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래 작가의 ‘150만 친일파 단죄’ 발언이 논란인 가운데, 이번에는 조선·중앙·동아일보(조중동)이 조정래 작가의 발언을 고의적으로 왜곡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에서 조 작가의 육성이 담긴 동영상을 확인했습니다. 등단 50주년 기자간담회서 친일파 단죄 주장조정래 작가는 ‘20세기 현대사 3부작’으로 불리는 대하소설 『태백산맥』과 『아리랑』 『한강』으로 1500만부라는 초유의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조 작가는 지난 12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등단 5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반민특위는 민족정기를
이 글은 최근 뉴스톱의 「'스웨덴 집단면역' 이야기는 이제 그만!」 칼럼에 대한 대외경제연구원 장영욱 부연구위원의 반론입니다.뉴스톱에 스웨덴 관련 칼럼이 올라와서 반가웠다. 주목받는 정도에 비해 논의의 깊이가 얕았던 스웨덴 사례에 대해, "전문가들이 전달하는 가장 정확한 팩트"를 들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있어서였다. 내가 알기로 스웨덴 방역정책과 관련된 글이 뉴스톱에 소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하지만 칼럼의 수준은, 결론부터 말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다. 기고자는 최근 스웨덴의 코로나19 재확산을 언급하며 "스웨덴의 방역
이번엔 매경이다. 금융공기업이 해외 석탄발전에 투자하지 못하도록 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되면 기존 해외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전력이 거액을 토해내야 한다고 매일경제가 이란 기사를 냈다. 뉴스톱이 팩트체크했다.◈ 한국전력이 2000억원을 토해낸다? -사실과 다름매일경제는 12일 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지난 7월28일 대표 발의한 한국수출입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문제
최근 구독자 130만 명 이상을 거느린 요리연구가 겸 유튜버 ‘국가비’가 영국에서 한국으로 입국 후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자가격리 중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지인들을 초대해 마스크를 벗고 케이크의 초를 끄거나, 선물 받은 립스틱을 바르는 장면이 노출되면서다. 이어 외국에 거주하며 건강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으면서, 진료가 필요할 때만 한국에 들어와 혜택을 누린다는 비판도 더해졌다. 논란이 지속되자 국가비는 사과문을 통해, 보건소에서 방역수칙 위반이 아니라는 안내를 받았다고 밝혔다. 건강보험료 역시 성실히 납부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선거 캠프가 또 다시 구설에 올랐다. 최근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ㆍ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트럼프 TV 홍보 영상에 등장해 "나는 누구도 이것보다 더 할 수 있으리라고 상상할 수 없다"는 말을 했다. 그런데 이 발언을 두고 발언자 본인과 선거 캠프가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핵심은 파우치 소장이 코로나 19 퇴치와 관련해 실제 트럼프 대통령을 칭찬했는지 여부이다. 뉴스톱이 팩트체크 했다.◈파우치 발언이 맞나? - 사실트럼프 대통령 재선 선거캠프가 인용한 파우치 소장의 발언은 지난 3월 삶
“광화문 차벽설치는 위헌이다”, “정부가 개천절 집회를 차별적으로 허용했다”, “정부의 낙태죄 개정안은 오히려 후퇴했다”, “인공지능의 선택은 가치중립적이다”. 지난 주 논란이 된 주장들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광화문 차벽 설치는 위헌?광화문 광장에 차벽을 설치한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 여러 말들이 나오는 가운데, 위헌이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SBS에서 따져봤습니다.2009년 6월, 노무현 전 대통령 노제 이후, 불법 집회를 막겠다며 경찰이 서울광장에 차벽을 세워 출입을
