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민 1인당 재난지원금 2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자고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지난달 29일 이 지사는 제2차 재난지원금 지원을 위한 예산 10조3685억원 편성을 건의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경제는 상당 기간 나빠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최소한 두세번 정도는 더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6월 1일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브리핑에서 “재정 당국 입장에선 추가적인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차 재난지원금
정의기억연대(정의연) 논란의 핵심 가운데 하나인 이용수 할머니가 25일 2차 기자회견을 했다. 그런데 이용수 할머니가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의 지원을 받고 있고, 이 기자회견을 기획한 것도 사실은 곽 의원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 기사에 달린 댓글에는 곽상도 의원 이름이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다. 곽 의원은 지난 15일 미래통합당 '위안부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TF' 위원장을 맡은 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에 대한 공격에 앞장서고 있다. 뉴스톱은 곽상도 의원과 관련된 3가지 의혹에 대해 검증했다. ➀ 이
이른바 ‘5.18 가짜뉴스 처벌법(5.18 민주화 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21대 국회에서 빛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다.지난 5월 18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 40주기를 맞아 광주에서 가진 최고위원회의에서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 한에서 5.18 민주화 운동 유공자에 대한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자들을 처벌하는 특별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태년 원내대표 역시 “5.18 역사왜곡처벌법이 처리돼야 한다”고 밝혔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한 가짜뉴스가 폭주하고, 이에 대한 처벌법이 논의된
최근 소셜미디어와 일부 온라인커뮤니티에서 한 장의 사진기사가 논란이 됐습니다. 인천 미추홀구 선별진료소에서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지 않았다는 모습을 담은 사진기사인데 미추홀구 구청장의 소셜미디어 게시물과 맞물리면서 ‘가짜뉴스’라는 낙인이 붙었습니다.민영 뉴스통신사인 은 지난 13일 오후1시 8분경에 ‘거리두기 실종된 미추홀구 선별진료소’란 제목의 사진 기사를 발행했습니다.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가운데 인천 미추홀구청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지 않았다는 내용입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죽었다는 가짜뉴스가 유튜브와 SNS 공간에서 돌고 있다. 지난 25일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김정은 사망 동영상, 입수영상: 북한 김정은 사망, 인민조선 보도영상 사실 여부는? 등에는 가짜 북한 신문 '인민조선' 1면 이미지가 나오고 있다. 어디까지 사실이고 어디가 거짓인지 확인해봤다. 2018년 김정일 사망 7주기 영상이 '김정은 사망'으로 둔갑해당 영상에서 김정은 장례식이라고 나오는 부분은 2018년 12월 17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7주기 추모식 행사다. 저녁에 촬영된 자료 화면을 밝게 재가공한
지난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정례브리핑에서 햇빛에 의해 코로나19가 파괴된다는 연구에 덧붙여 "우리 몸에 엄청난 양의 자외선이나 아주 강력한 빛을 쪼이면 어떻게 되는지 한번 실험해보라"고 말했습니다. 살균제인 이소프로필알코올이 코로나19를 죽이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에 대해선 "살균제가 바이러스를 1분 안에 나가 떨어지게 할 수 있다"며 "우리가 주사로 살균제를 몸 안에 집어넣거나 소독하는 방법은 없겠는가? 폐에 들어가면 어떻게 될지 확인해보면 흥미로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태 소식이 외신을 통해 날아들자 이에 편승한 허위정보도 SNS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21일 미국 뉴스채널 CNN은 라는 보도를 내보냈다. 이후 한국의 여러매체들이 각종 관측을 쏟아내고 있다. 한국 정부는 “특이 동향이 발견되지 않는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하지만 SNS에는 “김 위원장이 뇌사상태에 준하는 심각한 상태”라고 주장하는 정보지 형태의 허위정보가 나돌고 있다. 뉴스톱 검증결과 이는 2014년 10월에 이미 한 차례 나돌았던 허위정보가 재탕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
