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30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소통 광장 코너에 '낙태죄 폐지 청원글'이 올라오면서 낙태죄가 조명받고 있다. 여성의 자기 결정권과 태아의 생명권 사이에서 찬성과 반대 의견이 오가고 있다. 낙태죄 폐지 청원글에는 1달 만에 23만 여명이 참여했고, 낙태죄 유지를 주장하는 청원도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그런데 최초 낙태죄 폐지 청원글에 부정확한 내용이 담겨 있어 낙태죄와 관련된 오해가 널리 퍼져있다. 낙태죄와 관련한 여러 쟁점들에 대해 이 팩트체크했다. 1. 현행법상 낙태죄에 대한 모든 책임을 여성에게만
황교안 전 총리는 19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최근 일부 언론과 SNS에서 저에 대해 거론하고 있는 내용은 거의 모두 거짓뉴스ㆍ페이크뉴스"라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황 전 총리는 "이미 국회 방송에서 의혹에 대해 빠짐없이 답변을 했다"며 "그럼에도 거짓, 가짜뉴스를 특정 언론, 특정 세력이 반복적으로 왜곡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최근 황 전 총리가 언론에 등장한 것은 '자랑스러운 성균인상' 수상 대상자 선정 논란 때문이다. 성균관대 총동창회는 지난 9월 황 전 총리가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한 것에 대한 감사패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다른 기관에 넘기면 간첩수사에 공백이 생길까요? 프란치스코 교황은 임신중절에 대해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을까요? 한 주 동안의 팩트체킹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국정원 대공수사권 이관하면 간첩수사 공백?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권’을 다른 기관으로 이관하면 ‘간첩수사’에 공백이 생긴다는 정치권에 주장에 대해 JTBC가 팩트체킹했다.JTBC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지난 10년간의 통계를 확인한 결과,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된 사건은 모두 739건인데, 이 가운데 경찰이
"문재인 양산 집 전 소유주는 유병언"-카카오톡에 떠도는 루머, 2017년 8월 최근 카카오톡 등 단체채팅방에 문재인 대통령의 양산 주택 전 소유주가 유병언 전 세모회장이라는 소문이 떠돌고 있다. 떠도는 글의 전체 내용은 다음과 같다. 양산 문재인 집 등기부등본을 떼어보니 유병언이집이었는데 2008년에 다른 사람 명의로 넘어갔다가 2009년에 문재인으로 넘어왔더랍니다. 양산 집이 완전 대궐인데 천평이 넘는다고 하며 그 안에 집이 몇 채 있다고 합니다. 펌글그 자가 세월호 변론하면서 받은 돈이 99억원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때 변론
"이게 법에 맞는 건지도 모르겠고, 입사한 지 3개월도 안되는 신입사원(문재인 대통령)한테 연차를 21일이나 주는 회사가 세상천지에 또 있는지 모르겠다."-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 7월 30일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강원도 평창으로 6박7일간의 첫 여름휴가를 떠났다. 문 대통령은 취임 12일 만인 5월 22일에도 첫 연차휴가를 쓴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6월 한미정상회담차 워싱턴으로 가는 전용비행기 안에서 “연차휴가를 다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대통령의 연가 일수가 따로 정해져
2018년 시간당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결정되자 경영계와 노동계 양쪽 모두 우려와 아쉬움을 표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주장들이 소셜미디어를 달궜습니다. 또 문재인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45일 만에 지난 22일 어렵게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지난 한 주간의 팩트체킹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민정수석실 문건 사본, 대통령 기록물 법 위반? 최근 청와대가 지난 정권 민정수석실 문건 '사본'을 공개하고, 이에 대해 야당에서 대통령 기록물법 위반이라는 주장을 제기하자 JTBC
지난 14일 청와대는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서 생성한 문건들을 공개했다. 수석비서관회의 자료 및 각종 현안 검토 자료, 그리고 고 김영한 민정수석의 자필메모였다. 자유한국당은 “청와대가 전임 대통령기록물을 무단 공개했다”면서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반발했다. 이 대통령기록물법과 관련한 각종 의문 사항들을 팩트체크했다. 1. 대통령기록물은 공개할 수 없다? 절반의 진실. 대통령기록물은 2007년 4월 27일에 공포된 ‘대통령 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대통령기록물법)’에 의해
조국 신임 청와대 민정수석의 모친인 박정숙 웅동학원 이사장의 세금 체납 문제가 조 수석의 사과에 이어 중앙일보의 댓글 조작 논란으로 이어지며 이슈가 되고 있다. 세금 체납 문제를 처음 보도한 중앙일보의 기사는 현재 이라는 제목으로 수정되어 있다. 관련된 논란들에 대해 뉴스톱에서 확인해보았다. 1. 웅동학원 세금 체납? 경남도청이 2016년 10월 17일 공개한 ‘2016년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발표한 논평 중 3분의 1이 ‘색깔론’에 기반한 의혹제기인 것으로 드러났다. 팩트체크 미디어 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인 10일부터 17일까지 제 1 야당인 자유한국당이 내놓은 논평을 분석했다. ‘성년의 날’ 등 의례적 논평은 제외했다. 유형별로 분류하면, 정책비평 3건, 인사비평 5건, 국정비평 3건, 기타 3건이었다. 이중 ‘색깔론’으로 이념을 문제 삼은 것은 5건이었다. 임종석 비서실장, 조국 민정수석 등 청와대 인사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에 대한 문제제기였다. 국정운영에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들 문준용씨가 2006년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에 취업할 당시 특혜를 입었다는 논란이 최근 다시 불거지고 있다. 이 주장은 2007년에 처음 불거졌고 2012년 대선 때에도 새누리당 의원들이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현재 민주당은 2007년 노동부의 고용정보원 감사와 2012년 대선 당시 검증을 통해 의혹이 모두 근거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을 포함한 다른 정당에서는 여전히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팩트체크 미디어 은 ‘특혜 채용'을 둘러싼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