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기획] 정의당 비례후보 누가 나왔나

  • 기자명 송영훈 기자
  • 기사승인 2020.04.13 16:4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1개. 이번 4·15 총선에 참여하는 정당의 수입니다. 지역구선거에는 21개 정당, 비례대표선거에는 35개 정당이 등록했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에는 소수 정당을 배려하기 위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처음 적용됩니다. 하지만 논란 끝에 두 거대 정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이 생겨나고 소수 정당이 난립하면서 각 정당과 후보자에 대한 검증은커녕 정당이름마저 생소한 상황입니다. <뉴스톱>에서 비례대표 선거에 참여하는 정당과 후보자들을 소개하는 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정당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비례대표 후보들의 기본적인 인적사항, 언론을 통해 공개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4·15 총선 비례투표 정당 및 후보자>
민생당 ②미래한국당 ③더불어시민당 ④정의당 ⑤우리공화당 ⑥민중당 ⑦한국경제당
국민의당 ⑨친박신당

 

이미지 출처 : 정의당 홈페이지
이미지 출처 : 정의당 홈페이지

네 번째는 기호 6번인 정의당입니다.

대표적인 진보정당인 정의당은 개정선거법의 최대 수혜정당으로 기대를 모으다가 두 거대정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창당으로 어려운 상황을 맞게 됐습니다.

총선 공약으로 ‘차별에서 평등으로’, ‘특권에서 공정으로’, ‘경쟁에서 협동으로’, ‘위험에서 안전으로’ 등 4대 비전을 밝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①공정한 출발선 ②든든한 디딤돌 ③땀에 정직한 나라 ④국민이 주인인 나라 ⑤사람우선 진짜경제 ⑥따뜻한 공동체 ⑦고르게 잘 사는 지역 ⑧사람이 있는 미래 ⑨안전한 대한민국 ⑩평화로운 한반도 등 10대 약속을 제시하였습니다.

 

정의당 정당정책공약 바로가기

정의당은 모두 29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등록했습니다. 10석 이상 당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에서는 10% 내외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후보명단

포털사이트 다음 화면 갈무리
포털사이트 다음 화면 갈무리

1. 류호정 (여. 27세. 정당인)

(현)정의당 IT산업노동특별위원장

(현)정의당 경기도당 여성위원장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선전홍보부장 출신으로, 게임사 재직 시절 노동조합 설립을 추진했습니다. 게임 방송 BJ와 대학 게임 동아리 회장 등으로 활동한 전력도 있습니다. 대리게임 논란권고사직 해고 논란이 있었습니다.

 

2. 장혜영 (여. 33세. 정당인)

(현)정의당 미래정치특별위원장

(현)다큐멘터리 <어른이 되면>감독

영화감독이자 장애인운동가입니다. 장애인 시설 문제 등을 다루며 장애인과 탈시설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어른이 되면’을 연출했습니다. 2019년 YWCA 한국여성지도자상 젊은지도자상, 한국장애인인권상을 수상했습니다.

 

3. 강은미 (여. 49세. 정당인)

(전)광주광역시의원

(전)정의당 부대표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2006년 지방선거에서는 광주시 서구의회의원, 2010년 지방선거에서는 광주시의회의원에 당선됐습니다. 2017년 7월부터 2년간 정의당 부대표를 지냈습니다.

 

4. 배진교 (남. 51세. 정당인)

(현)정의당 평화본부 공동본부장

(전)인천광역시 남동구청장

인천광역시 교육청 감사관, 한국노동운동단체협의회 노조정책부장 등을 지냈습니다.

※ 1990년 6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화염병사용등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으로 징역1년 처분을 받은 바 있습니다.

 

5. 이은주 (여. 50세. 서울교통공사 역무원(차장/4급))

(현)정의당 시민을위한공공기관특별위원장

(전)서울지하철노조 정책실장

서울교통공사 역무원 출신의 노동운동가입니다. 지난 해 11월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 2016년 9월 일반교통방해로 벌금 1백만원의 처분을 받은 바 있습니다.

 

6. 박창진 (남. 48세. 정당인)

(현)정의당 국민의노동조합특별위원장

(전)공공운수노조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장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재직 당시 ‘땅콩회항’ 사건을 폭로하며 대중에 알려졌습니다.

 

7. 배복주 (여. 48세. 시민사회단체 대표)

(전)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전)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대표

장애여성이자 인권활동가로 장애여성공감 대표,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공동대표,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을 역임했습니다.

 

8. 양경규 (남. 60세. 정당인)

(현)정의당 사회연대임금특별위원장

(전)민주노총 부위원장

대학 졸업 후 대한상공회의소에 취직했다가 노조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불법 해고된 이후 노동운동가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공공연맹 초대 위원장과 민주노총 부위원장을 지냈습니다.

※ 2000년 3월 업무방해로 벌금 5백만원, 2002년 5월 업무방해·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위반으로 징역8월, 집행유예2년 처분을 받은 바 있습니다.

