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은 5.18민주화운동 피해자들에게 사과했을까요? 국내 주식은 배당을 많이 안한다는 이재명 후보의 말을 사실일까요? 지난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전두환, 5.18민주화운동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지난 23일 사망한 전두환 씨가 끝내 5·18 민주화운동 유혈진압에 대해 사과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이미 사과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KBS와 연합뉴스 등이 확인했습니다.5공화국 당시 전 씨의 공보담당 비서관을 지냈고 최근까지 전 씨를 보필한 핵심 측근인 민정기 전 비서관은 전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해조수'를 검색하면 덫과 그물 등 각종 포획 장치를 판매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꿩, 비둘기, 까치 등을 예시로 들며 '유해조수'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과연 꿩, 비둘기, 까치는 유해조수일까요? 유해조수는 함부로 잡아도 되는 걸까요? 팩트체크 해 보겠습니다. ◈유해조수란 무엇일까요?유해란 해로움이 있음을 나타냅니다. 해로움이 있는 조수류. 우리는 그 동물들을 유해조수라고 칭합니다. 유해조수의 사전적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인간의 생활에 피해를 주는 새와 짐승”을 일컫습니다. 사람은 살아감에 있어 농업,
코로나19는 희망과 달리 풍토병화 되고 있다. 한국은 물론 백신접종율이 70% 이상인 주요선진국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 올초 일정 정도의 백신접종으로 집단면역에 도달하면, 가벼운 감기처럼 코로나19를 대우하면서 일상으로 돌아가리란 기대는 물거품이 됐다. 문제는 최근 취약한 노인층의 돌파감염과 시설내 감염확대로 위중증환자 진료를 위한 중환자병상이 부족해질 우려다. '단계적 일상회복'이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정책의 필요조건은 치료대응 능력을 상향하는 것인데, 11월초부터 시작된 약간의 거리두기 완화에도 한국의 병상대응능력,
우리는 거리에서 아파트에서 학교에서 공원에서 묵묵하게 살아가는 나무들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존재 이유는 사람들을 위해 아낌없이 주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사람들 마음을 평안하고 즐겁게 만들어주며 무더운 여름에는 그늘을 주어 시원하게 해줍니다. 자동차가 많은 도로의 소음을 줄이고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막아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도 엄연한 생명이라는 사실을 사람들은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도시에서 사람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새들과 곤충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기반인 ‘도시숲’입니다.간혹 연세 많으신 어르신 나무도 계시지만, 대
여성가족부는 여성관련 정책에 실제로 얼마나 예산을 쓰고 있을까요? 경항모 예산은 20조원이 맞을까요? 전광훈 목사의 “서울시 조례에 따라 건축비용은 교회가 원하는 대로 주는 게 맞다”는 주장은 사실일까요? 지난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여가부 개편? 예산 사용처 따져보니여야 대선 후보들이 나란히 여성가족부 개편을 언급했습니다. 여가부 정책 기조를 여성 인권에서 양성 평등으로 바꾸겠다는 것인데, 지금 여가부 정책은 어떤지 SBS에서 확인했습니다.특정성별에 치우치지 않도록 여가부 조직
팩트체크 전문미디어 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 맵을 개설했습니다.인류의 무분별한 에너지사용이 불러온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은 현재 전 세계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탄소중립이라는 대전환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국정부도 관계부처 합동으로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마련했지만, 에너지 전환을 둘러싼 각종 루머와 허위정보, 심지어 괴담까지 퍼지면서 국민들의 올바른 판단에 방해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10대들을 위한 ‘미디어리터러시’가 꼭 필요한 상황이지만, 코
