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발사 때 국가안전보장회의 소집 안 한 건 국무총리·국정원장 공석 때문이다”, “대통령 출퇴근 때 막히는 길 가리려고 CCTV 통제한다”, “카피킬러 표절률 낮으니 표절 아니다” 지난 주 화제의 주장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전해드립니다.1. NSC 긴급 회의 소집 안 한 건 국무총리·국정원장 공석 때문이다?북한이 지난 12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세 발을 발사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미사일 발사여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긴급 소집이 예상됐지만 열리지 않았습니다.
최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수상 내역 진위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이어진다. MBC 보도 내용 가운데 아래와 같은 기사가 담겨 있다. 미국 복수 국적자인 한동훈 후보자 장녀는 인천의 한 국제학교에 재학 중입니다. 고등학생인 한 양은 비영리 단체를 만들어 교육 봉사를 해왔는데, 활동 내용은 미국 언론 두 곳에도 실렸습니다. 두 곳 중 한 곳인 'LA 트리뷴'에는 젊은 리더십 시리즈의 하나로 한 양을 인터뷰한 기사가 실려 있습니다. 기사는 "한 양이 아동 복지 시설과 고아원 학생들에게 무료 온라인 과외를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의
검찰 개혁안 추진을 두고서 여야 갈등이 심화됐다. 검찰 수사권-기소권 분리, 일명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적 박탈)법안 가운데 검찰청법이 4월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런데 최근 보수언론을 중심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검수완박 입법으로 한국의 부패 뇌물범죄수사역량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법무부에 보냈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드라고 코스 OECD 뇌물방지 워킹그룹 의장이 검수완박을 우려해 4월 22일 법무부 국제형사과에 서신을 보냈다는 것이다. 보도에는 서신의 일부만 공개됐다. 공개된 서신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14일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현 정부의 대북 정책을 지적했습니다. 북한과의 관계에만 지나치게 역점을 두었다는 것입니다. 한국이 경제적·문화적 위상에 걸맞은 외교정책을 강화하고 미국의 더 강력한 동맹이 돼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16일 대변인 논평에서 해당 인터뷰를 언급하며 "문재인정부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파괴될 때나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 공식석상에서의 모욕적인 언급 등 노골적인 도발에도 “유감스럽다” 한마디가 전부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팩트체크했습니다.■ 남북공동연락사
“사외이사에서 장관 직행 윤석열 정부가 특히 많다”, “한국 쿼드 참여 추진하면 바로 가입 가능하다”, “코로나 감염병 2급 되면 지원금도 중단된다”. 지난 주 관심을 모은 주장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드립니다. 1. 사외이사에서 내각 직행 역대 최다?새 정부 첫 내각 후보자들에 대해 나오는 잡음 가운데 민간기업 사외이사 경력이 있습니다. 사외이사를 했다가 공직자가 되는 게 불법은 아니지만, 이른바 ‘이해충돌’의 우려가 나옵니다. 사외이사에서 장관에 직행하는 사례가 특히 이번 정부에서 많
윤석열 정부의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직을 수행할 정호영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거셉니다. 본인의 칼럼에서의 부적절한 표현을 시작으로 해서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 논란, 아들 병역 등급 변경 논란 등 각종 의혹이 매일같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 후보자는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제기된 의혹에 대해 해명했지만 논란은 더 커졌습니다. 이 정호영 후보자와 관련해 제기된 의혹들을 정리했습니다. ■ 자녀 의대 편입학 특혜 의혹여러 의혹 중에서 정호영 후보자의 병원장 직위가 자녀의 경북대 의과대학 편입 과정에 영향을
“최근 탄소배출 증가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때문이다”, “대통령 집무실도 관저이므로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시위 못 한다”, “우크라이나에 독일만 무기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주 관심을 모은 주장입니다. 사실일까요?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전해드립니다. 1. 최근 탄소배출 증가는 탈원전 정책 때문이다?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문재인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이 오히려 온실가스 배출을 늘렸다고 주장했습니다. SBS, 이데일리, 노컷뉴스에서 확인했습니다.전력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원자력 발전 전력판매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 수사권 폐지 이른 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통과를 당론으로 채택하면서 여야간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이 이미 2년 전에 검찰개혁 완성됐다고 선언했다’고 주장했습니다.권성동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은 2년 전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검찰개혁은 완성됐다고 했고, 당시 6대 중대범죄 수사권한은 검찰에 남겨두기로 결정했다”며, “왜 민주당 입장이 변화했는지 문재
“문재인 정부서 특활비 40% 줄었다”, “장애인 이동권 주장은 집단이기주의다”, “일본이 외국인 입국 완화하면서 한국은 제외했다”. 지난 주 관심을 모은 주장입니다. 사실일까요?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전해드립니다. 1. 문재인 정부 특활비 40% 줄였다?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의상 비용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며 특활비 논란으로 번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문재인 정부가 특활비 투명성을 위해 노력했고, 예산도 40.2%나 줄였다”고 했습니다. SBS에서 확인했습
