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태 소식이 외신을 통해 날아들자 이에 편승한 허위정보도 SNS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21일 미국 뉴스채널 CNN은 라는 보도를 내보냈다. 이후 한국의 여러매체들이 각종 관측을 쏟아내고 있다. 한국 정부는 “특이 동향이 발견되지 않는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하지만 SNS에는 “김 위원장이 뇌사상태에 준하는 심각한 상태”라고 주장하는 정보지 형태의 허위정보가 나돌고 있다. 뉴스톱 검증결과 이는 2014년 10월에 이미 한 차례 나돌았던 허위정보가 재탕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
지난 10월 13일, 조선일보는 “[단독] 공군 F35기 기관포는 ‘공갈포’... 도입 후 실탄 한 번도 안 샀다”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한국 공군이 미국에서 들여온 스텔스 전투기 F-35A가 수년째 기관포 실탄(實彈) 없이 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12일 나타났다. F-35A는 2018년 1호 출고식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0여 대가 전력화됐고, 올해 말까지 총 40대가 전력화된다. 이 사업에 세금 8조원이 들어갔다. 그러나 막상 전쟁이 나면 실탄을 1발도 쏠 수 없는 상태”라며 “F-35A는 레이더에 잡히지 않고 북한 전역을 타격할
김수민의 시리즈서론. '절묘한 타협' 선거제 합의안, 복잡하지만 새로운 길① 준연동형 비례제 어렵다? 해외 선거엔 '수학'이 판친다② 후보단일화가 불공정? 대안으로 선호투표제와 결선투표제가 있다③ 거대정당이 선거제 개혁에 나서야 할 4가지 이유④ 선거제 바뀌면 ○○당은 x석? '시간여행' 언론들선거제 합의안을 반대하는 자유한국당 등은 ‘준연동형’이 어렵다는 것을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고 있다. 그렇다면 현행 선거제도는 국민들이 다들 정확하게 알고 있나? 현재 한국의 비례대
정부 주요 인사들의 해외 순방 관련 보도는 시민들이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정부의 홍보 도구로 악용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언론이라면 해외 순방의 성과를 분석하고 비판하는 태도를 지녀야 합니다. 문제는 언론 역시 해외 순방의 모든 내용을 확인하고 검증하기가 어렵다는 겁니다. 따라서 현지에 동행한 기자들의 취재 외에도 면밀한 조사와 검토 과정이 필요합니다.안타깝게도 최근 우리 언론이 주요 정부 인사의 해외 순방을 객관적, 분석적 태도로 접근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박근혜 정부 당시에는 대부분의 언론이 대통령의 패션까지 대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국회 본회의에 입고 참석했던 옷차림이 논란을 낳았다. 핑크색 원피스를 입고 본회의장에 참석한 사진이 보도되자 일부 네티즌들이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은 것이다. 일각에선 성폭력에 가까운 댓글 공격을 퍼부었다.류 의원은 "이렇게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 게 진보 정치인이 해야 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류 의원의 의도대로 논란은 커졌다. '유호정 원피스'를 키워드로 검색하면 수백건의 관련 기사가 쏟아진다.2003년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국회의원 시절 '백바지 등원' 논란도 소환됐다. 유 이사장은 보궐선거에 당선돼
“일본한테는 가위바위보도 이겨야 돼.” 몇 년 전 중학생이었던 딸이 한일전 축구 경기를 앞두고 주먹을 부르쥐며 한 소리다. 나는 당연히 한껏 편안한 옷으로 의관정제하고 맥주 한 캔 들고서 ‘무조건 이겨야’ 하는 한일전의 스릴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열 너덧살이었던 딸이 그리도 야무지게 한일전 승리의 의지를 불태울 줄은 또 몰랐었다. “너희들도 그러냐?” 물었더니 돌아온 대답. “한국 사람이잖아. 몰라. 그냥 일본한테 지면 기분 나빠.” 나도 모르게 그 심경 내가 안다고 맞장구를 칠 뻔 했다.한일전은 그런 것이다. 한국 일본 축구팀이 4
지난 6일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경기도지사 항소심에서 법원이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선출직 공무원은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을 받아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당선무효가 됩니다. 이번 판결로 이 지사 개인이 치명타를 입은 것은 물론, 경기도정 역시 일정 부분 영향을 받게 됐습니다.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행위는 무죄, 발언은 유죄이재명 지사 혐의는 총 4가지입니다. '친형 강제입원' 관련 직권남용권리
