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이 되면 편의점에서 맥주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납니다. 동시에 편의점에서 술을 마시면 불법이라는 주장도 있는데요. 편의점 업주·아르바이트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자의 음주행위와 관련해 불법이라는 의견부터 어디까지 합법인지에 대해 묻는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소비자가 편의점 안이나 외부 테라스에서 술을 마시면 불법일까요? 뉴스톱이 따져봤습니다. ① 편의점 안에서 술을 마시면 불법이다? → 절반의 사실 먼저 편의점 안에서 술을 마시는 건 불법일까요? 편의점 안에서 술을 마시려는 공간이 '휴게음식점 영업'인지, '자유업'
최근 신림역과 서현역에서 잇따라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SNS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범죄 예고 글이 반복해 올라오며 시민들의 불안감이 극대화하고 있다. 그러자 경찰은 흉기 난동 범죄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하고 선별적 검문검색 조치에 나서는 등 단속을 강화하기 시작했다.이런 상황에서 경찰이 한 중학생을 흉기소지자로 오인해 불심검문을 시도하다, 놀란 학생이 달아나다 넘어져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5일 밤 10시쯤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의 천변에서 검은색 후드티를 입은 남자가 흉기를 들고 뛰어다닌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이
‘온열질환자는 어떤 잼버리를 하든지 일상적으로 있을 수 있는 수준이다’?, ‘바다 수온 상승 한국이 더 심각하다’?, ‘폭염 속에서도 일을 멈출 수 없는 이유’, 지난주 관심을 모은 발언과 이슈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잼버리 온열환자 속출... 늘 있었다?새만금 잼버리에서 온열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하자 조직위원회는 야외 행사 특성상 예상됐던 거라며, 이전 대회와도 큰 차이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MBC에서 따져봤습니다.청소년 야영 대회인 잼버리는 4년마다 열립니다. 2019
전북 부안에서 열리고 있는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에서 폭염과 시설 미비 등으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면서 부실한 준비와 운영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면서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주장이 퍼지고 있습니다. 뉴스톱이 확인했습니다. ■ 잼버리는 고생을 사서 하려는 고난극복 체험? → 대체로 사실 아님민주당 소속 염영선 전북도의원은 지난 3일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페이스북에 잼버리 관련 게시 글을 올리자 댓글을 통해 “잼버리는 피서가 아니다”라며, “머나먼 이국에서 비싼 비행기를 타가며 고생을 사
지난 2일 질병관리청은 “여름 휴가철 이동량과 대면접촉이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해 대중교통·다중이용시설 등 3밀 환경에서는 마스크 자율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 20일 대중교통 등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해제된 이후 5개월이 지나지 않았습니다. 또다시 마스크를 쓰려니 찌는 더위에 걱정이 앞섭니다. 게다가 마스크를 쓴다고 코로나를 막아주지 못한다는 보도도 많이 접한 터라 과연 마스크를 다시 써야하는지 의심스럽기도 합니다. 뉴스톱이 팩트체크했습니다.①왜 다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나2023년 6월 4주 1만7
미성년자 음주에 대한 업주 처벌을 놓고 논란이 끊이지 않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미성년자들이 업주를 속여 술을 시켜놓고, 신고를 빌미로 업주에게 돈을 뜯어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이런 문제를 놓고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 등은 유튜브 방송에 나와 관련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죠.한편 지난달 30일 자영업자들이 모인 인터넷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부모 동반한 미성년자 음주를 다른 테이블에서 신고했을 때 업주가 미성년자 술 마시면 안 된다고 안내했더라도 처벌되느냐'는 질문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게시물 댓글에는 이런