성큼 다가온 겨울, 야생동물들이 어미 곁을 떠나 홀로 서기를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그 중 초가을에서 초겨울 사이 서식지 이동과정을 갖는 동물이 있습니다. 바로 안주애기박쥐입니다. 왜 이름이 안주애기박쥐냐고요.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술과 곁들여 먹는 '안주'(按酒)를 상상하실 분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이 동물은 애기박쥐과에 속하고 평안남도 안주(安州) 지역에서 발견돼 이름이 지명을 따 안주애기박쥐로 지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런 작명 방식은 수원청개구리, 부안종개, 진돗개 등의 동물 이름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이달 초 구조돼
스웨덴에 거주하는 한국인이 스웨덴 방역과 관련해서 다시 기고문을 보냈습니다. 뉴스톱은 2020년 10월 스웨덴 집단면역과 관련된 기고문과 반박문을 여러 차례 게재한 바 있습니다. 이후 1년이 지났고 상황이 변했습니다. 백신접종률을 높여 집단면역을 달성하기 위해 달려온 한국은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에 돌입했지만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반면 스웨덴은 '위드 코로나' 전략을 지속적으로 유지했습니다. 당시 스웨덴의 (자연적) 집단면역, 그리고 사회적 연대 전략은 어떤 함의를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스웨덴 현
국회는 11월18일 목요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예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의 2022년도 예산안 심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2022년 환경부 예산심사에 들어간다.이번 국회 예산안 심사안에서는 지난 여름 우리 낙동강유역민들을 뜨겁게 끓어오르는 아스팔트 위에 서게 만들었던 낙동강취양수시설개선사업 관련 예산안이 상정되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의 요구에 턱없이 부족한 예산안이다.◈낙동강 취양수시설예산 626억원 이상으로 증액, 3년 이내 완료해야정부는 낙동강 8개 보의 빠른 수문개방을 위하여 필요한 취양수시설개선 사업을 7년 계획으로 잡았고
‘국민의힘 탈당자의 2배가 새로 입당했다’, ‘남의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면 주거침입니다’, ‘공사장 안전모, 안전헬멧 대신 착용해도 된다’, 최근 논란이 된 내용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국민의힘 탈당자의 2배가 새로 입당했다?국민의힘이 윤석열 후보를 대선 주자로 확정한 뒤 탈당, 입당자 수와 관련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노컷뉴스에서 확인했습니다.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서 “전당대회 이후 며칠 동안 탈당한 분이 3천 명 정도 되는데 입당한 분
지난 10월 18일,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위원회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이하 NDC,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의결했다. 이제는 전 세계의 ‘글로벌 스탠다드’가 된 기후위기 대응 노력에 관한 한국의 중장기 목표와 계획이 수립된 것이다. 그러나 언론에는 많이 보도되지 않았지만 당일 탄소중립위원회 회의가 열린 노들섬에서는 일군의 환경운동가들이 의결 중단을 요구하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었다. 도대체 환경운동가들이 왜 기후위기 대응 목표 수립을 반대한단
‘백신 맞고 사망했는데 7,200원 보상이 전부다’, ‘백신 미접종 때문에 입사 취소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관심을 모은 게시물입니다. 사실일까요?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백신 맞고 숨졌는데 7,200원 보상 뿐?‘아버지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지 이틀 만에 숨졌는데, 조사결과 백신과의 인과성이 인정 안 돼서 병원비 7,200원만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는 내용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MBC에서 확인했습니다.‘감염병 예방법’에 따르면 백신접종으로
노태우 전 대통령 국립묘지 안장? 대선후보 정신분석 가능할까?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선 관련 글을 쓰면 법적 처벌을 받는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노태우 전 대통령 국립묘지 안장 논란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국립현충원 안장 여부가 논란이 됐습니다. MBC에서 확인했습니다.우선 국가보훈처에서는 ‘안장대상이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는지를 정하는 법적 기준은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국립묘지법)’ 5조 1항 1호에 있습니다. ‘대통령직에 있던 사람
