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7회 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노동시간 단축을 통해서 혁신경제가 가능한 경제토양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면서 "OECD 평균보다 연간 노동시간이 무려 300시간이 더 많은 우리 현실"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3월 한국행정연구원의 '한국과 주요선진국 노동시간 규제 현황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한국의 노동시간은 OECD 회원국 평균보다 199시간 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재명 대표 주장과 언론보도 중 어
연일 사교육 시장에 대한 정부와 정치권 비판이 나오고 있다. 윤 대통령이 수능 출제 방향과 관련된 발언을 한 뒤 여당에서는 사교육계와 고소득 ‘일타’ 강사들에게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6월 21일 SBS 라디오 에 출연한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일부 강사들의 연수입이 100억원, 200억원 가는 것을 공정한 시장가격이라고 볼 수 없지 않겠나”라며 “일반론적으로 본다면 경쟁이라는 게 선의의 경쟁, 법 테두리 내의 경쟁 이래야지 불특정 다수에게 피해를 주면서 그 피해를 바탕으로 해서 자신의 이익을 취하는
침몰하는 배의 함장은 어디까지 책임져야 할까.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 논란이 됐다.지난 5일 최원일 전 천안함장이 민주당 혁신기구 수장으로 임명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의 과거 ‘천안함 자폭’ 발언을 비판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무슨 낯짝으로 그런 얘기를 한 거냐. 부하들 다 죽이고 어이가 없다”며 “원래 함장은 배에서 내리면 안 되는 것 아니냐”고 발언했다.이 발언이 논란이 되자 권 대변인은 7일 오전 국회에서 발언에 대해 유감 표명을 하고 사과했다. 권 대변인이 발언을 철회했지만, 일부 민주당 의원은
일본 정부의 최근 외교 의제 중 하나가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에 대한 접근이다. 글로벌 사우스는 냉전 시대 동서진영 어느 쪽에 쏠리지 않으려는 이른바 ‘제3세계’ 혹은 ‘비동맹운동’이라 불리던 지역과도 유사한데, 인도를 포함해 아시아, 아프리카의 개발도상국들을 총칭하는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 일본 외무성이 지난해 9월 발행한 잡지 ‘외교’(75호) 표지(아래 사진)는 ‘글로벌 사우스로부터 본 세계’였다.해당 특집에서는 동남아와 아프리카, 중동 등이 거론됐고 주로 중국과의 관계에서 논의가 진행됐다. 즉 이들 지역
한국이 2013∼2014년 이후 11년 만에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됐습니다.한국은 지난 6일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이사국 선거에서 알제리, 시에라리온, 슬로베니아, 가이아나와 함께 2024~25년 임기의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됐습니다. 이날 투표에는 193개 유엔 회원국 중 192개국이 참여했으며, 아시아태평양(아·태)그룹에서 단독으로 입후보한 한국은 총 유효투표 192표 중 180표의 지지를 얻어 아·태그룹 소속 이사국으로 당선됐습니다. 안보리 이사국 당선을 위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위원장인 성일종 의원이 언론 노출 빈도를 높이고 있다.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과, 우리 정부의 시찰단 파견이 여론을 악화시키고 있는데 따른 대응 차원에서다. 그러나 사실과 다른 말을 되풀이하고 있어 혼선을 부추기고 있다. 뉴스톱이 짚어봤다.① 시찰단 명단 공개됐다? 사실 아님성 의원은 21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현장에 파견되는 우리나라 시찰단의 명단이 공개됐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시찰단에 누가 참여하는지 성 의원도