해수욕장 불꽃놀이가 불법이란다. 그런데 해수욕장 근처 가게에선 버젓이 불꽃놀이용 폭죽을 판매하고,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가벼운 마음으로 불꽃놀이를 구매해 즐긴다. 해마다 해수욕장 불꽃놀이로 인한 부상 등 사건사고 소식도 끊이지 않는다. 과연 해수욕장 불꽃놀이는 불법일까? 뉴스톱이 팩트체크했다.①해수욕장 불꽃놀이는 불법?... 사실불꽃놀이가 불법이라는 보도에는 빠짐없이 관련 법이 등장한다. 바로 이다. 이 법 22조는 해수욕장에서의 준수사항을 정하고 있다. ①항 8호는 “백사장에서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교권 침해 늘었다”?, ‘한국만 코로나 재확산으로 확진자 급증하고 있다?, “직원 1.6만명인데 임원 1.4만명... 희한한 새마을금고 조직구조”?, 지난주 관심을 모은 발언과 이슈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교권 침해 원인은 학생인권조례?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최근 불거진 교권 추락의 주요 원인으로 학생인권조례를 꼽았습니다. MBC, SBS 등에서 확인했습니다.학생인권조례는 지난 2011년 경기도에서 가장 먼저 시행됐습니다. 조례 시행으로 머
인터넷과 스마트폰에는 항상 광고가 넘쳐난다. 나에게 필요한 제품을 값싸고 편리하게 구매하면 좋은 일이지만 세상에 나쁜 놈들은 굉장히 많다. 악덕 업체들이 순진한 소비자의 지갑을 노리고 허위 과장 광고를 일삼고 있다. 매일 먹고 쓰는 식품 의약품 화장품 분야의 허위 광고에 대해 파헤쳐 보자.①인터넷으로 팔리는 의약품은 불법먼저 알아둬야 할 게 있다. 인터넷으로 의약품을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다. 인터넷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치료제는 불법이라는 뜻이다. 어디가 아프거나 치료제가 필요한 상태라면 의사에게 진료를 받고, 약국에서 약을 구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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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만 원 찾아줬는데 사례금 3원 주더라”, 최근 인터넷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글입니다. ‘소지품이 들어있던 가방을 주워 주인에게 돌려준 뒤 사례금 10만원을 요구했다가 3원을 입금받았다’는 사연인데, 댓글에서는 분실물 반환 시 보상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글쓴이의 요구가 과했다는 의견과 돌려받은 이가 고마움도 모른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분실물을 돌려받으면 사례를 하는 게 의무인지 사례를 한다면 어느 정도가 적당한 지 관련 조항을 찾아봤습니다.인터넷 커뮤니티 게시글에 따르면, 글쓴이는 지난 10일 화장실에서 현금 27만
지난달 19일 '여행톡톡' 매체는 비행기 화장실에서 양치질을 하지 말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라는 제목의 기사인데요. 앞서 지난 3월 1일 매일경제도 같은 내용의 기사를 보도한 적이 있습니다. 언론들은 기내 수질과 관련해 "정수 처리된 물이더라도 기내에서 자체적으로 여과되지 않기 때문에 수질 상태가 평균 이하인 경우가 많다"면서 "비행기 안에서 양치하고 싶다면 생수로 할 것"을 권했습니다. 이는 외국의 한 전직 승무원이 영국 매체인 '더선(THE
최근 초등학교 교사 관련 폭행, 사망 사건이 나오자 직장인 커뮤니티에는 교사 권리침해 사례가 언급되고 있다. 교육기관 소속 이용자는 게시물을 통해 “등하굣길에 아이가 넘어져도 교사 탓”으로 돌리거나 “다른 애를 때린 학생 팔목을 잡고 말로 타이르는 것을 신체, 정서 학대”로 몰거나 “하교 뒤, 방학 중에도 아이가 싸우거나 사라졌을 때도 교사 탓"으로 돌리는 일이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이런 상황에서도 교사의 책임이 인정되는 걸까? 교육계 법률 전문가 의견을 들어봤다. ◈등굣길에 넘어져 다치고, 체육 시간에 다치면 교사 책임? →
‘극한호우 과거에 비해 잦아졌다’, ‘홍수 때면 등장하는 4대강 논란’, ‘SNS 인종차별 광고 금지규정 없다’?, 지난주 관심을 모은 이슈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극한 호우 과거에 비해 잦아졌을까극한 호우가 과거에 비해 잦아졌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SBS에서 확인했습니다.극한 호우 기준 가운데 하나인, 1시간 누적 강수량이 50㎜를 넘은 횟수가 얼마나 되는지 살펴봤습니다. 전체적으로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추세선이 우상향입니다. 1998년 46차례로 가장
