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지하철 무임승차 논란’, ‘실업급여 부정수급 논란’, “일회용 마스크 원료가 폐 손상 일으킨다”? 지난 주 관심을 모은 이슈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서울 지하철 65세 이상 무임승차 논란65세 이상은 지하철 요금을 내지 않는 제도가 논란입니다. SBS가 살펴봤습니다.서울 지하철의 최근 5년 치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전체 이용객에서 65세 이상 승객이 차지하는 비율은 11%대에서 13%대까지 상승세입니다. 코로나 이전 서울 지하철 전체 영업 손실은 1년에
“난방비 폭등은 문재인 정부 때문”?, “황재세 도입은 전 세계적 추세”?, “보일러 외출모드 사용하면 난방비 절약될까”? 지난 주 관심을 모은 발언과 이슈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난방비 폭등은 문재인 정부 탓?최근 난방비 폭등 배경을 두고 정치권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와 오마이뉴스에서 검증했습니다.우선, 난방 주연료인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폭등했는데, 전 정부가 요금 인상을 인위적으로 억누른 탓이라는 주장입니다.천연가스 LNG의 국제 가격은 2021년 9월부
지난해 12월 14일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개봉한 의 국내 누적관객 수가 1천만명을 돌파했습니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OTT(Over the Top: 인터넷을 통해 방송 프로그램·영화·교육 등 각종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 확산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극장가이기에 이번 흥행이 더욱 화제가 됐습니다. 특히 3시간12분이라는 상영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만드는 컴퓨터그래픽(CG) 구현 역량과 영상미가 아이맥스(IMAX) 등 특수상영관(특별관)에 대한 관심을 높였습니다. 특별관의 종류와 선호 이유에
대통령실이 15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고, 총 48건의 양해각서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 국정기획수석은 해당 소식을 전하며 "그간 UAE의 유사 투자 협력 사례를 감안할 때 압도적으로 큰 금액으로 결정됐다"며 "신(新) 중동 붐 원년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뎌 수출과 해외 시장 진출로 복합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언론도 앞다퉈 "역대급 예우받은 윤 대통령이 37조 오일머니 성과를 냈다"고 보도하고 있
‘교과서에서 일본군 위안부 삭제’, “헝가리 대출탕감출산정책 결혼율 올렸다”, ‘중국에 떠도는 한국 입국 허위정보’, 지난 주 관심을 모은 발언과 이슈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우리 교과서에서 일본군 위안부 삭제하면서 일본 역사 왜곡 적극 대응?교과서를 만들 때 지침이 되는 교육부 교육과정이 최근 개정되면서 5·18 광주 민주화운동에 이어 일본군 위안부 문제 역시 담겨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에서 확인했습니다.2024년 교과서부터 적용될 개정 교육과정에서 5·
지난 2022년 11월 26일, 연합뉴스는 영(국 국방부) "러, 순항미사일서 핵탄두 빼고 쏜 듯…미사일 고갈 정황"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그림 1)이어 동아일보, 문화일보, 중앙일보 등이 같은 내용의 기사를 냈으며 심지어 MBC 뉴스, SBS 뉴스 등의 방송사 사이트도 이 흐름에 동참했다.(단 방송사 사이트의 기사들이 실제로 방송에서 송출된 것인지의 여부는 불분명하다.)국내 매체들이 이렇게 일제히 보도할 정도의 사안이고 보면 러시아 미사일이 고갈된 것이 분명하다는, 뭔가 굉장한 내용이 나올 거 같아 기사를 한 번 살펴봤다.
