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대기업 프랜차이즈가 갑질을 아무리 했다고 해도 최저임금 인상과는 비교가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 “2년 동안 임금만 30% 가까이 올렸다”, “주휴수당을 포함하면 1만원이 넘는다”, “최저임금이 미국이나 일본보다 더 높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 의원의 발언을 팩트체킹했다. 이 의원은 지난 17일 cpbc 가톨릭평화방송 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저임금 폭등에 편의점주들이 망연자실하고 있다. 실직대란·물가대란·시장파괴가 우려된다”며, “대기업 갑질과 상가 임대료가 근본문제
① 홍준표가 제기한 '윤석열 망언리스트'② 윤석열이 제기한 '홍준표 막말리스트'지난 1일 시작된 대선 경선 최종 후보 투표를 앞두고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신경전이 과열되고 있습니다. 홍준표 캠프가 윤석열 후보의 ‘실언·망언 리스트’ 25가지를 정리해 발표하자, 윤석열 캠프도 곧바로 홍준표 후보의 ‘망언·막말 리스트’ 25가지를 공개하며 반격했습니다.윤석열 캠프가 공개한 '홍준표 막말 리스트'에는 ▲이대 계집애들 싫어한다. 꼴 같지 않은 게 대들어 패버리고 싶다 ▲하늘이 정해놨는데 여자가 하는 일(설거지)
문재인 정부의 공약 이행 정도를 점검하는 ‘문재인미터’가 30일 문을 열었다.문재인미터(moonmeter.kr)는 2017년 대선 문재인 후보가 국민에게 약속한 대선공약의 이행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다. 검증 대상은 더불어민주당이 공식 배포한 공약책자에 담긴 공약이다. 국민 누구나 문재인미터에서 자신과 관련된 공약이 어떤 것이 있는지, 공약 이행은 어느 정도 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 정치인, 특히 대통령의 공약 이행은 국민 삶과 직결된 매우 중요한 문제다. 국민들은 공약이 얼마나 이행됐는지를 실시간으
요즘 우리나라에서 ‘공화주의’라는 말의 의미를 다시 강조하고 또 논의하는 경우가 잦다. 3.1운동 100주년과 관련해 임시정부 헌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헌법 강령은 대한민국의 정체를 ‘민주공화국’으로 규정했다고 한다. 이로 보아 당시 독립운동가들 사이에 ‘공화주의’ 이념이 퍼져 있었고, 오늘날 한국사회에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 바로 이 공화주의 정신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1948년 제헌헌법 1조에서도 ‘민주공화국’이라는 말이 등장한다. ‘민주’와 ‘공화’라는 언어가 연결된 것이다. 그렇다면, 임시정부 헌법초안을 기초한 당
한국전쟁 발발 69주년을 하루 앞둔 2019년 6월 24일 오전, 여러 언론은 청와대에서 열리는 오찬 기사로 지면을 채웠다. 청와대가 '역대 정권 최초'로 참전용사들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모셔서 오찬을 연다는 기사였다. 연합뉴스를 필두로 뉴스1, 오마이뉴스, 동아일보(통신사 기사 전재) 등 많은 언론들이 6.25 참전 용사를 청와대에 초대한 것이 '역대 최초'라고 보도했다. 그간 국군의 날 등의 계기에 6·25 전쟁 참전유공자들이 현역 장병들과 함께 청와대에 초청된 적은 있었지만, 대통령이 참전유공자들만 따로 청와대로 초청해 위로연을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지난 17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포항지진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하늘의 준엄한 경고이자 천심"이라고 말해 논란이 커졌다. 천재지변까지 정쟁의 도구로 이용한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확산됐다. 비판이 거세지자 류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자신은 '포항지진이 천벌'이라는 표현을 쓴 적이 없는데 "누군가가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가짜뉴스의 전형'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류 최고위원의 가짜뉴스 발언이 "동문서답이고 마이동풍"이라고 지적하