소위 ‘‘86운동권’ 세대의 자녀들이 연세대에 특혜 입학한다‘는 루머가 온라인에서 퍼지고 있습니다. 연세대 신입생 모집에서 실시하고 있는 기회균형 전형이 민주화 운동 인사 자녀 특혜 전형이 아니냐는 것인데, 관련한 팩트를 확인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상도 의원 주장이 발단시작은 국민의힘 소속 곽상도 의원이었습니다. 곽 의원은 6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제출한 ‘연세대 민주화 운동 관련 기회균형선발 전형 현황’을 공개했는데, 문재인 정부 들어 연세대 수시모집에서 ‘민주화 운동 관련자’로 응시해 합격한 신입생이 18명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흘 만에 퇴원해 집무실로 돌아왔다. 지난 4일에는 자신의 트위터에 4분 남짓의 동영상을 올리며 "병원에 도착했을 때 몸이 안 좋다고 느꼈지만, 지금은 한결 나아졌다"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아직 완치 판정을 받지 못한 상태지만,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와의 여론조사 격차가 점차 큰 폭으로 벌어지면서 조급함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그런데 트럼프의 영상이 공개된 이후, 트위터를 비롯한 각종 SNS에서는 자막이 입혀진 영상 캡처본이 돌기 시작했다. 자막에는 "The doctors sai
'20년 전 연예계 스타' 스티브 승준 유(한국명 유승준)가 다시 한 번 화제를 뿌리고 있다. 병역을 면탈, 혹은 기피하기 위해 미국 국적을 취득했다가 입국이 금지된 이후 17년여가 흘렀고 대법원이 당시 처분이 위법하다는 판결을 확정했지만 최근 또다시 입국이 거부되면서 재차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뉴스톱이 '스티브 유 입국 거부' 사건의 쟁점에 대해 팩트체크했다. ①대법원 판결 났는데 거부하는 것은 위법? - 사실 아님유씨는 최근 서울행정법원에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여권·사증 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을 냈다. 유
코로나19에 감염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완치도 되기 전에 퇴원해서는 트윗을 날렸다. 코로나19가 독감보다 덜 치명적이라는 내용이다. 트위터는 트럼프의 트윗에 대해 "코로나19와 관련된 위해 정보"라는 경고 문구를 게시했다.뉴스톱이 팩트체크했다.내용을 번역하면 이렇다.독감 시즌이 다가온다! 매년 수많은 사람들, 때로는 10만명 이상이 백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죽는다. 우리는 국가를 봉쇄해야 하나? 아니다. 우리는 독감과 함께 사는 법을 배웠다. 우리가 코로나19로부터 배우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코로나19는 대부분의 사람
지난 3월에 출간된 바베 다카히로(馬部隆弘)의 책 는 3개월 여만에 5쇄를 결정하며 일본의 여러 독자들 사이에서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쓰바이 문서란 쓰바이 마사타카(椿井政隆, 1770~1837)라는 인물이 18~19세기에 위조해낸 엄청난 양의 문서들을 가리키며, 바베 씨는 십여 년간 쓰바이 마사타카와 위작 문서들을 추적하여 문서가 만들어진 수법과 목적, 그리고 문서가 분포하는 범위와 지역 사회에 대한 영향을 분석해 왔다. 역사학에서는 가짜 문서를 제외하고 진품인 문서만으로 과거의 역사
최근 시중 생리대 제품의 97.2%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논란이 일었다. 보건복지위원회 이용호 의원이 국감을 앞두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일회용 생리대 건강영향 조사’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것이다. 생리대는 제품 특성상 피부에 집적 접촉하는 위생용품인 만큼, 불안을 느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생리대 발암물질 리스트’가 돌기도 했다. 그런데 우리는 2017년, 일명 ‘생리대 파동’으로 불린 생리대 유해물질 논란을 이미 겪었다. 당시 전국적으로 불매운동까지 이어졌던 사건 이후에도 아무런 변화와 개선이 없었다는 것인지,
겨울이 다가온다. 다수의 기업들이 공기 살균제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게다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5일(현지시간) 코로나19의 공기전파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국내 공기 살균기 또는 공기 소독용 살균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기도 했다. 그런데 겨울이 지나면 공기살균기 후폭풍이 다가올지도 모른다. 한국은 아직 가습기살균제의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왜 문제인가?CDC는 5일 업데이트를 통해 "환기가 잘 되지 않고 밀폐된 공간에서 노래 또는 운동처럼 거친 호흡을 유발하는 행동을 할 때 6피트(1.82미터) 이
