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7일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총 12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더불어민주당의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양강 구도가 확립되었지만, 새로운 정치를 열망하는 목소리도 뜨거웠다. 은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는 소수정당ㆍ무소속 서울시장 후보를 차례로 인터뷰한다① 무소속 신지예 "민주·국힘 모두 적폐...이제는 '과거 대 미래'"② 미래당 오태양 "다양성이 서울의 경쟁력...'소수자 포용' 시장 되겠다"③ 기본소득당 신지혜 "서울시민에게 연 80만원 기본소득 줄 수 있다"④ 국가혁명당 허경영 "나는 정치인 아니
오는 4월 7일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총 12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더불어민주당의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양강 구도가 확립되었지만, 새로운 정치를 열망하는 목소리도 뜨거웠다. 은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는 소수정당ㆍ무소속 서울시장 후보를 차례로 인터뷰한다."① 무소속 신지예 "민주·국힘 모두 적폐...이제는 '과거 대 미래'"② 미래당 오태양 "다양성이 서울의 경쟁력...'소수자 포용' 시장 되겠다"③ 기본소득당 신지혜 "서울시민에게 연 80만원 기본소득 줄 수 있다"④ 국가혁명당 허경영 "나는 정치인
대학 신입생 미충원 문제 관련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이 문제가 어제, 오늘 일이 아니었는데 예년과 다르게 전국지와 지방지 등을 막론하고 올해 유독 부각하고 있다. 기사 제목도 ‘쇼크’, ‘초비상’, ‘초긴장’, ‘초토화’, ‘다급’ 등을 사용하며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왜 올해 갑자기 이렇게 된 것일까. 여기에는 이유가 있다. 만 18세 학령인구, 1년 만에 8만 명 감소‘만 18세 학령인구’는 대학 입학 인원을 예측할 수 있는 바로미터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만 18세 학령인구’는 1990년 92만 명을 기점으로 19
총리실은 21일 라는 제목의 보도설명자료를 배포했다. 총리실은 자료를 통해 "보도된 기사 중 정세균 국무총리가 '확진자 적어 백신 생각 못했다'고 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총리는 기사에서 인용한 인터뷰 프로그램에서 '확진자 적어 백신 생각 못했다', '7월에 TF 꾸렸지만 국내 방역 믿고 등한시했다'라는 내용 또는 취지의 답변을 전혀 한 바 없습니다"라고 덧붙였다.①정 총리, KBS 방송 출연 정 총리는
2020년 종합부동산세가 확정되어 고지서가 발송되면서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경제지와 보수언론에서는 '종부세 폭탄론'을 연일 쓰며 종부세가 과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종부세 둘러싼 궁금증, 그리고 사실관계를 정리하고자 한다. 1. 국세청이 2020년도 종부세 고지 내용을 공개했다. 누가 얼마나 내는가. 종합부동산세란 매년 6월 1일 과세기준일 현재 공시가격합계액이 과세기준금액을 초과하는 경우 매기는 세금이다. 주택의 경우 주택공시가격 6억원, 1세대 1주택자의 경우 9억원이상이면 종부세 고지서가 발부된다. 공시가격과 실거래가격에 차
서울대학교가 지난 28일, 현 고교 1학년이 입시를 치르는 2023학년도부터 정시 전형에 학생의 교과 이수 충실도와 교과 성취도의 우수성을 평가하는 ‘교과평가’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교과평가는 학생이 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충실히 공부한 내용을 대입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하던 기존의 정시 선발 방식은, 2023학년 입시부터 1단계 수능 점수 100%, 2단계 수능 성적 80점과 교과평가 20점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정시에 학교 내신 성적을 함께 반영하겠다는 것이다.그러자 일각에서는 즉각적
