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클리] JTBC 뉴스룸, MBC 제치고 9주만에 1위

  • 기자명 원순우 데이터분석팀 PD
  • 기사승인 2020.05.2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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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0년 5월 18일부터 2020년 5월 24일까지 지상파 3사(SBS, KBS1, MBC)와 종합편성채널 4사(JTBC, MBN, 채널A, TV조선)가 네이버, 다음(카카오TV), 유튜브에 업로드한 저녁 뉴스, 아침 뉴스 클립의 조회수를 집계한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뉴스룸, 9주만에 저녁뉴스 부문 1위에 올라

JTBC 뉴스룸이 저녁 메인 뉴스 부문에서 조회수 점유율 26.4%로 9주 만에 1위를 차지했다. 조회수 점유율 25.6%를 기록하며 2위를 기록한 MBC 뉴스데스크와 0.8%라는 근소한 차이로 1위를 차지한 것이다. JTBC 뉴스룸은 20년도 들어 저녁 메인뉴스 부문에서 총 5회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오늘의 1위는 JTBC 뉴스룸 자체적인 영향력에 의한 결과로 보긴 어렵다. JTBC 뉴스룸의 조회수는 지난 주차와 비슷한 조회수를 기록하며 현상 유지를 했고, 그동안 1위였던 MBC 뉴스데스크의 조회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나타난 결과이기 때문이다. 15주차 총선 기간 이후 하향 곡선을 그려온 뉴스데스크의 조회수는 지난 주 대비 33.9% 감소했다.

한편 TV조선 뉴스9는 지난 주보다 조회수 점유율이 2.7% 증가한 8.4%를 기록하며 6위에서 4위로 2계단 상승했다.

사진1)뉴클리20년21주차-저녁 메인 뉴스 클립 조회
사진1)뉴클리20년21주차-저녁 메인 뉴스 클립 조회

MBC뉴스 유튜브 클릭수 하락 추세

MBC 뉴스데스크는 8주 연속 1위를 유지하다가 2위로 밀려나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유튜브에서 발생한 조회수(저녁 뉴스,아침 뉴스 합산)가 19주차에 1000만회를 기록하며 고점을 찍은 뒤 지난 20주차엔 740만 회, 이번 21주차엔 550만 회로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하락의 이유는 다양한 뉴스가 고르게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것이 아닌 일부가 크게 반응을 일으켰던 패턴이 있었는데 이번 주는 그 패턴에서 벗어 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렇게 지난 주 대비 큰 폭의 조회수 하락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MBC는 유튜브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사진2)뉴클리20년21주차- 방송 뉴스 클립 조회수 : 유튜브
사진2)뉴클리20년21주차- 방송 뉴스 클립 조회수 : 유튜브

아침뉴스 2위 놓고 KBS1과 SBS의 치열한 경쟁 

아침 뉴스에선 MBC 뉴스투데이가 조회수 점유율 40.0%로 1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KBS1 뉴스광장은 조회수 점유율 12.8%를 기록하며 3주 연속 2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아침 뉴스 부문에서는 KBS1 뉴스광장과 SBS 모닝와이드가 2위의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올해 들어 KBS1 뉴스광장은 총 9회 2위를 차지했고 SBS 모닝와이드는 총 8회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3)뉴클리20년21주차- 아침 메인 뉴스 클립 조회
사진3)뉴클리20년21주차- 아침 메인 뉴스 클립 조회

지난주 이어 '정의연'은 채널A와 TV조선, '5.18'은 JTBC와 MBC 압도적

주간 공통 이슈 점유율을 보면 #코로나19#국내현황이 점유율 12.5%로 여전히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코로나19#해외는 지난 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3위를 기록했으며, 코로나 관련 이슈들이 상위권에 위치해있지만 전체적인 조회수는 지난 주 대비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지난 주에 이어서 위안부, 정의연 논란이 2위, 5.18광주민주화운동이 4위로 상위권으로 나타났는데 여전히 위안부, 정의연 논란은 채널A와 TV조선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고 5.18광주민주화운동은 MBC, JTBC에서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4)뉴클리20년21주차- 주간 공통 이슈 클립 조회 점유율
사진4)뉴클리20년21주차- 주간 공통 이슈 클립 조회 점유율

지난 한 주간 가장 많은 조회수를 이끌어낸 뉴스 클립은 SBS 8뉴스가 5월23일에 보도한 <이젠 떠나는 사람 더 많다…'제주살이' 열풍 시든 이유>가 47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한때 제주도로 이주해 제 2의 인생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던 시기가 있었는데 이때 이주한 이주민들이 제주도에서의 생활을 버티지 못하고 다시 육지로 돌아가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뉴스는 기사작성일(5월 25일) 기준 조회수 116만 회, 댓글은 4800여개가 달리며 크게 이슈가 되었다.

[기사작성 : 정현웅 연구원, 원순우 데이터PD]

본 조사 [뉴클리]는 빅데이터 여론 조사 회사 메이크뉴가 조사한 결과를 뉴스톱과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동영상이 포털에 업로드된 후 12시간 동안 누적된 조회수를 집계하는 것으로 영상의 총 누적 조회수와는 다릅니다. 뉴클리는 일간, 주간으로 발행되고 있으며 자료에 대한 문의는 james@newstof.com 으로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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