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국가에서 접종이 시작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부작용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에는 백신 관련 허위정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있으면 보상과 책임은 어떻게?해외에서 접종이 시작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부작용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JTBC에서 확인했습니다.우선 부작용이 생기면 정부가 보상하게 됩니다. 1994년부터 법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국가가 실시한 백신 접종으로 부작용이 발생하면 국가가 치료비와 보상금을 주
이번 미국 대선은 사상 최대의 부정선거일까요? 대선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친일 성향일까요? 한국은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선방하고 있는 나라가 맞을까요?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미 대선은 사상 최대 부정선거? 미국 언론들의 팩트체크 결과는?제46대 미국 대통령선거의 승패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선거와 관련된 가짜뉴스가 빠르게 퍼졌습니다. 대부분의 현지 언론들은 검증되지 않은 허위 주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연합뉴스와 국민일보 등이 보도
I go to sleep and get up in the middle of the night and start checking the news because God knows what might have happened. […] I can’t think of a time – and I’ve been a reporter for nearly 50 years – where I’ve felt more anxiety about the country and the presidency and the future. 매일같이 한밤중에 자다 깨서 뉴
첫 대선후보 토론(이라기보다는 거의 개싸움)에서 트럼프에게 '제발 입 좀 닥치라'(Will you shut up, man)는 기억에 남는 공격을 했던 바이든. 바이든은 경선 토론 때 들쑥날쑥한 퍼포먼스를 보였고 워낙 트럼프가 개싸움의 대가(?)라 우려가 많았지만 그나마 냉정을 잃지 않고 끝까지 그럭저럭 답변을 해냈다는 평가다. 바이든은 특히 그에게 닥친 어려운 질문, 특히 민주당 내 진보세력(버니 샌더스,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AOC))을 사회주의자로 규정하는 트럼프가 민주당내 진보세력의 표를 바이든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기
미국 동부 시간으로 2020년 9월 29일 오후 9시(한국시간 9월 30일 오전 10시) 트럼프와 바이든의 1차 TV토론이 생중계되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규모 대중 유세가 금지된 상황에서 대선 TV토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평가받았다. 미국 국민들을 포함해서 전세계 수억명이 실시간으로 TV와 인터넷을 통해 시청했다. 트럼프는 끊임없이 바이든의 발언에 끼어들었고, 결국 화를 참지 못한 바이든은 "Will you shut up man ?" 이라고 말했다. 1차 토론을 복기한 CNN은 “혼돈 그 자체”라고 표현했고 블룸버그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 15년 가운데 10년 동안은 소득세를 한 푼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습니다. 또 대통령에 당선된 2016년과 그 이듬해 납부한 소득세도 1500달러(약 175만 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과 호텔업으로 자산을 모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산은 올해 포브스 기준 21억 달러(2조4570억 원)입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과 트럼프 그룹 계열사의 20년간의 세금 납부 자료를 확보해 이 같이 보도했습니다. 세금 미납으로 대선가도 빨간불 트럼
29일 오후 조국 전 장관이 첨부한 조선일보 기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조 전 장관은 “조작기사라면 처벌받아야 한다”며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조선일보 기사가 맞는지 뉴스톱이 조선일보에 확인을 요청했으나 구체적인 답을 들을 수 없었다. 사건의 경위는 이렇다. 조국 전 장관이 29일 오전 “의사 및 의대생 단톡방에 대거 회람되고 있는 신문기사입니다”라며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조선일보의 기사를 첨부했다. 사진 속 기사 제목은 였다. 바이라인에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 미신과 가짜뉴스가 기승하고 있다. AFP 통신은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한 미신과 가짜뉴스 609개를 팩트체크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그 중 일부를 소개한다. ① 미국 과학자가 만든 코로나19 치료제였다? → 한국 기업의 진단 키트 해당 사진은 3월 22일 전후로 페이스북을 통해서 수 천 번 공유됐다. 최초에는 타밀어로 게시됐지만 이후 영어로 번역돼 확산됐다. 게시자는 사진과 함께 “미국 과학자들이 ‘코로나19’라는 새로운 바이러스를 치료할 약을 발명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3월 A
수도권 교회의 집단 감염과 광복절에 열린 ‘광화문 집회’ 등의 영향으로 감염자 수가 치솟으면서 코로나19의 전국적 대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특히 사랑제일교회 관련 감염자가 크게 늘면서 이와 관련한 가짜뉴스도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정부의 마녀사냥’? ‘전광훈 입장문’ 확인해보니방역 활동 방해 혐의로 고발된 전광훈 목사가 일부 신문에 대국민 입장문이라는 전면 광고를 냈습니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의 원인을 사랑제일교회 탓으로 몰아가고 있
가짜뉴스를 유포해 진단 검사를 방해하는 등 극우 집단의 코로나19 방역 방해가 도를 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까지 "끝까지 추적해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엄중 처벌 의지를 밝혔다. 진중함을 중시하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인내의 한계를 넘었다"며 "수사당국이 단호하게 엄단해야 한다"고 밝혔다.지자체장들도 당적을 가리지 않고 엄중 대응 의지를 밝히고 있다. 대전시는 20일 허태정 시장이 브리핑에 나서 검사 방해 세력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허태정 시장은 브리핑에서 "우리 시에 접수된 정보에 따르면, 8·15 집회 참가
