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민주당 내에 '수도권 험지 의원 모임'이 회동을 갖고 정부의 부동산 규제대책 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16년에 구성된 소위 ‘험지쓰’에는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와 양천, 동작, 성남 분당 등 고가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구 의원들이 멤버입니다. 최근 모임에는 전현희, 최재성, 남인순, 김병기, 황희, 노웅래. 감병관, 김병욱 의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정부는 15억 초과 주택에 대해서는 주택담보대출을 금지하고 9억원 초과 주택은 주택담보비율(LTV)을 40%에서 20%로 축소하는 소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당초 황교안 대표의 총선 출마지 문제를 결론내는 회의를 7일 열기로 했으나 10일로 전격 연기했습니다. 공관위는 종로에 출마하든지, 불출마하든지 택일을 하라고 황 대표에게 최후 통첩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왜 결론을 못 내리고 있는지, ‘고민 깊은 황교안’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보신의 정치-황교안 대표의 2019년 행보를 돌이켜보면, 반드시 우유부단한 성격은 아닙니다. 봄에는 장외집회를 주도해 10%대였던 한국당 지지율을 20%대 후반으
4일 정치권에 고발이 난무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불출마 의원들을 이적하도록 권유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정당법 위반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 정의당도 같은 취지로 황 대표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더불어민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해 한국당 명예를 훼손했다며 민주당 이해찬 대표 등을 대검찰청에 고발했습니다. '민주·한국·정의 맞고발전'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코로나'와 '꼼수'가 약점고발 내용을 보면 여야의 약점과 관심사가 무엇인지 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주도하는 신당이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창당추진기획단장과 시도당 책임자를 발표했습니다. 가장 눈에 띈 것은 당명이었습니다. 신당측은 당명을 ‘안철수신당’으로 하고 총선 이후에 공식명칭을 공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2일 안 전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실용적 중도정당 창당을 공식화하고 탈이념, 탈진영, 탈지역을 기치로, '작은·공유·혁신' 신당을 만들겠다고 한 바 있습니다. ‘안철수 신당 이름은 안철수신당’,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안철수가 브랜드다안철수 전 대표가 창당한 것은 이번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2년 집권 이후 최대 위기를 맞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9일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이번 사태는 단순한 공공보건 문제를 넘어서 시 주석이 정치적 최대 위기에 몰렸다”고 분석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시 주석을 독재자로 비판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의 원인이 시 주석에게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은 지난달 28일 중국 방문한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과 만난 자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마귀다. 우리는 악마가 활개치고 다니게 놔두지 않겠다”며 전염병과의
30일 유럽의회에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협정, 소위 브렉시트가 가결됐습니다. 찬성 621표, 반대 49표였습니다. 의장의 망치 소리가 울려 퍼지자 의원들이 일제히 일어나 석별의 정을 담은 ‘올드 랭 사인’을 불렀습니다. 영국은 31일 오후 11시, 한국 시간으로 2월 1일 오전 8시를 기해 유럽연합을 탈퇴하게 됩니다. 1973년에 유럽연합의 전신인 유럽경제공동체(EEC)에 영국이 합류한지 47년만입니다. 2016년 6월 영국에서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가결된 뒤 3년7개월만에 영국의 탈퇴는 현실이 됐습니다. 하지만 영국도, 유
30일 오전 임종석 전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합니다. 임 전 실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공개로 다녀오라는 만류가 있었지만 저는 이번 사건의 모든 과정을 공개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며 윤석열 총장과 검찰 수사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이번 사건을 정치적 목적을 이루기 위해 검찰총장이 독단적으로 행사한 검찰권 남용이라고 규정한다"고 말했습니다. '검찰 출석을 공개한 임종석',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겟습니다. 1. 피할 수 없는 전쟁4월 총선이 임박한 상황에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
라임자산운용 부실 파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라임자산운용은 국내 최대 규모의 사모펀드로 설정액이 지난해 7월말 기준 5조9천억원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사태는 라임이 지난해 10월 9일 6200억원 규모의 펀드자금 환매 중단을 발표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쉽게 얘기하면 투자한 상품이 수익을 내지 못한데다 당장 현금이 없어 고객들에게 돈을 돌려주지 못 했다는 의미입니다. 이후 환매중단 규모는 1조5천억원대로 증가했습니다. 28일 알펜루트자산운용이 일부 펀드의 환매연기를 결정하면서 부실이 금융권 전반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선 우한시 뿐 아니라 베이징 등 주요 도시에서 발병자가 속출하고 있고, 홍콩, 대만, 태국, 일본, 한국 등 주변 국가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바다 건너 미국에서도 확진자가 발견되어 비상이 걸렸습니다. 23일 오전 현재 중국에서만 확진자가 547명인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불신의 중국지금 전세계의 눈은 중국 정부에 쏠려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실태와
‘드루킹’ 댓글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2심 판결이 또 미뤄졌습니다. 서울고법 형사2부는 애초 21일 예정된 선고기일을 연기하면서 “현 상태에서 최종적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잠정적이긴 하지만 피고인의 주장과 달리 김동원씨로부터 킹크랩 시연을 보았다는 사실은 상당 부분 증명됐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지사의 2심 선고 공판은 당초 지난해 12월 24일로 예정됐지만 돌연 이달 21일로 미뤄졌고 또 다시 미뤄져 3월 10일 오후 2시에 선고기일이 잡히게 됐습니다.