휙 뿌리면 공기 중에 떠다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30초 만에 제거할 수 있는 소독약이 나왔단다. 그것도 인체에 안전한 천연유래 성분으로 만들어진 제품이 말이다. 정부로부터 공기소독용 살균제로 승인받았고 공신력있는 시험 기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살균력을 인증받았다고 한다. 말 그대로라면 굉장한 희소식이다. 업체 대표는 한 매체에 "코로나19 조기종식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까지 말했다.사실일까? 뉴스톱이 파헤쳐봤다. ①공기소독으로 코로나19를 잡는다고? - 대체로 거짓중견바이오기업 씨엘바이오는 피톤치드 전문
지난달 15일 연합뉴스는 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이 보도 이후 각종 매체들이 우후죽순 베끼기 기사를 내보냈다. 연합뉴스는 기사에서 "이 시설은 동해 북동부 해역(일본 북서근해)에서 발생한 진도 7.0 이상의 해저 지진으로 동해안에 해일파고 1m 이상의 쓰나미가 밀려올 경우 항입구에 설치된 수문을 내려 지역주민을 지진해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수문이 해수면으로부터 3.6m 높이에 설치돼 3.5m의 파고를 막아낼 수 있다" 고 설명했다.YTN 등 다수의 언론
“북한의 사과문 발송은 이례적”, “개천절 집회 1인 시위 금지”, “여당의 공수처법 개정안에 대법원 반대?” 지난 주 논란이 된 주장들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북한의 사과문 발송 이례적 맞나?해수부 공무원 피살사건과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이 사과문을 내놓자 정부와 여당이 ‘이례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직접적으로 사과를 표시한데 대해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신속하게 답변하고, 이례적으로 미안하다는 표현을 두 번씩 사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주경제에서
미국 동부 시간으로 2020년 9월 29일 오후 9시(한국시간 9월 30일 오전 10시) 트럼프와 바이든의 1차 TV토론이 생중계되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규모 대중 유세가 금지된 상황에서 대선 TV토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평가받았다. 미국 국민들을 포함해서 전세계 수억명이 실시간으로 TV와 인터넷을 통해 시청했다. 트럼프는 끊임없이 바이든의 발언에 끼어들었고, 결국 화를 참지 못한 바이든은 "Will you shut up man ?" 이라고 말했다. 1차 토론을 복기한 CNN은 “혼돈 그 자체”라고 표현했고 블룸버그통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한류 열풍이 지속되는 추세다. K-pop을 필두로 한 ‘신한류’의 영향으로, 세계 곳곳에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이들 역시 증가하고 있다. 2019년 한국능력시험(TOPIK) 지원자 수는 375,871명, 합격자 수는 208,473명이었다. 2015년에 206,778명이 지원에 129,227명이 합격했던 것과 비교하면 6년 만에 무려 2배 가까이 상승한 숫자다.이와 관련해 최근 SNS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불어(프랑
일부 보수단체가 추진 중인 개천절 차량 집회와 관련해 “차량 집회를 제한하는 나라는 없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또 ‘중국이 경남 양산에 바이러스 연구소를 세워 한국에 바이러스를 유출하려 한다’는 루머가 돌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차량 집회’ 제한하는 나라 없다?일부 보수단체들이 추진 중인 이른바 ‘드라이브 스루’ 개천절 집회를 두고, "차량 집회까지 막는 나라는 없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민경욱 전 의원은 SNS에 “드라이브 스루를 막는 독재국가는 없다”고
보수 단체들의 개천절 차량 시위 강행 방침에 경찰청이 초강경 대응책을 내놨다. 집회 금지를 통고하고 당일 도심지로 진출하지 못하도록 3중의 검문·차단선을 설치한다. 시위 참여 운전자는 현행범 체포, 벌금 부과 등 처벌하는 것은 물론이고 운전면허를 정지·취소할 것이라고 한다.불법 시위에 참가하니 처벌하는 것은 이해가 가는데 운전면허까지 정지·취소한단다. 이게 가능할까? 뉴스톱이 팩트체크했다.①'드라이브 스루' 집회도 신고대상? - 사실보수 단체들이 진행하겠다고 예고한 '드라이브 스루' 집회에 대한 논란이 많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