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후보자·정당 방송 노출 빈도 조사해보니4월 15일 총선이 다가오는 가운데 지상파와 종편의 뉴스 프로그램에서는 본격적인 총선 후보에 대한 보도가 시작되었다. 여전히 코로나19와 n번방 이슈가 전체 뉴스 보도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각 정당별 후보들은 얼마나 언급되고 노출 되고 있는지를 살펴 보았다.본 조사에서 집계된 방송 뉴스 클립의 조회수와 점유율은 해당 후보와 정당에 대한 지지를 나타내는 수치들이 아니라 단순히 클릭을 통해 온라인에서 얼마나 노출이 되었을지를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음을 알린다. 또한 조사는 3월 30
또래 7명 태운 13세 광란 질주…'알바 청년' 숨져3월 31일 MBC 에서 보도한 이 뉴스는 업로드 12시간 만에 82만이 넘는 조회를 기록했다. 열세 살 중학생이 승용차를 훔쳐 또래 일곱 명과 무면허 질주를 하다가 개강을 앞두고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던 대학생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이 사고 영상에는 9천 개가 넘는 댓글이 발생했다. “촉법소년법 폐지해야 합니다.”댓글 대부분이 "나이와 상관없이 무조건 처벌을 해야한다", "벌을 받고 지은 죄를 알게 해야한다", "더 이상 애들이 애들이 아니다", "솜방망이 처벌이 걱정
3월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네티즌의 가장 큰 관심사는 당연히 코로나19였다. 빅데이터 여론 조사 회사 메이크뉴가 지상파3사와 종합편성4사의 저녁메인뉴스와 아침뉴스의 온라인 클립의 클릭한 조회수를 조사한 결과 일주일간 집계된 총 조회수가 5365만 건인 가운데 이중 #코로나19#국내에 대한 뉴스 조회가 32.2%이며 #코로나19#해외는 23.2%로 나타났다. 그 안에서도 #코로나19#국내 관심사의 세부 내용은 매주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제주여행 유학생' 이슈 등 해외발 코로나19 유입 관심 고조20년 12주
그 누구도 총을 든 사람도 없고 포성 하나 울리지 않지만 이곳 호주는 현재 전쟁터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사람들의 사재기로 마트 진열대는 텅 비어있고 북적거리던 쇼핑센터는 사람이 없어 을씨년스럽습니다. 분명 한달 전만해도 이 상황까지 이렇게 급작스럽게 발전하리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매일 매일 발표되는 총리의 새로운 조치들에 사람들은 말 그대로 멘붕에 빠졌습니다. 아직 확진자와 사망자의 숫자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지 않지만 유럽과 미국의 상황을 지켜보면서 정부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선진국 이탈리아
JTBC뉴스룸, 8주만에 저녁 뉴스 클립 조회수 부문 1위에 올라방송 뉴스 클립 반응을 조사하는 뉴클리에서 3월16일부터 22일까지 지상파 3사와 종합편성 4사의 저녁과 아침 메인 뉴스 프로그램을 조사한 결과 JTBC 이 8주만에 저녁 뉴스 부문 클립 조회수 1위에 올랐다. 2020년 5주차 조사부터 MBC 는 줄곧 가장 많은 뉴스 클립 조회수를 기록한 프로그램이었다. 총 7개의 저녁 뉴스 프로그램에서 발생한 주간 총 조회수에서 점유율이 최소 29%대에서 최대 40.5%까지 기록했던 는 12주차 조
오늘 아침 마스크 쓰고 지하철 타셨나요? 저는 마스크를 쓰고 탔답니다. 다른 승객들도 90% 이상 마스크를 쓰셨더군요. 하지만 간혹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코밑에 내려쓰는 분들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을 잘 관찰하는 편인데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는 분들을 상당수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잘 쓰셔야 하겠습니다.신도림동 콜센터 집단감염 사례 이후 서울 수도권 지역도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콜센터 확진자 다수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이 확인됨에 따라 대중교통 감염 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발언으로 소셜미디어에서 ‘라면 국물’ 논란이 일었습니다.