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금)과 5일(토)은 20대 대선 사전투표일입니다. 이번 대선에는 14개 정당 14명의 후보가 출마했는데, 김동연(기호 9번, 새로운 물결)후보와 안철수(기호 4번, 국민의당) 후보가 각각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하며 중도 사퇴해 총 12명(3일 오후 6시 기준)의 후보가 경쟁 중입니다. 사전 투표를 앞두고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하는 후보자 공식 정보(홈페이지 공개정보, 책자형 및 전단형 선거공보)를 통해 각 후보들의 면면과 주요 공약을 톺아봤습니다. (기호 순)[대선체크]
일본의 현재 코로나 상황은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필자는 아직 감염된 적은 없지만 주변에서 적지 않게 확진 소식이 들려오고, 언제 완전히 정점을 찍을지가 사회적 관심사다. 적어도 코로나가 “끝났다”고 할 만한 분위기는 여전히 아니다.이번 글의 목적은 올초 오미크론 이후 일본의 코로나 현황과 대응을 점검하는 데 있다. 확진자 증감에 따라 특정 이론이나 신념을 가진 이들이 일본을 자신들의 생각을 입증하는 사례로 제시하는 모습은 이전 글에서 수차례 다뤘다. 온전한 팩트체크의 기반은 최대한 있는 그대로 사실을 전하는 것에 있다고 생각된
“광주 지역내총생산은 전국 꼴찌다”, “민주당이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 반대했다”, 지난 주 화제가 된 대선 후보의 발언입니다. 사실일까요? 지난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1. 광주 지역내총생산(GRDP) 전국 꼴찌?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광주 유세장에서 “민주당은 입만 열면 광주와 전남을 발전시키겠다고 했지만 광주의 역내 GDP는 전국 꼴등”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와 한국경제에서 확인했습니다.우선 역내 GDP(국내총생산)가 아니라 GRDP(Gross Regional Domestic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아하트렌드에서 실시한 2월 2주 대선 후보 검색 화제성 조사에서 108만3천 건의 검색량으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90만 3천 건의 검색량을 기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였으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47만 6천 건으로 3위에 올랐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4만 건,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는 2만 2천 건으로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후보마다 차이는 있으나 1차 TV 토론이 있었던 2월 1주와 비교하여 전반적으로 검색량이 감소한 모습이다. 검색 화제성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윤석열 후보의 연관
대선후보 두 번째 TV토론이 지난 11일 열렸습니다. 후보 간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고, 여러 언론이 팩트체크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두 번째 대선후보 TV토론 팩트체크지난 11일 한국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2차 대선후보 TV토론’에서도 후보 간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SBS, 채널A, 연합뉴스, 서울신문, 노컷뉴스 등이 팩트체크했습니다.■ 이재명 조건 없는 전작권 환수 주장했다?해당 발언이 있었던 지난해 12월 토론회 전문을 보면, “그냥 환수하면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확산 이후 폭증하는 확진자 수는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다. 전파력은 강하지만 증상이 약한 오미크론의 특성 때문이다. 그렇지만 감염자가 늘어나면 증상이 약해도 분모가 커지기 때문에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늘어나게 마련이다. 걷잡을 수 없는 감염자 폭증은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를 늘어나게 한다. 코로나 환자 대응에 과부하가 걸리면 다른 질환으로 위독한 환자들이 치료를 받을 기회를 잃게 된다. 이런 시나리오가 방역 당국이 우려하는 최악의 경우다. ①60세 이하 확진자 관리 사실상 없음 2020년 1월20일 국내 첫 코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전파력은 강하지만 증상이 약하다고 하니 불행 중 다행이다. 그러나 친지, 지인 등 한 다리 건넌 이웃에서 확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민들의 감염에 대한 불안은 커지고 있다. 불안감과 비례해 사실과 다른 정보도 확산되고 있다. 뉴스톱은 오미크론과 관련돼 잘못 알려진 정보를 팩트체크한다.①오미크론만의 자각증상? … 기존 변이와 크게 다르지 않음국내외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들이 스스로 느낄 수 있는 증상은 이전 변이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입장이다. 김민경 국
