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 중 정신질환자 비율은?’, ‘여성안심귀갓길은 쓸모없는 정책’?, ‘중국 부동산 위기로 경기침체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범죄자 중 정신질환자가 많을까?최근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한 무차별 범죄가 잇따르며 사회적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정신질환이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에서 따져봤습니다.경찰청이 해마다 발표하는 경찰통계연보에 따르면 2021년 정신장애 범죄자는 8천850명으로 전체 범죄자의 0.7%를
14일 윤 대통령은 광복절 특별사면을 발표했습니다. 사면 대상은 주요 경제인 12명, 기업 임직원 19명, 정치인 및 전직 고위공직자 7명, 일반 형사범 특별사면, 감형 등 2127명입니다.이중 논란이 된 인물은 지난 5월 대법원 확정판결이 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입니다. 확정 판결 뒤 약 3개월 만에 사면이 된 셈인데요. 야당에서는 곧장 김 전 구청장의 이례적으로 빠르다고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광복절 특사를 두고 "사면권 남용이자 사법부에 대한 대통령의 정면 도전"이라고 평가했죠.이에 대해 신자용 법무부 검찰국장은 1
“정진석 의원 사건과 조 전 청장 사건은 내용이 다르다”?, ‘좌뇌형-우뇌형 인간’?, ‘대마초 합법화가 국제적 추세?’, 지난주 관심을 모은 이슈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전주혜, “정진석, 조현오 사건은 다르다”?판사 시절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조현오 전 경찰청장에게 징역 8개월 실형을 선고했던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이 “정진석 의원 사건과 조 전 청장 사건은 내용이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자신의 판결은 정당하지만, 정 의원에게 실형을
‘온열질환자는 어떤 잼버리를 하든지 일상적으로 있을 수 있는 수준이다’?, ‘바다 수온 상승 한국이 더 심각하다’?, ‘폭염 속에서도 일을 멈출 수 없는 이유’, 지난주 관심을 모은 발언과 이슈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잼버리 온열환자 속출... 늘 있었다?새만금 잼버리에서 온열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하자 조직위원회는 야외 행사 특성상 예상됐던 거라며, 이전 대회와도 큰 차이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MBC에서 따져봤습니다.청소년 야영 대회인 잼버리는 4년마다 열립니다. 2019
전북 부안에서 열리고 있는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에서 폭염과 시설 미비 등으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면서 부실한 준비와 운영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면서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주장이 퍼지고 있습니다. 뉴스톱이 확인했습니다. ■ 잼버리는 고생을 사서 하려는 고난극복 체험? → 대체로 사실 아님민주당 소속 염영선 전북도의원은 지난 3일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페이스북에 잼버리 관련 게시 글을 올리자 댓글을 통해 “잼버리는 피서가 아니다”라며, “머나먼 이국에서 비싼 비행기를 타가며 고생을 사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교권 침해 늘었다”?, ‘한국만 코로나 재확산으로 확진자 급증하고 있다?, “직원 1.6만명인데 임원 1.4만명... 희한한 새마을금고 조직구조”?, 지난주 관심을 모은 발언과 이슈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교권 침해 원인은 학생인권조례?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최근 불거진 교권 추락의 주요 원인으로 학생인권조례를 꼽았습니다. MBC, SBS 등에서 확인했습니다.학생인권조례는 지난 2011년 경기도에서 가장 먼저 시행됐습니다. 조례 시행으로 머
후쿠시마 제1원전을 운영하는 도쿄전력이 최근 한국 언론의 ‘취재 선별’에 나섰다는 보도가 있었다. 7월 20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일본 내 포린프레스센터를 통해 한국언론의 현장 취재 신청을 받았는데, 한겨레와 MBC만 제외했다. 한겨레는 해당 조치에 대해 항의했으나 별다른 반응은 없었다고 한다. 참고로 포린프레스센터는 1976년 업계 단체인 일본신문협회와 일본의 전경련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 출자로 설립된 뒤 현재는 공익재단이 됐다고 하는데, 경단련 주요 가맹사 가운데 하나가 도쿄전력이다. 이에 양사와 대척점에 있
‘극한호우 과거에 비해 잦아졌다’, ‘홍수 때면 등장하는 4대강 논란’, ‘SNS 인종차별 광고 금지규정 없다’?, 지난주 관심을 모은 이슈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극한 호우 과거에 비해 잦아졌을까극한 호우가 과거에 비해 잦아졌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SBS에서 확인했습니다.극한 호우 기준 가운데 하나인, 1시간 누적 강수량이 50㎜를 넘은 횟수가 얼마나 되는지 살펴봤습니다. 전체적으로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추세선이 우상향입니다. 1998년 46차례로 가장
2024년 최저임금이 올해(시급 9620원)보다 2.5% 오른 시급 9860원, 월급(209시간 기준) 206만740원으로 결정됐습니다.최저임금위원회는 18일과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재적위원 26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밤샘 논의 끝에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18일 오후 3시에 열린 14차 전원회의에서 7차(근로자측:1만620원, 사용자측:9795원)와 8차(근로자측:1만580원, 사용자측:9805원) 노·사 수정안이 제시되었고, 격차는 최초제시안 기준 2590원에서 775원(8차 기준)으로 좁혀졌습니다.이어 15차 전원회의가 19
