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명언들이 판 치고 있다. 뉴스톱은 대표적인 가짜 명언을 모아 왜곡과 날조의 역사를 살피고자 한다. 적게는 몇 년, 많게는 수백 년 동안 이어져 온 문장들이다. 잘못된 말들이 퍼지는데 대체로 정치인과 언론이 앞장을 섰다. 전혀 출처를 짐작할 수 없는 것도 있다. 이들 격언의 진위를 폭로하는 기사 또한 많으나 한번 어긋난 말들의 생명력은 여전히 질기다. 뉴스톱은 시리즈로 가짜명언의 진실을 팩트체크한다. 시리즈① 중립을 지킨 자에게 지옥이 예약? 단테는 그런 말한 적 없다② 동의하지 않지만 말할 권리를 위해 싸우
지난 12월 25일 아침 뉴시스는 “직전 주한미군 사령관 "韓 군사력, 솔직히 많이 뒤처져”라는 기사를 냈다. 지난 7월 임무를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간 로버트 에이브럼스 전 주한미군 사령관이 25일 미국의 소리 방송 '워싱턴 톡'에 출연, 전작권 전환을 위한 요건을 묻는 질문에 "한국이 전략 타격능력을 획득하고 한국형 통합 공중미사일방어 체계를 개발해 배치해야 한다."며 "이것은 솔직히 많이 뒤쳐져 있다“고 지적했는데 이를 한국군의 역량이 뒤처져 있다는 혹평이라며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는 양념을 끼얹은 기
지독한 더위가 한반도를 근 한 달 째 지배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많은 사람들이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에 의한 ‘인간에 의한 지구온난화’가 드디어 그 결과를 인간에게 돌려주고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입니다. 하지만 지구온난화가 불러올 가장 큰 화는 지금 겪고 있는 폭염 정도가 아닐 것입니다. 더 심각한 사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다의 '이산화탄소 흡수' 포화 상태 지구가 더 더워지면, 툰드라가 녹고, 툰드라에 묻혀있던 탄화수소들이 대량으로 대기에 방출되겠지요. 이산화탄소의 농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사이트 10곳 가운데 성인 만화 불법 복제사이트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최근 조선비즈 기사, 중앙미디어그룹이 운영하는 뉴스채널 헤이뉴스(heynews) 인스타그램 계정 게시물에는 한국인이 많이 찾는 웹사이트 목록이 올라왔다.1위부터 3위는 통상적으로 많이 찾는 웹사이트고, 4위~5위 사이트 역시 인터넷 커뮤니티와 온라인백과사전 서비스로 익숙한 사이트다. 그런데 ‘히○○’ 라는 성인 만화 불법 복제사이트와 ‘아카라이브’라는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가 각각 6위와 10위에 올랐다. 온라인상에서는 위 조사 결과의
의학지식을 다루는 언론 에서 최근 우유와 바나나를 같이 먹으면 좋지 않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그런데 2016년에는 바나나와 우유를 같이 먹는 것이 좋다는 기사를 내보낸 적이 있다. 독자는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우유와 바나나를 같이 먹으면 좋은지 나쁜지 이 확인했다. ⓛ 우유와 바나나 같이 먹으면 영양적으로 좋다 → 사실2016년 4월 13일 작성된 우유, 바나나의 궁합, "뱃살-스트레스 해소에 도움" 기사는 바나나와 우유 궁합이 좋다고 말한다. 반면 2020년 8월 11일 출고된 같이 먹으면 효과 '뚝'…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전세계가 비상이 걸렸다. 전 세계 연구진은 빅데이터 및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하여 국지적인 전염병이 어떻게 인접국가로 확산되는지 시뮬레이션을 하고 있다. 뉴스톱은 시뮬레이션 작업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소개하고자 한다. 다만 시뮬레이션 결과는 제한된 정보를 활용한 예측이기 때문에 의사결정을 위한 보조수단 이상으로 활용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미리 알린다. 1. 바이오인포매틱스와 전염병 예측 모델의 발전 (출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각국이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런 선제적 조치에는
