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장관, 병립형 제도하에서는 절대로 국회의원 배지를 달 수 없다”, “의사가 많으면 진료비도 많이 든다”, ‘업체만의 비법, 어디까지가 도용일까’, 지난 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한동훈, “조국, 병립형으론 국회의원 배지 못 단다.”... 따져보니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신당 창당을 선언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조국 씨는 우리가 주장하는 병립형 제도하에서는 절대로 국회의원 배지를 달 수 없다. 그렇지만 이재명 대표가
SNU팩트체크 『팩트체크위원회』가 22대 총선을 앞두고 ‘제휴언론사들이 총선 팩트체크에서 지켜야할 원칙’을 담은 권고문을 15일 발표했습니다.‘팩트체크위원회’(위원장 이민규 중앙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전 한국언론학회장)는 학계·언론계 인사 13인으로 구성된 범사회적 기구로, SNU팩트체크 운영과 관련한 독립적인 최고 의사 결정기구입니다.위원회는 “국내 유일의 팩트체크인 SNU팩트체크의 검증 결과는 곧 한국 언론의 검증 역량”이라며, 제휴언론사 팩트체커들에게 4가지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했습니다.위원회가 제시한 4가지 실
, 최근 몇몇 언론을 통해 보도된 기사 제목입니다. 언론사의 썸네일(미리보기), 링크와 유사한 형식을 빌려 ‘가짜뉴스’를 만들어주는 사이트가 성행하고 있어 우려가 된다는 내용입니다. 뉴스톱이 확인해 봤습니다.해당 사이트는 2021년에 이미 한 차례 논란이 됐던 곳입니다.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진 후 2021년 12월 29일 채널A에서 기사로 다루었습니다.“○○뉴스라는 사이튼데 가짜 뉴스를 그럴듯하게 만들어줌” (인터넷 커뮤니티)“들어가서 보면 밑에 낚였네 뜨지만, 진짜 윗부분만 스
한국 언론의 팩트체크 저널리즘을 지원해온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SNU팩트체크센터가 기후위기를 주제로 한 팩트체킹 취재보도 지원사업 2차 공모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공모 신청은 2024년 2월 14일부터 2024년 3월 13일까지이며, 언론중재법 제2조 1항의 “언론”에 해당하는 방송, 신문, 잡지 등 정기간행물, 뉴스통신 및 인터넷신문에 해당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기획안 심사는 언론계와 과학계 인사들로 구성된 ‘기후위기 팩트체킹 취재보도 지원사업 심사위원회’가 맡게 되며, 선정된 기획에는 최대 2000만원이 지
최근 ‘한국 1위 서울대, 싱가포르에 밀렸다.. 초유 사태’라는 제목의 기사가 SNS에서 관심을 모았습니다. 영국 타임즈의 대학 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발표한 2024 세계 대학 순위에서 국내 1위 대학인 서울대가 싱가포르 국립대(NUS)에 크게 밀렸다는 내용입니다. 기사 제목만 본다면 서울대가 싱가포르 국립대에 처음으로 순위가 뒤처진 것처럼 보입니다. 뉴스톱이 확인해 봤습니다. ◆ 평가 시작 이후 14년 동안 싱가포르 국립대에 늘 밀렸다 해당 기사가 인용한 THE(Times Higher Ed
‘윤 대통령 신년대담 발언 확인해보니’, ‘“의사 파업은 불법”, 면허 취소 가능할까?’, ‘혼합진료 금지 정책은 ‘의료민영화’?’ 지난 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윤 대통령 신년대담 발언 팩트체크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의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가 방영됐습니다. 94분 동안 이뤄진 대담에서 윤 대통령은 현안을 설명하며 과거 사례나, 통계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MBC와 오마이뉴스에서 따져봤습니다.①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만나는 영수회
국내 봉급생활자가 20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면세자 수는 줄고 있으나 최상위 구간 소득 집중도는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국세청이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근로소득자 2053만9614명의 연간 총급여는 865조4655억 원으로 1인당 평균 4214만원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총급여액은 연간 근로소득에서 식대 등 비과세 소득을 뺀 값으로 연말정산 등 각종 공제의 기준이 됩니다.상위 1% 구간에 속하는 근로소득자 20만5396명의 총급여는 68조568억 원, 1인당 평균 3억3134만원
