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보수인사들의 '실언'이 하룻새에 쏟아졌다. 국회의원은 확인되지 않은 루머로 장관을 공격하고 전직 도지사는 헌법에 무지함을 드러냈고, 보수시민단체 대표는 가짜뉴스를 생산했다. 보수의 수준과 품격을 드러낸 하루였다.방자경, 가수 윤상에 종북몰이했다 망신살19일인 어제와 오늘 ‘방자경’이라는 이름이 온라인을 달궜다. 보수 성향 학부모 단체인 ‘나라사랑바른학부모실천모임’의 방자경 대표는 지난 18일 저녁 자신의 트위터에 ‘예술단 평양공연’을 위한 남북실무접촉의 남측 수석대표로 내정된 가수 겸 작곡가 윤상 씨에 대한 트윗
황교안 전 총리는 19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최근 일부 언론과 SNS에서 저에 대해 거론하고 있는 내용은 거의 모두 거짓뉴스ㆍ페이크뉴스"라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황 전 총리는 "이미 국회 방송에서 의혹에 대해 빠짐없이 답변을 했다"며 "그럼에도 거짓, 가짜뉴스를 특정 언론, 특정 세력이 반복적으로 왜곡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최근 황 전 총리가 언론에 등장한 것은 '자랑스러운 성균인상' 수상 대상자 선정 논란 때문이다. 성균관대 총동창회는 지난 9월 황 전 총리가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한 것에 대한 감사패
김수민의 시리즈서론. '절묘한 타협' 선거제 합의안, 복잡하지만 새로운 길① 준연동형 비례제 어렵다? 해외 선거엔 '수학'이 판친다② 후보단일화가 불공정? 대안으로 선호투표제와 결선투표제가 있다③ 거대정당이 선거제 개혁에 나서야 할 4가지 이유④ 선거제 바뀌면 ○○당은 x석? '시간여행' 언론들⑤ 2020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나온 '선거제도 개편' 수학능력시험 사회탐구 영역에 속한 선택 과목인 '법과 정치'에는 매년 선거제도 관련 문제가 출현한다. 산수를 거치는, 문제풀이에 상대적으로 오랜 시간이 걸리는 문제다. 마
오는 4월 7일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총 12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더불어민주당의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양강 구도가 확립되었지만, 새로운 정치를 열망하는 목소리도 뜨거웠다. 은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는 소수정당ㆍ무소속 서울시장 후보를 차례로 인터뷰한다① 무소속 신지예 "민주·국힘 모두 적폐...이제는 '과거 대 미래'"② 미래당 오태양 "다양성이 서울의 경쟁력...'소수자 포용' 시장 되겠다"③ 기본소득당 신지혜 "서울시민에게 연 80만원 기본소득 줄 수 있다"④ 국가혁명당 허경영 "나는 정치인 아니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 3당 의원들이 지난 28일 공동 결의대회를 열고 국회의원 선거에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집권 정당이 대통령 공약을 뒤집는 행위를 할 거냐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압박했다. 하지만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지난 23일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당이 공약한 것은 권역별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 2017년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후보의 선거제도 개편 공약은 어떤 것인지, 그리고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권역별 비
오는 4월 7일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총 12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더불어민주당의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양강 구도가 확립되었지만, 새로운 정치를 열망하는 목소리도 뜨거웠다. 은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는 소수정당ㆍ무소속 서울시장 후보를 차례로 인터뷰한다.'"① 무소속 신지예 "민주·국힘 모두 적폐...이제는 '과거 대 미래'"② 미래당 오태양 "다양성이 서울의 경쟁력...'소수자 포용' 시장 되겠다"③ 기본소득당 신지혜 "서울시민에게 연 80만원 기본소득 줄 수 있다"④ 국가혁명당 허경영 "나는 정치인
뉴스톱은 윤석열정부 대선공약 체크 시리즈 를 진행합니다. 윤석열정부 집권 1주년을 맞아 주요 대선공약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합니다.점검 공약 : 임대차법 전면 재검토(임대차 3법 축소·폐지) 판정 결과 : 진행 중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은 후보시절 부동산 공약 중 하나로 '임대차법 전면 재검토'를 약속했다. 공약에는 '적절한 개정'이라고 적혀 있지만 그동안 국민의힘이 주장했던 바에 따르면 임대차 3법 축소 혹은 폐지를 지칭한다. 임대차 시장의 이중가격 왜곡을 바로 잡겠다는 취지의 공약이다. '임대차3법'(주택임
금태섭 전 의원은 23일 CBS 와의 인터뷰에서 "조국 전 장관 인청(인사청문회) 당시 5천만원 자녀들한테 증여했다고 제가 공격했다고 하는 말이 돌아다닌다"며 "조국 장관이 5천만원 증여한 것에 대해서는 당연히 저도 공격한 적이 없고 인사청문회에서 얘기 자체가 안나왔습니다. 그것은 날조된 뉴스고요"라고 말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금태섭 전 의원이 2019년 조국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조 장관 후보자가 자녀에게 5천만원 증여한 것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다는 기사 캡처가 돌아다니고 있다. 뉴스톱이 팩트체크했다.