올해 한국과 수교 30주년을 맞은 ‘부탄’에 대한 관심이 최근 높아졌다. 히말라야 산맥의 작은 왕국인 부탄은 ‘행복지수 1위’ ‘국민 97%가 행복하다’는 국가로 많이 알려져 있다. 지난해 히말라야 트레킹을 다녀왔던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부탄 국민행복지수를 한국식으로 개발해 연내 도입을 지시"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하지만 인구 74만 명, 1인당 국민소득이 한국의 10분의 1 수준에 세계 129위(2016년 IMF 기준)인 나라의 ‘행복’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시선도 많다. 부탄국민은 정말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민일까? 뉴스톱에
최근 감동근 아주대학교 교수(전자공학과)의 ‘허위 이력’ 논란이 진행 중이다. 신영준 박사의 문제 제기로 촉발된 이번 논란을 놓고서 감 교수는 일부 이력 과장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또 그와 관련된 집필, 기고, 강연 등을 통해서 약 2년 동안 벌어들인 모든 수입을 공개하고, 그에 상응하는 1억3000만 원을 국제 구호 단체에 기부했다. 감동근 교수의 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신영준 박사는 계속해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등을 상대로 감 교수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또 일부 언론은 이 논란을 놓고서 ‘과학계의 심각한 스캔들’
코로나19 팬데믹은 교육 현장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 학습이 늘어나면서 초등학생들도 스마트폰을 비롯한 스마트기기와 함께 있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최근 ‘맘카페’를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온라인학습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자녀들에게 스마트폰을 쥐어준 부모들이 아이들의 스마트폰 이용 통제가 힘들다는 하소연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적절한 스마트폰 이용시간과 통제방법을 문의하는 글들도 많습니다. 스마트폰 과의존 현황과 적절한 이용에 대한 지침 등을 확인했습니다.코로나19로 아동·청소년 스마트폰 과몰입 큰 폭 증가온라
'女과학자 조OO, 세계 1% 오르고도 교수 10번 떨어진 사연'이라는 기사가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많이 공유된 것을 봤다. 기사 제목만 보고도 두 가지 의문이 들었다. 우선, “세계 1%”라는 것을 어떻게 평가한 것일까? 다음으로는, 신문사들의 대학 순위 평가 때문에 연구 실적에 목을 매는 대학들이 그렇게 대단한 연구자를 마다할 리가 있겠는가 하는 의문이었다.기사를 읽어보니 학술지의 영향력 지표(Impact Factor, IF)를 매기는 '학술정보분석업체'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구, 톰슨
매미 소리가 줄어들고 귀뚜라미 소리가 커진다. 가을이 오는 것 같지만 비도 많이 오고 습하다. 새벽 출근이 잦은 필자는 아침마다 마주치는 꼽등이에 깜짝깜짝 놀란다. 찬바람이 부는 9월이 됐지만 여전히 모기에 물리는 일이 잦다. 낡은 아파트 1층집으로 이사 오고 나서 일년 내내 온갖 벌레들을 마주치며 깨달음을 얻었다. 곤충의 세계에 인간이 잠시 세 들어 사는 것뿐이라고… 뉴스톱은 해충 퇴치 분야 전문회사인 세스코와 함께 생활 속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해충에 대해 잘못 알려진 사실들을 팩트체크 한다. ①모기 고층 아파트에 못 올라간다
최근 몇 년간 지속적인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내집마련의 수요가 늘고 있다.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조합원을 모집한다는 광고를 내세운 지역주택조합도 이에 따라 늘어나고 있다. 지역주택조합은 주택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청약순위에 관계없이 분양을 받을 수 있으며 선호층 등을 배정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숨어 있는 단점이 존재하므로 이에 대해서 정확히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1. 지역주택조합이란주택조합이란 국민주택규모인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소유자 및 무주택자(당첨자 및 이를 승계한 자 포함)의 내집마련과 주택공급의 촉진을 위
작년 11월 2일 허프포스트코리아는 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놓았다. 영국 ‘더 선’의 보도를 인용했다. 미국 미주리 주에 사는 섀런 서덜랜드 (Sharran Sutherland)가 임신 14주 만에 아이를 유산했다. 유산된 태아가 병원에 의해 폐기물로 처리되는 것을 차마 볼 수 없었던 섀런과 그의 남편은 사체를 화분에 담은 뒤 집 마당에 묻었다. 그리고 죽은 아기의 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했다. 사진상의 태아는 손가락과 발가락 등이 모두 형성되어 있다. 기사가 실린
