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자가검사키트 사용이 흔한 풍경이 됐다. 그러나 일부 SNS채널이 ‘검출률 99%’라는 표현을 동원해가며 부정확한 사용법을 확산시키고 있다. 이 채널이 알려주는 사용법을 따라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우려가 큰 것으로 보인다. 뉴스톱이 팩트체크했다.◈122만 팔로워 '자취생으로 살아남기', "자가검사 7~8cm 깊이로 찔러라"페이스북과 유튜브, 카카오톡, 1boon, 다음앱, 자체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1인 가구에 필요한 정보를 서비스하는 ‘자취생으로 살아남기’ 채널은 지난 15일 다수의 채널을 통해 ‘의사가 알려
지난 2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회견장에서 대통령실 용산 이전 안을 공식화했습니다. 기존 청와대는 임기 시작일 5월 10일에 전 국민에게 개방하고, 취임 전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기겠다는 계획입니다. 전체 이전 비용으로 총 496억 원의 예비비를 추산했습니다.윤 당선인은 “예비비, 이전 문제 등에 대해 현 정부와 인수인계 업무 하나라고 보고 협조 요청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취임 전 대통령실을 옮기는 데 기정예산을 사용하는 것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권한 밖의 일이
꽃이 피는 봄이 왔지만 벌통에서 벌이 사라졌다. 인간이 찬사를 보내는 몇 안 되는 곤충인 벌의 위기에 다수의 언론은 앞을 다퉈 벌 실종 사태를 보도했다. 기후변화, 벌 기생충인 응애 등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상당수의 매체들은 “꿀벌이 멸종하면 인류도 4년 안에 사라진다”는 ‘아인슈타인’의 말을 인용했다. 뉴스톱은 아인슈타인이 해당 발언을 한 것이 사실인지 팩트체크했다. ①아인슈타인 인용한 보도들아인슈타인과 꿀벌을 검색창에 입력하면 해당 발언을 인용한 보도들이 다수 검색된다. 중앙일보는 20일자
“권력교체기에 인사 중단은 관례다”?, “한국의 코로나 방역정책은 세계 최악이다”?, “한국은 세계 최악의 갈등국가이다”? 사실일까요? 지난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알려드립니다. 1. 임기 말 인사 중단은 관례?권력교체기 인사권을 둘러싼 신구권력의 충돌을 두고 ‘임기 말 인사 중단은 관례다’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JTBC에서 확인했습니다.대부분 정권이 바뀔 때마다 충돌이 있었습니다. 이명박 정부 대통령비서실장 출신인 임태희 윤 당선인 특별고문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대개 그동안
온라인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사용 장소가 논란이 됐습니다. 지난 16일 대학생들이 많이 찾는 한 소셜미디어 계정에 ‘논란이 되고 있는 편의점 자가키트 사용, 편의점에서 자가키트 써도 된다 VS 안된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댓글에는 사무실 등에서의 경험사례를 인용하며 ‘된다'와 '안된다’로 의견이 갈렸습니다.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장소와 관련한 공식 지침을 확인했습니다.자가검사키트 허가를 담당하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월 3일 배포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정확한 사용방법 안내 자료에서 “
온라인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서 군 복무기간 관련 게시물이 화제가 됐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18개월로 단축한 군 복무기간이 새로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에서 다시 24개월로 늘어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법률로 정해진 군 복무기간은 24개월이기 때문에 당연하다’는 댓글도 있습니다. 관련 내용을 확인했습니다.게시물의 주장처럼 군 복무 기간은 병역법 제18조(현역의 복무)에 규정되어 있습니다. 육군과 해병은 2년, 해군은 2년 2개월, 공군은 2년 3개월입니다.법적 군 복무기간은 병역법이 처음 제정된 1949년부터 1994년까지는 육군과
