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신입생 미충원 문제 관련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이 문제가 어제, 오늘 일이 아니었는데 예년과 다르게 전국지와 지방지 등을 막론하고 올해 유독 부각하고 있다. 기사 제목도 ‘쇼크’, ‘초비상’, ‘초긴장’, ‘초토화’, ‘다급’ 등을 사용하며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왜 올해 갑자기 이렇게 된 것일까. 여기에는 이유가 있다. 만 18세 학령인구, 1년 만에 8만 명 감소‘만 18세 학령인구’는 대학 입학 인원을 예측할 수 있는 바로미터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만 18세 학령인구’는 1990년 92만 명을 기점으로 19
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있다며 유튜브를 통해 고춧대차를 홍보해 온 한의사가 고발됐다.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고춧대를 판매한 업체 14곳도 적발됐다.뉴스톱은 기사를 통해 고춧대차를 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선전한 이 한의사의 실태를 최초로 보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고춧대를 끓여 차(茶)로 마시면 코로나19 예방‧치료 된다고 광고한 한의사 1명과 업체 14곳을 적발해 「식품위생법」과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2021년이 시작됐다. 올해 예상되는 중요한 사회적 쟁점 중 하나는 에너지전환이다. 정부 여당은 탈석탄, 탈원전 중심의 에너지전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보수 정당, 보수 언론, 원전산학연은 이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값싸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라는 전통적인 방법론을 벗어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선 원전을 포기할 수 없다는 새로운 논리를 개발했다. 원자력발전은 온실가스를 거의 내뿜지 않는 청정 에너지라는 주장이 핵심이다. 뉴스톱이 팩트체크했다. ◈원전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 - 거짓탈원전 정책 반대 진영의 논리
소설(小雪)이 지나서야 끝나버린 가을야구. NC다이노스의 한국시리즈 우승 소식을 스마트폰으로 접했다. 그러다 눈에 띄는 광고를 발견했다. 국내 1위 방역업체 C사의 공기소독기를 홍보하는 배너광고다. 이 광고는 "우리매장, 바이러스가 걱정이라면 ㅇㅇㅇ 공기소독기를 무료로 사용해보세요!"라는 문구로 눈길을 끈다. 그러나 동의할 수 없다. ◈C사의 공격적 마케팅 - 공기소독기 무료로 써보세요C사는 최근 포털사이트 '다음' 모바일에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자사의 방역 솔루션인 '바이러스케어 시스템' 홍보에 나선 것이다. 클릭하면 '바이러스
서울대학교가 지난 28일, 현 고교 1학년이 입시를 치르는 2023학년도부터 정시 전형에 학생의 교과 이수 충실도와 교과 성취도의 우수성을 평가하는 ‘교과평가’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교과평가는 학생이 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충실히 공부한 내용을 대입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하던 기존의 정시 선발 방식은, 2023학년 입시부터 1단계 수능 점수 100%, 2단계 수능 성적 80점과 교과평가 20점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정시에 학교 내신 성적을 함께 반영하겠다는 것이다.그러자 일각에서는 즉각적
소위 ‘‘86운동권’ 세대의 자녀들이 연세대에 특혜 입학한다‘는 루머가 온라인에서 퍼지고 있습니다. 연세대 신입생 모집에서 실시하고 있는 기회균형 전형이 민주화 운동 인사 자녀 특혜 전형이 아니냐는 것인데, 관련한 팩트를 확인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상도 의원 주장이 발단시작은 국민의힘 소속 곽상도 의원이었습니다. 곽 의원은 6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제출한 ‘연세대 민주화 운동 관련 기회균형선발 전형 현황’을 공개했는데, 문재인 정부 들어 연세대 수시모집에서 ‘민주화 운동 관련자’로 응시해 합격한 신입생이 18명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
