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또 손창현, 도작 출품 건강가정진흥원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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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또 손창현, 도작 출품 건강가정진흥원 대상 수상
  • 선정수 팩트체커
  • 승인 2021.12.16 1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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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 공모전

손창현이 또 손창현했다. 공모전은 또 공모전했고. 정말 한심하다. 뉴스톱이 손창현의 공모전 도작 출품에 대해 기사를 쓴 것이 이번이 8번째다. 그래도 개선이 안되고 끊임없이 공모전 도작 수상작이 나온다. 왜 이렇게 검증이 안되는 것일가. 긴말 필요없고 도작 사례로 바로 들어가보자.

출처:건강가정진흥원
출처:건강가정진흥원

여성가족부 산하 특수법인 건강가정진흥원이라는 곳이 있다. 여기서 주관한 <다양한 가족 인식개선 공모전>이라는 사진전이 지난 9월17일 수상작을 발표했다. 손창현은 <은행나무 가족>이라는 사진을 출품해 대상을 수상했다. 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현금 100만원이 지급됐다.

그런데 인터넷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 문학갤러리의 갤러들이 이 사진의 원본을 찾아냈다. 매일신문어린이사랑 다자녀가족 사진 공모전에 출품한 우수상을 받은 송시봉씨의 행복한 외출이라는 사진을 고스란히 도용한 것이다. 매일신문의 해당 공모전은 2021년 6월6일 접수가 마감됐고 7월3일 수상작을 발표했다. 건강가정진흥원 공모전은 6월25일~7월25일 접수가 진행됐다. 시기상으로도 손창현의 도작이 명확하다.

손창현은 작품 설명에 본인을 소방관이라고 소개하는 뻔뻔함도 드러냈다. 그는 무직이다.

출처: 매일신문 홈페이지
출처: 매일신문 홈페이지

이에 대해 건강가정진흥원은 "외주업체에 도작 여부를 사전에 점검하도록 용역을 맡겼지만 결과적으로 제대로 걸러지지 못해 유감"이라며 "(손창현에 대한) 수상을 취소하고 상금을 환수하도록 하겠다. 해당 이미지는 모두 삭제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손창현에 대한 형사고발도 검토해 진행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선정수   sun@newstof.com    최근글보기
2003년 국민일보 입사후 여러 부서에서 일했다.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 이달의 좋은 기사상', 서울 언론인클럽 '서울언론인상' 등을 수상했다. 야생동물을 사랑해 생물분류기사 국가자격증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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