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아하트렌드에서 실시한 12월 2주 대선 후보 검색 화제성 조사에서 지난 주와 비슷한 82만 3천 건의 검색량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73만 1천 건으로 전주 대비 소폭 감소하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9만 8천 건으로 3위에 올랐으며 김동연 후보는 4만 건으로 4위에, 3만 8천 건을 기록한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5위에 올랐다. 연관 검색어를 살펴 보면 윤석열, 이재명 후보 모두 ‘지지율’ 검색이 높아 두 후보 간 치열한 지지율 경쟁이 큰 관심사가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윤
“AI윤석열 미국에선 불법”?, “코로나 확진자 응시 금지하면 손해배상”?, “음주 후 전동킥보드 타면 운전면허 취소”? 지난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AI 윤석열’ 미국에선 불법?국민의 힘 대선 후보 선대위 출범식에 이른바 ‘AI 윤석열’이 등장했습니다. 인공지능을 이용해 얼굴을 모방하는 딥페이크 기술을 사용한 건데,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정치적 목적의 딥페이크를 금지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YTN에서 팩트체크 했습니다.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 후보에게는 말을 하며 고개를 좌우로
오미크론 변이의 공기전파 가능성에 관한 복수의 보고가 나왔다. 하나는 홍콩의 자가격리 시설에서, 다른 하나는 인천의 식당에서다. 대다수 언론은 이 사례들이 오미크론의 강력한 전파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소개한다. 일부 언론은 이를 넘어 오미크론 변이의 공기전파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뉴스톱은 오미크론 변이의 공기전파 가능성에 대해 짚어본다. ◈복도를 사이에 둔 객실 간 감염지난 3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Emerging Infectious Diseases’ 저널에는 홍콩대학교 연구진이 오미크론 전파 사례에 대한 연구보고서가
흔히 부엉이는 귀깃이 있고 올빼미는 귀깃이 없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이런 기준으로 올빼미와 부엉이를 나누고 있죠. 학교 생명과학(구 생물) 시간에도 이렇게 배운 기억이 납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부엉이'라는 새가 있을까요? 이번 팩트체크 주제는 생물학의 세부 과목인 분류학과 연관돼 있습니다. ◈밤을 지배하는 야행성 맹금류모든 생물들은 저마다의 특성과 기질을 가지고 여러 환경적 인자와 어우러져 건강한 생태적 순환에 기여합니다. 생물 각각의 삶 속에는 생태적 연결고리가 있죠. 우리나라의 조류는 잠시 들렀다가 떠나는 나그네새, 사시사철
지난 12월 6일 국민의힘은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었습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인기 예능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떠오르게 하는 공연으로 시작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음악이 사용되는 등 청년 세대를 겨냥한 이벤트가 많았습니다. 가장 화제가 된 건 ‘AI(인공지능) 윤석열’이었습니니다. 출범식 하이라이트인 윤석열 대선 후보의 연설이 시작되기 직전에 AI 윤석열이 등장해 직접 후보를 소개한 것입니다. 흔히 ‘AI’라고 하면 컴퓨터가 인간의 두뇌작용과 같이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도록 만드는 기술을 뜻합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2일 안양 도로포장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전날 작업자 3명이 도로포장용 건설기계인 롤러에 깔려 숨지는 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윤 후보는 현장을 둘러보고 사고 원인에 대해 "간단한 실수 하나가 엄청난 비참한 일을 초래했다"고 말했다.윤 후보의 일정이 보도를 통해 알려진 뒤 더불어민주당은 "망언을 쏟아냈다", "망자에 대한 예의마저 저버렸다"는 등의 표현을 동원해가며 맹렬히 비난했다. 정의당도 "윤석열 후보가 연일 천박한 노동관으로 망언을 내뱉더니, 기어이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은 노동자들을 모욕했다"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아하트렌드에서 실시한 12월 1주 대선후보 검색 화제성 조사에서 전주 대비 7.2% 상승한 81만8천 건의 검색량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75만6천 건으로 전주 대비 16.8% 하락하였다. 두 후보는 5주째 매주 1~2위 자리바꿈을 하며 팽팽한 백중세를 이어갔다.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2만9천 건, 심상정 정의당 후보 8만1천 건, 김동연 후보는 3만7천 건으로 모두 전주 대비 검색량 상승하며 각각 3~5위에 올랐다.윤석열 후보의 연관 검색어를 살펴보면 ‘윤석열 이준석’ 키