인생의 80퍼센트 이상을 랩의 마니아로 살면서 주위 어른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은‘그게 노래냐’는 것이다.하지만 딱히 진지하게 답한 적이 없다. 애초에 랩 자체가 음악적 기교의 하나일 뿐더러 표현방법 또한 다양하니까. 아무렇게나 떠들어대는 구어와의 차이는 타임라인이 ‘일상의 시간’이 아닌 ‘인스트루멘톨 트랙(instrumental track)’에 맞춰져있다는 정도. 반드시 박자에 맞추지 않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오프 비트). 기원에 관한 설도 여러 가지다. 1960ㆍ70년대 뉴욕의 블록 파티(block party)에서 기원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다가온다. 오랜만에 가족 친지들을 만날 생각에 설레기도 하지만 올해 추석은 코로나19 때문에 너무나 망설여진다. 오다가다 위험에 빠지지 않을까하는 염려도 크고, 혹시나 고향에 계신 어르신들이 잘못 되시기라도 하면 어쩌나하는 걱정도 많다.뉴스톱과 함께 추석 연휴 이후의 코로나19 확산 양상을 예상해보자. ①교통량 늘면 감염 위험도 증가한국교통연구원의 '추석 연휴 통행실태조사'에 따르면 올 추석 대이동(9월29일~10월4일) 기간 동안 하루 평균 460여만명, 전체 기간 동안 2759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
지난 8일 ‘오늘의유머’ 사이트에 수기 출입명부로 인해 피해를 당한 사람이 글을 작성했다. 이 사건 외에도 수기출입명부로 인해 개인정보유출 사례가 계속 적발되고 있다.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이용한 사람을 처벌할 수 있는지 네티즌들이 의문을 표했다. 과연 코로나19 수기출입명부에 적힌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이용하면 법적인 처벌이 가능할까? 이 처벌 가능 여부와 적용 가능한 법 조항을 알아봤다. 수기출입명부로 개인정보 유출될 위험성에 상시 노출코로나 19 방역을 위해 출입자 명부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출입명부는 수기로 작성하거
이른바 조국 백서(, 조국백서추진위원회著)와 조국 흑서(, 강양구 외 4인著)까지 나오면서 ‘조국 사태’가 재조명되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둘러싼 11개의 혐의(▲뇌물수수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공직자윤리법 위반 ▲위계공무집행방해(2건) ▲업무방해 ▲위조공문서행사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증거위조교사 ▲증거은닉교사 등의 혐의)와 일가 비리를 팩트체크 미디어 이 정리했다. A. 자녀 학업 비리 논란조국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 법무부장관 후보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연세대학교 약학대학이 민주화운동 관련자 및 자녀를 위한 수시전형을 신설했다는 글이 돌고 있다. 최근 공공의대 설립 및 신입생 선발과 관련해 여러 의견이 나오는 상황에서 민주화운동자녀에게 혜택을 주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일부 언론은 이런 내용을 기정사실화해 기사화하기도 했다. 정말 연세대 약대가 민주화운동 자녀 전형을 신설했는지, 해당 게시물이 얼마나 사실을 담고 있는지에서 확인했다.최근 맘카페 등 일부 사이트에서 2022학년도 연세대학교 약학대학 입학전형에 ‘민주화운동전형’이 신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6월 11일 열린 제82차 상무위원회에서 "정의당은 그린뉴딜을 제안하면서 기술 모방 국가에서 기술 선도국가가 되고 기후악당국가에서 기후모범국가가 되자고 한 바 있다"고 말했다. 반기문 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은 6월 29일 국회에서 열린 '기후 악당에서 기후 선도국가로, 그린 뉴딜을 통한 기후 위기 대응 강화' 간담회에 참석해 "한국이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등 일부 국가와 함께 기후 악당(climate villain)이라고 비판받는다"고 말했다. 이헌석 정의당 생태에너지본부장은 7월 2일 제 88차 상무위원회에서 "
박원순 서울시장이 코로나19 방역 직무유기로 고발을 당했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보수시민단체 자유연대 회원인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이 코로나19 방역을 소홀히 했다며 박원순 서울시장을 5월 중순에 고발한 사건을 수사중이라고 17일 밝혔습니다. 고발인측은 박 시장이 범국민투쟁운동본부 등 광화문 보수집회는 단속하면서 이태원 클럽을 포함해 유흥업소 영업을 방치해 코로나19가 확산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고발인은 조사를 받았으며 박시장은 아직 조사를 받지 않은 상태입니다. 코로나19 직무유기로 고발당한 박원순시장,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
최근 북한에서 남한측의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각종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박지원 전 의원(단국대 석좌교수)이 탈북자들의 대북 전달 살포를 두고 지난 6일 "코로나 확산을 노리는 반인륜적 처사"라고 비판을 했다. 북한 체제를 무너뜨리기 위해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사용하던 물품을 구해 바이러스를 페트병이나 생필품에 묻힌 뒤 북에 보내겠다는 일부 탈북단체의 계획이 언론에 알려지면서다.그러자 보수진영에서는 음모론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김근식 경남대 교수(21대 총선 미래통합당 송파병 후보)는 "전단 살포가 밉다고 탈북민