이달 말부터 5~11세 어린이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실시된다. 방역 당국은 고위험군에 대해선 적극 권고, 고위험군이 아닐 경우 자율 접종을 권고했다. 일부 학부모들은 어린이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서 이를 강제할 우려가 있다면서 반발하고 있다. 다른 학부모들은 감염 우려가 높은 만큼 백신 접종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과연 5~11세 어린이들은 코로나 백신을 맞아야 할까? 뉴스톱은 어린이 백신 접종에 대해 분석했다.①왜 권장하나? → 중증·사망 예방방역당국이 5~11세 어린이에 대한 백신
3월 6일, 중앙일보는 "푸틴의 굴욕…5일 하루 전투기 10대 추락, 계란판 탱크 공개"라는 제목의 보도를 냈다.이 기사의 큰 포맷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1일째인 3월 5일의 전황 이모저모를 전하는 큐레이션 보도로 이날 러시아가 10대의 항공기를 잃었다는 내용, 보급ㆍ공병 등 지원 차량들을 통나무로 보호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는 내용, 우크라이나측이 파괴한 러시아 전차의 원래 복합장갑용 충전재가 들어가야 할 외부 주머니에선 계란판으로 보이는 물건이 발견됐다는 내용을 소개한다. 그런데 큐레이션 보도라 그런가 몰라도 검증이 부
윤석열 당선인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이 정가의 ‘핫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국민의힘 당내에서도 폐지여부를 두고 논란이 이는 가운데,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자신의 SNS를 통해 ‘이명박(MB) 정부 인수위 때도 여가부 폐지를 추진했다가 실패했다’며, 윤 당선자의 여가부 폐지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08년 이명박 정부 출범 당시 상황을 확인해 봤습니다.여성정책을 총괄하는 정부 부처는 1997년 대선에서 여성부 신설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김대중 정부에서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1998년 첫 대통령직속 여성특별위원회를 설치했고
“대통령에 당선되자마자 보복 시작했다”, “노바백스 백신에 동물 DNA가 포함되어 있다”, “우크라이나 참전 위해 출국하면 위법이다” 지난 주 논란이 된 보도와 주장입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당선되니 보복 시작” 서울의소리 주장 확인해보니온라인매체인 ‘서울의소리’가 지난 11일 ‘김건희, 당선되니 보복 시작(?)..서울의소리 상대로 ’1억 손해배상‘ 소송 청구’라는 제목의 기사를 발행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대선이 끝나자마자 서울의소리
20대 대선이 끝나자마자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이 화제가 됐습니다. 대선 다음 날인 10일 소셜미디어에서는 “대통령 당선자인 윤석열 후보가 최저임금 제도와 주 52시간제 폐지 의지를 드러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공유됐습니다. 댓글에는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도 언급됐습니다. 해당 공약들의 실제 발언 여부와 이행 가능성을 따져봤습니다.여성가족부는 폐지, 최저임금제·주52시간제는 수정 밝혀윤석열 당선자는 지난 2월 3일 열린 대선후보 첫 TV토론에서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주 52시간제와 최저임금제도도 폐지하자고 했고, 5인 미만 사업
국민의힘 대선 공약집 제목이 “공정과 상식으로 만들어가는 새로운 대한민국” 입니다. 국민의힘은 대선 10대 공약으로 코로나 극복 긴급구조 등을 꼽았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과연 얼마나 공약을 지킬지 뉴스톱이 꾸준히 체크하겠습니다. 앞으로 5년 동안 윤석열 정부가 지켜야 할 약속, 뉴스톱이 짚어봤습니다.①코로나 대응국민의힘 10대 공약 중 첫번째는 코로나 극복 긴급구조다. 윤석열 당선인과 국민의힘은 집권 100일 이내에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공약했다. 새 대통령 취임식은 5월 10일에 열린다. 현재 오미크론 대유행