“오미크론은 코로나 사태 끝낼 크리스마스 선물이다”, “오미크론은 에이즈 환자 때문에 생겼다”, 코로나19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이 확산되면서 허위정보도 같이 퍼지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오미크론이 코로나 팬데믹 끝낼 수 있다?“오미크론이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코로나 유행을 빨리 끝낼 수 있다”는 낙관론을 전하는 기사들이 나왔습니다. JTBC에서 확인했습니다.“오미크론 낙관론이 나온다”, “코로나 종식을 앞당길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의 보도는 모두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확진 사례가 나왔습니다. 특히 이전의 다른 변이보다 감염력과 치사율이 높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관련 국내외 보도와 팩트를 확인했습니다.지난 달(11월)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오미크론 변이(Omicron variant)는 11월 24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공식적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홍콩·벨기에·이스라엘·독일·영국·이탈리아·네덜란드·덴마크·오스트레일리아·캐나다·미국 등 세계 각국으로 급격하게 확산되었고 한국에서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의 군 법무관 관련 발언이 논란이 됐습니다. 이 교수는 오늘(12월 1일) 오전 YTN라디오 에 출연해 자신의 아들과 관련해 발언하던 중 “똑같이 로스쿨을 나왔는데 여자 직업법무관은 대위로 뽑고, 왜 우리 아들은 중위 밖에 못 다는지, 젊은 남성들의 박탈감을 그때 절실히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확인했습니다.해당 발언은 소셜미디어에서 많이 언급됐습니다. 주로 이 교수의 무지 혹은 착각이라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군법무관은 병역 의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은 서로 본질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기후변화는 가뭄, 홍수, 산불을 통해 자연의 파괴를 가속화하고, 자연의 손실과 지속 불가능한 이용은 결국 다시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태양광·풍력발전 설치, 30억그루 나무심기, 바이오매스에너지 등의 야심찬 계획과 조치가 생태계와 생물서식처를 훼손하고 생물다양성과 상충 문제를 일으킨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인류에게 남은 시간이 별로 없다’는 절박함과 ‘더 이상의 자연 손실은 없어야 한다’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위기에 대한 세계적인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탄소흡수원 혹은 서식처로서 자연자원의 보전 및 복원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자연자원을 바라보는 행정과 정치, 시민사회의 운동은 위기에 처한 서식지와 멸종위기종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4대강의 단양쑥부쟁이와 흰수마자, 설악산의 산양 등과 같이 멸종위기종을 지키기 위한 대중 캠페인의 방식은 다양한 생태보전 성과를 이루기도 했고, 국민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본질적인 질문들을 던지기도 했다.하지만 생태보전 활동가로서는 지킨 것보다 지키지 못한 숲과 나무가
서울시에는 알게 모르게 많은 너구리들이 겨울을 힘겹게 버티면서 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너구리는 산 속에 사는 동물 아냐?' 라는 생각을 가지실 수 있겠지만 사실 너구리는 숲의 가장자리를 선호하는 종입니다. 우리가 도시를 키우고 도로를 늘리는 것이 숲 안쪽 면적은 줄이는 반면, 가장자리를 늘려 적응력이 강한 너구리의 살 곳을 넓혀 주기 때문에 우리 주변에서 자주 목격될 수밖에 없습니다. 번식시기가 끝나고 어미에게서 독립을 하는 시기가 다가오면 너구리는 꽤 먼 거리까지 이동하는 과정을 갖게 되고 상대적으로 인구밀도가 높은 서울시에서