코로나19는 참으로 많은 것을 바꿨다. 우리 인류는 영원히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되돌아가지 못할 것이라는 진단도 나온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인간활동이 위축되면서 자연환경이 회복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불행 중 다행이다. 기후변화로 인해 인류가 멸망할 것이라는 비관적 예측에 대항해 인류의 노력 여하에 따라 지구가 살아날 수 있다는 단초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파국적인 기후변화를 최대한 늦추고 인류가 적응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계획이 있다. 바로 에너지전환이다. 기후변화를 초래한 온실가스 배출을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설명자료를 내고 “21대 국회부터 의원실에 주4일 근무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달부터 월1회 주4일 근무를 하고 안정적으로 실험이 이뤄지면 월 2회로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수시로 근무해야 하는 보좌진들의 근무조건을 현실에 맞게 적용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김 의원은 참여정부 시절 경제부총리를 역임하며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국회 주4일제 도입한다는 김진표,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 1. 피할 수 없는 유연근무 주4일 근무제는 이미 수년전부터 해외의 여러 기업에서 실험
2020년 5월 14일, 노컷뉴스에서는 광주 CBS를 인용하여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발생한 계엄군 측의 진상에 대해 [단독]5·18 계엄군, 군 부대서 저항 못하는 시민 대검 '학살’ 기사를 냈다. 이 기사는 계엄군이 시민을 향해 발포한 배경이나 계엄군의 시민 학살 등에 관해 상세하게 밝힌 조사자료를 풍부하게 넣고 있다. 하지만 개중에는 방송사, 또는 취재기자 측의 잘못된 지식으로 인해 잘못 해석된 부분이 있으며, 이에 대해서는 수정이 필요하다(아래는 기사 중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밖에 전투기 출격 대기 정황과 헬기 사
대학 입시의 유형은 어느 사회든 중요한 논쟁거리 중 하나다.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대졸 미만과 대졸의 소득 격차는 세계 어디서나 존재하기 때문이며, 아직까지도 대학의 졸업장은 상대적으로 숙련-고부가가치 노동에 종사하기 위한 일종의 자격증명과도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대학의 입시에는 그 형태를 막론하고 항상 공정성의 시비가 따라붙었으며 이는 우리나라의 정시-수시 논쟁에서만 비롯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특히 미국의 경우, 이러한 논쟁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최근 더욱 촉발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대학
20대 국회에서 공수처 후속 법안 처리가 무산되면서 공은 21대 국회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 구성을 위한 절차와 규정, 위원회 운영 규정을 담은 국회 규칙이 제정이 되어야 공수처 출범이 가능합니다. 국회법과 인사청문회법도 개정해야 합니다. 공수처는 이르면 7월에 출범이 가능하지만 현재로서는 언제 출범할지 불투명합니다. 21대 국회 첫 숙제 된 공수처,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처장보다 차장공수처에 의한 정치탄압을 우려하는 야당 입장에선 정치적 중립성 문제는 양보할 수 없는 사안입니다. 공수처 출범
지난 2020. 4. 3. 미성년자 등 여성들을 협박해 찍은 성착취 동영상을 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유료회원으로 활동하며 운영자인 조주빈에게 피해자들의 개인정보를 넘긴 전 사회복무요원 최모씨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일 주민센터에서 피해자 200여명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조회하고 이중 17명의 개인정보를 조씨에게 제공한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를 받는 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서울 송파구의 한 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증 발급 보조업무를 하던 사회복무요원으로 알려진 최씨는 조씨에게 손석희 J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