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코로나19 방역 직무유기로 고발을 당했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보수시민단체 자유연대 회원인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이 코로나19 방역을 소홀히 했다며 박원순 서울시장을 5월 중순에 고발한 사건을 수사중이라고 17일 밝혔습니다. 고발인측은 박 시장이 범국민투쟁운동본부 등 광화문 보수집회는 단속하면서 이태원 클럽을 포함해 유흥업소 영업을 방치해 코로나19가 확산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고발인은 조사를 받았으며 박시장은 아직 조사를 받지 않은 상태입니다. 코로나19 직무유기로 고발당한 박원순시장,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
10일 오후 2시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410호에서 ‘80년 제작거부 언론투쟁 40년 기념식 및 기획세미나’가 열렸다. 자유언론실천재단의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준범 80년 해직 언론인 협의회 공동대표 등 해직기자, 신미희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 등 시민 단체 활동가, 이원섭 전 언론학 교수를 포함한 40여명의 시민사회 각계각층 인사가 참석했다. 김준범 80년 해직 언론인 협의회 공동대표가 사회를 보고 이봉현 한겨레신문 저널리즘책무실 실장, 이원섭 전 가천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등이 토론의 패널로 참여했다. 패널들은 1
현충일이다. 조기를 내걸고 경건히 하루를 보내야 하는 날이다. 군부독재가 지배하던 어린 시절, ‘태극기를 걸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린 반작용인지 시위 현장에서 태극기를 들었던 경우를 제외하면 국기에 대한 예의가 각별한 편이 아니다.하지만 또 한켠으로는 국기에 대한 예의를 갖춰야 한다는 생각도 스며든다. 국가의 상징이라서가 아니라 국기에 서린 역사를 돌아보다보면 나도 모르게 옷깃이 여며지는 것이다. 저 깃발을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와 눈물과 땀을 쏟아붓고 자신의 일생과 영달은 물론 가족들의 안위까지 포기하며 싸우다 죽어갔
식상한 말이지만 5월을 두고 계절의 여왕이라고 부른다. 아침 저녁의 냉기도 말끔히 가시고 여름 문턱의 따사로움이 세상을 덮는데, 하늘은 푸르르고 어린이는 자라며 대학가를 라일락꽃 향기에 취하고 축제의 흥에 잠기니 참으로 멋진 달이다. 하지만 한국인에게 5월은 T,S. 엘리어트가 잔인하다고 말한 4월만큼이나, 아니 그보다 더 잔인하고 끔찍한 달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40년이 흘러도 슬픔과 분노가 샘솟는 5월 광주에 이어 이 달 23일 고향 뒷산 벼랑에서 스스로 몸을 던진 노무현 대통령의 아픔이 새겨져 있기 때문이다.고 노무현 대통령의
[비플라이소프트 미디어빅데이터 연구소] 주간 핫 이슈(2020.5.12. ~ 5.18.)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가 4차 감염까지 일으킨 상황이지만,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면서 사회 분위기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정치적으로는 더불어시민당의 윤미향 당선인의 정의기억연대 및 정신대대책협의회의 재무 문제 등이 이슈가 되었고,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된 이슈들이 매우 비중 있게 나타났다. (1) 정치 분야 주요 이슈 정치 분야의 추요 키워드를 보면, 일부 야권에서 주장하고 있는 부정선거 관련 의혹제기가 비중 있
정치개혁 분야는 지체율이 높은 상황이다. 정부가 적폐청산을 위해 2년간 노력한 결과 상당히 많은 공약이 완료됐지만 이로 인한 여야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완료한 공약 중 대표적인 것은 이다. 2019년 12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투표 연령이 19세 이상에서 ‘18세 이상’으로 변경되었다. 2020년 4월15일 총선에서 18세 53만여명이 투표권을 갖게 됐다.반면 병역면탈, 부동산 투기, 세금 탈루, 위장전입, 논문 표절 등 5대 비리 관련자를