지난 22일 문화일보는 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발행했습니다. ‘서울 강남구 30평대에 사는 퇴직자 정모 씨’를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이 기사는 정 씨의 '부동산 보유 현황'과 '납부해야 할 세금'을 언급하며 종합부동산세가 과도하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 기사를 반박하는 게시글이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게시글 작성자는 틀린 부분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기사에 속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그렇다면 문화일보 기사의 내용은 정말 허위일까요? 뉴스톱이 팩트체크했습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아하트렌드에서 실시한 11월 4주차 대선후보 검색 화제성 조사에서 전주 대비 약 24% 상승한 90만 건의 검색량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76만 건으로 지난 주와 비슷하였다.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9만 6천 건, 심상정 정의당 후보 3만 7천 건, 김동연 무소속 후보는 2만 4천 건을 기록하여 각 3~5위에 올랐으나 1, 2위와의 격차는 더 커지는 모습이다.이재명 후보의 연관 검색어를 살펴보면 ‘이재명 조카’, ‘이재명 조카살인죄’ 두 키워드의 검색량이 급증하여 주간 26만
전두환은 5.18민주화운동 피해자들에게 사과했을까요? 국내 주식은 배당을 많이 안한다는 이재명 후보의 말을 사실일까요? 지난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전두환, 5.18민주화운동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지난 23일 사망한 전두환 씨가 끝내 5·18 민주화운동 유혈진압에 대해 사과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이미 사과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KBS와 연합뉴스 등이 확인했습니다.5공화국 당시 전 씨의 공보담당 비서관을 지냈고 최근까지 전 씨를 보필한 핵심 측근인 민정기 전 비서관은 전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해조수'를 검색하면 덫과 그물 등 각종 포획 장치를 판매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꿩, 비둘기, 까치 등을 예시로 들며 '유해조수'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과연 꿩, 비둘기, 까치는 유해조수일까요? 유해조수는 함부로 잡아도 되는 걸까요? 팩트체크 해 보겠습니다. ◈유해조수란 무엇일까요?유해란 해로움이 있음을 나타냅니다. 해로움이 있는 조수류. 우리는 그 동물들을 유해조수라고 칭합니다. 유해조수의 사전적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인간의 생활에 피해를 주는 새와 짐승”을 일컫습니다. 사람은 살아감에 있어 농업,
뉴스톱은 11월 24일 기사를 통해 황교익씨의 발언과 그 근거가 되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의 연구 결과를 검증했다. 그 결과, “한국 닭이 세계에서 가장 작고 맛 없다”는 황교익씨의 주장에 대해 ‘사실’로 판정했다. 그러나 후속 취재 도중 국립축산과학원의 연구에서 미심쩍은 부분이 발견됐다. 뉴스톱은 황교익씨 주장의 근거가 된 1차 자료인 국립축산과학원의 연구 논문을 검증한다. ◈황교익 속았다!
지난 17일, 뉴스톱에서 라는 제목의 분석 기사를 발행했습니다. 이 기사를 본 독자 A 씨가 뉴스톱에 연락을 주셨습니다. 기사의 본문 중에 “비수도권 대학 출신자의 비율이 증가했다. (…) 이는 ‘지역인재 할당제’와 블라인드 채용을 병행한 결과이기에 이 성과를 오로지 ‘블라인드 채용’의 성과로만 해석할 수는 없다”는 내용 때문이었습니다. 이 독자는 이 문장에 공감한다며, “공공기관이나 공기업에 지방대 출신 합격자가 많아진 것이 ‘블라인드 채용’ 덕분이라는 고민정 의원 페이스북 게시글에 동의할
2020년초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국에 있어 일본은, 일본에 있어 한국은 과거이상으로 비교대상이 되고, 수많은 오해와 편견을 낳는 대상으로 ‘진화’하고 있다. 한국 내 코로나 상황이 나쁘고 일본이 좋으면 ‘일본을 (배워) 보라’는 쪽이, 반대의 경우에는 ‘일본 (꼴 좀) 보라’는 의견이 분출한다. 자신의 생각에 현상을 맞추려 하는 김어준씨가 대표적으로 후자에 해당한다고 하겠다. 김씨는 여전히 “델타변이를 일본의 PCR 기술로 검출 못한다”는 황당한 주장을 제기하는 중이다. 다만 일본에서도 올 초까지는 비슷한 모습을 봤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