‘갤럽’과 ‘리얼미터’ 등 유명 여론조사기관들이 한 주 단위로 발표하는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특정 시점의 대통령 지지율을 알아볼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조사결과가 나올 때마다 지지 혹은 반대 입장에 따라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최근 응답률이 너무 낮아서 조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스톱이 확인했습니다.응답률에 대한 착각‘응답률’은 여론조사에 참여한 사람들 중에 응답을 거절하거나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응답한 사람의 비율을 말합니다. 그런데 응답률에 대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총정리’, ‘개 식용 이제 금지될까?’ ‘법원이 건설 현장 월례비를 임금으로 판단한 게 아니다’?, 지난주 관심을 모은 이슈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팩트체크 총정리최근 공개된 국제원자력기구(IAEA) 최종 검토보고서와 국내 자체 검토보고서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는 ‘과학적으로’ 국제기준에 부합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국내 정치권은 물론 학계에서도 오염수 방류를 놓고 찬반 논란이 진행 중입니다. 동아사이언스가 오염
최근 스위스 국가경영개발대학원(IMD)에서 매년 발표하는 'IMD 국가경쟁력평가'를 두고 논란이 불거졌다. IMD는 △경제성과 △기업 효율성 △정부 효율성 △인프라 등 4개 분야를 측정해 최종 순위를 발표한다. 한국은 올해 64개국 중 전년도보다 한단계 하락한 28위를 차지했다. '경제성과 분야'에선 역대 최고 순위(14위)를 기록했지만 '정부효율성 분야'(38위)에선 지난해보다 2단계 하락해 그 이유에 대해서 해석이 분분했다. 특히 정부효율성 분야의 세부항목 중 재정 항목(32위→40위)이 크게 하락했기에 정부는 재정준칙을 빨리
‘퀴어축제 두고 충돌한 홍준표 시장과 경찰’, “수능 어려울수록 사교육 늘어난다?”,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하면 음용수 기준에 맞다?”, 지난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퀴어축제 두고 충돌한 홍준표 시장과 경찰 누가 맞나대구 퀴어축제에서 지자체 공무원들과 경찰이 부딪혔습니다. 대구시 홍준표 시장과 대구 경찰 모두, 상대방이 법을 어겼다고 주장했습니다. JTBC, 한국일보, 오마이뉴스에서 확인했습니다.홍준표 시장은 이번 축제 때도 예년처럼 작은 ‘전
한국은 뉴스를 신뢰한다는 국민이 10명 중 3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최하위권이고, 한국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언론은 MBC로 나타났습니다.영국 옥스퍼드대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에 따르면, 한국의 뉴스 전반에 대한 신뢰도는 지난해 조사 때보다 2% 낮아진 28%를 기록하며, 조사 대상 46개 국가 중 41위, 아시아·태평양 국가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한국보다 순위가 낮은 국가는 슬로바키아(27%), 헝가리(25%), 그리스(19%)이었으며, 핀란드(69%)는 뉴스 신뢰도가 가장 높
강원도 양양 해변에서 낙뢰 사고로 인해 30대 남성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이 사고를 계기로 언론은 낙뢰사고의 위험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장신구 때문에 벼락을 맞았다는 등 일부 보도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이 언급되고 있어 바로잡는다. ◈장신구가 벼락을 부른다 → 사실 아님바다에서 서핑을 하고 있을 때 천둥소리가 들리면 곧바로 나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하며, 바닷가에서 날씨가 좋지 않을 때 목걸이나 시계 등 금속 액세서리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MBN, 2023.06.12키가 큰 나무나 가로등, 전봇대 등
“건설 현장은 이미 외국인 노동자가 장악했다”, “사회복지서비스 시장화하면 질 좋아진다”, “서울, 7~8월 내내 비 온다”, 지난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건설 현장은 이미 외국인 노동자가 장악했다?“외국인 노동자들이 건설 현장을 이미 장악했다”, 온라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주장입니다. 심지어 “카르텔을 형성해 오히려 내국인의 취업을 막고 있다.”고도 합니다. KBS가 외국인 노동자 팩트체크 연속기획 에서 확인했습니다.건
“외국인 노동자가 일자리 빼앗고 있다”?, “외국인 가사도우미 도입 후에도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자위함기와 욱일기는 다르다”, “도쿄전력이 준 그 자료를 어떻게 믿을 수 있냐”, 지난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외국인 노동자 팩트체크대한민국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는 공식 통계로만 84만 명이 넘고 불법체류 외국인까지 더하면 12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하지만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우리 사회 곳곳에 존재합
‘야간 집회는 불법 vs 처벌은 위헌’, “노조가 불법 행위를 해도 손해배상조차 할 수 없게 된다?”, “월 소득 1000만 원이 넘는 상위 소득 가구의 자녀도 학자금 대출 무이자 혜택을 받는다?”, ‘여론조사 보수 과표집 심하다?’, 지난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야간집회 불법, 처벌 위헌’ 논란윤석열 대통령이 16, 17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노숙 집회를 ‘불법’으로 규정했습니다. “불법집회에 경찰권 발동을 사실상 포기한
‘매달 420만 원 받는 5·18 유공자?’, ‘전두환, 5·18 피해자 위로했다?’, ‘국회의원 가상자산 전수조사 가능할까?’, 지난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5·18 유언비어, 더 교묘해지는 왜곡5·18 민주화 운동 이후 40년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진실을 왜곡하고 희생자 가족들에게 상처를 주는 말들은 여전합니다. SBS에서 5·18 유언비어들을 하나하나 따져봤습니다.“5·18 유공자가 일시금으로 3억 원, 연금으로 매달 420만 원을 받기도
올해로 5.18 민주화운동이 43주년을 맞았다. 여전히 5.18 민주화 운동과 특별법에 대한 왜곡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5.18 관련 발언을 쏟아냈다. 전 목사는 이날도 "5.18 민주화 운동에 북한군이 개입"했다거나 "헬기 사격이 없었다" 등의 왜곡 발언을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 16일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대국민보고회를 통해 전광훈측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한 바 있다.또한, 전 목사는 5.18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한 자를 처벌하는 5.18 특별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