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팩트체크 전문가들이 허위정보 확산에 어떻게 대처할지 논의하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글로벌 팩트 10(Global Fact 10)’ 행사가 오는 6월 28일~30일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립니다.글로벌 팩트(Global Fact) 행사는 2014년부터 열려온 전 세계 팩트체커들의 유일한 연례 컨퍼런스로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울대 SNU팩트체크센터와 IFCN(International Fact Checking Network: 국제팩트체킹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주최합니다.이번 행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삼성에 새로운 인재들이 대거 들어올 예정입니다. 지난 8일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는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했습니다. 삼성은 "청년들에게 공정한 기회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기 위해 국내 주요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의 뜻이 반영됐다고 합니다.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고 있을까요? 뉴스톱이 삼성그룹 중 삼성전자 중심으로 인사 실태에 대해 확인해봤습니다. ◈ '채용 성비 불균형' 다른 대기업보다 나은 점 없어2022년 삼성전자 지속가능보고서의 'OU
딸아이가 3학년이 됐습니다. 큰일입니다. 돌봄교실이 막혔습니다. 학교 돌봄교실은 2학년까지만 받아주기 때문입니다. 3학년은 알아서 돌봄이죠. 저희는 부부가 모두 직장에 다닙니다. 조부모님은 멀리 떨어져 계시기 때문에 사람을 따로 고용하지 않는 한 아이를 돌볼 사람이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3학년 어린이를 혼자 두지 않고 잘 지낼 수 있을까요? 뉴스톱이 알아봤습니다.◈왜 힘들게 학원을 보내니?2학년 때 딸아이는 정규수업+돌봄교실+태권도장+피아노학원 코스를 따라 움직였습니다. 이러면 얼추 퇴근 시간과 아이의 하원 시간이 맞아 떨어집니다
오늘은 115번째 ‘세계 여성의 날’이다. ‘세계 여성의 날’은 매년 3월 8일로, 전 세계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지정된 날이다. 매년 여성의 날마다 여성단체를 비롯한 각종 단체에서 이를 기념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하고, 기업마다 각종 할인행사나 이벤트를 열기도 한다.그런데 매년 이맘때쯤이면 일각에서 “왜 세계 남성의 날은 없느냐”는 비판이 나온다. 세계적인 기념일로 지정해 축하와 응원을 나누는 여성의 날과 달리, 남성을 위한 날은 없어 불평등하다는 의미다. 또 “이미 충분히 여성의 권리가 증진된 만큼, 더 이상 여성 지
'콜라겐'(Kollagen 또는 콜라젠 Collagen). 주름 개선, 피부 탄력 등 피부에 관심있다면 자주 들어봤을 겁니다. 흔히 콜라겐 성분으로 이뤄진 식품이나 화장품을 바르면 피부에 좋다고 알려졌습니다. 한때 콜라겐 열풍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하지만 콜라겐 제품의 효과성은 찬반 의견이 갈립니다. 최근에도 사회적 관계망(SNS)에서 "콜라겐 화장품이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 반면, "판매하기 위한 허위 광고"라는 의견이 나오면서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어떤 주장이 맞을까요? 뉴스톱이 분석해봤습니다. ◈ 콜라겐 제품을
#1. 지난해 10월 이태원 참사 당시 서울 소재 한 대학병원 간호사가 자신의 유튜브에 당시 응급실 상황을 보여주는 영상을 찍어 올려 논란을 빚었다. 영상에서 해당 간호사는 “벌써 네 번째 심정지 환자가 도착했다”며 응급실 풍경을 비추고, 직접 자신의 피 묻은 장갑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에 대해 시청자들은 “나이팅게일 선서를 지키지 않은 무책임한 행동이다”, “도와주려고가 아닌 영상을 건지기 위해 출근한 것 같다”며 비난했다.#2. 지난 2018년 강서구에서 발생한 PC방 살인사건 당시, 피해자를 치료했던 의사가 자신의 SNS에 당
전라북도 쌀 생산자의 민심이 들끓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신동진 품종 벼를 정부가 수매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390억원을 들여 개발한 신동진 품종은 쌀알이 두툼해 밥맛이 좋고, 단위 면적당 수확량도 많아 전국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품종입니다. 말하자면 우리 농업 기술의 ‘히트작’인 셈인데요. 수확량이 많기 때문에 정부 수매 대상에서 제외되는 설움을 겪을 판입니다. 신동진 벼는 수확량이 많기 때문에 퇴출 대상이 됐을까요? 뉴스톱과 함께 짚어보시죠.◈8년간 개발한 신동진 벼 제외 왜?농림축산식품