뉴스톱은 윤석열정부 대선공약 체크 시리즈 를 진행합니다. 윤석열정부 집권 1주년을 맞아 주요 대선공약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합니다.점검 공약: 병사 월급 200만 원 보장판정 결과: 변경지난해 1월 9일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는 페이스북에 ‘병사 봉급 월 200만원’이라는 10자 공약을 올렸다. 병사 봉급을 최저임금에 가깝게 보장하겠다는 발상이었다. 그런데 지난해 5월 3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국정과제에서 이 공약을 바꿨다. 즉시 병사월급 200만원을 주는 게 아니라 2025년 병장 기준 월 200만원을 지급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자신이 소유한 부동산 가격이 올라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남겼다는 비판에 대해 “민주당 정권이 잘못해서 1~2년 사이에 이렇게 가격이 올랐다”고 반박했습니다.앞서 MBC 탐사기획보도 프로그램 는 26일 방송된 ‘집값 폭등 주범....2014년 ‘분양가 상한제’ 폐지 내막 추적‘ 코너에서, 지난 2014년 12월, 박근혜 정부 당시 국회가 강남 발 집값 폭등을 초래한 재건축 특혜법안 등 이른바 ’부동산 3법‘을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시킨 전후 과정을 집중 취재했습니다.당시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소방관들의 국가직 전환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현행 국민안전처 소속 중앙소방본부를 소방청으로 독립시키기로 공약했고, 당선 후인 현재 2019년 1월부터 지방직 소방공무원 4만4792명 전원을 국가직으로 일괄 전환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에도 소방관 국가직 전환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천명했다. 지난 3일 충남 천안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 문 대통령은 “소방관들의 숙원인 국가직 전환을 시도지사들과 협의하고 있다”며 “지역마다 다른 소방관들의 처우와 인력·장비의
자유한국당은 지난 5월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에 대한 6가지 의혹을 제기했다. 의혹 중 측근비리, 성남FC-네이버 유착 관계와 친인척ㆍ수행비서 등 채용비리는 뉴스톱에서 이미 확인했다. 이번 기사에서는 자유한국당이 제기한 이재명 후보의 범법행위에 대해 확인했다. 자유한국당이 제기한 이 후보의 범법행위는 모두 5건이다.① 2003. 7. 1 무고 및 공무원 자격 사칭 혐의로 벌금 150만원형② 2004. 7. 28 음주운전으로 벌금 150만원③ 2004. 8. 26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공용물
뉴스톱은 윤석열정부 대선공약 체크 시리즈 를 진행합니다. 윤석열정부 집권 1주년을 맞아 주요 대선공약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합니다.점검 공약: 제주 제2공항 조속 착공판정 결과: 진행중이 공약은 제주 제2공항을 빠르게 지어 항공 수요를 분산하고, 추가 수요를 확보하고, 항공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2022년 2월 5일 제주에서 열린 선거대책위 필승결의대회에서 “제주 제2공항 건설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해당 공약은 국민의힘 20대 대선 시도 공약 가운데 네 번째 제주 지역
여자 아이스하키팀 남북단일팀 논란이 뜨겁다. 윤영찬 청와대 홍보수석이 지난 21일 "문재인정부는 우리 선수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부정적 여론은 돌아서지 않았다. 10명 중 6명은 "남북단일팀 불공정해서 반대"라고 답했고 청와대 게시판에는 단일팀을 반대하고 관련자 징계를 요구하는 청원이 줄을 잇고 있는 상황이다. 취임 이후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가 처음으로 50%대(리얼미터 조사)로 떨어졌고, 갤럽 여론조사 역시 64%로 취임후
뉴스톱은 윤석열정부 대선공약 체크 시리즈 를 진행합니다. 윤석열정부 집권 1주년을 맞아 주요 대선공약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합니다.점검 공약: ‘만 나이'로 법적·사회적 기준 통일판정 결과: 완료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이던 2022년 1월 17일 유튜브 채널 쇼츠 영상을 통해 ‘만 나이’ 공약을 제시했다. 이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4월 11일 법적·사회적 나이 계산법을 '만 나이' 기준으로 통일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윤석열정부 120대 국정과제에도 13번째 과제로 포함됐다.지금까지 한국에