 

9. 이자스민 (여. 43세. 정당인)

(현)정의당 이주민인권특별위원장

(전)19대 국회의원

필리핀계 한국인으로 1998년 결혼이민으로 한국 국적을 취득했습니다. 새누리당 소속으로 19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국내 첫 귀화인 국회의원으로 기록됐습니다. 국회의원 임기동안 성실한 의장활동과 우수한 입법활동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학력위조 논란이 있었습니다.

 

10. 한창민 (남. 46세. 정당인)

(현)노무현재단 대전세종충남 공동대표

(전)정의당 부대표

 

포털사이트 다음 화면 갈무리
포털사이트 다음 화면 갈무리

11. 문정은 (여. 33세. 정당인)

(전)정의당 부대표

(전)광주광역시 청년센터장

 

12. 정민희 (여. 31세. 정당인)

(현)정의당 강남구위원회 부위원장

(전)댄스스포츠국가대표상비군

정의당 심상정 대표의 비서실장 출신으로 심 대표 팬클럽 회장을 주요 경력으로 내세워 논란이 일었습니다.

 

13. 조성실 (여. 33세. 정당인)

(현)정의당 보육, 노동 특별위원장

(전)정치하는 엄마들 공동대표

‘유치원 3법’과 ‘어린이 생명안전 법안’ 등의 입법화를 위해 활동했던 ‘정치하는 엄마들’의 초대 공동대표를 지냈습니다.

 

14. 박웅두 (남. 51세. 농업)

(현)정의당 농어민위원장

(전)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

농민운동가 출신으로 2018년 지방선거에 곡성군수 정의당 후보로 출마한 바 있습니다.

※ 2007년 9월 특수공무집행방해로 벌금 1백5십만원 처분을 받은 바 있습니다.

 

15. 김혜련 (여. 43세. 정당인)

(현)정의당 당대회 부의장

(전)경기도 고양시의원(3선)

2002년 지방선거에서 25세 전국최연소로 고양시의원에 당선되면서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4,6,7대 고양시의원과 환경운동연합 간사를 지냈습니다.

 

16. 김종철 (남. 49세. 정당인)

(전)노회찬원내대표 비서실장

(전)민주노동당 서울특별시장 후보

민주노동당 최고위원·대변인·서울시장 후보를 거쳐 진보신당 부대표를 역임했습니다.

※ 2008년 3월 건조물침입으로 벌금 150만원, 2010년 11월 업무방해로 벌금 1백만원, 2013년 7월 일반교통방해·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위반으로 벌금 1백만원 처분을 받았습니다.

 

17. 정호진 (여. 47세. 정당인)

(현)정의당 공정언론특별위원장

(전)정의당 대변인

 

18. 박종균 (남. 53세. 대학교 시간강사)

(현)정의당 공정언론특별위원장

(전)정의당 대변인

 

19. 박인숙 (여. 54세. 정당인)

(현)정의당 여성안전특별위원장

(전)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 상임대표

※ 1992년 6월 상해·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위반으로 징역8월 집행유예 1년6월을 처분받았습니다.

 

20. 강상구 (남. 48세. 정당인)

(전)정의당 교육연수원장

(전)정의당 대변인

 

포털사이트 다음 화면 갈무리
포털사이트 다음 화면 갈무리

 

21. 이현정 (여. 40세. 연구원)

(현)정의당 기후위기미세먼지특별위원장

(전)가톨릭관동대학교 연구교수

 

22. 김영훈 (남. 52세. 정당인)

(현)정의당 노동본부장

(전)민주노총 위원장

제20대 철도노조 위원장, 초대 운수산업노조 위원장, 제6기 민주노총 위원장, 제26대 철도노조 위원장을 역임하며 철도전문가로 활동했습니다.

※ 2003년 6월 업무방해로 벌금 3백만원, 2006년 12월 업무방해로 벌금 1천만원, 2008년 4월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으로 벌금 1백만원을, 2017년 6월 일반교통방해·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위반·도시공원및녹지등에관한법률위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주거침입)으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월 처분을 받은 바 있습니다.

 

23. 조혜민 (여. 30세. 정당인)

(현)정의당 여성본부장

(전)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사무국장

 

24. 임푸른 (남. 35세. 정당인)

(현)충남차별금지법제정연대 집행위원장

(현)행성인 트랜스젠더퀴어인권팀 팀장

정의당 트랜스젠더 인권특별위원장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성소수자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비례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25. 최영란 (여. 47세. 간호조무사)

(현)전라북도간호조무사회 회장

(전)민주노동당 전북도당 부위원장

 

26. 배수정 (여. 36세. 정당인)

(현)정의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

(현)정의당 대구시당 여성위원장

 

27. 심지선 (여. 46세. 인권강사)

(현)전북장애인인권연대 인권강사

(현)정의당 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

 

28. 이영석 (남. 49세. 정당인)

(현)정의당 유엔장애인권리협약특별위원장

(전)정의당 장애인위원장

※ 2004년 11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으로 벌금 1백만원 처분을 받았습니다.

 

29. 김가영 (여. 34세. 정당인)

(현)정의당 중앙당 차장

(전)LG이노텍 QA엔지니어, 해외마케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오늘의 이슈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