지난 25일,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다음 달부터 군대 두발 규정이 폐지된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이에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군 기강이 해이해졌다”며, 각종 조롱과 비판을 이어나갔습니다. 2019년 12월, 한 육군 병사가 “병사 두발 제한은 헌법상 신체의 자유 침해”라며 헌법 소원을 제기한 것이 화제가 됐고, 작년에는 국가인권위원회에서 공군 훈련병에 과도한 ‘삭발 관행’ 개선을 요구해 공군 훈련병도 ‘스포츠형 머리’가 허용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국군 병사 두발 규정’에 대한 갑론을박은 꾸준히 이어져 왔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만희+문재인 떴다!!'는 제목으로 과거 문재인 의원이 누군가와 악수하는 모습이 찍힌 천지일보 사진이 떠 돌고 있습니다. 한 독자가 뉴스톱에 이 사진이 이만희와 같이 찍은 사진인지 팩트체크를 요청했습니다. 뉴스톱이 확인했습니다.디시인사이드 코로나 바이러스 갤러리에 처음 게시이 게시물은 2월 27일 대표적인 온라인 커뮤니티 가운데 하나인 디시인사이드 코로나 바이러스 갤러리에 올라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으로 보이는 인물과 측면이 보이는 중년의 남자가 손을 잡은 사진과 함께, “신천지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자기편
A씨가 갑회사 소유 주택에 대해 부동산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보증금 7000만원을 지급하였고 이를 인도받고 전입신고하고 확정일자도 받았다. 그런데 위 부동산은 임대차 계약 이전에 이미 수탁자를 '을'신탁회사, 수익자를 1순위 '병'신용협동조합 및 2순위 '갑'회사로 하는 신탁계약 및 '을'신탁회사 명의의 소유권이전등기가 되어 있었다.그리고 위 신탁계약이 해지되었고, 그 후 '병'신용조합 명의의 근저당권 등기가 경료되었다. 이 근저당권 등기에 근거해서 임대경매가
서울대학교가 지난 28일, 현 고교 1학년이 입시를 치르는 2023학년도부터 정시 전형에 학생의 교과 이수 충실도와 교과 성취도의 우수성을 평가하는 ‘교과평가’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교과평가는 학생이 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충실히 공부한 내용을 대입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하던 기존의 정시 선발 방식은, 2023학년 입시부터 1단계 수능 점수 100%, 2단계 수능 성적 80점과 교과평가 20점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정시에 학교 내신 성적을 함께 반영하겠다는 것이다.그러자 일각에서는 즉각적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540만명을 넘어섰지만,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자극적인 백신 관련 기사가 쏟아지고, 청와대 국민청원에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게다가 백신의 효능과 인과성에 대한 불분명한 정보가 확산되고 있어 백신 접종과 관련한 우려는 자꾸 커지고 있다. 은 국내에 도입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4종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과 도입 예정인 노바백스를 분석했다. 백신기본정보, 성분, 주의사항을 살펴보고 연구를 통해 인과관계가 확인된 부작용을 확인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대표발의한 ‘ 일부개정법률안’과 ‘ 일부개정법률안’, 일명 ‘민식이법’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스쿨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숨진 고(故)김민식 군의 이름을 딴 ‘민식이법’은 발의 40일 만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지만, 자유한국당의 199개 법안 필리버스터에 이은 국회 파행으로 12월 5일 현재 통과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편에서 법안 자체가 문제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스쿨존에서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