삼성전자가 경기도, CJ대한통운, 폐전자제품 회수 비영리법인인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고객 참여 휴대폰 수거 프로그램’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소비자는 폐휴대폰을 초기화한 뒤 삼성전자 ‘고객 참여 휴대폰 수거 프로그램’ 사이트에 접속해 수거 신청을 하면 됩니다. 이후 배송된 수거 파우치에 휴대폰을 넣어 집 앞에 두면 택배기사가 다시 수거해가는 방식입니다.원하는 경우 기부금 영수증을 받을 수 있고, 한국환경공단에서 제공하는 탄소중립포인트도 받을 수 있습니다.수거된 휴대폰은 E순환거버넌스에서 분쇄와 파쇄 과정을 거친 뒤 재활용
64년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던 ‘역대급 스쿼드’ 대한민국 대표팀이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 2대 0으로 패퇴했다. 피파랭킹 87위 팀을 상대로 유효슈팅 하나 만들지 못한 충격적이고 처참한 패배였다. 대회 내내 무전략과 무전술로 일관하며 선수들의 개인기량에 의존한 듯한 우리 대표팀 감독을 향한 축구팬들의 비난 여론이 매섭다.반면, 아시안컵 최고 성적이 8강에 불과했던 팀을 부임 7개월여 만에 결승으로 이끈 모로코 출신의 '후세인 아모타' 요르단 감독은 우리를 상대로 어떠한 전략을 구상하고, 어떠한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을지도 궁금해진다
정부가 내년 대학입시의 의대 입학정원을 2000명 늘린다고 발표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열고 내년 의대 입학정원을 현재 3058명에서 5058명으로 늘린다고 발표했습니다.보건복지부는 “1만5000명의 수요 가운데 2035년까지 1만 명의 의사인력을 확충하고자 한다.”며, “2025학년도부터 2000명이 추가로 입학하게 되면 2031년부터 배출되어, 2035년까지 최대 1만 명의 의사 인력이 확충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필수의료가 벼랑 끝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1980년 이후로 한국이 일본보다 경제성장률이 낮았던 건 딱 3번”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관심을 모았습니다. 해당 글은 한국이 일본보다 경제 성장률이 낮았던 건 지금껏 딱 세 번으로, 전두환이 집권했던 1980년(12.12 군사반란으로 시작된 신군부 집권초기), IMF 외환위기 사태가 있었던 1998년, 그리고 다음이 작년(2023년)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지난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IMF 이후 처음으로 일본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는지 확인해 봤습니다.◆ 한국이 일본에 뒤처진 '딱 두 해'는 1980년과
SK 사회공헌재단인 행복나눔재단이 ‘2024 기업연합 채용연계형 장애인 육성 프로그램’을 함께할 청년 장애인 훈련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이 프로그램은 SK행복나눔재단이 장애인 고용 확대를 목표로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장애인에게 맞춤형 직무 훈련 및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장애인 채용 희망 기업을 발굴해 채용까지 연계합니다. 2023년까지 훈련에 참여한 장애인 46명 가운데 43명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공동 리크루팅에 참여한 42개 기업 가운데 17개 기업이 장애인 인재를 채용했습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카타르에서 열리고 있는 제18회 아시안컵에 출전하고 있다. 막판 승부에서 대단한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16강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조규성의 극적인 골로 동점에 성공한 뒤 승부차기에서 이겼다. 8강 호주전에서도 후반 추가시간 황희찬의 페널티킥 동점골과 연장전 손흥민의 결승 프리킥 골로 승리를 따냈다.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도 두 번 후반전 추가 시간에 동점골이나 리드를 잡는 골을 성공시켰다.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8강전 다음날인 2월 4일 조국 전 법무무 장관이 작성했다는 페이스북 게시물이
‘이태원참사 특별 법안이 헌법 가치를 훼손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다’?, ‘여야 총선공약 이번에도 헛공약?’, ‘한국이 중국의 폭죽문화 뺏으려 한다?’ 지난 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이태원참사 특별법이 헌법 훼손?정부가 이태원참사 특별법의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면서 법안이 헌법 가치를 훼손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했습니다. MBC에서 따져봤습니다.정부가 헌법가치 훼손과 기본권 침해의 사례로 지목한 건 조사위원회에 부여된 ‘동행명령’과