이미 기표가 된 투표용지를 지급하고, 선거인이 기표한 투표용지를 소쿠리에 걷어 선거사무원이 투표함에 넣는 웃지 못할 일이 2022년 대한민국에서 발생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부랴부랴 사과문을 발표하는 수모를 겪었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발생한 걸까. 뉴스톱이 분석해봤다.①빗나간 확진자 예측…확진(격리) 투표 대상자 50만명 증가이번 3.5 사전투표의 대혼란을 유발한 가장 큰 원인은 선관위의 확진자(격리자) 투표 수요 예측으로 귀결된다. 선관위는 대선 투표에 참여할 확진자(격리자) 수를 최대 100만명으로 예측하고 선거 준비를 진행했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아하트렌드에서 실시한 3월 1주 대선 후보 검색 화제성 조사에서 전주 대비 66.7% 상승한 293만 건의 검색량으로 1위에 올랐다. 이재명 후보는 41.4% 상승한 241만 건으로 2위에 올랐으며 심상정 후보는 28만 9천 건으로 3위에 올랐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후보 사퇴로 인하여 3월 1주 조사에서는 제외되었다. 윤석열 후보의 연관어를 보면 전체 검색량이 상승한 만큼 대부분의 연관 키워드들의 검색량도 상승한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관련 키워드들의 검색량이 크게 상승하여 총
지난 2일 열린 대선 마지막 TV토론에서의 발언, 대선 후보자들의 유세장 발언, 투표 관련 논란 등 대선관련 이슈가 많았던 한 주였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대선 3차 TV토론 발언 팩트체크이번 대선 마지막 TV토론이 지난 2일 열렸습니다. KBS, SBS, JTBC 등이 팩트체크했습니다. 증세 문제를 두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게 ‘증세는 좌파적 관념, 자폭행위라고 했다’고 지적하자, 이 후보는 증세는 좌파 관념이라고 말한 적 없다고 했습니다.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의 인터뷰 기사를 공개해 화제가 됐습니다.타임지는 3일자 인터넷판에 ‘The South Korean Presidential Hopeful Who Believes His Childhood Can Help Him Heal His Nation(자신의 어린 시절이 조국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는 한국의 대통령 희망자)’라는 제목으로 이재명 후보를 단독 인터뷰한 기사를 게재했습니다.국내 다수 언론이 해당 기사를 소개했는데, 일부 언론은
2월 23일 러시아가 군대를 투입, 우크라이나를 무력 침공했다.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미, 28년 전 핵 포기 대가 갚으라 (KBS 보도)"라고 요구했지만, 부다페스트 조약의 책임 당사국인 미국과 영국은 직접적인 군사개입은 안하고 있다. 비난의 화살은 무기지원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서유럽 국가들에게 향했고, 대선 정국인 국내 여론에도 여야의 선전전 도구로 사용된 바 있었다.이 와중에 2월 27일 우술라 폰 데어 라이엔(Ursula von der Leyen)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EU 각국의 외무장관들을 소집, 긴급 회담
마트에서 감자를 사왔다. 조리를 하려고 물로 씻었더니 조그맣게 싹이 난 부분이 보였다. 필러를 이용해 껍질을 벗기고 칼로 싹이 난 부분을 싹 도려내고 요리를 해서 맛있게 먹었다. 밥 다 먹고 인터넷 뉴스를 보는 데 뜨끔한 기사가 보였다. 싹이 난 감자는 조리하지 말고 버려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이상하다. 감자에 싹이 난 부분은 도려내고 요리하라고 배운 30여년 전 초등학교 5학년 시절 이후의 내 지식 체계가 무너지는 것 같은 느낌이다. 조금이라도 싹이 난 감자는 버려야 할까? 뉴스톱이 팩트체크했다. ◈헬스조선 “싹 난 감자는 섭취불
3월 4일(금)과 5일(토)은 20대 대선 사전투표일입니다. 이번 대선에는 14개 정당 14명의 후보가 출마했는데, 김동연(기호 9번, 새로운 물결)후보와 안철수(기호 4번, 국민의당) 후보가 각각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하며 중도 사퇴해 총 12명(3일 오후 6시 기준)의 후보가 경쟁 중입니다. 사전 투표를 앞두고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하는 후보자 공식 정보(홈페이지 공개정보, 책자형 및 전단형 선거공보)를 통해 각 후보들의 면면과 주요 공약을 톺아봤습니다. (기호 순)[대선체크]
3월 4일(금)과 5일(토)은 20대 대선 사전투표일입니다. 이번 대선에는 14개 정당 14명의 후보가 출마했는데, 김동연(기호 9번, 새로운 물결)후보와 안철수(기호 4번, 국민의당) 후보가 각각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하며 중도 사퇴해 총 12명(3일 오후 6시 기준)의 후보가 경쟁 중입니다. 사전투표를 앞두고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하는 후보자 공식 정보(홈페이지 공개정보, 책자형 및 전단형 선거공보)를 통해 각 후보들의 주요 면면과 10대 공약을 소개합니다. (기호 순)[대선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