지방선거를 한 달 앞두고 열띤 선거전이 벌어지고 있다. 언론의 관심은 주로 자치단체장 후보에게 쏠리고 있지만, 단체장 만큼이나 주목해야 할 대상이 바로 지방의원들이다. 지방의회는 정기적으로 사무 감사와 시정 질의를 통해 단체장의 막강한 권한을 견제하는 한편, 의안 발의를 통해 지역의 정책을 만들고 자치단체의 예산을 감시, 승인하는 역할을 맡고 있기도 하다. 단체장에서 인사, 예산 편성 및 집행, 행정 관리 등 막강한 권한이 주어져 있는 상황에서, 이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분권의 원리를 구현한 기구가 바로 지방의회라 할 수 있다.이처럼
41개. 이번 4·15 총선에 참여하는 정당의 수입니다. 지역구선거에는 21개 정당, 비례대표선거에는 35개 정당이 등록했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에는 소수 정당을 배려하기 위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처음 적용됩니다. 하지만 논란 끝에 두 거대 정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이 생겨나고 소수 정당이 난립하면서 각 정당과 후보자에 대한 검증은커녕 정당이름마저 생소한 상황입니다. 에서 비례대표 선거에 참여하는 정당과 후보자들을 소개하는 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정당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비례대표 후보들의 기본적
보수성향 유튜브 채널들이 대통령이 접종한 코로나19 백신이 바꿔치기 됐을 가능성을 주장하고 있다. 그들의 근거는 '리캡'과 '가림막'이다. 예방접종을 담당한 간호사가 가림막 뒤에서 주사기를 바꿔치기 했다는 주장이다. 뉴스톱이 팩트체크했다. ◈'가림막', '리캡' 도대체 왜?다수의 보수성향 유튜브 채널은 문재인 대통령이 접종한 코로나19 백신이 바꿔치기 됐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간호사가 약병에 주사기를 꽂아 약물을 분주한 뒤 가림막 뒤로 들어갔다가 나왔는데 주사기에 뚜껑이 덮여있다는 것을 근거로 삼는다. 이른바 '리캡'이다.의
한일해저터널이 논란입니다. 야당인 국민의힘에서 한일해저터널 추진을 거론하자 여당인 민주당은 ‘친일’프레임을 들고 나왔습니다. 그러자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도 찬성했던 사업이라는 반박이 나왔습니다. 뉴스톱에서 확인했습니다.냉각기가 지속되고 있는 현재의 한일관계를 고려하면, 한일해저터널 논란은 좀 뜬금없기까지 합니다. 시작은 선거가 배경입니다. 오는 4월 실시될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여당인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 건설 이슈로 지지세를 높여가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일 부산시당 비대위 회의에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뉴스톱은 윤석열정부 대선공약 체크 시리즈 를 진행합니다. 윤석열정부 집권 1주년을 맞아 주요 대선공약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합니다.점검 공약: 부울경 GTX(부전~마산 간 광역급행철도) 건설판정 결과: 진행 중‘부울경 GTX(부전~마산 간 광역급행철도) 건설’ 공약은 국민의힘 20대 대선 시도공약 가운데 ‘부산’지역 공약이다.GTX(Great Train eXpress: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는 수도권 주요 지점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 사업이다. 수도권 교통난 해소와 장거리 통근자들의 교통복지 제고를 위해 수도권
지난 21일 자유한국당 홍문종·염동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되며, 또 다시 ‘방탄국회’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국회의원들의 무기명투표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도 확산되고 있다. 뉴스톱에서 확인했다. 민주당에 불어닥친 ‘이탈표’ 후폭풍홍 의원은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학재단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염 의원은 강원랜드 채용비리와 관련해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지난달 구속영장이 청구됐다.이날 본회의 무기명 투표 결과 홍 의원 체포동의안은 재석 275명 중 찬성 129표, 반대 141표, 기권 2표, 무효 3표로, 염