노동개혁이 새 정부 핵심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정부는 불법 파업을 법치주의를 흔드는 행위로 규정하고 개혁 대상으로 선정했다. 최근까지 건설 현장 노조 비리 단속, 노조 회계 투명화 등의 조처를 해왔다.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노사 조율을 하는 주무 부처인 고용노동부는 최근 부당 노동행위 단속 결과로 노사관계 법치 질서가 확립됐다고 자평했다. 지난 5월 11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SBS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에 출연해 "법치 질서가 확립됐다"고 평가하며 노사갈등과 분쟁으로 인한 근로손실일수가 적었던 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에 이어 구글에서도 ‘바드(bard)’를 발표했다. 특이한 점은 기본 언어로 영어 외에 한국어와 일본어가 적용됐다는 점이다. 최근 기자회견을 전하는 기사에 따르면 구글 CEO 순다 피차이는 “한국어와 일본어가 영어와 다르기 때문에 다른 언어 학습이 더 쉬워질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고 한다. 유럽을 중심으로 생성형AI에 대한 규제가 논의되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은 비교적 신기술에 긍정적인 점도 고려된 것으로 생각된다.아래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여전히 복잡한 정치적 과제를 안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민감한
이달 말 4대강 보 해체 결정 관련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오는 가운데 이 사업을 재평가하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여당을 중심으로 나온 주장은 4대강 사업의 홍수 예방 효과가 크고, 수질 악화 효과는 적다는 것이다.국민의힘 김근태 상근부대변인은 4일 공식 논평을 통해 “사실과 과학에 기반한 ‘4대강 사업’ 재평가를 환영한다”며 4대강 사업의 홍수 예방 효과를 언급했다. 김 대변인은 논평에서 “4대강 사업 이전에는 장마철 호우로 수천억의 피해를 입는 일이 비일비재했지만 사업 이후에는 동일한 호우량에도 90% 이상 피해가 감소했다”며 “
출범 1주년을 맞은 윤석열정부의 대선공약 이행률은 14.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기된 공약도 11%에 이르렀다. 공약 변경은 6.6%였고 진행중은 67.6%였다. 윤석열 정부의 공약 이행은 물론 포기도 문재인 정부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빠르다. 완료도, 파기도, 변경도 "조빠가(좋아 빠르게 가)" 기조다. ◆총 942개 공약 중 검증가능하고 유의미한 136개 선정해 검증윤석열 대통령 대선 공약을 점검하는 가 윤석열정부 출범 1주년 공약 이행 평가를 실시했다. 는 2022년 20대 대선과정에서 국민의
약속을 했으면 지켜야 한다. 이것이 상식이다.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됐으면 상황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고 사과해야 한다. 이것이 상식이다. 공정과 상식을 내걸고 당선된 대통령과 그 정부라면 이 정도 상식은 지켜야 하는 것 아닐까?◈파기된 공약 15개윤석열미터가 윤석열정부 출범 1주년 평가에서 ‘파기’로 판정한 공약은 15개다. 윤석열미터가 이행을 점검하는 공약은 136개다. 11%가 집권 1년만에 파기된 것이다.사실 윤석열정부 출범 이전 당선인 시절부터 공약 파기에 관한 논란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내부에서조차 국민께 반성하고 이해를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은 '윤석열미터'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공약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윤석열 정부는 집권 1년간 이 선정한 주요 공약 136개 중 20개 공약을 이행해 14.7%의 이행률(완료율)을 보였다. 임기 진행률인 20%보다는 낮지만, 대체로 임기 후반부에 달성되는 공약이 많은 점을 감안하면 무난한 수치로 평가할 수 있다.이는 문재인 정부 2주년 당시 이 ‘문재인미터’를 통해 집계한 공약 이행률인 13%보다 높은 수치다. 다만, 당시 이 검증한 공약
지난 20대 대선과정을 돌이켜보자. 누군가에겐 승리의 환희를 느끼게 했던, 다른 누군가에겐 패배의 씁쓸함을 안겨줬던 기간으로 기억될 거다. 기분 말고, 당시 화제를 모았던 공약들을 떠올려보자. 승자인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을 말이다.◈선거캠페인 역사로 기록될 7자 공약… 여/성/가/족/부/폐/지단 7자로 엄청난 주목을 받았던 페이스북 한줄 공약이 떠오른다. ‘여성가족부 폐지’ 누군가는 이 공약에 대해 젊은 남성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양성 평등이라는 대의를 쓰레기통에 처박아버린 공약이라고 혹평했다. 기세 등등하게 여성가족부를 없애버리겠
