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트렌드] 대선 첫 TV토론 연관검색어 1위는 '윤석열 LTV'

토론일 당일 검색량은 윤석열 후보가 가장 많아
‘윤석열 LTV’, ‘윤석열 최저임금’ 등 팩트체크는 검색으로
이재명, 김동연과 토론 효과로 추석 연휴 검색량 급증

  • 기사입력 2022.02.04 17:53
  • 최종수정 2022.02.04 18:01
  • 기자명 정선희 아하트렌드 대표

대선 주자 첫 TV토론, 대선 후보 4인에 대한 검색 반응은 어땠을까?

검색 데이터 조사업체 ‘아하데이터랩’에서는 대선 후보 4인의 첫 TV토론과 관련하여 포털 사이트의 검색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각 후보의 이름 뿐만 아니라 연관 검색어까지 165개 키워드의 검색량과 성별/연령별 검색 비율 등이 조사 범위에 포함되었다.

첫 TV토론이 있었던 2월 3일의 검색량을 살펴 보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33만 5천 건으로 가장 많은 검색이 발생하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0만 5천 건으로 2위에 올랐으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9만 6천 건,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4만 3천 건의 검색량을 각각 기록하였다.

1월 중순부터 첫 TV토론일까지의 일별 검색량 추이를 보면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1,2위를 다투며 검색량에서 엎치락 뒤치락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이재명 후보는 4자 토론 직전에 있었던 김동연 후보와의 양자 토론일에도 상당히 많은 검색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소 정체되어 있었던 안철수, 심상정 후보의 검색량도 토론일 급증하여 1,2위 후보를 추격하고 있다.

이날 각 후보들의 연관 검색어 현황을 살펴 보면 ‘윤석열 LTV’ 키워드가 토론 관련하여 가장 많은 검색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윤석열 최저임금’, ‘윤석열 사드’, ‘윤석열 청약’ 등 토론 중 공방이 있었거나 팩트체크가 필요했던 키워드에 다수의 검색이 발생하였다.

이재명 후보는 첫 TV토론과 관련한 키워드는 특별히 포착되지 않았다. 오히려 전날 있었던 김동연 후보와의 양자 토론 영향으로 ‘이재명 김동연 토론’ 등의 키워드가 등장하였다.

안철수 후보는 토론 중 주장한 ‘연금개혁’ 관련한 키워드에 860건의 검색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상정 후보는 특별히 토론 관련한 키워드가 포착되진 않았으나 검색량이 크게 상승하며 네 후보 가운데 가장 높은 검색 상승율을 보였다.

각 후보들의 성별 검색 비율을 살펴보면 네 후보 모두 남성의 검색 비율이 높은 가운데 윤석열 후보의 남성 검색 비율이 63.7%로 가장 높았으며 이재명 후보는 상대적으로 여성 검색 비율이 높아 42.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검색 비율을 보면 이재명 후보는 20대 검색 비율이 가장 높으나 2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비교적 고른 검색 분포를 보였다. 윤석열 후보는 30대에서 가장 높은 검색 비율을 보였으며, 안철수 후보는 30대에서 50대 이상까지 높은 검색 비율을 보였다. 심상정 후보는 20대와 30대의 검색 비율이 높았다.

본 조사는 검색 분석 플랫폼 아하트렌드(www.ahatrend.com)에서 네이버 검색량을 기본으로 대선주자 4인 관련 165개 키워드를 수집 분석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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