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한 황 대표는 지역구에 위치한 모교 성균관대학교 정문 근처의 분식집을 방문한 자리에서 “라면 사 먹을 돈이 없어 분식집에서 라면 국물만 달라고 해서 도시락과 먹고는 했다. 라면이 300원이면 라면 국물은 50원 정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소셜미디어 등에서 ‘라면 국물 판매 진위 여부 논란’이 번졌습니다.소셜미디어에서의 논란은 “라면 국물을 따로 팔았다는 건 말이 안 된다”, “라면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7시간' 의혹은 많은 시민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국민의 공복인 대통령이 집무 시간 중 일정을 전혀 공개하지 않았고, 또 향후 보고 시점을 허위로 조작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정부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하게 되었는데요.그 이후 대통령 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한다는 여론이 강해지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의 24시간을 공개하여 국민에게 투명하게 보고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고, 2017년 10월부터 청와대 홈페이지에서 주간 단위로 대통령 주요 일정을 사후공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정공개는 대
정부는 지난 1월 27일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감염증의 공식 명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는 WHO의 2015년 개정된 새로운 인간 감염성 질환 명명법에 따른 것으로, WHO는 이미 1월 초 보도자료 (1/13)에서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Novel Coronavirus)라는 명칭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도 1월 13일 보도자료 (1/13)에서부터 ‘우한시 원인
방송뉴스 동영상 클립의 조회수를 집계한 결과 2020년 1월27일 부터 일주일간 총 4300만 이상 조회를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주 대비 30%가 증가한 것입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입니다. 일주일 동안 네티즌이 클릭한 클립의 64.9%가 바이러스 관련 내용이었으며 사이트별로 살펴 보았을때 유튜브가 41.1%, 네이버가 28.0% 증가했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뉴스를 시청하는 증가율이 3주 연속 크게 상승한 것으로 보아 코로나바이러스 뉴스에 대한 정보 확산력은 유튜브 파급력이 상대적으로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언젠가 딸아이가 누군가를 두고 심각한 험담을 퍼붓기에 유심히 들었더니 이름이 정철이라고 했다. 뉘 집 자식인지 모르나 내 딸을 그리 괴롭힌다니 울화가 치밀어 정철이 그놈 뭐하는 놈이냐, 선생님한테 얘기했냐 하니 딸이 빤히 내 얼굴을 바라보더니 이렇게 대답했다. “송강 정철 말인데 무슨 소리야 아빠. 사미인곡 속미인곡 같이 왕한테 아부를 왜 떨어서 나를 이렇게 괴롭히냐고오오오.” 음 그러니까 송강 정철의 가사가 국어 시험 범위에 들어가면서 하도 외울 것이 많아 열받은 것이었구나.하기야 이해가 아니 가는 것이 아니다. 국어 교과서 안의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전 세계가 우려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달 31일 우한에서 원인 불명의 폐렴 환자가 다수 발생한 이후 지난 20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뒤이어 28일까지 확진 환자가 네 명으로 늘면서 혹시 국내에서도 큰 피해를 끼치진 않을까 하는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려스러운 점은 질병만이 아닙니다. 공포가 확산되면서 이 불안을 ‘우한’이라는 도시와 ‘중국’이라는 국가에게 씌우고 손가락질하는 일이 벌어지고