정의기억연대(정의연) 논란의 핵심 가운데 하나인 이용수 할머니가 25일 2차 기자회견을 했다. 그런데 이용수 할머니가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의 지원을 받고 있고, 이 기자회견을 기획한 것도 사실은 곽 의원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 기사에 달린 댓글에는 곽상도 의원 이름이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다. 곽 의원은 지난 15일 미래통합당 '위안부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TF' 위원장을 맡은 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에 대한 공격에 앞장서고 있다. 뉴스톱은 곽상도 의원과 관련된 3가지 의혹에 대해 검증했다. ➀ 이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100주년 기념사 일부 내용을 두고 논란이 불거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월 1일 기념사를 통해 “신한반도체제로 담대하게 전환해 통일을 준비해 나가겠다. 신한반도체제는 우리가 주도하는 100년의 질서이자 대립과 갈등을 끝낸 새로운 평화협력공동체”라고 밝혔다. 논란이 된 부분은 기념사 앞부분에서 언급한 '빨갱이'와 '친일잔재 청산'이다. 문 대통령은 ①'빨갱이'란 단어가 일제시대 때 만들어졌으며, ②빨갱이 낙인이 해방 후 친일청산을 가로막는 도구로 사용됐다고 말했다. “일제는 독립군을 ‘비적’으로, 독립운동가
지난달,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이재명 검사 사칭으로 엮은 사람은 곽상도였네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글의 주된 내용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과거 ‘검사 사칭’으로 벌금형을 받은 것은 ‘담당 검사’였던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혐의를 억지로 엮어서 재판받게 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입니다. 이 게시글은 현재까지도 커뮤니티 사이트와 SNS에서 공유되고 있습니다.“이재명 검사 사칭 사건의 담당 검사는 곽상도 의원이었다”고 보도한 언론도 있었습니다. 지난 9월 뉴데일리는 기사 본문에 '검사 사칭으로 기소된 이재명... 담당
어제(20일) 열린 국민의힘 대선후보 당내 경선 대구·경북 TV토론회에서 윤석열 후보가 “전두환 전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을 빼고는 정치를 잘했다고 말하는 분이 많다”는 발언으로 또다시 구설에 오른 것을 두고 홍준표 후보와 유승민 후보의 공세가 이어지자 윤석열 후보가 “홍준표 후보도 전두환을 계승하겠다 하지 않았냐”고 반박했습니다. 윤 후보의 발언내용이 사실인지 확인했습니다.이날 토론회에서 홍준표 후보는 “저는 5공 시절 검사로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형도 잡아넣었던 사람”, “우리가 5공과 단절하기 위해 30여 년간 피어린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은 풍산개 한 쌍을 대통령기록관에 반환한다고 밝히자, 여권으로부터 "세금 지원이 어렵게 되자 파양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후 정치권에서 논쟁이 벌어졌고 해외언론도 이를 보도하는 등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전후 맥락이 어떻게 되는지 뉴스톱이 확인했습니다. ◈ 북한에게 선물받은 풍산개 반환...세금지원 어려워지자 파양?이 사실이 조선일보가 7일 오전에 라는 보도를 통해 알려지게 됐습니다. 이후 문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지난 6일 방송인 김어준 씨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했습니다. 조씨는 "조국 전 장관의 딸이 아니라 조민으로 당당하게 숨지 않고 살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는데요. "(논란이 된) 표창장으로 의사가 될 수 없다"며 "그 당시에 입시에 필요했던 항목들에서 점수는 충분했고, 자질이 충분하다고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조민씨의 공개행보가 이뤄지자, 같은 날 국정농단의 주인공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내 승마선수로서의 자질은 뭐가 그렇게 부족했길래 너네 아빠는 나한테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눈에 띄는 발언이 하나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한동훈 법무부장관에게 “장관은 참기름, 들기름 안 먹고 아주까리 기름 먹어요?”라고 물은 겁니다. 왜 국회의원이 대정부질문 시간에 장관이 무슨 기름을 먹는지 물었을까요? 뉴스톱이 알아봤습니다. ◈”장관은 아주까리 기름 먹어요?”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정청래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답변 태도를 지적하며 아주까리 기름을 먹냐고 물었습니다. 당시 녹취록을 잠깐 옮겨 봅니다.정청래 의원: 윤석열 대선 당시 후보가 이런 얘기를 했어요. 손실이 많이 나