뉴스톱은 윤석열정부 대선공약 체크 시리즈 를 진행합니다. 윤석열정부 집권 1주년을 맞아 주요 대선공약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합니다.점검 공약 : 서울 구로·창동·서울역 북부 등 10개 철도차량기지 지하화-데크화-지상에 주거·상업·문화·녹지 공간 조성판정 결과 : 변경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시절인 2022년 1월 16일 서울 정책 공약 중 하나로 '서울 구로·창동·서울역 북부 등 10개 철도차량기지 약 221만㎡(67만평)을 지하화·데크화를 통해 주거·상업·문화·녹지 공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이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심장질환 아동과 촬영한 사진에 대해 '빈곤 포르노'라고 비판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12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의 집을 찾아 건강 상태를 살피고 위로하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장 의원은 14일 최고위원회에서 "김건희 여사의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이 논란이 되고 있다"며 "외교행사 개최국의 공식 요청을 거절한 것도 외교적 결례이고, 의료취약 계층을 방문해 홍보 수단으
북한 고위 외교관 출신의 태구민(태영호ㆍ미래통합당) 후보가 출마해 눈길을 모으고 있는 서울 강남갑 지역구에서 '범죄 혐의자라도 탈북민이면 무조건 수용해야 한다'는 태 후보의 과거 발언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4.15 총선 시민넷은 "태 후보가 '범죄혐의자라도 탈북민이라면 무조건 수용해야 한다'고 발언했다"며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경합을 벌이고 있는 김성곤(더불어민주당) 후보도 해당 발언을 문제 삼으며 공세를 펼치고 있다. SNS를 통해 김 후보와 태 후보를 비교한 그래픽도 공유되고 있다. 이런 시민단체의 주장이 사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종북 간첩단과의 전쟁'을 선포했고 '간첩노조 특위(가칭 종북세력 척결 특별위원회)'를 만든다고 합니다. 이는 지난 13일 문화일보 라는 제목의 기사 보도 때문인데요. 이후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 다른 언론 매체들도 연이어 보도했습니다. 문화일보 기사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 1월 민주노총 압수수색 과정에서 북한 지령문이 발견됐는데, 10·29 이태원 참사 직후 애도를 반정부 투쟁으로 바꾸고, '국민이 죽어간다', '퇴진이 추모다', '
41개. 이번 4·15 총선에 참여하는 정당의 수입니다. 지역구선거에는 21개 정당, 비례대표선거에는 35개 정당이 등록했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에는 소수 정당을 배려하기 위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처음 적용됩니다. 하지만 논란 끝에 두 거대 정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이 생겨나고 소수 정당이 난립하면서 각 정당과 후보자에 대한 검증은커녕 정당이름마저 생소한 상황입니다. 에서 비례대표 선거에 참여하는 정당과 후보자들을 소개하는 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정당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비례대표 후보들의 기본적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대기업 프랜차이즈가 갑질을 아무리 했다고 해도 최저임금 인상과는 비교가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 “2년 동안 임금만 30% 가까이 올렸다”, “주휴수당을 포함하면 1만원이 넘는다”, “최저임금이 미국이나 일본보다 더 높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 의원의 발언을 팩트체킹했다. 이 의원은 지난 17일 cpbc 가톨릭평화방송 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저임금 폭등에 편의점주들이 망연자실하고 있다. 실직대란·물가대란·시장파괴가 우려된다”며, “대기업 갑질과 상가 임대료가 근본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