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트렌드] 이재명은 ‘아들’, 윤석열은 ‘김건희’ 키워드 검색량 급증

  • 기자명 정선희 아하트렌드 대표
  • 기사승인 2021.12.2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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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아하트렌드에서 실시한 12월 3주 대선 후보 검색 화제성 조사에서 전주 대비 2배가 넘는 158만 건의 검색량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윤석열 후보는 전주 대비 37.9% 상승한 114만 건, 안철수 후보 또한 전주 대비 상승한 20만 6천 건의 검색량을 기록하였다. 3만 3천 건의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2만 1천 건의 김동연 후보는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연관 검색어를 살펴보면 이재명 후보는 ‘아들’ 관련 키워드가 다수 등장하여 ‘아들’, ‘장남’, ‘아들들’, ‘자녀’ 등의 키워드에 총 74만 건이 넘는 검색이 발생하였다. ‘이재명 갤러리’ 키워드도 포착되어 주간 3만 2천 건의 검색이 발생하였는데 이는 ‘윤석열 갤러리’ 검색량 1천 건의 32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그 외 ‘지지율’, ‘조카살인죄’, ‘김혜경’, ‘형수욕’ 등의 키워드에도 꾸준한 검색이 발생하고 있다.

윤석열 후보는 ‘와이프’, ‘김건희’ 연관 키워드가 전주 대비 크게 상승한 가운데 ‘지지율’, ‘자녀’, ‘부인’, ‘장모’, ‘줄리’, ‘관련주’, ‘공약’ 등의 키워드가 검색 상위에 올라 있다. ‘윤석열 강원도’ 키워드도 새롭게 등장하여 7천 3백 건의 검색이 발생하였다.

후보 검색량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앞섰으나 후보 배우자를 별도로 조사한 결과 ‘김건희’ 검색량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후보 배우자인 '김건희' 검색량은 주간 125만 건으로 단일 키워드 검색량으로 보았을 때 '이재명' 55만 건, '윤석열' 59만 건의 2배 이상이었다. 이재명 후보 배우자인 ‘김혜경’ 검색량은 5만 1천 건으로 나타났다.

‘아들’ 관련 키워드 등장 이후 ‘이재명’ 후보 성별/연령별 검색 비율에는 변화가 있었다. 여성의 검색 비율이 7% 증가하여 전체 중 48.2%로 절반에 육박하였으며 연령별 검색 비율에서도 50대 이상의 검색 비율이 크게 증가하였다. 윤석열 후보는 남성, 그리고 20대와 30대, 그리고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높은 검색 비율을 보였다.

안철수 후보는 30대 남성에서, 김동연 후보는 50대 이상 남성에서 높은 검색 비율을 보였으며, 심상정 후보는 10대와 20대, 그리고 50대 이상의 여성에서 검색 비율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본 조사는 검색 데이터 조사 서비스 아하트렌드(www.ahatrend.com)에서 네이버 검색량을 기본으로 20대 대선 주자 관련 키워드 300개의 검색 데이터를 수집 분석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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