최근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백군기 용인시장이 벌금 90만원을 확정받아 시장직을 유지하게 됐다. 백 시장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해 1월 5일부터 4월 3일까지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지인이 쓰던 사무실을 무상으로 사용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받았다. 위의 사안은 다행히 정치자금법위반 등으로 벌금 90만원을 확정받아 시장직이 유지되었지만, 벌금 100만원 이상이 확정되는 경우 시장직을 잃을만큼, 정치자금법은 정치인들에게 민감
41개. 이번 4·15 총선에 참여하는 정당의 수입니다. 지역구선거에는 21개 정당, 비례대표선거에는 35개 정당이 등록했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에는 소수 정당을 배려하기 위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처음 적용됩니다. 하지만 논란 끝에 두 거대 정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이 생겨나고 소수 정당이 난립하면서 각 정당과 후보자에 대한 검증은커녕 정당이름마저 생소한 상황입니다. 에서 비례대표 선거에 참여하는 정당과 후보자들을 소개하는 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정당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비례대표 후보들의 기본적
필자 장부승은 현재 일본 관서외국어대 교수로 국제정치와 외교정책을 가르치고 있다. 2000년 외무고시를 수석합격한 뒤 15년간 한국 외교부에서 근무했다. 7월 1일 발표된 일본의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로 인해 우리 여론이 뜨겁다.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의 내용, 일본 정부의 의도, 이번 조치가 양국 경제에 미칠 영향 등 여러 분석 기사가 이어지고 있다. 한일 양국의 언론보도를 모두 접하는 필자로서는 이번 사태에 대한 한일 양국 여론의 대응 과정을 보면서 양국간 깊은 인식론적 갭을 발견할 수 있었다. 상당수 한국 언론과 전문
이채익 자유한국당 의원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성소수자를 인정하게 되면 근친상간, 소아성애, 시체성애, 수간까지 비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날 이 의원은 김 후보자의 동성애 관련 입장을 묻는 도중, “군대 내 항문성교를 처벌하는 부분을 삭제하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거다. 군 동성애는 있을 수 없다”며, “전 세계 에이즈 감염률이 감소하고 있는데 유독 우리나라, 특히 청소년과 청년층에서 놀라울 정도로 폭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미래세대가 국가인권위원회의 동성애 옹호 조장
박근혜 전 대통령을 감옥에 보낸 사람은 누구일까요? 최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한 사람은 윤석열 후보이지 문재인 대통령이 아니다’고 언급하자, 국민의힘 윤석열 캠프 조직본부 특보단장을 지낸 석동현 변호사가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확인했습니다. 지난 2일 홍준표 의원은 자신의 온라인 청년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사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윤 후보 지지 메시지를 낼지에 대해선 “안 할 것”이라며 ‘박 전 대통령을 구속한 사람은 윤 후보이지, 문(문재인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2023년 3월 24일. 오늘은 서해수호의 날입니다. 천안함 순국 장병 등 서해를 지키기 위해 희생·헌신한 장병들을 기리기 위해 매년 3월 넷째주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킵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말조차 똑바로 하지 못했던 문재인 정부의 과오를 청산하고, 당당한 보훈의 기틀을 바로 세우고 역대 정부가 제대로 못했던 보훈의 부족함을 채워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뉴스톱은 문재인정부가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말을 하지 못했는지 팩트체크 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