기사에서, “AZ 항체형성률이 70%가 채 되지 않는다. 50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맞은 사람은 괌 여행 차별받는다”, “현충원이 태극기와 애국가를 금지했다”, “모더나 백신에 치명적 독극물이 포함됐다”. 지난 주 화제와 논란의 주장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박인숙, "AZ 백신 맞은 사람 괌 여행 못 간다"박인숙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지난 16일 페이스북에 ‘화이자 맞은 사람은 괌 여행 갈 수 있고 AZ(아스트라제네카) 맞은 사람은 못 간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해 논란이 됐습니다. KBS, 연합뉴스, 한국일보, 채널A 등이 팩트체크했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사퇴하고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임명되면서 장관 청문회 정국이 마무리됐다. 하지만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외교행낭 표현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고 이후 '반말 논란'이 불거지면서 감정이 상했다.이후 김의겸 의원 등 여권에서는 '외교행낭 거짓주장'으로 억울하게 박 후보자가 낙마했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한겨레 이주현 정치부장은 사라진 '외교행낭'을 찾아서라는 칼럼을 통해 외교행낭으로 오인한 저간의 사정을 설명하고 반성문을 내놨다. "국민 눈높이는 고심한 여당은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주요 7개국(G7) 국가를 사상 처음으로 제쳤다”,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빠르게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경제를 회복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유럽에선 안 맞는 나라가 많고 접종 제한하는 나라도 늘고 있다” 지난 주 화제와 논란의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문 대통령 취임 4주년 특별연설 경제 관련 발언 검증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주년 특별연설 가운데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
레이건에서 조지 H.W. 부시, 조지 W. 부시로 이어지는 전통적인 주류가 트럼프 지지자들과 그들을 두려워하는 의원들로 구성된 새로운 세력에게 주류의 자리를 내어줬다. 리즈 체니 하원의원을 공화당 지도부에서 몰아내는 투표가 그 '이임식'이었다. (관련기사: 트럼프를 '숭배'하는 미국 보수의 미래는?)체니 의원은 조지 W. 부시의 부통령이었던 딕 체니의 딸이고, 공화당 주류(였던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서 트럼프에 저항해온 몇 명 남지 않은 의원 중 한 사람이다. 트럼프를 지지하는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트럼프에 대한 공격, 즉 "지난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관심을 모은 게시물이 있습니다. 페이스북에 게시된 해당 글은 “2019년에 거짓으로 밝혀진 가짜 뉴스를 2021년에 똑같이 써먹습니다.”라며, 중앙일보가 2년 전에 이미 거짓으로 밝혀진 내용을 최근 다시 보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에서 확인했습니다. 해당 기사는 『중앙일보』가 4월 23일 단독이라며 보도한 라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해외 이주 신고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출범 후 3년 반 동
소셜미디어에 ‘놀라운’ 제목의 기사가 공유됐습니다. 라는 제목입니다. 보도한 매체는 『서울시정일보』라는 곳입니다. 기사를 공유한 소셜미디어의 댓글에는 가짜뉴스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지만, 포털사이트 검색 결과는 사실로 믿는 게시물들도 많았습니다. 에서 확인했습니다. 해당 기사를 보도한 서울시정일보는 서울시에 등록된 정식 매체였고 기사는 4월 28일 오후 1시에 출고했습니다. 당일 오후 8시 경에는
최근 역사왜곡 논란 등으로 ‘반중’ 정서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에 ‘강원도 차이나타운 건설을 철회해주세요.’라는 청원이 올라왔습니다.해당 청원은 “강원도에 차이나타운 건설을 강력하게 반대합니다.”, “왜 대한민국에 작은 중국을 만들어야 하나요? 이곳은 대한민국입니다. 국민들은 대체 왜 우리나라 땅에서 중국의 문화체험 빌미를 제공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으며 단호하게 반대하는 바 입니다. 중국에 한국 땅을 주지 마세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청원 마감을 일주일 앞둔 4월 21일 현재 60만 명이 넘게 동의했습
3월 3일 백신 접종에 부정적인 '백신접종 반대자(안티백서)'에 관한 흥미로운 연구 논문이 발표됐다. 스위스 취리히 대학교 의 페데리코 게르마니(Federico Germani), 니콜라 빌러-안도르노(Nikola Biller-Andorno)는 트위터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일반인(통제) 집단, 백신접종 반대 집단, 백신접종 찬성 집단을 분류한 뒤 이들의 트위터 활동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안티백서들의 SNS(