2월 28일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MBC 라디오 에 나와 그 전날 환경부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 조건부 동의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케이블카 설치 취지를 설명하고자 강원도 관광객 연인원을 제시했습니다. 김 지사는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하며 “지금 강원도가 요새 많이 뜨고 있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강원도를 찾아오신 관광객이 연인원으로 1억 5천만 명으로 지금 통계가 나오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1억 5천만 명이라는 숫자는 2021년 기준 대한민국 총 인구인 5174만 명 모두가 1년 동
일론 머스크 인수 이후 트위터에서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는 ‘슈퍼확산계정’(알려진 허위 정보에 대한 링크가 포함된 인기 트윗을 지속적으로 게시하는 계정) 참여가 44%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포인터(poynter) 기사 원문) 이번 연구결과는 데이터와 연구에 중점을 둔 과학 전문 팩트체크 기관 ‘사이언스 피드백(Science Feedback)’의 조사에 따른 것으로, 사이언스 피드백은 머스크의 소유권이 플랫폼에서 잘못된 정보가 확산되는 데 실제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심층적으로 조사했습니다.경제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
‘일본에 사과나 반성을 요구하지 않은 첫 3·1절 담화’, ‘한동훈 장관 체포요청 발언 역대 최장’?, ‘수질오염 과거보다 개선됐을까?’, 지난 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일본 반성’ 언급 안한 3·1절 기념사는 처음?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두고 일본에 사과나 반성을 요구하지 않은 첫 3·1절 담화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YTN이 역대 대통령의 3·1절 기념사 30건을 분석했습니다.일본이 침략자에서 파트너로 바뀌었다고 규정한 윤석열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여당의 노조를 향한 공세가 날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노조 때리기’를 넘어 ‘노조 악마화’로 치닫고 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정부여당은 지지층 결집과 국정 장악을 노리고 노조를 향한 공세를 퍼붓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과 정부, 여당이 노조를 향해 쏟아낸 발언들은 과연 사실일까요? 뉴스톱이 팩트체크했습니다.◈"공사지연·불법갈취 '건폭' 단속" 윤 대통령과 원 장관의 주장윤석열 대통령은 ‘건폭’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는 지난 21일 국무회의에서 “건설현장의 갈취・폭력 등 조직적 불법 행위에 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아들 정 모 씨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정 변호사 아들이 고교시절 학교폭력으로 전학 처분을 받았지만 서울대에 합격해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는 지원 절차에 문제가 없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의견에 이어, 입학취소를 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당시 입학절차와 실제로 입학취소가 가능한지 확인했습니다.정순신 변호사의 아들은 2017년 강원도의 한 유명 자립형 사립고에 다니면서 동급생에게 지속적으로 언어폭력을 가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의 재심과 재재심을 거쳐
CJ제일제당이 일본 아지노모토를 상대로 진행 중이던 특허권 관련 소송에서 합의금을 지급하고 소송을 종결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국내 다수 언론은 ‘MSG 분쟁’, ‘조미료 특허 소송’ 등을 제목으로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과연 CJ제일제당은 아지노모토의 MSG특허 소송을 벌인 걸까요? 그 결과로 합의금을 지금하게 된 걸까요? 뉴스톱이 분석해봤습니다. ◈내외신, “감칠맛 특허 소송 CJ 합의금 지급”조선일보는 2023년 2월26일 오후 15시46분 이라는