지난 20대 대선 공약 중에는 후보끼리 겹치는 공약이 있었다. 특히 여야 거대정당 후보들은 ‘병사월급 200만원 인상’ 등 여러 공통공약을 냈다. 공통공약은 여야 이견이 적기 때문에 빠르게 추진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진다.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두 당은 새 정부 출범 직후 공통공약부터 이행해보자고 여러 차례 뜻을 모았다. 그 과정에서 여야가 합의한 대선 공통공약 추진기구가 12개 우선 과제를 선정했다는 발표도 나왔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도 수용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공통공약 추진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달에 끝난 일본 지자체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기시다 정권에 어떤 의미였을까? 첫째는 적어도 정권에 큰 타격이 갈 만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는 점, 둘째는 간사이를 중심으로 한 일본유신회(간사이 지역 내에서는 오사카유신회로 활동)의 기세가 상당하고 자민당이 압승하지는 못해, 당장 해산 및 총선거는 쉽지 않았다는 점이 확인된 것으로 보인다. 전자와 관련해서는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한일정상회담을 기점으로 상승세에 있었던 것이 작용했고, 후자는 그럼에도 정부에 비판적인 목소리가 결집할 가능성을 내포한 결과라고 봐도 되겠다.유신회
뉴스톱은 윤석열정부 대선공약 체크 시리즈 를 진행합니다. 윤석열정부 집권 1주년을 맞아 주요 대선공약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합니다.점검 공약 : 10년 이상 장기임대주택 양도소득세의 장기보유공제율을 현행 70%에서 80%로 상향 판정 결과 : 변경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은 후보시절, 민간 임대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해 '10년 이상 장기임대주택에 대해 양도세 장기보유공제율(장기보유특별공제)을 현행 70%에서 80%로 높여주겠다고 약속했다. 해당 공약은 10년 이상 장기로 임대하던 주택을 팔면 세금을 70%에서 80
뉴스톱은 윤석열정부 대선공약 체크 시리즈 를 진행합니다. 윤석열정부 집권 1주년을 맞아 주요 대선공약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합니다. 점검 공약: 기부금 단체 국민참여 확인제도 도입으로 수입·지출 투명성 제고판정 결과: 진행중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정책공약집’을 통해 "'기부금 단체 국민참여 확인제도'를 도입해 수입·지출 투명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공약집은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사회조사보고서를 인용하며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기부단체의 자금운영 투
뉴스톱은 윤석열정부 대선공약 체크 시리즈 를 진행합니다. 윤석열정부 집권 1주년을 맞아 주요 대선공약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합니다. 점검 공약 : 원자력, 배터리, 태양광, 수소 기술 분야를 Global Top 3 수준으로 집중 육성 판정 결과 : 진행 중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시절, '원자력, 배터리, 태양광, 수소 기술 분야를 Global Top 3 수준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국민의힘 정책 공약집에 따르면 ▲대형 및 소형 원전 경쟁력을 높이고 ▲수소에너지 기술 육성 ▲배터리 신
뉴스톱은 윤석열정부 대선공약 체크 시리즈 를 진행합니다. 윤석열정부 집권 1주년을 맞아 주요 대선공약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합니다.점검 공약: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및 운영시간을 확대해 초등 전일제학교 운영판정 결과: 진행 중국민의힘 대선공약집 ‘우리아이03’에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및 운영시간을 확대해 초등 전일제학교 운영’ 공약이 나와 있다. 세부적·구체적으로 △모든 초등학교는 정규수업 후 오후 5시까지 방과 후 학교 운영, 학생 희망 고려 오후 5시 이후 운영 가능 △희망하는 초등학생은 누구나 이용.
뉴스톱은 윤석열정부 대선공약 체크 시리즈 를 진행합니다. 윤석열정부 집권 1주년을 맞아 주요 대선공약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합니다.점검 공약: 입시비리 암행어사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대학정원축소 등 벌칙 강화판정 결과: 진행 중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공정’한 입시제도를 강조했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불공정 시비 및 특혜 입학 논란을 최소화하겠다며, 입시비리 암행어사제 및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겠다고 했다. 입시비리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는 입시비리 확인 시 대학 정원축소와 관련자 파면 등 벌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