국민의힘이 코로나19 백신 접종비에 건강보험 재정을 투입하려는 정부에 대해 "전국민 무료접종은 가짜뉴스인가?"라고 물었다. 당초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전국민 무료접종을 약속했는데 건강보험 재정을 투입하면 무료접종이 아니라는 것이 국민의힘의 주장이다. 전국민 무료접종인지 아닌지 여부를 뉴스톱이 팩트체크했다.◈국민의힘 부대변인 "전 국민 무료접종 팩트체크 해야"김재식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16일 논평을 통해 "전국민 무료접종이 가짜뉴스, 허위 조작정보인지 팩트체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건복지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비 70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국내에 들어오는 코로나 백신의 제품명을 가리도록 하는 법안이 제출됐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재는 삭제되었지만, 해당 게시글의 원출처로 파악되는 디시인사이드 국내야구갤러리에 올라온 글을 아카이빙해둔 사이트에 따르면, 2021년 02월 01일에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된 의 내용이 국내에 들어오는 백신의 업체명을 가리기 위해 만들어진 법이라는 겁니다.이와 동시에 해당 게시글에서는 파이낸셜뉴스의 기사로 추정되는 캡처 글을 덧붙여두고 있는데, 코로나 백신 접종을 거부할 시 긴급체포한다는
최근 한국의 보수언론과 경제지를 중심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능이 노인층에게는 8%에 불과하다'는 언론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효과가 8%에 불과하면 이는 백신으로서 가치가 없을 뿐더러, 특히 코로나19에 취약한 고령층에 효과가 없다면 이는 더 큰 문제다.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한국에서 가장 먼저 확보한 백신이다. 가장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할 의료진들은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한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뉴스톱에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이재용 회장의 옥중회견이라고 유포되는데 사실인지요’라는 제목의 메일에는 “옥중 특별 회견문 이재용입니다”로 시작하는 1300자 정도의 글이 A4용지 두 장 분량에 담겨 있었습니다.해당 글은 어제(20일) 오후부터 주로 어르신들 단톡방과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많이 공유되고 있었습니다.가짜 옥중 특별 회견문은 처음에는 이 부회장이 일련의 사태에 대한 자신의 소회와 입장을 담은 그럴듯한 내용으로 시작했으나, 후반부에는 “삼성에서 80억이 돈 입니까? 제가 개인 돈으로 지원했어도 뇌물은 변함이 없었을 것입니
영국, 미국, 캐나다 등 국가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면서, 정부가 발 빠르게 백신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에 대해 “그동안 백신을 생산하는 나라들이 많은 지원을 해 백신을 개발했기 때문에 그쪽 나라에서 먼저 접종되는 것은 어찌 보면 불가피한 일”이라고 말했지만, 백신 생산에 참여하지 않은 국가들도 연내 접종에 나서면서 국민적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44만명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고, 한 건의 부작용도 없었다”는 내용의 기사가 다수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고추의 줄기를 우려낸 '고춧대차'(고추대차)가 코로나19 치료와 예방에 좋다는 내용의 유튜브 동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본인을 한의사로 소개하는 출연자는 해외 코로나19 확진자가 복용했더니 양성이 음성으로 바뀌더라고 전한다. 과연 믿을 수 있을까?◈코로나19 치료제 개발?본인을 여수한방병원 강성천 한의사로 소개한 유튜브 출연자는 "코로나19 한방 치료제 개발"이라고 선전한다. 여러명의 출연자와 함께 고춧대차를 제조하는 장면도 시연한다. 그리고는 "확진자는 하루 1리터를 복용하고, 예방차원은 500cc를 복용하라"며 용량까지 알려준다.
뉴스톱(NewsToF)이 국내 주요 팩트체크 뉴스를 모두 모아서 볼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를 정식 출시했습니다.코로나19 확산 사태에서도 나타났듯이 ‘가짜뉴스’와 허위정보, 언론사의 오보는 개인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많은 피해를 끼치고 있습니다.최근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이 67개국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수용의사가 몇 개월 사이에 크게 하락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떨어뜨려 ‘집단 면역 형성’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프란체스코 로카 국제적십자연맹(IF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