송파구 잠실에서 영등포구 여의도까지 30분 만에 갈 수 있는 새로운 친환경 대중교통 ‘한강 리버버스’가 서울에 등장합니다.서울시는 오는 10월부터 한강 물길을 따라 서울 주요 지점을 연결하는 ‘한강 리버버스’ 운항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대중교통과 관광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운행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한강 리버버스’는 마곡~잠실 사이 총 7개 선착장(마곡, 망원, 여의도, 잠원, 옥수, 뚝섬, 잠실)에서 출퇴근 시간 15분 간격, 평일 1일 68회 상‧하행 편도로 운항합니다. 길이 35
LG전자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2024년 창업도약패키지 참여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국내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창업도약패키지는 중기부 주도 하에 업력 3~7년의 도약기인 유망 스타트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1월 30일부터 모집을 시작합니다.LG전자는 만성질환 관리, 시니어 홈케어, 원격의료, 질환 모니터링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우수한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최대 10개 선발할 예정입니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체계적인 협업 프로그램을 비롯해
언론중재위원회가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개인적·사회적 법익 침해 우려가 있는 1158건의 언론보도에 대해 시정을 권고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매체유형별로는, 인터넷 신문이 1007건(87.0%)이었고, 인쇄매체인 일간지는 총 83건으로 7.2%(중앙일간지 29건, 지역일간지가 54건)의 비중을 보였습니다. 다만 해당 일간지들의 관계사인 인터넷 신문, 닷컴, 스포츠 신문 등을 포함할 경우 시정권고 수는 335건(28.9%)으로 증가했습니다.침해유형별로는, ‘차별 금지’ 관련 기준 위반이 286건(24.7%)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김건희 명품백은 국고귀속이기 때문에 돌려주면 횡령이다”?, “중대재해처벌법 확대되면 식당과 카페 같은 영세자영업자가 타격을 입는다”?, “여성에게만 연금을 준다’?, 지난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명품백 국고귀속, 돌려주면 횡령?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이 ‘김건희 여사가 ‘몰카 공작의 피해자’이고 또 명품 가방은 국고로 귀속됐기 때문에 돌려주면 횡령’라고 주장했습니다. JTBC에서 팩트체크했습니다.국고로 귀속되려면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상 대통령 선
지난 18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개혁신당 정강정책 릴레이 기자회견에서 총선 공약으로 노인 무임승차 폐지를 발표했습니다. "미래를 고려해 현행 노인 무임승차를 폐지하고, 만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월 1만 원(연 12만 원) 혜택의 교통카드를 지원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이 대표의 발언이 알려지자 대한노인회를 중심으로 반발이 나왔습니다. 관련 발언들을 확인해 봤습니다.노인 지하철 운임 감면 제도 자체가 처음 시행된 건 1980년입니다. 지금처럼 운임을 전액 감면하는 방식이 아닌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50% 할인 혜택을 주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5일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아쉬운 경기 끝에 말레이시아와 3대3으로 비기며 E조 2위(1승2무, 승점 5점)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조별리그에서 보여준 경기력으로는 토너먼트 일정도 험난해 보입니다.25일 한국 팀이 속한 E조 경기에 이어 열린 F조 경기를 끝으로 6개조 24개 팀이 모두 3경기씩 치른 조별리그가 종료되며, 카타르 아시안컵의 16강 대진이 모두 확정됐습니다. E조 2위인 한국은 F조 1위 사우디아라비아와, D조 2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