새로운보수당이 요구한 양당통합협의체를 자유한국당이 전격 수용하면서 보수통합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20일 오전 10시쯤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는 “한국당이 오늘까지 양당통합협의체를 거부하면 새보수당은 자강의 길을 걷겠다”며 최후통첩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박완수 한국당 사무총장은 20일 오후 4시쯤 새보수당 제안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믿음 없는 통합 정치두 정당이 통합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서로 믿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보수통합
'메기 효과'란 용어가 있다. 정체된 생태계에 메기 같은 강력한 포식자(경쟁자)가 나타나면 개체들이 생존을 위해 활력을 띄게 되는 현상을 말하며 주로 경영학에서 비유적으로 사용된다. 국민권익위원회 홈페이지와 기획재정부 공식블로그에도 시사상식으로 '메기 효과'가 올라와 있다. 네이버 시사상식사전 '메기론'과 '메기 효과'는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적절한 위협요인과 자극이 필요하다는 경영이론이라고 정의하고 있다.과거 유럽 어부들이 북해 연안에서 잡은 청어를 멀리 보낼 때 수조에 천적인 메기를 넣어 살아있는 채로 운송할 수 있었다는
가짜 명언들이 판 치고 있다. 뉴스톱은 대표적인 가짜 명언을 모아 왜곡과 날조의 역사를 살피고자 한다. 적게는 몇 년, 많게는 수백 년 동안 이어져 온 문장들이다. 잘못된 말들이 퍼지는데 대체로 정치인과 언론이 앞장을 섰다. 전혀 출처를 짐작할 수 없는 것도 있다. 이들 격언의 진위를 폭로하는 기사 또한 많으나 한번 어긋난 말들의 생명력은 여전히 질기다. 뉴스톱은 시리즈로 가짜명언의 진실을 팩트체크한다. 시리즈① 중립을 지킨 자에게 지옥이 예약? 단테는 그런 말한 적 없다② 동의하지 않지만 말할 권리를 위해 싸우
미국의 전기자동차 제조업체인 테슬라의 주가가 최근 급등하고 있습니다. 15일 언론은 주가 급등으로 CEO 엘론 머스크가 3억4600만달러, 약 4천억원 규모의 성과급 주식을 받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엘론 머스크는 월급이나 보너스를 받지 않고 경영성과 달성 수준에 따라 주식옵션을 행사할수 있는 CEO 계약을 한 바 있습니다. 테슬라 주가 급등으로 연봉 4천억 된 엘론 머스크,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중국 시장이 달아준 날개지금 테슬라가 얼마나 주목받는 유망기업인지는 주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지난 14일 테슬라의
이낙연 국무총리가 종로구에 전셋집을 얻었다는 언론보도가 13일에 나왔습니다. 이 총리는 지난 주말 대리인을 보내 교남동의 경희궁 자이에 30평대 전세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총리측은 아파트의 행정구역이 종로구인지 여러차례 확인했다고 합니다. 한때 여권에서 이광재 여시재 원장의 종로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상황에서 이 총리가 전셋집을 얻음으로써 종로에 출사표를 던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사라진 변수13일 정세균 총리 후보자가 찬성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항공 소속 여객기 격추와 관련해 피해국인 캐나다와 우크라이나 정상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사과했습니다. 특히 캐나다는 2012년 이란과 단교했는데도 이란 대통령이 사과를 한 것 자체가 매우 이례적인 상황입니다. 지난 8일 격추된 여객기 사망자 176명중 캐나다 국적자는 57명, 우크라이나 11명이었으며 이란인도 8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그간 이란은 기체결함에 의한 추락이라고 주장해 왔으나 격추 정황이 드러나면서 사흘만에 실수로 격추했다고 시인했습니다.
삼성그룹이 9일 준법경영 강화 방안으로 추진하는 준법감시위원회의 참여위원을 발표하고 공식 출범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준법감시위는 다음달 초 정식 출범할 예정입니다. 준법감시위원장으로는 재직시절 진보성향으로 알려진 김지형 전 대법관, 현 법무법인 지평 대표 변호사가 맡았습니다. '준법감시위원회 출범시키는 삼성'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1. 삼성의 '셀프 면죄부' 역사삼성그룹은 총수가 관련된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쇄신안을 내놓은 역사가 있습니다. 2006년 삼성 엑스파일 사건 이후 삼성은 8천억 사회 헌납과 구조조정본부 축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해 첫 공개활동으로 평안남도 순천 인비료공장 건설현장을 찾았습니다. 미군의 이란 군부 공습 이후 두문불출할 것이라는 관측을 깨고 공개 행보에 나선 것입니다.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배짱에 베팅하다김정은 위원장의 공개활동은 지난 2일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소식 이후 5일만이었습니다. 3일 솔레이마니 사령관 사망 이후 한동안 소위 ‘잠수’탈 것이란 예상을 깨고 이른 시기에 공개활동을 벌인 것입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김정은 위원장은 환하게
최근 메신저와 인터넷에는 '이란 사령관 거셈 솔레이마니가 미군 드론으로부터 공격받는 영상'이라는 동영상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일부 언론은 이를 유튜브에 올리기까지 했다.결론부터 말하면 이는 사실이 아니다. 이 영상은 AC-130 Gunship Simulator라는 게임의 데모 영상이다. 2015년 3월 25일에 업로드됐으며 현재 574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 설명에는 베트남 전쟁 당시 AC-130 전투기가 북베트남 보급 트럭을 공습하는 장면을 게임에서 재연한 것이라고 적혀있다. 그런데 뉴데일리라는 언론사는 이 영상을 '적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어제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 영화 중 골든글로브 수상은 최초입니다. 골든글로브에서 기생충이 수상하면서 2월에 열리는 미국 최고 권위의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오스카상 수상 전망도 한창 높아졌다는 분석입니다.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1인치의 장벽봉준호 감독은 수상소감에서 “자막, 서브타이틀의 장벽을.. 장벽도 아니죠 한 1인치 정도 되는 그 장벽을 뛰어넘으면 여러분들이 훨씬 더 많은 영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