최근 정부가 실업급여의 하한액을 낮추거나 폐지하는 등 제도를 손질하겠다고 나서며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12일,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일하는 사람이 더 적게 받는’ 기형적인 현행 실업급여 구조는 바뀌어야 한다"며 "실업급여가 악용돼 달콤한 보너스라는 뜻의 '시럽급여'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이후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담당자의 “여자분들, 젊은 청년들이 계약기간 만료가 된 김에 쉬겠다고 하면서 실업급여 받는 도중에 해외여행 가고 일할 때 살 수 없었던 샤넬 선글라스를 사거나 옷을 사거나 이런 식으로 즐기고
뉴스톱이 고용노동부의 2021~2021년 산재현황 통계를 분석한 결과 산재 사망사고의 절반 가량이 근속기간 1년 미만인 노동자에게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청운의 꿈을 품고 산업현장에 뛰어든 새내기 청년 노동자들이 산재 사망사고의 주요 희생자가 되고 있는 걸까요? 중대재해 팩트체크 이번 회에서 확인해 볼 주제는 ‘중대재해는 젊은이들에 집중된다’는 명제입니다.◈산재사망사고 47.5% 근속기간 1년 이내뉴스톱이 19일 고용노동부의 산업재해현황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01년부터 2021년까지 발생한 산재 사망사고는 모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총정리’, ‘개 식용 이제 금지될까?’ ‘법원이 건설 현장 월례비를 임금으로 판단한 게 아니다’?, 지난주 관심을 모은 이슈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팩트체크 총정리최근 공개된 국제원자력기구(IAEA) 최종 검토보고서와 국내 자체 검토보고서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는 ‘과학적으로’ 국제기준에 부합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국내 정치권은 물론 학계에서도 오염수 방류를 놓고 찬반 논란이 진행 중입니다. 동아사이언스가 오염
후텁지근하고 비도 퍼붓는 장마철입니다. 그래서 여름철 특히 장마철에 굉장히 주의해야 하는 식중독에 관한 정보들을 체크해봤습니다.①장마철에는 생선회 먹으면 안 된다?중장년 이상이라면 ‘비오는 날 회 먹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 있을 겁니다. 맛이 없다, 식중독에 취약하다 여러 이유가 따라 나왔었는데요. 양식업이 발달하지 않았던 1990년대 이전 이야깁니다. 양식산 활어가 거의 없다시피 했던 이 시기엔 비가 많이 오면 고기잡이 배가 출어를 하지 못해 싱싱한 활어 공급이 부족해지고 횟집 수조에 오래 가둬뒀던 맛이 떨어진 고기가 횟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 2가 ‘민폐 촬영’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천공항에서 촬영 중이던 오징어게임 촬영팀 스태프가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을 막았다”고 주장하는 게시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글쓴이는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길을 막고, 짜증스러운 명령조로 말해 황당했다”며, “인천공항을 전세 낸 것도 아니고, 사람들한테 피해 끼쳤으면서 뭐가 그렇게 당당하고 뻔뻔하냐”고 분노했다.논란이 일자 제작사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10일 인천공항
10일 국민의힘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논란의 해법으로 주민투표와 여론조사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도로 건설이 백지화된 것을 수습하는 차원에서 거론된 대책이다. 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하는 기존 건설안(예비타당성 통과 안)과 정부가 추진한 변경안을 놓고 주민투표나 여론조사를 하는 방안으로 알려졌다.이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당내에서 검토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윤 원내대표는 “지역 SOC(도로, 항만, 철도 등 일상생활 기초가 되는 공공재) 사업 관련 군 단위에서 주민투표로 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