이명박 전 대통령이 횡령 및 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 형을 확정받았다. 지난 29일 대법원에서 실형을 확정받은 이 전 대통령은 오늘 오후 동부구치소로 이송될 예정이다. 그런데 일각에서 이미 형을 확정받은 이 전 대통령이 ‘교도소’가 아닌 ‘구치소’에서 생활하는 것이 특혜라는 주장이 나왔다. 더욱이 동부구치소는 전국 구치소 중 가장 시설이 좋은 곳으로 알려진 데다, 4평 독거실에서 생활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며 논란은 커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치소 생활은 특혜일까. 이 확인해봤다. ◈ 미결수는 구치소로, 기결수는
“광화문 차벽설치는 위헌이다”, “정부가 개천절 집회를 차별적으로 허용했다”, “정부의 낙태죄 개정안은 오히려 후퇴했다”, “인공지능의 선택은 가치중립적이다”. 지난 주 논란이 된 주장들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광화문 차벽 설치는 위헌?광화문 광장에 차벽을 설치한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 여러 말들이 나오는 가운데, 위헌이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SBS에서 따져봤습니다.2009년 6월, 노무현 전 대통령 노제 이후, 불법 집회를 막겠다며 경찰이 서울광장에 차벽을 세워 출입을
최근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 5개 매체가 보도한 정의기억연대 관련 기사가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을 거쳐 삭제되거나 정정·반론보도문이 게재됐다. 정의연이 지난달 9개 언론사 13개 기사를 대상으로 삭제 및 정정 보도 등의 조정을 언중위에 신청한 결과 8개 기사가 조정 성립되거나 강제 조정됐고, 2개 기사는 조정 불성립됐다. 나머지 3건은 조정 심리 중이다(미디어오늘2020. 7. 14.자). 또한 조국 전 장관은 지난 7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언론사를 대상으로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상 반론보도 및 정정보도를 적극
트럼프의 2기 어젠다는 뭘까? 트럼프는 자신이 재선되면 하려는 일에 대해서 밝힌 적이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 대통령이 되려면 누구나 어젠다가 있어야 하는데, 2016년에 썼던 메이크 아메리카 그레이트 어게인(Make America Great Again)이라는 건 이제 더 이상 쓰기 힘들다. 4년을 받았지만 그동안 미국에서 객관적으로 나아진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다시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지를 도무지 이야기하지 않는다는 거다.하지만 그 주장은 반만 맞다. 그는 자신이 해야 하는 어젠다는 말한 적이 없지만, 이유는 분명하게 밝
이른바 조국 백서(, 조국백서추진위원회著)와 조국 흑서(, 강양구 외 4인著)까지 나오면서 ‘조국 사태’가 재조명되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둘러싼 11개의 혐의(▲뇌물수수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공직자윤리법 위반 ▲위계공무집행방해(2건) ▲업무방해 ▲위조공문서행사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증거위조교사 ▲증거은닉교사 등의 혐의)와 일가 비리를 팩트체크 미디어 이 정리했다. A. 자녀 학업 비리 논란조국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 법무부장관 후보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연세대학교 약학대학이 민주화운동 관련자 및 자녀를 위한 수시전형을 신설했다는 글이 돌고 있다. 최근 공공의대 설립 및 신입생 선발과 관련해 여러 의견이 나오는 상황에서 민주화운동자녀에게 혜택을 주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일부 언론은 이런 내용을 기정사실화해 기사화하기도 했다. 정말 연세대 약대가 민주화운동 자녀 전형을 신설했는지, 해당 게시물이 얼마나 사실을 담고 있는지에서 확인했다.최근 맘카페 등 일부 사이트에서 2022학년도 연세대학교 약학대학 입학전형에 ‘민주화운동전형’이 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텨줘서 고마워”, “보자마자 눈물났다.. 