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환경에 대한 의식은 빠르게 변해 텀블러 가지고 다니기, 일회용품 쓰지 않기, 에코백 쓰기 등 다양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지요. 그러나 이런 노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산화탄소가 가장 많이 배출되는 곳은 따로 있기 때문이지요. 세계 전체에선 어떤지 살펴봅시다. 그림 1의 그래프를 보면 발전 부문이 25%인데 그 중 산업을 위한 발전이 11%입니다. 그리고 산업부문이 21%, 수송부문이 14%입니다.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발전소(열병합발전소포함) 34%, 산업부문 31%, 수송부문 13%, 산업공정 8%로 이 네 부문이 전체
하루가 멀다하고 새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기사가 수십만건이 쏟아졌습니다. 너무 많은 의혹이 제기되니 헷갈립니다. 어떤 의혹이 나왔는지, 그 의혹은 제대로 소명이 된 것인지, 해명 이후에도 남은 의혹은 없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이에 뉴스톱은 조국 후보자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정리하고자 합니다. 조국 후보자 딸 장학금, 논문, 사모펀드, 웅동학원, 위장전입 등 큰 주제별로 묶어 하나씩 정리할 예정입니다. 이 기사의 목적은 국민들이 사실관계를 명확히 파악하도록 돕는 겁니다. 기사 내용은
작년에는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 한국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GSOMIA) 종료 결정 등으로 인해 한-일 관계가 상당히 악화된 가운데, 10월에 열린 나루히토 천황 즉위식에 이낙연 당시 국무총리가 참석하기로 하여 일본을 방문하게 되면서 관계 회복의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모으기도 하였다. 특히 상황(전 천황)인 아키히토가 과거 식민과 전쟁 피해에 대하여 유감을 표하고, 새로 즉위한 나루히토의 경우에도 아베 총리와 입장을 달리 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천황과의 접촉을 통해 아베 정권의 대(對)한국 정책에 일정 정도
최근 한일 양국의 입국 정책이 빠르게 바뀌다 보니,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제 일본여행 갈 수 있는 것 아니냐”는 글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지난 2년간 양국의 입국 상황을 주시해왔던 입장에서 현시점(5월 23일)에 내릴 수 있는 결론은 “당장은 일본 자유 여행이 쉽지 않아 보이나 단체 여행에 한해 전향적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 정도가 되겠다. 현상황을 정리해보면, 3차 접종자에 한해 양국 격리문제는 해결됐지만, 무비자문제는 특별히 변화가 없으며, 출국 전 PCR 검사(한국은 23일부터 항원검사도 인정)도 여전히 받아야 한
가짜 명언들이 판 치고 있다. 뉴스톱은 대표적인 가짜 명언을 모아 왜곡과 날조의 역사를 살피고자 한다. 적게는 몇 년, 많게는 수백 년 동안 이어져 온 문장들이다. 잘못된 말들이 퍼지는데 대체로 정치인과 언론이 앞장을 섰다. 전혀 출처를 짐작할 수 없는 것도 있다. 이들 격언의 진위를 폭로하는 기사 또한 많으나 한번 어긋난 말들의 생명력은 여전히 질기다. 뉴스톱은 시리즈로 가짜명언의 진실을 팩트체크한다. 시리즈① 중립을 지킨 자에게 지옥이 예약? 단테는 그런 말한 적 없다② 동의하지 않지만 말할 권리를 위해 싸우
12월 말에 중국 우한에서 시작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중요한 국면이다. 2020년 1월 30일(현지 시간) 세계보건기구(WHO)는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 우한 폐렴 환자 확진자 수는 9692명, 사망자 수는 213명이다.한국도 2020년 1월 31일 정오(12시) 현재 확진자가 7명이다. 이 가운데는 3번 환자와 함께 약 90분 정도 강남의 한 식당(한일관 압구정점)에서 식사하던 ‘2차 감염자’도 끼어 있다. 우한에서 전세기로 귀국하는 교민 368명을 격리 수용하
2018년 8월 장기재정추계 발표 이후 논란 끝에 제시된 국민연금 개편 논의는 사라진지 이미 오래다. 정부안이 국회에 제시된지 하세월이 흘렀지만 선거제, 공수처 등 쟁점사안에 선거를 앞둔 상황이 겹치며 20대 국회에서 논의되는건 난망하게 됐다.그러나 국민연금도 국민연금이지만 “지금 당장” 심각한 상황인 특수직역연금은 여전히 개혁의 사각지대에 남아있다. 물론 공무원연금의 경우 2010년 대규모 개혁이 됐다고 하지만 여전히 국민연금보다 큰 특권을 누리고 있다. 특히나 공적연금 본연의 역할이 ‘노후보장’이고, 국민연금이 출생연령에 따라
