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광란질주에 대학생 사망...“촉법소년법 폐지” 분노의 네티즌

  • 기자명 원순우 데이터분석팀 PD
  • 기사승인 2020.04.0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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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7명 태운 13세 광란 질주'알바 청년' 숨져

331MBC <뉴스데스크>에서 보도한 이 뉴스는 업로드 12시간 만에 82만이 넘는 조회를 기록했다. 열세 살 중학생이 승용차를 훔쳐 또래 일곱 명과 무면허 질주를 하다가 개강을 앞두고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던 대학생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이 사고 영상에는 9천 개가 넘는 댓글이 발생했다.

 

촉법소년법 폐지해야 합니다.”

댓글 대부분이 "나이와 상관없이 무조건 처벌을 해야한다", "벌을 받고 지은 죄를 알게 해야한다", "더 이상 애들이 애들이 아니다", "솜방망이 처벌이 걱정된다", "형사 책임을 물어라", "법개정이 필요하다" 등 이들에 대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동시에 "사망한 학생에 대하여 너무 안쓰럽다", "아직 어린데", "눈물이 난다" 등 고인의 명복을 비는 의견도 다수 발생했다.

 

"가족 지키려면 유시민 비위 내놔라"공포의 취재

동일 같은 뉴스 프로그램에서 보도된 이 뉴스는 집계 당시 75만 이상 조회가 되었고 46일 현재 총 누적 100만 이상을 기록 중이다. 채널A의 기자가 신라젠 대주주 이철씨에게 연락해 신라젠 행사에 강의를 한 적이 있는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의 비위를 알고 있으면 털어 놓으라고 한 이 영상에는 7천 개가 넘는 댓글이 발생했다.

 

이거는 진짜 영화에서나 나오는 얘기 아닌가...”

유튜브에 올려진 댓글은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정리할 수 있다. 검찰과 언론에 대한 비판, 채널A와 보수 방송국에 대한 비판, 그리고 "끝까지 파주세요", "끝까지 취재해주세요" MBC에 대한 응원이다.

 

 "대구 의료봉사 간다" 써붙여 놓고단체 동남아

2014주차에 MBC <뉴스데스크>는 또 하나의 단독 보도를 올리며 64만 이상의 조회를 이끌어냈다. 46일 현재 기준으로 100만 이상 누적 조회가 진행 중인 이 영상은 코로나19에 대한 내용이다. 코로나19로 긴장하고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국민에게 허탈감을 전달했다는 이 보도는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한의원이 대구로 의료봉사를 가는 것처럼 하고는 동남아로 여행을 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껏 하나의 병원에 대한 이슈임에도 불구하고 네티즌은 이 영상에 6천 개가 넘는 의견을 댓글로 남겼다.

목숨걸고 봉사하시는 분들의 희생을 더럽히고

"쓴 웃음 밖에 안나온다", "대구는 왜 팔아먹나", "상상을 초월하는 인간들", "일말의 양심이 없나", "의사들 고군분투 하는데 뭐하는 짓이냐" 등 네티즌의 허탈한 심정이 댓글에 나타났다. 동시에 "면허 박탈하라", "구상권 청구하라" 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타났다.

 

MBC <뉴스데스크> 3주 만에 저녁 뉴스 조회 부문 1위에 올라

이렇게 지난 한 주간 가장 많은 관심을 끈 영상은 코로나19에 대한 내용만은 아니었다. 어려운 시국에 더 힘든 내용의 뉴스 보도에 대하여 네티즌으로부터 관용의 댓글은 찾아 볼 수 없었다. 단일 뉴스 클립 조회 순위에서 1, 2, 3위를 기록한 MBC <뉴스데스크>는 저녁 메인 뉴스 프로그램의 동영상 조회수 점유율 36.8%를 기록하면서 JTBC <뉴스룸>SBS <8뉴스>에 내주었던 점유율 1위 자리를 3주 만에 되찾았다.

반면 JTBC <뉴스룸>20년도에 들어 가장 낮은 점유율 20.1%를 기록했다. 3위는 19.2%SBS <8뉴스>가 차지했으며 4위는 TV조선 <뉴스9>로 집계되었다.

사진1)뉴클리20년14주차-저녁메인뉴스 조회 점유율
사진1)뉴클리20년14주차-저녁메인뉴스 조회 점유율

 

본 조사 [뉴클리]는 빅데이터 여론 조사 회사 메이크뉴가 330일부터 45일까지 지상파3사와 종합편성4사의 저녁메인뉴스와 아침뉴스의 온라인 클립의 조회수를 조사한 결과를 뉴스톱과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동영상이 포털에 업로드된 후 12시간 동안 누적된 조회수를 집계하고 있음으로 영상의 총 누적 조회수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뉴클리는 일간, 주간으로 발행되고 있으며 문의 메일처는 james@newstof.c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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