[비플라이소프트 미디어빅데이터 연구소] 주간 핫 이슈(2020.4.21. ~ 4.27.)우리나라의 코로나19 국면이 연일 10명대 확진자 발생으로 진정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여파들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확산이 되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한 외부 접촉 차단 가능성 등도 요인으로 언급되었다. 원유시장의 마이너스 유가 등의 이슈가 선물 시장의 큰 변동성으로 나타나면서, 변동성 파생상품에 대한 국내 개인투자자의 투자가 큰 손실로 이어질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1) 정치 분야 주요 이슈
오거돈 부산시장이 23일 성추행 혐의를 인정하고 전격 사퇴했습니다. 오 시장은 4월 7일 자신의 집무실에 시청 직원을 불러 불필요한 접촉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여당은 즉각 제명 방침을 밝혔고, 야당은 검찰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여진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오건돈 사퇴로 분주해진 정치권,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알았냐, 몰랐냐오거돈 시장 사퇴 이후 총선 이후 궁지에 몰렸던 야당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김성원 미래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미투 사건과 정봉주
대검찰청 산하 세월호참사 특별수사단(특수단·단장 임관혁)은 22일 박근혜 정부의 진상조사 방해 의혹 고발 사건과 관련, 정부부처를 압수수색했습니다. 특수단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내 행정안전부 인사기획관실과 경제조직과, 기획재정부 안전예산과, 인사혁신처 인사관리국 등지에서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활동과 관련한 내부 문건 등을 확보했습니다. 한편 사회적참사 특별위원회는 같은 날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 행적에 대한 조사활동을 공무원들이 방해한 사실이 확인하고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세월호
여당의 역대급 압승으로 4.15 총선이 끝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시민당은 180석, 미래통합/한국당은 103석입니다. 각 언론은 이번 총선을 어떻게 평가했는지, 조간신문 헤드라인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코로나 민심 잡은 여당1면 톱기사로 중앙일보는 를, 국민일보는 를, 한국일보는 를 올렸습니다. 동아일보 1면 톱기사도 코로나라는 단어는 없지만 코로
41개. 이번 4·15 총선에 참여하는 정당의 수입니다. 지역구선거에는 21개 정당, 비례대표선거에는 35개 정당이 등록했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에는 소수 정당을 배려하기 위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처음 적용됩니다. 하지만 논란 끝에 두 거대 정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이 생겨나고 소수 정당이 난립하면서 각 정당과 후보자에 대한 검증은커녕 정당이름마저 생소한 상황입니다. 에서 비례대표 선거에 참여하는 정당과 후보자들을 소개하는 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정당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비례대표 후보들의 기본적
[비플라이소프트 미디어빅데이터 연구소] 주간 핫 이슈(2020.3.31. ~ 4.6.)본격적인 선거운동 기간에 돌입하면서 사회적인 이슈가 총선으로 많이 옮겨 갔다. 코로나19의 위세가 여전하지만, 확진자 폭증 없이 일정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이와 관련된 시민들의 정서적 민감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 (1) 정치 분야 주요 이슈21대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총선과 관련된 뉴스들이 쏟아지고 있다. 비례정당과 관련된 논란들은 점차 수그러들고 있는 가운데, 주요 경합 지역이나 관심 지역에 대한 후보자 분석들이 나타났