간호사의 처우를 개선하고 업무 범위를 명확히 하는 내용을 담은 간호법 제정을 둘러싸고 의료계 갈등이 다시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간호법 제정안을 본회의에 직회부하자, 대한의사협회(의협)는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한간호협회(간협)은 ‘간호법 제정은 윤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만큼 지켜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간호법 제정'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일까요. 뉴스톱이 확인했습니다. 공개된 공약집에서는 찾을 수 없어간호법 제정안은 의료법의 일부로 있는 간호사에 대한 규정을 떼어 별도로 만든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현장에 파견된 우리나라 긴급구호대가 귀국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응원과 격려를 보냈는데요. 주목받지 못한 영웅, 언성 히어로가 있습니다. 과묵하고 그저 맡은 일에 충실한 대원들이죠. 이들은 우리 구호대가 구조한 생존자 8명 중 2명을 찾아내는 활약을 펼쳤다고 합니다. 바로 119구조견입니다. 사람 사는 세상에는 119구조견을 비롯해 수많은 개들이 사람의 일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사람이 하지 못하는 일들을 하기도 하지요. 특수목적견의 세계, 뉴스톱이 분석해봤습니다. ◈119 구조견우리나라 해외긴급구호대 1
‘노조가 수천억 원의 정부 지원금을 사용하면서 사용 내역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 ‘간호법 제정국가 96개? 11개?’, ‘김재철 사장 시절 MBC노조 파업은 불법이었다’?, 지난 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노조회계 불투명?회계 서류 제출을 놓고 정부가 노조가 맞서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 혈세인 수천억 원의 정부 지원금을 사용하면서 사용 내역 공개를 거부하는 행위는 법치를 부정하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일보와 한겨레가
정부가 준비 중인 자살예방 대책이 연일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자살이 전 세계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다고 하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내놓은 대책이 자살에 많이 사용되는 번개탄 생산을 막겠다는 것"이라며 "국민은 극단적 선택을 할 만큼 삶이 고통스럽고 민생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권력을 맡기고 세금을 내는데 국가 최고권력을 가진 정치집단이 정치집단 하는 짓이라고는 국민의 처참한 삶을 가지고 농담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신지혜 기본소득당 대변인은 21일 정부가 준비 중
요즘에는 직접 매장에 가지 않아도 인터넷을 통해 원하는 물건을 빠르고 쉽게 구매하고 받아볼 수 있습니다. '티몬ㆍ11번가ㆍ지마켓ㆍ인터파크' 등의 사이트에서 결제수단과 주소지만 입력하면 10분도 되지 않아 거래가 완료되는데요, 마케팅 업계에서는 이러한 사이트를 '오픈마켓'이라고 부릅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상품을 구매하거나 판매할 수 있는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라고 정의합니다. 한 마디로 흔히 알려진 오픈마켓이 물건을 팔 수 있는 온라인 시장(플랫폼)을 제공하면, 물건 판매자는 중개 대가로 수수료를 건네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베트남전 한국군 민간인 학살 배상 판결에 대해 정면으로 반발했습니다. 이 장관은 17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베트남전에서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미군 조사에서도 한국군의 민간인 학살은 없었다고 결론이 났다고 주장했는데요. 뉴스톱이 팩트체크했습니다. ◈국방부 장관+국회 국방위원장, "민간인 학살 없었다"이 장관은 17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그 당시 상황은 굉장히 복잡하다. 한국군 복장이 있었다고 해도 (한국군이) 아닌 경우가 굉장히 많았다”며 “
‘제주 4·3사건은 북한 김일성 지시로 촉발됐다?’, ‘챗GPT가 쓴 소설은 저작권 침해 아닐까?’, ‘인천 범죄율 높을까?’, 지난 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태영호 “제주 4·3 사건, 김일성 지시로 촉발” 발언 확인해보니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제주 4·3사건은 북한 김일성 지시로 촉발됐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YTN이 검증했습니다.제주 4·3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노력은 20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999년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