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톱ㆍ뉴스타파ㆍ셜록, '2018 미디어공공성포럼 언론상' 수상

  • 기자명 뉴스톱
  • 기사승인 2019.01.1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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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전문 미디어 <뉴스톱>이 제9회 미디어공공성포럼 언론상을 수상한다. 미디어공공성포럼 언론상 심사위원회는 16일 <뉴스톱>에 대해 “팩트체크 전문미디어로 허위정보에 맞서 디지털시대 저널리즘의 가치를 지키고 있다”면서 언론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팩트체크 저널리즘과 맥락 저널리즘을 지향하는 인터넷미디어로 언론과 소셜미디어 등이 생산 유포하는 허위정보에 전문가 집단의 정밀한 팩트체크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밖의 수상자는 <‘가짜학문’ 제조 공장의 비밀>을 시작으로 독일 NRD 등과 함께 국제 협업 탐사보도 다큐멘터리 ‘와셋(WASET) 관련 연속보도’를 한 <뉴스타파>, ‘양진호 폭행’ 사건을 최초로 보도하고 ‘약촌오거리 택시강도 살인사건’ 등을 심층 취재한 진실탐사그룹 <셜록>이다.

미디어공공성포럼은 2018년 미디어 언론 활동의 주요 특징에 대해 “주요 신문과 지상파 방송의 비판적 보도 활동이 국가적, 제도적, 거시 사회문화적 측면에서 양적으로 크게 증가한 것”이라면서도 “상대적으로 미시 사회문화적 관행 속의 잘못된 일탈 현상과 숨겨진 억압 구조 등이 대규모 언론의 취재 보도에서 소홀하게 다루어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런 가운데 소규모 독립 언론과 탐사 언론인, 팩트체크 전문 미디어가 그동안 언론 활동에서 소외된 분야에 주목했다”고 심사 배경을 설명했다.

200여 명의 언론학자들이 참여한 미디어공공성포럼은 2010년부터 매년 미디어 공공성 유지와 미디어를 통한 사회공공성 강화에 기여한 기사, 프로그램, 개인,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전에는 MBC PD수첩팀, 시사인 주진우 기자, jtbc 대선팩트체크팀, 해직 당시 노종면 YTN기자,  한겨레 최순실 게이트 특별취재팀이 수상을 한 바 있다. 제9회 미디어공공성포럼 언론상 시상식은 2019년 1월 22일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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