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기획] 열린민주당 비례후보 누가 나왔나

  • 기자명 송영훈 기자
  • 기사승인 2020.04.14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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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개. 이번 4·15 총선에 참여하는 정당의 수입니다. 지역구선거에는 21개 정당, 비례대표선거에는 35개 정당이 등록했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에는 소수 정당을 배려하기 위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처음 적용됩니다. 하지만 논란 끝에 두 거대 정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이 생겨나고 소수 정당이 난립하면서 각 정당과 후보자에 대한 검증은커녕 정당이름마저 생소한 상황입니다. <뉴스톱>에서 비례대표 선거에 참여하는 정당과 후보자들을 소개하는 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정당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비례대표 후보들의 기본적인 인적사항, 언론을 통해 공개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4·15 총선 비례투표 정당 및 후보자>
민생당 ②미래한국당 ③더불어시민당 ④정의당 ⑤우리공화당 ⑥민중당 ⑦한국경제당
국민의당 ⑨친박신당

이미지 출처: 열린민주당 홈페이지
이미지 출처: 열린민주당 홈페이지

열 번째는 기호 12번 열린민주당입니다.

열린민주당은 미래통합당이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을 만들자 민주당 출신의 정봉주 전 의원이 더 선명하고 더 강한 정당을 만들겠다는 포부로 창당한 비례정당입니다. 민주당 출신으로 무소속이던 손혜원 의원이 합류하면서 원내정당이 됐습니다.

“선명한 민주 진영의 정체성을 고수하면서 “더 강한 민주당, 더 선명한 민주당, 더 유능한 민주당”의 건설을 목표로 나아가겠습니다. 과학적인 정당, 투명한 정당, 예측 가능한 정당, 청년에게 기회를 주는 정당, 희망의 정치를 구현하는 정당”을 건설하겠습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열린민주당 정당정책공약 바로가기

열린민주당은 모두 17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등록했습니다. 17명 전원당선이 목적입니다. 여론조사에서는 10~20%대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후보명단

포털사이트 다음 화면 갈무리
포털사이트 다음 화면 갈무리

1. 김진애 (여. 67세. 도시건축가)

(전)제18대 국회의원(민주통합당)

(전)대통령자문 건설기술건축문화 선진화위원장(참여정부)

건축가이자 전 국회의원입니다. 산본신도시와 인사동길 설계 등 도시 개발 대단위 프로젝트를 주도한 작업들로 유명합니다.

 

2. 최강욱 (남. 51세. 변호사)

(전)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 비서관

(전)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 입시 비리에 연루되었다는 논란이 있습니다. 총선에 임하는 목표 중 하나로 “한국보다 일본의 이익에 편승하는 무리를 척결하는 것”이라고 밝혔는데, 정작 본인은 일본 자동차 브랜드인 렉서스를 보유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었습니다.

 

3. 강민정 (여. 58세. 교육시민단체 활동가)

(현)서울시교육청 혁신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전)중학교 교사

※ 1983년 12월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위반으로 징역1년 처분을 받은 바 있습니다.

 

4. 김의겸 (남. 56세. 정당인)

(전)청와대 대변인

(전)한겨레신문 논설위원

2019년 12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전라북도 군산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으나, 이전에 논란이 됐던 흑석동 부동산 투기에 대한 비난 여론이 커지자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 1986년 3월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위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으로 징역7년 처분을 받은 바 있습니다.

 

5. 허숙정 (여. 45세. 기업인)

(전)30기계화보병사단 인사,안전장교(중위 만기전역)

(현)권익옹호활동가(성인발달장애인)

 

6. 주진형 (남. 61세. 경제컬럼니스트)

(현)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

(전)한화투자증권 사장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존스홉킨스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세계은행 컨설턴트, AT커니 이사, 삼성증권 전략기획실장(상무)을 거쳐, 우리금융지주 전략기획 담당(상무)과 우리투자증권 리테일 사업본부장(전무)을 지냈습니다. 한화투자증권 대표로도 있었습니다. 음주운전과 아들 병역기피 논란이 있었습니다.

 

7. 한지양 (여. 55세. 공인노무사)

(현)노무법인 하나 대표노무사

(전)한국공인노무사회 법제 이사

※ 2003년 3월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으로 벌금 1백만원 처분을 받았습니다.

 

8. 황희석 (남. 52세. 변호사)

(전)법무부 인권국장

(전)법무부 검찰개혁추진지원단장

서울대학교 법학과 졸업 후 미국 조지타운 로스쿨을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 변호사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인권변호 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검찰 쿠데타 명단’이라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포함한 14명의 현직 검사 명단을 공개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9. 이지윤 (여. 54세. 회사원)

(전)서울시설공단 이사장

(전)플레시먼힐러드 코리아 부사장

 

10. 김성회 (남. 47세. 정치인)

(현)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전)신계륜, 정청래, 손혜원 보좌관

※ 1997년 10월 국가보안법 위반(찬양 고무 등)으로 징역1년 집행유예2년 처분을 받은 바 있습니다.

 

포털사이트 다음 화면 갈무리
포털사이트 다음 화면 갈무리

 

11. 변옥경 (여. 56세. ‘공감’ 가족심리상담센터 센터장)

(전)더불어민주당 수원(무) 지역위원회 아동가족위원장

(전)안산생명센터 센터장

 

12. 안원구 (남. 60세. 플랜다스의 계 대표)

(현)플랜다스의 계 대표

(전)대구지방국세청장

국세청 총무과 과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국장,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 대구지방국세청 청장, 서울지방국세청 세원관리국 국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이명박 정부 시기에 ‘도곡동 땅의 실소유주는 이명박’이라고 공개적으로 발언해 화제가 됐습니다.

※ 2010년 6월 뇌물수수 변호사법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알선수재)으로 징역 2년 처분을 받았습니다.

 

13. 정윤희 (여. 46세. 출판인)

(현)대통령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

(현)책문화네트워크 대표

 

14. 황명필 (남. 46세. JH컨설팅 대표)

(현)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

(전)노사모 16대 대선특위 전국온라인정책 홍보팀장

 

15. 국령애 (여. 59세. 사회적기업인(대표))

(현)다산명가(주) 사회적기업 대표

(전)성화대학교 교수

※ 1991년 12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으로 벌금 3백만원 처분을 받았습니다.

 

16. 조대진 (남. 40세. 변호사)

(현)법무법인 민행 변호사

(현)간송문화재단 법무임원

로스쿨 대표자협의회 1기 회장,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등을 지냈습니다.

 

 

17. 김정선 (여. 47세. 겸임교수)

(전)더불어민주당 여성리더십센터 부소장

(전)문화체육관광부 꿈의오케스트라 수석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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