조선일보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가짜뉴스 공방이 뜨겁다.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4·15 총선이 조작됐다며 그 근거로 특정상수를 부각시켰다. 조선일보는 팩트체크를 통해 가세연이 제시한 수치가 틀렸다며 가짜뉴스라고 규정했다. 이에 가세연은 조선일보의 팩트체크가 틀렸다며 ‘정신나간 조선일보’라고 재반박하고 나섰다. 이에 뉴스톱이 선관위 홈페이지에 공개된 수치를 통해 양측의 주장을 검증해봤다. 일단 사건을 시간 순서대로 재구성했다. ① 가세연 '63:36' 근거로 부정선거 주장가세연은 자체 유튜브 방송을 통해 3일 연속 부
총선 막바지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범진보 180석 발언'이 선거쟁점으로 부상했다. 보수야당에서는 "오만한 발언"이라며 일제히 공격에 나섰고, 여당에서는 "신중치 못한 발언"이라며 선을 그었다. 유시민 이사장은 진의가 왜곡됐다고 주장했다. 어떤 맥락에서 범진보 180석 발언이 나왔는지 뉴스톱이 확인했다. 우선 사건의 경과를 살펴보자. 4월 10일에 방송된 노무현재단 유튜브 방송 58회 방송에서 유시민 이사장은 지역별 선거 판세를 분석했다. 이 방송에서 총선 결과로 '범진보 180석'이 총 4차례 언급됐다
41개. 이번 4·15 총선에 참여하는 정당의 수입니다. 지역구선거에는 21개 정당, 비례대표선거에는 35개 정당이 등록했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에는 소수 정당을 배려하기 위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처음 적용됩니다. 하지만 논란 끝에 두 거대 정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이 생겨나고 소수 정당이 난립하면서 각 정당과 후보자에 대한 검증은커녕 정당이름마저 생소한 상황입니다. 에서 비례대표 선거에 참여하는 정당과 후보자들을 소개하는 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정당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비례대표 후보들의 기본적
“밀려 드는 기업의 돈이 학문적 과학의 진정성을 오염시킨다… 지식추구가 상업화의 방향으로 전활할 때, 다음과 같은 의문이 어쩔 수 없이 뒤따른다. 경제적 성공을 갈망하는 것이 과학적 진리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데 편향을 주지 않을까? 과학자에 대한 대중적 인식에 회의나 불신이 스며들지 않겠는가? 학계와 산업계 사이의 구분이 점차 흐려진다면 학문적 과학과 기업 과학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가?” -책 의 한 구절 코로나19로 인도는 패닉상태에 빠졌다. 1억명에 가까운 인도의 비공식 노동자들은 인도 대도시 경제의 버팀목이었
자유언론실천재단은 2020년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창간 100년에 맞춰 책을 발간했습니다. 책 내용을 뉴스톱에 칼럼으로 기고합니다. 33. 동아의 모스크바 삼상회의 ‘가짜뉴스’ 동아일보는 1945년 12월 28일에 열리는 삼상회의 결과를 발표 이전에 미리 가짜뉴스로 보도했다. 사실과 정반대로 미리 보도한 것이었다. 사실은 소련이 신탁통치할 이유가 없으니 즉시 독립시키자는 것인데 반해 미국은 5년 이상 신탁통치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타협안으로 5년 신탁통치를 통한 임시정부
빌 게이츠가 썼다는 '코로나바이러스의 14가지 교훈'이라는 이름의 글이 유통되고 있다. 국내엔 등에서 보도했다. 현재 세계일보는 기사를 삭제했고 아시아엔은 기사의 출처를 확인할 수 없다고 표기한 상태다. 그런데도 일부 블로그나 카페, 커뮤니티 등에서는 ‘내용이 좋다’, ‘공감이 된다’는 평가와 함께 해당 글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글은 “빌 게이츠가 최근 ‘공개서한’을 통해서 코로나 사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는 말로 시작된다. 이어서 해당 글에서 빌 게이츠는 "저는 세상의 모든 일