예상대로 오미크론 변이가 우리나라에서도 우세종으로 자리잡았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해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은 뭘까? 방역 당국의 설명을 정리해봤다. 요약하자면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마스크 잘 쓰고, 손 잘 씻고, 붐비는 곳에 가지 않고, 환기를 열심히 하는 뭐 그런 것들이다. 귀에 못이 박히지만 어쩌겠나. ①오미크론 어디 쯤 있나?질병관리청은 1월2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을 나타내는 그래픽(윗 그림 참조)을 공개했다. 전파력은 강하지만 치명률은 낮은 특성을 잘 나타낸다. 변이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만 하는 양자 TV토론은 위법이다”, “한국의 재난지원금은 세계 최저 수준이다”, “코로나 백신중에 위험한 백신 제조번호가 따로 있다”? 지난 주 화제와 논란의 주장입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대선 TV토론 위법 논란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설 연휴에 양자 TV토론을 하기로 하자, 국민의당과 정의당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특정 정당에 대한 차별이라며 법 위반이라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YTN, 연합
국민의힘 코로나회복특별위원장 최춘식 의원(포천·가평)은 19일 “백신접종 후 119신고 과거 5년 평균치보다 15만건 늘었다”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최 의원은 소방청으로부터 제공받은 통계를 제시한 후 “이론적으로 생각하면 백신을 접종할수록 119신고건수가 감소해야 하는데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오히려 119신고건수도 늘어나는 경향이 나타났다”며 “백신이 코로나 감염예방에 효과가 없다는 것과 부작용 발생 빈도가 높다는 것을 동시에 방증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뉴스톱이 팩트체크 했다. ①지난해 119구급신고 5년
한국 코로나 방역통제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국의 산업용 전기요금은 다른 나라보다 저렴하다? 독감 사망자가 코로나 사망자보다 많다? 지난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한국 코로나 방역 통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코로나 방역패스’가 과도한 규제라는 일부 지적에 대해 국내 방역 조치가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정부의 반박이 나왔습니다. KBS와 YTN에서 확인했습니다.청와대는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연구팀의 나라별 ‘방역 엄격성’ 조사에서 우리나라가 최하위를 기록했
미국 방역당국이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한 타개책으로 KF94 등급(N95, KN95)의 마스크를 권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우리나라도 1월 첫째주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12.5%로 급증하는 추세다. 방역 당국은 향후 1~2주 이내에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마스크 착용과 관련된 지침에는 큰 변화가 없다. 마스크에 대한 전세계 지침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뉴스톱이 분석했다. ◈미국, 유럽 오미크론에 맞서 고성능 마스크 카드 꺼내 미국 방역당국
일본 코로나 감염자 숫자가 크게 변할 때마다 억측이 끊이지 않는다. 2020년 코로나 초기 한국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 때 강 건너 불구경 하듯 하거나, 오히려 조롱하는 모습까지 보였던 일본사회와 미디어의 업보라 하겠으나, 명확한 근거 없는 설명은 결국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 이번 일본 내 감염 확산으로, 경북대 이덕희 교수가 주장했던 ‘교차 면역’ 근거가 적어도 오미크론 앞에서는 무의미하다는 게 확인되고 있고, PCR 검사 능력에 의문을 제기한 김어준씨 말도 근거가 없었다. 이처럼 일본 상황을 자신들의 주장에 맞추려는 모습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상승세가 검색량에서도 두드러졌다. 안철수 후보는 아하트렌드에서 실시한 1월 1주 대선 후보 검색 화제성 조사에서 주간 108만 건으로 전주 대비 2배가 넘는 검색량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2위에 올랐다. 4주 연속 상승세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168만 건으로 전주 대비 40% 이상 상승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윤석열, 안철수 두 후보 간 지지율 경쟁과 단일화에 대한 관심이 검색창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후보는 전주 대비 6.5% 상승한 80만 건으로 3위에 올랐다. 7만 건의 심상정 정의당