‘대통령실 컨트롤 타워 기능 사라졌다’, ‘코로나 신종변이는 델타 변이보다 5배 더 독하고 복통과 설사를 유발한다’, 지난 주 관심을 모은 이슈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대통령실의 ‘컨트롤 타워’ 기능 사라졌다?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서 재난 상황을 총괄 조정하는 컨트롤타워가 어디인지를 두고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의 위기관리 표준 매뉴얼에서는 이미 대통령실의 컨트롤타워 기능이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에서 보도했습니다. 다양한 재난 상황을 대비하는 정부의 위기
지난 26일과 27일 ‘뇌 먹는 아메바’라는 단어가 온라인 화제 검색어로 등장했습니다. 해외에서 입국 후 뇌수막염증을 보인 환자로부터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이 확인됐다는 내용인데, 영화에서나 등장할 것 같은 으스스한 표현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았습니다. 관련한 팩트를 확인했습니다.질병관리청은 지난 26일 해외 체류 후 귀국한 뇌수막염 사망자에게서 파울러자유아메바를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태국에서 귀국 후 상급종합병원에 뇌수막염 증상으로 응급이송된 환자의 검체에 대해 원인병원체 확인 검사를 수행한 결과 기존에 해외에서 보고된 뇌수
‘노조 회계 투명성 논란’, “문재인케어로 20조원 낭비했다?”, “반격능력 보유한 일본, 한반도 선제공격 가능해졌다?”, 지난 주 논란이 됐던 주장과 이슈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노조 회계 투명성 논란정부와 여당 그리고 일부 언론을 중심으로 노동조합 회계 불투명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JTBC와 한겨레에서 확인했습니다.우선, 민주노총 조합비가 연간 1700억 원이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이는 일부 언론이 민주노총 본부와 16개 가맹 산별노조의 예산을 뭉뚱그려 제시한
“한국은 OECD 국가 중 건강보험 보장성이 가장 낮은 나라 중 하나다”, “전국민 건강보험을 도입한 1988년 이후 보장성 축소안을 제시한 것은 윤석열 정부가 최초다”, ‘주 52시간 근무제 변경’, 지난 주 논란이 됐던 주장과 이슈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한국 건강보험 보장률 OECD 최저 수준?윤석열 대통령이 건강보험 보장률을 70%까지 끌어올리기로 한 전 정부의 정책인 이른바 ‘문재인 케어’를 사실상 폐기하고 재정 효율화에 무게를 둔 건강보험 개편안을 공식화했습니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12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MBC가 문재인 정부5년 간 네이버가 기부하고 한국언론학회와 서울대 팩트체크 센터가 공동선정하는 ‘취재보도 지원사업’에 단독신청 하여 수억 원을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문제는 MBC가 팩트체크를 가장해 취재지원금을 보수진영 공격자금으로 유용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박 의원의 공격을 받은 MBC는 13일 미디어오늘에 보낸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 발언에 대한 MBC 뉴스룸의 입장’문을 통해, 박 의원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박성
유사 이래 한반도에서 이렇게 짧은 기간 동안 대량으로 특정 야생동물 종(種)이 사라진 적이 있을까 싶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 발병 이후 정부가 멧돼지 포획 정책을 추진하면서 전국 서식 멧돼지의 절반 이상이 사라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지난 2일 중앙일보는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충격적인 수치가 보도됐는데요. 사실 여부를 확인해봤습니다. ◈3년간 멧돼지 27만 마리 사살·포획중앙일보는 “환경부는 지난 2019년 10월 15일부
우리는 숱한 사회적 참사를 겪었습니다. 그때마다 진상규명 작업이 뒤따랐고, 책임자에 대한 처벌과 문책이 있었습니다. 책임을 져야하는 사람들은 말로만 책임을 통감했고, 이런저런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하려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미흡한 진상규명 탓에 살아남은 이들의 아픔은 계속됐습니다. 이번 참사는 철저한 진상규명이 이뤄져 명확히 책임을 가리고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는 교훈을 얻었으면 합니다. 핼러윈 참사 진상규명 과정에서 쏟아지는 주요 인사들의 발언을 팩트체크 합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사실과 다른 말을 하는 이들에게 책임을 묻고 기록
