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민 1인당 재난지원금 2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자고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지난달 29일 이 지사는 제2차 재난지원금 지원을 위한 예산 10조3685억원 편성을 건의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경제는 상당 기간 나빠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최소한 두세번 정도는 더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6월 1일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브리핑에서 “재정 당국 입장에선 추가적인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차 재난지원금
정부는 1일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통해 한국판 뉴딜 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 한국판 뉴딜은 크게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그리고 고용안전망 강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임기가 끝나는 2022년까지 31조3000억원, 2025년까지 총 76조원을 투입해 경제성장 먹거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임기내에 일자리 55만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도 선보였습니다. 디지털 뉴딜에선 ▲데이터·네트워크·AI(인공지능) 등 'DNA' 생태계 강화 ▲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교육·의료 등 비대면 산업 육성 ▲농어촌·공공장소·중소기업 등
국방부는 5월 29일 한밤중에 경북 성주 기지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장비를 기습적으로 배치했습니다. 사드배치 소식이 알려지면서 28일 밤부터 성주 주민과 시위대가 모였지만 국방부는 이들을 강제 해산한 뒤 배치를 마쳤습니다. 국방부는 요격 미사일과 발전기 데이터 수집장비 등 노후 장비 교체를 위한 반입이었으며 사드체계 성능 개량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배치 3년만에 사드 장비가 노후화되었다는 주장을 믿지 못하겠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드 장비 한밤중 반입 논란,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정치권에서 뜬금없이 현충원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습니다. 발단은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당선인이었습니다. 이 당선인은 김병기 당선인과 함께 지난 24일 서울현충원에서 열린 ‘2020 친일과 항일의 현장, 현충원 역사 바로 세우기’ 행사에 참여한 뒤“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 친일파를 현충원에서 파묘하는 것은 마땅한 일이다. 친일파 묘역을 파묘하는 법률안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미래통합당에선 “반인륜적 부관참시”라며 여당이 앞장서 국론을 분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후 국가보훈처 직원들이 6.25 전쟁 공훈자인 백
20대 국회에서 공수처 후속 법안 처리가 무산되면서 공은 21대 국회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 구성을 위한 절차와 규정, 위원회 운영 규정을 담은 국회 규칙이 제정이 되어야 공수처 출범이 가능합니다. 국회법과 인사청문회법도 개정해야 합니다. 공수처는 이르면 7월에 출범이 가능하지만 현재로서는 언제 출범할지 불투명합니다. 21대 국회 첫 숙제 된 공수처,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처장보다 차장공수처에 의한 정치탄압을 우려하는 야당 입장에선 정치적 중립성 문제는 양보할 수 없는 사안입니다. 공수처 출범
임종석 전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이 어제 공개된 여름호에 실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의 길’이라는 제목의 대담에서 남북정상회담과 하노이 노딜 등을 회고하고 남북관계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폭넓게 밝혔습니다. 요지는 대북제재를 지나치게 소극적으로 해석하지 말고 북한과의 교류에 있어 한국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하자는 주장입니다. 임 전 실장은 “미국은 월경(越境) 여부를 기준으로 삼아 물자가 넘어가면 무조건 규제하려 하는데, 말이 안 된다. 이를 해결하면 산림협력과 철도·도로 연결도 진행할 수 있다. (북한) 관
총선에서 대패한 미래통합당이 연일 토론회를 열어 패배 원인을 진단하고 당의 나아갈 길을 찾고 있습니다. 지난 15일에는 유의동 오신환 의원 공동 주최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18일에는 당 미디어특별위원회가 세미나를 개최했고, 어제는 심재철 전 원내대표 주최로 긴급 정책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통합당은 정말 환골탈태할 수 있을까요. 잇따라 열리는 미래통합당 토론회,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1.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에 대한 제 1차 임상실험, 1상에서 긍정적 결과가 나왔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1차 임상에서 45명 전원에게 감염 회복자에게 나타나는 항체가 나왔고 8명에게는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 중화항체가 나왔다고 발표했습니다. 백신 출시 가능성에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 증시가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모더나 발표가 성급하고 내용도 부실하다는 지적도 함께 나옵니다. '코로나19 모더나 백신' 관련된 의문점과 뉴스의 행간을 살펴 보겠습니다 1. 중학생의 명문대 진학확률은?치료제나 백신 개발을 위해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원격의료 혹은 비대면 의료 도입이 화두에 떠올랐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지난달 29일 “원격의료 등 비대면 산업 규제 혁파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 7일 “비대면 관련 의료는 시범사업 대상 확대와 인프라를 보강하는 내용에 국한하며 원격의료 제도화는 아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의료, 교육, 유통 등 비대면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고, 13일에는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이 민주당 당선자 대상 강연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14일 오후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모두 120명으로 전날보다 18명 늘었습니다. 이중 2차감염은 44명으로 36%입니다. 3차감염으로 의심되는 사례도 속출했습니다. 게다가 일부 확진자는 본인의 직업과 동선을 숨겨서 수백명이 뒤늦게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되기도 했습니다. 대구 신천지 사태 재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태원발 3차감염 현실화,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등교 개학 오리무중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확진판정을 받은 인천의 25세 대학생이자 학원강사