생명의 소중함”, “구조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8월 12일 보도된 MBC 뉴스데스크의 영상에는 현재까지 총 7000여개의 댓글과 함께 450만 이상의 조회수가 발생했다. 50여일간 지속된 장마로 전국 곳곳에서 수해 피해가 많이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 이천에서 수해 현장 복구를 위해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복구 작업을 시작했는데 이때 무너진 건물 잔해를 향해 한 마리 어미개가 계속 울부짖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코로나19 사태 이후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회경제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입어 기본소득제, 전국민고용보험제 등이 정치권에서 제기되었고 대안적 재정정책의 이론적 근거로서 현대화폐이론(MMT) 역시 검토되고 있다. 뉴스톱은 해외에서 검토되고 있는 또 하나의 유력한 사회경제시스템적 대안인 '전국민 일자리 보장제'의 의미와 취지, 그리고 과제를 3회에 걸쳐서 짚어보고자 한다.[전국민 일자리 보장제] 시리즈① 전국민 일자리 보장제란 무엇인가② 위기일수록 시민권을 강화하는 일자리 보장
2001년 국가인권위원회가 만들어진다. 길게는 제 2차세계대전 후부터, 짧게는 1990년대 초반부터 국제인권기구들의 포괄적 인권법의 제정 요청을 받아들인 결과이다. 국가인권위원회법은 성별 등의 이유로 고용, 재화/용역/교통수단/상업시설/토지/주거시설의 공급이나 이용, 교육/훈련 등에서 특별한 사람은 우대/배제/구별하거나 불리하게 하는 행위에 대한 진정을 받고 조사를 하며, 결과에 따라 수사의뢰, 시정 권고, 합의 종결 등을 한다. 대부분은 시정을 권고하는데 권고를 수용하는 비율은 90%를 넘는다.차별금지법은 국가인권위원회법의 확장판
우리 아이가 자신이 입학하는 고등학교에 수학여행이 없다고 실망을 하더군요. 원래 여행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녀석인데 수학여행은 조금 다른 모양입니다. 친구들과 어울리며 보낸다는 점이 여행 이상의 뭔가를 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수학여행에 대한 열기가 덜한 편입니다. 3~40년 전에는 여행 자체가 귀한 때라는 점에서 수학여행은 중, 고등학교 시절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수학여행이 일제강점기에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당시 수학여행의 전체 모습은 아니겠지만 잠시 그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수학여행(修
팩트체크 전문 미디어 뉴스톱이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세종시, 제주시, 서귀포시 포함)를 전수조사한 결과 4곳(1.7%)만이 질병관리본부의 방역소독 지침을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자체 99곳(43.2%)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소독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소독약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거의 모든 지자체들은 질병관리본부가 권고하는 소독법인 ‘헝겊에 소독약 묻혀 닦기’ 대신 약품을 뿌리는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뉴스톱은 일선 지자체의 코로나19 방역 소독 실태를 [K-방역의 뒷면, 시늉에 그친 코로나19 소독] 시리즈
올해 국치 110주년(1910년 한일병합조약 체결ㆍ경술국치)을 맞이하는 자세는 어느 때보다 긴장을 늦출 수 없다. 한반도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정세에 위기에 위기가 겹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한국전쟁 70주년, 4월혁명 60주년, 광주민주항쟁 40주년, 분단 한반도의 큰 전기를 마련한 6.15남북공동선언 20주년이기도 하다. 당시 망국은 명치유신에 성공하여 구미의 신문명을 받아들여 근대국가로 발돋움하는데 성공한 일본이 영국·미국과 손잡고 청나라와 러시아를 견제하여 동아시아의 주도권을 장악해 나가는 과정에서 한반도가 먼저 희생양이
시리즈① 고선지는 왜 '서역 정벌'에 나설 수밖에 없었나② 고선지의 '과욕'과 '약탈'이 부른 '탈라스 전투'의 대패 ● 힌두쿠시를 넘어서 만들어낸 신화 고선지가 연운보에서 곧장 소발률국의 수도를 향해 진격할 것을 공언했을 때, 주변의 여러 사람들이 나서서 반대했다. 특히 조정에서 현종이 파견한 술사 한리빙과 환관 변령성도 두려워서 가려하지 않았다. 이 두 사람은 고구려 출신 장수인 고선지를 감시하고 통제하기 위해 중앙에서 내려 보낸 이들이었다. 이들은 지난 100일 동안의 고단한 행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