지난 2022년 10월 12일 조선일보는 "[단독] 최첨단 F-35, 실탄 없이 ‘공갈탄’ 장착해 北에 맞대응 출격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그림 1)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이 올해 국정감사에서 언급한 "지난 10월 8일 북한 군용기 150대가 무력시위에 나서자 우리 공군기들이 긴급 대응 출격하는 사건이 있었는데 이 때 우리 공군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는 미사일 등 다른 무장은 했지만, 기관포에 실탄 없이 '공갈탄' 만 장착하고 출격해야 했다"는 내용을 기사화한 것이다. 당시 출격했던 F-35A에 장전된 교탄은 탄두
“특별히 우려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린 것은 아니다”, “주최자 없는 행사여서 선제적 개입 권한 없다”, “경찰과 소방인력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었던 문제는 아니었다”, 이번 핼러윈 참사와 관련한 논란의 발언들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사고 당일 이태원 우려할 정도 인파 아니었다?‘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태원에) 특별히 우려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린 것은 아니다”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JTBC, 채널A, 세계일보에서 확
10월 29일(토요일) 저녁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 호텔 옆 골목에서 300여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핼러윈을 즐기기 위해 나온 인파가 폭 3~4m 좁은 골목길에 몰리면서 압사사고가 발생했습니다.사고 직후 온라인에서는 책임 소재를 놓고 여러 의견이 나왔습니다. 아직 정확한 사실관계가 파악되기 전에 일반 시민이 올린 의견이지만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 널리 확산됐습니다. 뉴스톱은 특히 많이 공유된 게시글(아래 그림)의 사실관계를 파악했습니다. 제목 라는 글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난맥상을 노출하면서 지지율이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1639만4815표를 얻어 당선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현재 30% 턱걸이를 시도 중입니다. 국제 정치∙경제적 상황이 녹록지 않고, 국내적으로도 악재가 쏟아지면서 일부 시민들은 정권 퇴진 운동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야당 국회의원이 이 집회에 참석해 ‘대통령 탄핵’을 거론하자 여당은 ‘무지와 반헌법적 발상’이라며 탄핵이 거론되는 것에 대한 불쾌감을 표출했습니다. 뉴스톱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논란의 맥락을 따져보고, 과연 대통령 탄핵 사유는 무엇인지 분
“파업 손해배상 소송 다른 나라는?”, “기본소득 시행하는 나라 없다?”, ‘청와대 개방효과 2천억 원 보고서’ 최근 관심을 모은 발언과 사안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파업 손해배상 소송 다른 나라는?파업 손해배상 소송을 제한하려는 이른 바 ‘노란봉투법’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들은 어떤지 SBS에서 따져봤습니다.노동권이 발달한 독일, 프랑스, 영국 같은 유럽 국가들도 불법 파업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합니다. 영국 노동관계법은 손해배상 청구는 물
생활정보 콘텐츠 채널인 는 2022년 9월27일 이라는 콘텐츠를 발행했습니다. 포털사이트 다음과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해 서비스된 이 콘텐츠는 이틀 만에 13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읽었습니다. 6장의 카드뉴스로 만들어진 이 콘텐츠는 전자레인지에 데워서는 안 되는 음식들로 우유, 계란, 남은 치킨, 스팸과 베이컨, 익은 감자, 고추, 버섯, 식은 밥, 시금치와 셀러리, 브로콜리, 밤과 옥수수, 과일을 꼽았습니다. 과연 이 콘텐츠는 왜 이런 음식들을 전자레인지에 데우지 말
“일선 군 장병을 위한 피복 예산을 깎았다”, ‘윤석열 정부 첫 성인지 예산’, “스토킹 처벌 솜방망이다”, “전기차 보조금 테슬라가 쓸어간다” 최근 관심을 모은 발언과 사안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군 장병 피복비 깎은 비정한 예산?민주당 지도부가 군장병이 옷도 신발도 제대로 입지 못할 정도로 윤석열 정부가 관련 예산을 삭감했다고 비판했습니다. SBS와 JTBC에서 확인했습니다.일부 수치가 잘못됐습니다. 310억 원을 깎았다는 건데, 올 한해 책정된 전투화 예산은 본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