‘줄여쓰면 큰일 나는 말’이라는 표현이 있다. 바로 ‘한국 남자’라는 말을 지칭하는 표현이다. 한국 남자라는 말은 가치 중립적인 표현이다. 어떤 자리에서 써도 문제될 이유는 없다. 그런데 이를 줄여서 ‘한남’이라고 표현하면 성평등 이슈가 되는 민감한 단어가 된다. 단어의 어감은 단순하게 줄여 말하기만 해도 달라질 수 있다. 마찬가지로 줄여말하면 어감이 크게 달라지는 표현이 있다. 바로 양도소득세와 이의 줄임말인 양도세라는 표현이다. 양도세는 양도소득세를 줄여서 쓰는 말이다. 그런데 양도세라고 표현하면 부동산 양도할 때, 발생하는 거
2020년 한국 국가대표팀이 도쿄올림픽에 참가합니다. 원전사고 지역에서 약 67km 떨어진 후쿠시마 아즈마 스타디움에서도 경기가 열립니다. 한국 응원단 역시 이 지역을 방문해야 합니다. 2011년 3월 11일,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이후 최근까지 수 많은 한국 언론의 후쿠시마 방사능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8년째 똑같은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언론 보도를 봐서는 어디가 위험하고 어디가 안전한지 알 수가 없습니다. 팩트체크 미디어 은 후쿠시마 주요 지점 방사능을 직접 측정해 방사능 지도를 그렸습니다. 이 기사와 지
북한이 12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1일 조선중앙통신에 나와 “미국이 시간을 끌수록 북한의 무력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것”이라며 “머지 않아 새 전략무기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2020년 신년사는 발표하지 않아 이 전원회의 내용이 사실상 신년사가 됐습니다.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간고하고도 장구한 투쟁신년사에 앞선 노동당 전원회의 나흘 일정은 1990년 1월 노동당 제6기 17차 회의 이
지난 12월 15일 소셜미디어를 달군 기사 가운데 하나입니다. 연합뉴스가 아침 6시 44분에 송고한 기사였고, 몇 시간 뒤 중앙일보를 비롯한 대부분의 언론이 받아서 보도했습니다.부제는 ‘‘학위’ 없어 출강 못 하게 돼…극단적 선택 추정‘이었고, 기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전 겸임교수이자 동해안별신굿 전수교육조교인 김정희 씨의 죽음은 강사법 때문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기사에서 문제를 제기한 ‘강사법’은 대학 시간강사의 처우 개선을 위한 법률로 ‘
며칠 전 들었던 당혹스러운 일화 하나. 서울에서 손꼽히는 대학 병원에서 있었던 일이다. 평소 지병을 앓던 아버지를 모시고 한 의사에게 오전 첫 번째 진료를 받았던 A씨는 처방전을 보고서 고개를 갸우뚱했다. 평소 아버지의 처방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약이 부였기 때문이다. 그는 꺼림칙한 기분을 떨칠 수 없어서 다시 진료실을 찾아가 담당 간호사에게 문의를 했다.담당 간호사가 사정을 살피더니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처방 오류였다. 무슨 일인지 아침부터 정신이 없었던 의사가 컴퓨터 화면에 뜬 다른 환자(아마도 전날 마지막 환자)의 진료
민주언론시민연합은 518기념재단과 함께 꾸준하게 5·18광주민주화운동 관련된 보도를 감시해왔습니다. 2013년 TV조선과 채널A가 5·18 북한군 침투설이라는 허위조작정보를 방송하는 것을 비롯해 그동안 보수언론이 5‧18 정신을 훼손하는 보도들이 끊임없이 반복 생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민언련은 2018년에는 를 만들어 온라인상의 5·18 왜곡 가짜뉴스들을 수집해 모니터보고서를 발표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통신심의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민언련은 언론이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올바르게 계승하고,
Ты небо недавно кругом облегала,И молния грозно тебя обвивала;И ты издавала таинственный громИ алчную землю поила дождем. “너는 조금 전까지 저 하늘을 온통 뒤덮고,번개는 사납게 너를 감싸 안았다.너는 비밀스러운 천둥소리를 내지르며메마른 대지를 소나기로 적셨노라.” 플로샤디 레볼루치(Площадь Революции). '혁명광장'이라는 다소 전투적인 이름의 모스크바 지하철역을 방문했던 기억을 떠올린 건, 태풍이 지나간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