한국이 IT 강국이라는 증거로 제시되는 것 중 하나가 세계 최고의 인터넷 속도다. 그런데 최근 들어 한국 인터넷 속도가 최고가 아니라는 평가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세계 최초로 5G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이동통신 3사가 오는 3월부터 일반 고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세계 최고' 논쟁이 불거질 수밖에 없다. 인터넷 속도에서 한국이 최고인지 최근 자료를 종합해 확인했다. 한국 인터넷 속도 1위부터 30위까지 천차만별지난해 9월 인터넷 속도와 관련해 한국으로서는 다소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한국 인터넷 속도가 200개국 중
글쓴이와 비슷한 세대는 학창시절에 ‘훈민정음은 세종과 집현전 학사들이 창제했다.’고 배웠다. 왕이 문자를 창제했다고 생각하기보다 학자들이 창제했다고 여기는 것이 상식적이고 일반적이므로 세종이 훈민정음을 창제했다기보다는 집현전 학사들이 창제한 것으로 이해하기 쉬운 가르침이었다. 그러면 요즘 세대는 훈민정음 창제에 대해 어떻게 배우고 이해하고 있을까? 초등이나 중학교 교과서가 없으니,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찾은 훈민정음에 대한 설명을 한번 읽어보자. 한글은 1443년(세종 25년)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사들이 만들었어. 한글의 처음 이
서울대 이왕재 명예교수가 보수유튜브 고성국TV에 출연해 백신 무용론을 설파했다. 코로나19의 치명률이 낮아져 일반 감기처럼 토착화됐다는 주장을 폈다. 그의 주요 주장은 이렇다. ▲백신때문에 죽는 사람이 코로나때문에 죽는 사람보다 더 많다 ▲ 한국인 대부분은 (무증상 확진자라서) 백신 맞을 필요 없다 ▲해외에서 코로나 백신이 효과가 없다고 입증됐다 ▲ 백신맞고 죽은 학생이 있다 ▲코로나19는 토착화되어 감기처럼 됐다. 이 명예교수는 "한국 국민 99.4%는 백신을 맞을 이유가 없다"며 방역 당국의 백신 접종 전략을 비판했다. 고성국T
MBC 창사특집 UHD다큐멘터리 ‘곰’ 시리즈 첫 회가 수도권 가구 기준 시청률 4.1%을 기록하며 호평을 받았다. 본편 3부 등에서 다뤄질 내용을 소개한 ‘프롤로그-곰의 세상으로’에서 가장 돋보인 주인공은 ‘판다’였다. 판다는 전 세계에 2천여마리 밖에 남지 않은 멸종위기 동물로 귀여운 외모와 희귀성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1994년과 2016년에 각각 한 쌍이 한국에 들어오기도 했는데, 판다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질 때마다 불거지는 논란이 있다. 판다가 생물분류상 곰과인지 너구리과에 속하는지 여부다.이번 MBC 방송에
일제강점기의 가장 악질적인 친일파 가운데 하나로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후인 순정효황후의 숙부이기도 했던 윤덕영 (尹德榮, 1873 - 1940, 사진 1). 그는 경술년 한일병합조약의 실질적 책임자로서 합방 후 일제로부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자작 작위와 은사금을 받아 호의호식하고, 노년에 이르도록 일제의 정책을 찬양하고 지지하는 온갖 활동을 벌이다가 1940년에 천수를 다하고 죽었다. 그는 특히 명실공히 조선 최대의 서양식 저택이었던 서울 종로구 옥인동 47번지의 벽수산장(碧樹山莊)을 짓고 살았던 것으로도 유명한데, 최근에는 심윤
일본 정부가 4월 13일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결정했다. 한국과 중국 정부는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지만 미국은 일본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 지금까지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출 논의는 어떻게 이어졌는지 살펴보고 실질적으로 한국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양은 얼마나 되나2011년 3월 11일 일본 동북부 태평양 해역 지진으로 인해 거대한 쓰나미가 도호쿠(동북부) 지방을 덮쳤다. 발전소 설계 당시 예상됐던 지진 해일 5미터를 훨씬 초과하는 13.1미터의 해일이 몰려오면서 발
서울시가 지난 24일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 표준안을 연내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치구별로 제각각인 분리배출 기준을 통일해 시민들의 혼선과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우리집 살림 담당으로서 그동안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고심해 온 분이라면 눈여겨 볼만한 소식이다. 그런데 조금 이상하다. 양파껍질은 음식물쓰레기로 버리면 안 된다고 한다. 뉴스톱이 팩트체크했다.◈서울시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표준안서울시는 24일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표준안’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자치구별로 달리 실시해 온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통
