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클리] '날씨'보다도 클릭 안되는 '총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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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클리] '날씨'보다도 클릭 안되는 '총선뉴스'
  • 원순우 데이터분석팀 PD
  • 승인 2020.03.03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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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줄어 시청률은 오르고, 온라인 뉴스 클릭은 줄고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3300만 이상의 조회가 발생된 지난주(20년 8주차) 리포트에 의하면 총 4857개의 코로나19 관련 뉴스 클립이 네이버, 다음 그리고 유튜브에 올려졌습니다. 일주일이 지난 주에는 총 7177건으로 클립 수가 전주 대비 48% 증가했고 총 조회수도 3385만4496회에서 4092만4584회로 21%가 증가했습니다.

사진1)뉴클리9주차-#코로나19 조회수 주별 추이
사진1)뉴클리9주차-#코로나19 조회수 주별 추이

조회수가 증가했지만 뉴스 클립 증가율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와 같은 결과는 방송뉴스프로그램의 시청률 상승과도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관련 방송 시간이 길어진 것, 외부 외출을 최소화 하는 관계로 TV시청률이 상승한 것이 주 원인이며 이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인터넷을 통한 방송 뉴스 클립 시청의 필요성이 낮아졌을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합니다. 실제 8주차에 방송사별 주중 저녁 뉴스 프로그램의 주간 평균 가구시청률(닐슨시청률)을 보면 JTBC 뉴스룸을 제외하고는 시청률 증가율이 20년 1주차인 연초 대비 최소 2%에서 최대 54.4%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일 영상 조회수 Top10 모두 MBC 뉴스로 나타나

뉴스 방송이 끝나고 12시간 후 온라인에 올라온 뉴스 클립의 조회수를 집계한 결과 20년 9주차에 가장 관심이 높았던 영상은 29일에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의 <20대 확진 환자…이송하던 보건소 직원 얼굴에 침 뱉어>로 총 112만회 조회 되었고, 25일에 방송된 <"명단 제출 못 기다린다"…과천 신천지 '강제 진입'>도 103만회 조회를 기록했습니다. 그 뒤로 클릭 순위 3위부터 10위까지 모두 MBC 뉴스데스크 또는 MBC 뉴스투데이의 클립입니다. 모두 코로나19 관련 내용이며 각각 30만 이상 조회가 되었습니다.
 

사진2)뉴클리9주차-뉴스프로그램 조회 점유율
사진2)뉴클리9주차-뉴스프로그램 조회 점유율

이렇게 단일 영상에서 높은 조회가 발생한 MBC 뉴스데스크는 전주 대비 조회수 점유율 4.6%p, MBC 뉴스투데이가 3.3%p가 증가하였습니다. 반면 지난주 JTBC 뉴스룸을 앞서는 점유율을 보인 SBS 8뉴스는 7.8%p가 하락하면서 점유율 순위 4위로 내려왔습니다.

 

날씨 정보는 유튜브가 아닌 네이버에서 77% 조회해

본 조사 기준에 따르면 일주일에 평균 313건의 날씨 뉴스가 조사 대상에 포함되고 있으며 평균 주간 조회수는 60만회 수준입니다. 그리고 77% 이상이 대부분 네이버에서 클릭이 되고 있으며 유튜브를 통한 날씨 뉴스 조회는 15% 내외 수준입니다. 즉 국내 네티즌은 날씨 정보를 유튜브란 플랫폼을 통해 찾는 경우가 매우 낮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난 주 네이버에서 가장 클릭이 많이된 날씨 뉴스는 29일 MBC 뉴스투데이에서 보도된 <[날씨]비 그치고 내륙 안개…주말 내내 포근>으로 총 2만164회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날씨뉴스에 대하여 소개를 한 이유는 이번 리포트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결과가 확인 되었기 때문입니다.

사진3)뉴클리9주차-날씨뉴스 사이트별 조회 점유율
사진3)뉴클리9주차-날씨뉴스 사이트별 조회 점유율

 

코로나19에 가린 #총선뉴스, 심지어 #날씨뉴스보다도 클릭이 낮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여야의 21대 총선 선거운동에도 적색불이 켜졌습니다. 3월 1일 기준 현재 확진자가 3천 명을 넘어서면서 국민들의 불안감도 크게 고조되고 있습니다. 연일 코로나19 관련 방송 뉴스가 도배되고 있고 그만큼 총선 관련 뉴스 보도 수가 감소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면서 4월 15일 선거를 미뤄야 한다는 얘기까지 나오는 현 시점에서 총선 방송 보도에 대한 반응을 엿볼 수 있는 집계 결과가 나왔습니다.

9주차 리포트에 따르면 네이버에서 반응이 높은 #날씨뉴스 클립은 116개 올라왔고 이에 대한 총 클릭이 56만7330회가 발생한 반면 #총선 관련 클립은 94개에 클릭은 51만674건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물론 유튜브와 다음에서 발생한 조회까지 합하면 #총선의 조회가 앞서는 것은 사실이지만 #총선 관련 조회수의 점유율이 네이버가 52.9%로 다음(15.5%)과 유튜브(29.5%)보다 중요도가 높다는 사실을 보면 나름 의미가 있는 결과로 보여집니다.

사진4)뉴클리9주차-날씨뉴스와 총선뉴스
사진4)뉴클리9주차-날씨뉴스와 총선뉴스

 

앞서 소개한 날씨 뉴스 중 2만164회의 클릭을 기록한 <[날씨]비 그치고 내륙 안개…주말 내내 포근>보다 많은 클릭을 일으킨 #총선 관련 클립은 4만3046회를 기록한 29일에 방송된 SBS 모닝와이드의 <청와대 출신 대거 공천…'막말 논란' 민경욱 공천 배제> 딱 한 건이었습니다. 나머지는 클립들은 2만회 이하로 조회가 된 것을 보았을 때 현재 #총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현저히 낮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 새롭게 선보이는 [뉴클리]는 '뉴스클립조사리포트'의 줄임말입니다. 방송뉴스의 동영상 클립에서 발생한 조회반응을 조사하는 <뉴클리>는 지상파 4개 채널(MBC,SBS,KBS1,KBS2)와 종합편성 4개 채널(JTBC,MBN,채널A,TV조선) 그리고 경제뉴스 2개 채널(SBSCNBC와 한국경제TV)에서 공식으로 네이버, 다음, 유튜브에 등록한 뉴스동영상클립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영상이 포털에 게재된 후 12시간 동안 누적된 조회수를 집계하고 있음으로 영상의 총 누적 조회수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 뉴클리는 일간, 주간으로 발행되고 있으며 문의메일은 james@newstof.c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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