대통령 개헌안에 포함된 토지공개념 논쟁이 뜨겁다. 일부 부동산 커뮤니티와 포털 댓글에는 ‘사유재산을 몰수할 것이다. 사회주의로 가자는 것이냐’ 등 과격한 표현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미 알려진대로 토지공개념이 기존 헌법에는 없다가 이번에 새로 들어간 내용은 아니다. 현행 헌법 122조에는 토지공개념을 명시한 조문이 있지만 이를 좀 더 명확히 표현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토지공개념을 설명할 때 빠지지 않는 세 개의 제도가 있으니, '토지공개념 3법'으로 불리는 토지초과이득세(토지초과이득세법)와 택지소유상한제(택지소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2017년 8월 31일 서울지방법원 1차공판 문재인 대통령을 공산주의자라고 말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1차 공판에서도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고 이사장은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 연방제 통일 주장, 국정원 해체 주장, 제주 해군기지 건설 반대 등이 공산주의자라는 증거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당시 후보는 고 이사장의 발언을 '종북몰이'라고 비난하며 명예훼손 형사 고소와 손해배상 민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고영주 이사장은 나
선거제 개혁안이 패스트트랙에 태워지고 나서도 여야4당은 자유한국당과의 협상 용의를 밝히고 있다. 특히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정부형태(권력구조)를 바꾸는 개헌을 선거제와 같이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들 중소 3당은 예전부터 정부형태 개헌에 개방적이었다. 개헌 논의 발 빼는 자유한국당...현상 유지 원하는 배경은?그러나 선거제와 개헌은 결부시키며 선거제 협의를 지연시켰던 자유한국당은 막상 발을 빼고 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유튜브 방송 '김광일의 입'에 출연해, 사실상 의원내각제로 가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과 관련해 반대 목소리가 커지자 인수위 측에서 ‘2003년 서울시의 청계천 복원사업도 반대 여론이 80%였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청계천 복원사업 당시 여론조사결과를 확인해봤습니다. 윤한홍 인수위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 팀장은 26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용산 이전에 부정적 여론 많은데요”라는 기자의 질문에 “청계천 사업도 오픈하기 전까지 반대 여론이 70~80%였거든요.”라고 답했습니다.이에 앞서 김용현 TF부팀장도 24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청계천을 처음 개발
뉴스톱은 윤석열정부 대선공약 체크 시리즈 를 진행합니다. 윤석열정부 집권 1주년을 맞아 주요 대선공약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합니다.점검 공약: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착공판정 결과: 진행중이 공약은 새만금 국제공항을 앞당겨 짓겠다는 것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전주를 찾아 “새만금 국제공항을 조기 착공해 공항·항만·철도 등 ‘새만금 트라이포트’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국민의힘 20대 대선 시·도 공약 가운데 첫 전북 지역 공약에 이 내용이 담겼다. 미군 공항에 의존해 온 전북에 새로운 하늘길을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경쟁중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실언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복지 없는 증세 하겠다”고 밝혔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해당 발언을 확인했습니다.지난 13일 소셜미디어와 온라인커뮤니티, 온라인카페 등에서는 라는 제목의 '파이낸셜뉴스 기사'를 갈무리한 이미지가 공유됐습니다. 또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게시물이 ‘가짜뉴스’라는 글이 게시되기도 했습니다.일부 게시물에는 기사 링크를 첨부했는데, 링크된 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