코로나19 사태로 전세계가 앓고 있다. 하지만 일부 업종은 뜻하지 않게 호황을 맞았다. 살균·소독제, 마스크 등 미생물과의 싸움에 없어서는 안 될 인류의 무기를 만드는 산업이다.미생물과의 싸움. 한국어에서는 항균(抗菌: 균에 저항함)이라고 부른다. 제품의 원료나 표면을 각종 미생물이 서식하기 어려운 재질로 처리해 완성품을 만들어 내는 것을 항균 처리라고 부른다. 여러 기관에서 항균 성능을 시험한 시험성적서를 발급하기도 한다.하지만 항균 못지 않게 많이 등장하는 단어가 이다. 인터넷 검색에 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면
‘한국언론재단 종합뉴스데이터베이스사이트(BIGKinds)’에 따르면, 2018년 12월 1일 현재, 'SNS',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키워드로 검색한 결과 "올 최다 검색어 'My Space'"라는 제목의 기사가 가장 오래된 것으로 검색됐다. "올 한해 전세계 구글 검색엔진을 통해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인 `My Space'인 것으로 나타났다."(2005년 12월 22일 디지털타임스) 이 용
한국에서도 본격적으로 '가짜 연예인 음란 동영상'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예전에는 얼굴이 닮은 일반인 동영상이 연예인인 것처럼 알려졌다면 최근엔 동영상 속의 일반인 얼굴을 유명 연예인 얼굴로 변조한 것이 널리 퍼졌다. 문제는 사용되는 기술이 정교해 한눈에 변조된 것인지 파악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는 유명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딥러닝 기반 얼굴변조 페이크앱과 이를 통해 만들어지는 음란물인 딥페이크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살펴본다.해외 유명인 가짜 동영상 확산...설현까지 피해AOA 설현
지난 14일 한국의 초미세먼지농도가 2015년 첫 관측 이후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에서도 최악이다. 언론 등을 통해 국내 미세먼지의 원인과 현황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세먼지 대비 필수품처럼 되어버린 마스크의 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특히 장재연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가 미세먼지 마스크가 효과가 없고 일부에게는 오히려 건강에 유해할수도 있다는 주장을 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아주대 장재연 교수 "미세먼지 마스크 효과 의문"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이기도 한 아주대 의대
신축 아파트 천장에서 인분이 담긴 봉투가 발견됐다는 뉴스가 나간 뒤 건설 노동자를 향한 비난이 끊이지 않는다. 해당 영상에 "아파트 신축 현장에는 모든 동마다 ‘똥방’으로 지정된 호실이 있다"는 댓글이 달려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과연 모든 아파트 신축 현장에는 ‘똥방’이 있을까? 뉴스톱이 확인 해봤다.◈문제의 글 "똥방에다가 배설물을 싼 뒤 시멘트로 덮습니다"MBC는 지난 19일 신축 아파트 천장에서 인분이 담긴 비닐 봉지가 발견됐다는 뉴스를 방송한 뒤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 다음날 유튜브 댓글창에 이런 댓글이 올라왔다.F*
최근 ‘문해력(文解力: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라는 단어가 소셜미디어를 달궜습니다. EBS에서 3월 8일부터 23일까지 6부작으로 방송한 이라는 프로그램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프로그램의 일부 장면과 함께 ‘한국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문해력 최하위’라는 비판의 게시물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세계 최상위권의 대학진학률을 기록 중인 한국이 문해력은 최하위인지 확인했습니다. 한국인의 문해력 저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 7월에는 ‘사흘’의 의미를 혼동해서 사흘이 검색어 1위에 오르는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