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트렌드] 안철수 검색량 급증… '윤석열 사퇴' 첫 등장

  • 기자명 정선희 아하트렌드 대표
  • 기사승인 2022.01.0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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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아하트렌드에서 실시한 12월 5주 대선 후보 검색 화제성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윤석열 후보의 검색량은 전주 대비 20% 상승한 120만 건을 기록하여 최근의 지지율 조사와는 다소 상반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0.8% 하락한 75만 건의 검색량을 기록하였다. 

3위에 오른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주간 50만 건의 검색량을 기록하였다. 몇 주 전만 해도 1,2위와 크게 벌어졌던 격차가 상당히 줄어든 모습이다. 3만 6천 건의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2만 8천 건의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는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연관 검색어를 살펴보면 최근 요동치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윤석열, 이재명, 안철수 후보 모두 '지지율' 키워드에 검색이 많았다. 

윤석열 후보는 ‘와이프’, ‘자녀’, ‘김건희’ 등 가족 관련 이슈에 다시 검색량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윤석열 토론’, ‘윤석열 사퇴’, ‘윤석열 중국’ 등의 키워드가 새롭게 등장하였다. 

이재명 후보는 '아들', '형수', '조카' 관련 키워드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재명 갤러리', '이재명 관련주', '이재명 공약' 등의 키워드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세를 보이는 안철수 후보는 '지지율'에 대한 높은 관심 이외에도 '안철수 관련주', '안철수 단일화' 등의 키워드 검색량이 급등하였으며 '안철수 공약', '안철수 대선', '안철수 주식' 등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검색 비율을 보면 선거가 가까워지면서 모든 후보의 여성 검색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상정 후보의 여성 검색 비율은 과반을 넘어 54.2%를 기록하였으며 이재명, 윤석열 후보 여성 검색 비율도 40%가 넘었다. 안철수, 김동연 후보 또한 전주 대비 여성 검색 비율이 각각 3.3%, 5.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검색 비율을 보면 이재명 후보는 20대부터 50대이상까지 고른 검색 비율을 보였으며, 윤석열 후보는 50대 이상 검색 비율이 전주 대비 소폭 상승하였다. 안철수 후보는 30대와 40대 검색 비율이 전주 대비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심상정 후보는 10대, 20대, 50대 이상에서 김동연 후보는 40대와 50대 이상에서 높은 검색 비율을 보이고 있다. 

본 조사는 검색 데이터 조사 서비스 아하트렌드(www.ahatrend.com)에서 네이버 검색량을 기본으로 20대 대선 주자 관련 키워드 300개의 검색 데이터를 수집 분석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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