국민의힘 소속 최춘식 국회의원이 하루가 멀다하고 코로나19와 관련된 보도자료를 내놓고 있다. 최 의원의 주장은 “방역당국이 코로나19 공포를 조장해 백신패스로 사실상 접종을 강제하고 있다”로 요약된다. 최 의원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무증상자가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것은 일어나기 어려운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뉴스톱이 팩트체크했다.①“무증상자는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것은 일어나기 어려운 일이다“ →사실 아님최춘식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는 비말 등으로 타인에게 전파가 가능한데 이는 기침 등의 증상이 전제되어야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4일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를 방역패스 의무적용 시설로 포함시킨 특별방역대책 후속조치의 효력을 정지시켰다. 재판부는 결정문을 통해 백신미접종자 중 감염자 비율이 백신접종자 집단과 차이가 현저히 크지 않다고 밝혔다. 법원이 판단한 것처럼 접종자와 비접종자 확진율 차이는 정말 크지 않은걸까? 뉴스톱은 이 부분에 대해 팩트체크한다. ①12월 2주차 12세 이상 백신미접종자 비율 0.0015%? →0.17%가 맞음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그 1주간(12월 2주차)에 걸쳐 12세 이상 전체 백신미접종자 중 감염자 비율은
법원이 학원과 독서실, 스터디카페에 대한 방역 패스 효력을 잠정 중단시켰다. 일각에선 백신 무용론과 함께 방역 당국이 통계를 왜곡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뉴스톱은 백신 접종과 코로나19 확진, 위중증 이환, 사망 등의 관계에 대해 최신자료를 통해 분석해봤다.①미접종자 사망률 2차 완료자 86배보건복지부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12월4주 코로나19 사망자는 35명이었다. 이 가운데 22명이 미접종자, 1차 접종 완료자는 2명, 2차 접종 완료자는 11명이었다. 3차 접종 완료자 가운데선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12월4주만 놓고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코로나는 감기"라고 주장한다. 방역패스를 철폐하고 백신 접종을 개인 자율에 맡기라는 주장의 일부이다. 뉴스톱이 팩트체크했다. ①코로나19 근본적 실체는 감기? →사실 아님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의 근본적인 실체는 ‘감기 바이러스’”라며 “코로나19 바이러스 명칭을 ‘코로나 감기 바이러스’로 바꾸고 문재인 정권의 비과학적 비논리적, 비합리적, 비상식적인 방역패스, 거리두기 등을 즉각철폐해야 한다”고 밝혔다.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은 “코로나바이러스는 리노 바이러스와 함께 일반적인
주요 양당의 대선후보 교체는 가능할까요? 현재 한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어느 정도일까요? EU법원이 코로나 백신 강제접종을 금지했다는 주장은 사실일까요? 지난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대선 후보 교체 가능할까?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들이 각종 논란에 휘말리면서 후보를 바꾸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3월 9일 대통령선거를 70일 정도 남겨놓은 현 상황에서 대선 후보를 교체하는 게 가능한 지 과 에서 따져봤습니다.공직선거법 제57조의2(당내경선의 실시)에
2021년이 저물고 있습니다. 이번 해도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여러 국내외적 요인 때문에 힘들었던 한 해로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고 주요 정당의 대선후보 선출이 진행되면서 많은 갈등이 있었고, 이를 더 부추기는 허위정보와 ‘가짜뉴스’도 많았습니다. 올 한 해 다수 언론의 관심을 모았던 ‘허위정보’와 ‘팩트체크’ 가운데 주요한 10개를 선정해 최근 날짜순으로 모아봤습니다. 1. 대선 후보 본인이 사퇴하지 않아도 후보를 교체할 수 있다 → 대체로 사실 아님2022년 3월 9일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