“법은 엄격하지만 처벌은 관대하다” n번방 사건은 그동안의 성범죄 판결처럼 처리될까요? 코로나19로 4·15총선의 재외선거 투표도 개표도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킹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엄격한 법, 관대한 처벌’… n번방 처벌은?현행법상 아동 청소년 음란물을 만든 경우 최대 무기징역까지 가능합니다. 그런데도 성범죄가 끊이지 않는 건 약한 처벌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SBS에서 확인했습니다.법에는 아동, 청소년 음란물을 만들면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고
“미 FDA가 한국 코로나19진단 키트 부적합 판정?”, “한 번도 본 적 없는 공포의 폐렴?”, “감염력 4배의 악성으로 코로나 2차 파동 우려?”. 지난 주 논란이 됐던 발언과 루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킹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미 의회가 한국 코로나 검사에 의문 제기?“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한국의 코로나19 진단법을 부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미 의회가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했다”는 내용이 일부 언론 보도에 이어 유튜브에서도 확산됐습니다. JTBC에서 확인했습니다.유튜브에서는 우리 코로나
미국 프로농구(NBA)가 초유의 리그 중단 사태를 맞았다. 현역 선수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났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양상을 띄며 무관중 경기를 고려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기 시작하는 시기에 갑작스럽게 중단이 결정됐다. 한 선수의 만용이 기름을 끼얹었기 때문이다.전말은 이렇다. NBA 사무국은 11일(현지시각) 유타 재즈 소속 뤼디 고베어(Rudy Gobert)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하며 이날 경기 이후 NBA 경기의 모든 일정을 별도의 언급이 있을 때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NBA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많은 이들이 힘을 쏟고 있으나, 이에 찬물을 끼얹는 언론의 오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5일 머니투데이는 인천시가 중국 웨이하이시로부터 받은 마스크 20만 장이 ‘부적합’ 판정을 받은 물품이라고 단독 보도했습니다. 이 마스크 20만장은 인천시가 2월 12일 중국 웨이하이시에 보낸 마스크 2만장에 대한 답례로 세간의 이목이 쏠렸었습니다. 그런데 답례로 온 마스크가 ‘부적합’이라는 보도에 많은 시민이 허탈감을 보였는데, 그 보도가 오보로 밝혀진 것입니다.5일 인천시는 보도자료를 내어 마스크 수령 직후 유해성 검사를
기획재정부는 9일 ‘지오영 특혜 의혹’에 대한 해명자료를 배포했다. 공적 마스크 공급 업체로 의약품 유통회사인 ‘지오영’을 선정한 것은 특혜가 아니라는 내용이 골자다. ‘일베’등 극우 성향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정부가 공적 마스크 유통 채널을 약국으로 선정한 것은 의약품 유통업체 ‘지오영’에 대한 특혜라는 주장이 확산된 것에 따른 대응이다.이번에 논란을 일으킨 의혹 제기자들의 주장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①공적 마스크를 약국에서 공급하는 것이 친정권 인사를 밀어주기 위한 특혜이다 ②소비자가격의 70%가 특정 업체로 돌아가
* 이 글은 위안부 존재를 처음으로 세상에 알린 우에무라 다카시 기자의 명예훼손 소송을 지지하는 활동을 해 온 김언경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의 칼럼입니다. 지난해 10월, 저는 한겨레 전 부사장이신 원로 언론인 임재경 선생께 우에무라 다카시 기자에 대해 처음 들었습니다. 임 선생은 그가 일본에서 재판을 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그를 지지하기 위해 ‘우에무라 다카시를 생각하는 모임’(우생모)을 만들었는데 그들이 일본에 가니 “한국의 대표적 언론단체인 민언련 사무처장이 함께 가면 좋겠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일본의 무역보복으로 불매운동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만희+문재인 떴다!!'는 제목으로 과거 문재인 의원이 누군가와 악수하는 모습이 찍힌 천지일보 사진이 떠 돌고 있습니다. 한 독자가 뉴스톱에 이 사진이 이만희와 같이 찍은 사진인지 팩트체크를 요청했습니다. 뉴스톱이 확인했습니다.디시인사이드 코로나 바이러스 갤러리에 처음 게시이 게시물은 2월 27일 대표적인 온라인 커뮤니티 가운데 하나인 디시인사이드 코로나 바이러스 갤러리에 올라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으로 보이는 인물과 측면이 보이는 중년의 남자가 손을 잡은 사진과 함께, “신천지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자기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