북한 고위 외교관 출신의 태구민(태영호ㆍ미래통합당) 후보가 출마해 눈길을 모으고 있는 서울 강남갑 지역구에서 '범죄 혐의자라도 탈북민이면 무조건 수용해야 한다'는 태 후보의 과거 발언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4.15 총선 시민넷은 "태 후보가 '범죄혐의자라도 탈북민이라면 무조건 수용해야 한다'고 발언했다"며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경합을 벌이고 있는 김성곤(더불어민주당) 후보도 해당 발언을 문제 삼으며 공세를 펼치고 있다. SNS를 통해 김 후보와 태 후보를 비교한 그래픽도 공유되고 있다. 이런 시민단체의 주장이 사실
서울 종로에 출마한 이낙연·황교안 두 후보가 6일 처음으로 TV토론에서 맞대결했습니다. 종로구 선거방송토론회가 주최해 서울 강서구 티브로드 강서제작센터에서 열린 이 토론회에선 두 후보가 지역 이슈를 넘어 국가적 아젠다를 놓고 치열한 논쟁을 벌였습니다.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사실상 대선 전초전 이낙연·황교안의 첫 TV토론회는 대선 전초전이라는 수식어에 부응할 정도로 거시적 주제를 놓고 두 후보가 치열하게 논쟁을 벌였습니다. 서울 종로구 이슈와 관련해서는 광화문광장 이전, 교남동 초
자유언론실천재단은 2020년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창간 100년에 맞춰 책을 발간했습니다. 책 내용을 뉴스톱에 칼럼으로 기고합니다. 29.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일제하 ‘사업경쟁’ 이전투구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일제하에서 증면(增面)과 문화사업을 경쟁적으로 벌이다가 방응모가 조선일보를 인수한 뒤부터는 치열한 ‘相爭(상쟁)’에 들어갔다. 그것은 이전투구나 다름없는 싸움이었다.동아와 조선의 끝없는 경쟁, 김성수와 방응모의 경쟁, 전라도와 평안도의 경쟁으로 이어지는 이 접전은 민
코로나19가 이제 일상적인 이슈처럼 받아들여지면서, 각 분야의 본래 이슈들이 부각되었다. 정치에서는 총선이, 경제에서는 주가 폭락이, 사회에서는 강력범죄가 다뤄졌다. 네티즌들이 많이 본 뉴스를 보면, 코로나19로부터의 회복이라기보다는 코로나19 뉴스에 대한 피로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 정치 분야 주요 이슈정치 분야와 관련해서는 코로나19 이슈가 상당 부분 사라지고, 본격 총선과 관련된 내용이 많이 다뤄지고, 네티즌들의 관심도 모았다. 주요 어휘들은 총선 최대의 쟁점인 비례대표와 관련된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당이 비례용 플랫폼 정당으로 ‘정치개혁연합’ 대신 ‘시민을위하여’를 택했습니다. 정치개혁연합은 시민사회계가 주축이 되어 만들었고, 시민을위하여는 친민주당 인사들이 당을 이끌고 있습니다. 당초 민주당은 18일까지 두 플랫폼 정당간에 통합할 것을 요구했는데 갑자기 17일 선택을 해버렸습니다. '시민을위하여를 택한 민주당',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껄끄러운 상대는 피했다정치개혁연합에는 함세웅 신부, 한완상 전 교육부 장관, 배우 문성근씨 등이 발기인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상당수는 민주화운동 이력이 있는 사람들입
매일경제신문 노원명 논설위원이 역대급 칼럼을 쓰셨다. 제목부터 매우 도발적이게 점잖다. 제목부터 고개가 갸웃거려졌는데 내용을 읽으면서 머금게 된 실소가 화사한 미소로 발전하고 급기야 폭소를 터뜨렸다가 박장대소로 마감하도록 만든, 희대의 명작이었다. 가히 2017년 4월, 북핵 정국에서 ‘한 달 후’ 문재인 대통령이 당할 일을 상상하여 썼다는 이정재의 저 유명한 중앙일보 칼럼 , 그로부터 전개된 정상회담 정국 내내 우렁찬 성지(聖地)로 발돋움했던 문제작에 필적할 만하다. 그 독후감
지난주는 말 그대로 코로나19의 한 주였다. 그 확산세가 매우 뚜렷해지고, 사망자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전국이 위기적 상황을 실감하였다. 사회 분야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코로나19가 핵심적인 이슈로 다뤄졌고, 네티즌들의 관심도 이를 따랐다. (1) 정치 분야 주요 이슈정치 분야 이슈도 대부분이 코로나19와 관련된 내용이었다. 갑자기 대구 경북 지역에서 엄청난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정책적으로도 큰 혼란을 주었고, 이에 대한 정책적 대응에 있어서도 다양한 논란을 낳았다. 주요 키워드 역시 코로나를 중심으로 가장 피해가 심했던 대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