대장동 사업 공익 환수 금액은 어디까지가 사실일까요? 박영수 특검은 어느 당과 더 가까울까요? 여자친구에게 낙태를 종용하면 법적인 처벌을 받을까요?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대장동 공익환수 5,503억 사실은?5,503억 원, 대장동 사업 공익 환수 금액을 놓고 논란이 끊이지 않습니다. YTN에서 확인했습니다.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이른바 ‘대장동 공익환수 5,503억 원’을 2018년 6·13 지방 선거 때부터 업적으로 내세웠습니다. 당시 검찰은 이 발언을 문제 삼아 허위사실
“백신접종자 옆에만 가도 부작용 전염된다”, “코로나 감염과 사망률 도시가 더 높다”, “인도와 파키스탄 핵개발 뒤 전쟁 없어졌다”, 사실일까요?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백신 접종자 옆에만 가도 ‘부작용’ 전염?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들이 주로 가입해 있는 일부 온라인 카페 등에서 백신을 맞은 사람 옆에만 가도 두통이나 가려움, 가슴 통증 같은 부작용이 전염된다는 황당한 주장이 퍼지고 있습니다. YTN에서 확인했습니다.해당 온라인카페에는 두통과 가려움, 가슴 통증을 느꼈다는 경험
문재인 대통령이 개식용 논란에 지핀 불이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문대통령은 지난 9월 27일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유기·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 보고를 받으면서 ‘이제 개식용 금지를 신중히 검토할 때’라고 말했다. 2017년 대선 당시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은 (사)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와 한국일보가 보낸 질의서에 ‘개식용을 단계적으로 금지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지만 정식 공약으로 내걸지는 않았다. 여야 대선 후보들은 환영 의사를 표명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중 개식용 금지 공약을 가장 먼저 발표한 이재명 후보를 선두로 이낙연
“항체검사로 백신 접종 후 항체 행성 여부 확인가능하다”, “영양실조 사망 외환위기 이후 최다 기록”, “아동학대 확인하려는 녹취는 불법”, 사실일까요?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백신 접종 후 항체 생성 검사 믿을만할까?백신접종 후 항체가 생겼나 검사했는데, 항체가 없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JTBC에서 확인했습니다.현재 일부 병원에서 항체 검사를 하고 있고 약국에서 검사 도구를 팔기도 합니다. 약국에서 살 수 있는 항체검사 도구는 손가락에서 피를 뽑아 진단 도구에 넣고 15~20
“산재위로금으로 44억 원 받았다”, “독일 아프간 난민 시설에서 2천명이 임신했다”, “한국에선 연간 100만 마리의 개가 도축된다”, 지난 주 논란과 화제의 주장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산재위로금으로 44억 원?곽상도 의원의 아들 50억 원 퇴직금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자, 화천대유 측에서 ‘산재위로금’이 포함된 거라고 밝혔습니다.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MBC, JTBC, 경향신문 등이 보도했습니다.산재를 입은 노동자가 받을 수 있는 금전적인 보상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전기료 인상은 탈원전 때문이다”, “유럽은 해고가 완전 자유롭다”, “음주측정 거부가 더 유리하다”. 지난 주 논란과 화제의 주장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전기료 인상은 탈원전 탓?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SNS에 “전기료 인상은 탈원전 청구서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급격한 탈원전 정책으로 전기요금을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는 주장입니다. 일부 언론들도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해 탈원전 정책 때문이란 분석을 내놨습니다. MBC에서 확인했습니다.이 같은 주장의 배경에
“세금 안 내는 외국인에게도 코로나 지원금 퍼준다”, “코로나 확진 후 완치됐는데,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나왔다”, “달걀 알레르기 있으면 코로나 백신 못 맞는다”. 지난 주 논란과 화제의 주장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외국인 재난지원금 세금으로 퍼준다?지난 6일부터 지급이 시작된 코로나19 상생지원금을 두고 ‘한국인도 12%나 받지 못하는데, 세금도 안 내는 외국인에게 지급한다’며, ‘혈세로 외국인에게 재난지원금을 퍼준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SBS와 JTBC 등에서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