한국 정부가 12일 일본 정부에 수출규제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과 입장을 5월말까지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사실상 최후 통첩입니다. 지난 3월에 열린 제 8차 한일 수출관리 정책 대화에서 양국이 해법을 찾지 못한 뒤 4월 28일 청와대는 “일본이 수출규제를 하면서 제기한 사유를 우리 정부가 모두 해소했다”며 수출규제 원상회복 조치를 촉구한 바 있습니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일본 정부가 기한 내 답변을 내놓지 않을 경우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를 재검토하거나 세계무역기구(WHO) 분쟁 해결 절차를 재개할
“세상이 뒤집어질 증거를 공개하겠다”고 예고한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11일 국회에서 ‘4.15총선 개표조작 진상규명과 국민주권회복대회’를 열고 소위 ‘선거조작 빼박 증거’를 공개했습니다. 민 의원이 제시한 증거는 △서초을과 분당갑 투표용지가 분당을에서 발견 △투표관리인 날인 없는 비례투표용지 무더기 발견 △투표지분류기 조작에 대한 내부 관계자 녹취록 등이었습니다. 이날 토론회에 참여한 유튜버는 부정선거 근거에 대해 "기도로 계시받은 내용과 함께 국민 제보를 통해 작성된 자료"라고 주장했습니다. 본인들은 빼박증거라고 주장했지만 화
5월 10일,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3주년을 맞이해 특별연설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고용보험 전 국민 적용, 질병관리본부의 질병관리청 승격, 한국판 뉴딜 정책 추진 등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연설에서 남북관계는 딱 한번 나왔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과 북도 인간 안보에 협력하여 하나의 생명공동체가 되고 평화공동체로 나아가길 희망합니다”고 말했습니다. ‘남북관계 한번만 언급한 문대통령 3주년 연설’,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코로나19로 모든 것이 변했다이날 연설문에 ‘경제’ 19번, ‘위기’ 15번, ‘선도’
지난 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부동산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5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하락폭은 강남 0.29%, 서초 0.27%, 송파 0.17% 등 강남3구가 컸고 소위 '마용성'이라 불리던 마포·용산·성동 역시 하락했습니다. 전국 평균으로는 소폭 증가했습니다. 이 상황에서 부동산 가격을 확실히 안정시키기 위해 수도권 지역에 아파트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아파트값 하락 속 공급확대설 솔솔’,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대통령이 지시한 공급지난 3월 16일 금융통화위원회는 사상 최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일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김 위원장이 노동절인 5월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공개행보는 4월 11일 평양 노동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이후 20일만입니다. 김 위원장은 15분간 편집된 영상에서 밝게 웃으며 일정을 소화했고, 실내외에서 담배를 연달아 피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줄담배로 돌아온 김정은,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민생의 해결사김정은 위원장은 2012년 집권 이후 처음으로 김일성 주석 생
4월 30일부터 최대 6일간 연휴가 시작됩니다. 어제 밤 늦게까지 국내선 탑승게이트에는 승객들이 북적였습니다. 연휴기간 속초 강릉 등 강원지역 숙박시설 예약률은 97%였고 KTX도 80% 안팎의 예매율을 기록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우리 국민의 높은 방역의식을 감안하면 다음 달 5일까지 예정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속 거리두기'로 한 단계 완화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분수령 연휴시작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생활방역 전환 시험대한국은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인 가운데 전 세계에서 유일하
더불어시민당이 28일 부동산 명의신탁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진 양정숙 비례의원 당선인을 제명키로 했습니다. 더시민당은 이르면 2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양 당선인 제명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양정숙 당선인은 4년전 민주당 비례 19번 공천을 받았을 때 49억원을 재산 신고했는데 올해는 서울 강남권 아파트 3채와 상가 2채 등 총 5채의 부동산을 포함해 92억원을 신고했습니다. 더시민당 윤리위원회는 최고위원회에 양정숙 당선인에 대한 형사 고발도 건의했습니다.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인사를 알고도 공천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범
코로나19 사태의 중점 과제가 방역에서 경제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주 선언한 한국판 뉴딜을 검토하기 위해 29일 첫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가 열립니다. 27일엔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5개 주요 경제단체장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한 기업의 고용유지를 여러 차례 당부했습니다. 재계 인사들은 정부의 지원과 기업 규제완화 등을 요청했습니다. 최근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기업별, 산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시대의 재계 풍경을 살펴보겠습니다. 1. '불타는' 정유업계에쓰오일이 2
지난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정례브리핑에서 햇빛에 의해 코로나19가 파괴된다는 연구에 덧붙여 "우리 몸에 엄청난 양의 자외선이나 아주 강력한 빛을 쪼이면 어떻게 되는지 한번 실험해보라"고 말했습니다. 살균제인 이소프로필알코올이 코로나19를 죽이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에 대해선 "살균제가 바이러스를 1분 안에 나가 떨어지게 할 수 있다"며 "우리가 주사로 살균제를 몸 안에 집어넣거나 소독하는 방법은 없겠는가? 폐에 들어가면 어떻게 될지 확인해보면 흥미로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의
오거돈 부산시장이 23일 성추행 혐의를 인정하고 전격 사퇴했습니다. 오 시장은 4월 7일 자신의 집무실에 시청 직원을 불러 불필요한 접촉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여당은 즉각 제명 방침을 밝혔고, 야당은 검찰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여진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오건돈 사퇴로 분주해진 정치권,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알았냐, 몰랐냐오거돈 시장 사퇴 이후 총선 이후 궁지에 몰렸던 야당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김성원 미래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미투 사건과 정봉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