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은 '팩트체킹 데이

  • 기자명 뉴스톱
  • 기사승인 2017.05.1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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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왜 4월 2일이 'fact-checking day'가 됐나

이미지 출처: https://www.flickr.com/photos/expressmonorail/18851659636

4월 2일은 '팩트체킹의 날'이지만 이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당연하다. 국제 팩트체킹 네트워크 (IFCN)이 주도로 처음 제정되었기 때문이다. 

팩트체킹의 날은 4월 1일은 만우절 (April Fool's day) 다음날이다. IFCN에서는 '우연히' (not coincidentally)라고 말하고 있지만 당연히 우연은 아니고 의도적으로 만우절 다음날로 지정을 했다. 거짓말이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퍼진 날 다음날이 팩트체킹을 강조하기 가장 좋은 날이기 때문이다.미 포인터재단은 팩트체킹데이라는 사이트를 열고 앞으로 가짜뉴스 판별법, 팩트체크하는 방법 등을 지속적으로 교육한다는 방침이다.

2. 홍준표 '성완종사건' 유죄 땐 대통령 당선돼도 무효 

홍준표 경남지사가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로 최종 확정되었다. 만약 홍 후보가 대통령에 최종 당선되었을 때 성완종 사건에서 유죄 판결을 받는다면 어떻게 될까. 국민일보에서 팩트체크한 결과, 유죄 판결을 받는다면 공직선거법상 당선 무효에 해당된다. 현재 지지율을 봤을 때 홍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만에 하나 당선되더라도 대통령직을 수행하기 위해선 대법 판결을 지켜봐야하는 상황이다.

3. 만우절 특집 '인터넷 루머' 팩트체킹해보니

폴리티팩트가 4월 2일 '팩트체킹데이'를 맞아 만우절에 인터넷에 퍼진 뉴스들을 팩트체킹했다. 팩트체킹한 사례를 보자. 민주당 하원 의원인 낸시 펠로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해 쿠데타가 가능한 지 타진하다 캘리포니아에서 체포됐다는 뉴스가 나왔으나 펠로시 의원은 워싱턴 D.C에서 활동중에 있어 거짓말로 나타났다. 또 한 네티즌은 뉴욕의 한 남성이 에이즈 바이러스를 300명 넘게 감염시켰다는 주장을 했으나 이 역시 거짓으로 밝혀졌다.  위스콘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폴 라이언 하원의장이 연설하는 도중 "당신은 해고야"라고 말했다는 게시물이 올라왔으나 이 역시 근거가 없는 루머로 판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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