최근 '볼모', '비문명적 관점' 등의 표현으로 장애인 혐오 논란을 불러온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페이스북을 통해 반박에 나섰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MBC TV 의 한 장면을 공유하며, “사람마다 혐오를 규정하는 기준은 다르다”며, “‘경고’나 ‘독선을 버려라’, ‘합리화해서는 안 된다’ 같은 발언을 문제 삼는 건 정말 열심히 문제 삼을 발언 찾아보다가 실패한 걸 자인하는 것 아니냐”라고 했습니다. 이어 “저 표현들이 문제인 거냐”라며 “저 표현을 장애인 단체에게는 쓰면 안 된다는 겁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코로나 특위)는 지난달 31일 보도자료를 내 “당초에는 (팍스로비드의) 국내 반입 시기가 확정되지 않았으나, 안철수 위원장과 질병관리청과 질병청, 화이자사 협의를 거쳐 22만2000명분을 조기에 도입하게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국내 반입 시기를 확정한 적이 없을까요? 이 확인했습니다. ■ 1월 13일 팍스로비드 국내 첫 도입지난 1월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팍스로비드 76만2천명분, 몰누피라비르 24만2천명분을 계약 물량으로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2만1천명
“대통령 집무실 이전하면 12조원 이득이다”, “장애인 지하철 시위는 그동안 침묵하다가 갑자기 시작했다”, “임대차 3법 시행 이후 계약 갱신율이 70%에 이르고 있다”. 지난 한 주 관심을 모은 주장들입니다. 사실일까요? 지난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전해드립니다. 1. 대통령 집무실 이전하면 수 조원 이익?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두고 윤석열 당선인 측에서 ‘상당한 경제적 이득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국민에게 환원되는 이익이 2천억 원, 또 1조 원 넘는 부가가치가 있
장애인들이 장애인 이동권·권리 예산 보장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서울 지하철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휠체어를 타고 출근길 지하철을 승하차하는 방식입니다. 이에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연일 강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등 장애인들이 비문명적 방식으로 시위를 벌인다는 내용이었습니다.이 대표는 “서울시민의 아침을 볼모로 잡는다"라고 했고 "소수자 정치는 성역을 만들고 모순은 언더도그마(underdogma: 약자는 무조건 선하고, 강자는 무조건 악하다고 인식하는 현상)으로 묻
“한국의 정부조직개편은 포스트잇 같다”, “정권교체기 감사위원 임명 전례 없다”, “민주당도 법무부장관 수사지휘권 폐지 요구했다”. 사실일까요? 지난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정부조직개편 너무 잦은 한국?다음 윤석열 정부에서도 정부조직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부처끼리 떼었다 붙였다 한다고 해서 ‘포스트잇’ 조직 개편이란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MBC에서 확인했습니다.이번에 통폐합 대상으로 거론되는 교육부는 그동안 4번의 큰 변화를 겪었습니다. 194
“권력교체기에 인사 중단은 관례다”?, “한국의 코로나 방역정책은 세계 최악이다”?, “한국은 세계 최악의 갈등국가이다”? 사실일까요? 지난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알려드립니다. 1. 임기 말 인사 중단은 관례?권력교체기 인사권을 둘러싼 신구권력의 충돌을 두고 ‘임기 말 인사 중단은 관례다’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JTBC에서 확인했습니다.대부분 정권이 바뀔 때마다 충돌이 있었습니다. 이명박 정부 대통령비서실장 출신인 임태희 윤 당선인 특별고문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대개 그동안
“대통령에 당선되자마자 보복 시작했다”, “노바백스 백신에 동물 DNA가 포함되어 있다”, “우크라이나 참전 위해 출국하면 위법이다” 지난 주 논란이 된 보도와 주장입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당선되니 보복 시작” 서울의소리 주장 확인해보니온라인매체인 ‘서울의소리’가 지난 11일 ‘김건희, 당선되니 보복 시작(?)..서울의소리 상대로 ’1억 손해배상‘ 소송 청구’라는 제목의 기사를 발행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대선이 끝나자마자 서울의소리
20대 대선이 끝나자마자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이 화제가 됐습니다. 대선 다음 날인 10일 소셜미디어에서는 “대통령 당선자인 윤석열 후보가 최저임금 제도와 주 52시간제 폐지 의지를 드러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공유됐습니다. 댓글에는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도 언급됐습니다. 해당 공약들의 실제 발언 여부와 이행 가능성을 따져봤습니다.여성가족부는 폐지, 최저임금제·주52시간제는 수정 밝혀윤석열 당선자는 지난 2월 3일 열린 대선후보 첫 TV토론에서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주 52시간제와 최저임금제도도 폐지하자고 했고, 5인 미만 사업
뉴스톱은 11월 22일자로 “[주간팩트체크] '여가부 예산 사용처', '경항모 예산 20조원' 확인해보니” 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뉴스톱의 ‘주간팩트체크’는 지난 한 주 동안 출고한 다른 언론사의 '팩트체크 기사‘ 가운데, 주요한 것들을 선정해 소개하는 ’큐레이션 기사‘이다. 그런데 제목에서도 언급한 ’경항모 예산 20조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자 지난 10월 14일 “해군총장 "경항모 사업, 어떤 어려움 있더라도 정상 추진” 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던 해군의 경항모 사업에 관한 것으로, 지난 11월 16일, “연합뉴스”, “
2021년이 저물고 있습니다. 이번 해도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여러 국내외적 요인 때문에 힘들었던 한 해로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고 주요 정당의 대선후보 선출이 진행되면서 많은 갈등이 있었고, 이를 더 부추기는 허위정보와 ‘가짜뉴스’도 많았습니다. 올 한 해 다수 언론의 관심을 모았던 ‘허위정보’와 ‘팩트체크’ 가운데 주요한 10개를 선정해 최근 날짜순으로 모아봤습니다. 1. 대선 후보 본인이 사퇴하지 않아도 후보를 교체할 수 있다 → 대체로 사실 아님2022년 3월 9일 대통령
“코로나19 백산 맞으면 오히려 면역력이 떨어진다”?, “코로나 백신에 기생충 있다”?, “위드 코로나 시행 국가 가운데 한국만 유독 역주행했다””?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주장입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코로나19 백신 맞으면 면역력이 떨어진다?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면 오히려 면역력 자체가 떨어진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KBS에서 확인했습니다.온라인 커뮤니티와 블로그에서 공유되고 있는 글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을 손상시켜 면역력을 약화시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