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트렌드] 부산시장 인물검색량 절반은 박형준....이언주·김영춘 순

  • 기자명 정선희 아하트렌드 대표
  • 기사승인 2021.01.26 15:5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시장 검색 점유율 52.5%로 박형준 1위...이언주, 김영춘에 크게 앞서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가운데 2021년 1월 검색량 1위는 박형준 국민의힘 예비후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형준 후보는 부산시장 전체 검색량 가운데 52.5%를 차지하며 2위 이언주 국민의힘 후보, 3위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보다 높은 검색량을 보였다.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들의 검색량 조사 결과_아하트렌드 제공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들의 검색량 조사 결과_아하트렌드 제공

박형준 후보는 부산시장 후보 검색반응 조사가 시작된 2020년 10월 1일 이후 2번을 제외하고는 주간 검색 순위에서 줄곧 1위를 차지하고 있어 높은 화제성을 보이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 ‘박형준 관련주’, ‘박형준 고향’, ‘박형준 이언주’ 등의 다양한 연관 키워드가 발생하고 있다. 한편 12월 5주차부터는 ‘박형준 추문’이 연관 키워드로 등장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언주 후보는 전체 검색량 중 27.3%를 차지하여 2위에 올랐다. 이언주 후보의 1월 검색량 중 절반이 넘는 5만5422건이 지지자 6명 확진으로 인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1월 14일에 집중적으로 발생하였으며 ‘이언주 코로나’라는 연관키워드도 등장하였다.  더불어민주당의 김영춘 후보는 3위로 8.3%로 나타났다.

그 뒤로 언론인 출신의 정규재 후보, 국민의힘 이진복 후보,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 더불어민주당 박인영 후보 순이며 각각의 검색량은 모두 1만4000건 미만이다.

 

부산시장 후보 포털 검색 순위_아하트렌드 제공
부산시장 후보 포털 검색 순위_아하트렌드 제공

 

박형준, 여성 검색 비율 40.6%로 가장 높아

각 부산시장 후보들의 성별 검색 비율을 조사한 결과, 전반적으로는 남성의 검색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 가운데 여성 검색 비율에서는 박형준 후보가 40.6%로 가장 높았다. 반면 검색량 순위 2위부터 4위까지인 이언주(30.3%), 김영춘(26.3%), 정규재(21.3%)의 여성 점유율이 전체 검색 순위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나 여성 네티즌들의 관심이 검색 반응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부산시장 후보 성별 검색 비율_제공 아하트렌드
부산시장 후보 성별 검색 비율_제공 아하트렌드

 

40대는 서울시 후보에 대한 관심이 높은 반면, 부산은 50대가 높게 나타나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경쟁에서 앞서고 있는 박형준, 이언주, 김영춘 후보의 연령별 검색 비율을 살펴본 결과 박형준은 20대 비중이 22.3%로 상대 후보 대비 높게 나타났다. 반면 이언주 후보는 30대가 32.5%로 가장 높았고, 김영춘 후보는 50대 이상이 27.5%로 높게 나타났다. 

서울시 후보에 대한 관심이 전반적으로 40대의 비율이 30~35%로 높았다면 부산시 후보의 경우 40대가 25~32%대로 낮은 반면 50대 이상은 23~27%대로 18~19%대의 서울보다 관심이 높게 나왔다.  

 

부산시장 후보 연령별 검색 비율
부산시장 후보 연령별 검색 비율

 

서울시장 검색량 8.3%수준으로 흥행 안되는 부산시장 선거

4월 재.보궐선거가 70여일밖에 남은 시점에서 부산시장 후보들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서울 대비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020년 11월 29일부터 2021년 1월 23일까지 8주간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후보 검색량을 비교해본 결과, 부산은 서울의 8.3%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산시장의 경우 2020년 12월 주간 검색량보다 2021년 1월의 주간 검색량이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화제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후보 검색량 비교 그래프_제공 아하트렌드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후보 검색량 비교 그래프_제공 아하트렌드

본 조사는 검색 데이터 분석 조사 플랫폼인 ‘아하트렌드(www.ahatrend.com)’가 2021년 1월 1일부터 1월 23일까지 네이버 검색량을 바탕으로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언급되는 정치인 및 연관 키워드들의 검색량, 성별/연령별 검색 비율 등을 산출한 결과이다. 서울시장/부산시장/대선 후보군으로 언급되는 정치인 50명에 대하여 총 450여개의 키워드를 수집하여 검색 반응을 집계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오늘의 이슈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