보수단체의 광복절 광화문집회 참석자가 '보건소에서 가짜 양성 판정을 내리고 있다'고 주장한 음성 파일이 확산되고 있다. 방역 당국에 대한 근거없는 불신을 조장하고 있어 정부의 엄정한 대응이 요구된다. 19일 유튜브 등 온라인에선 '통화 녹음 서초구보건소감염병관리팀' 이라는 제목의 음성 파일이 확산되는 중이다.음성 파일은 "감염병 관리팀이시죠?"라고 묻는 여성의 목소리로 시작된다. 이후 "지금 8 15관련해서 또 그전에 14일 의사들 집회했거든요. 그 모든 사람들이 보건소에서 (검진)을 받으라고 해서 문자를 받고 가서 (검진을) 받았
“이번 장마에 4대강 지역 피해가 크지 않아 4대강의 홍수 예방능력이 드러났다. 4대강 사업 안 했으면 피해가 더 컸을 거다”, “일본 기상청 예보가 한국 기상청 예보보다 더 정확하다” 지난 주 온라인에서 관심을 모은 주장입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이번 장마로 ‘4대강 사업’ 효과 입증됐다?정치권에서 이번 장마로 4대강 사업의 홍수 피해 방지 효과가 입증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JTBC와 KBS경남에서 팩트체킹했습니다.먼저 일부 보의 수문을 열어놓기로 한 것 때문에
올해는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이다. 40년이란 긴 세월을 지냈음에도 그 진실 하나 제대로 규명하지 못한 상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재난으로 40주년 기념식과 여러 기념행사가 생략되거나 연기되거나 조촐하게 치러진 탓에 마음이 많이 착잡하다. 그러는 가운데 이른바 ‘5·18 역사왜곡 처벌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최근 힘을 얻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5·18 폄훼·왜곡에 단호한 대응”을 촉구하면서 여당인 민주당이 국회에서 반드시 관련법을 제정하겠다고 나섰다. 과연 이것은 가능한 일일까? 법리 문제를 다루기 전에 역사와 진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과 관련한 갈등 양상이 심상치않다. 공사의 기존 정규직 노동조합과 취업 준비생의 불만이 먼저 터져나왔지만, 전환 대상이 된 보안검색요원들도, 이들과 다른 방식(자회사 고용)으로 ‘정규직 전환’이 된 직군들에서도, 앞서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대상이 된 조직들에서까지도 볼멘 소리가 나오고 있다. ‘가짜뉴스’ 탓이라거나, 추진 과정의 문제라거나, ‘공정성’에 대한 인식 차이 때문이라는 등 원인을 찾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지만 불만을 누그러트리는 역할은 하지 못 하고 있다.그런 와중에 이 글을 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정규직 전환 정책 덕분에 알바로 190만원 벌다가 연봉 5천만원 정규직으로 간다”, “6·25 70주년 행사가 북한을 의식해 야간에 열렸다”. 지난 주 온라인을 달군 화제의 주장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킹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1. 6·25 70주년 행사 북한 의식해 밤에 진행했다?6·25전쟁 70주년 정부 기념행사 개최를 놓고 “북한을 의식했다”는 글이 온라인에서 퍼졌습니다. 연합뉴스와 아주경제가 확인했습니다.주관 부처인 국가보훈처는 이날 오후 8시20분부터 경기 성남의 서울공항에서
북한이 폭파한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대해 정부가 북한으로부터 손해 배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 일본에서 징용 피해자에게 배상을 명한 한국 대법원 판결에 대한 비난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에 맞서는 일본 시민사회와 전문가들이 운영하는 팩트체크 사이트가 개설됐습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킹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북한이 폭파한 연락사무소 배상받을 수 있을까?지난 16일 북한이 폭파한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대해 정부가 북한으로부터 손해 배상을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SBS
코로나 바이러스가 정말 인류를 멸망시키려는가, 아니면 이런 종류의 바이러스로 이보다 더 센 것이 나오면 결국 인류가 멸망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정말 겪어보지 못한 수준의 대재앙이 지구를 휩쓸고 있다. 전 인류는 공포에 휩싸였고, 특히 인구가 많고 위생 보건 체계가 아직 크게 미비한 나라는 어찌 할 바를 몰라 속수무책이다. 현재는 남아메리카의 발병이 심각 그 이상의 단계에 와 있다. 세계에서 인구가 중국 다음으로 많은 인도는 상황이 어떠한가? 관심을 가져보면서 가슴이 답답해지고 먹먹해지는 몇몇
코로나19는 참으로 많은 것을 바꿨다. 우리 인류는 영원히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되돌아가지 못할 것이라는 진단도 나온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인간활동이 위축되면서 자연환경이 회복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불행 중 다행이다. 기후변화로 인해 인류가 멸망할 것이라는 비관적 예측에 대항해 인류의 노력 여하에 따라 지구가 살아날 수 있다는 단초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파국적인 기후변화를 최대한 늦추고 인류가 적응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계획이 있다. 바로 에너지전환이다. 기후변화를 초래한 온실가스 배출을
2020년 6월 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조선일보를 포함한 언론들은 일제히 '빅데이터가 본 국민생각'이라는 타이틀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국민들은 ‘불관용’보다는 내심 ‘선처’를 더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의 빅데이터 분석결과라는 꼬리표를 달았다. 내심이라는 비과학적인 용어에서부터 의심이 들었다. 왜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는 것일까.라는 곳의 원문을 살펴보니 관련 업계 종사자로서 비참함마저 들었다. 연
지난 달 26일, 트위터가 트럼프의 트윗에 팩트체크 버튼을 붙여서 큰 화제가 되었다. 현재 미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우편투표(mail-in ballots)에 관해 트럼프가 꾸준히 가짜 뉴스를 퍼뜨리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트위터의 CEO 잭 도시가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며 내린 조치였다. 하지만 이 조치는 CEO가 하루아침에 내린 조처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트위터의 규정을 어기는 트럼프의 각종 트윗으로 홍역을 앓아온 트위터가 지난 1년 여 동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준비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