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극물 태양광 발전’이라는 게시물이 노년층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메신저(카카오톡) 단체방에서 공유되고 있다. “전국토를 독극물로 오염시키는 문재인의 심보”로 시작하는 해당 글은 특히 친환경 에너지로 알려진 태양광을 ‘독극물’로 표현해 ‘클릭’을 유도하며, 온라인커뮤니티, 블로그, 페이스북 등에서도 퍼지고 있다. 비슷한 내용을 담은 다른 글도 있다. 게시 글의 주요 내용은 “태양열 집기판(판넬)에서 1급 독성물질인 카드뮴, 크롬, 납 성분 등이 발생해 국민 건강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 이 때문에 해외에서는 오래
이낙연 국무총리가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 총리는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악의적 의도로 가짜뉴스를 만든 사람, 계획적 조직적으로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사람은 의법 처리해야 마땅하다”며 “검찰과 경찰은 유관기관 공동대응체계를 구축해 가짜뉴스를 신속히 수사하고, 불법은 엄정히 처벌하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이어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은 관련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자유한국당은 반발하고 나섰다. 정부 역시 지난 4일 총리비서실 민정실장이 주재한 ‘가짜뉴스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한
가짜뉴스가 사회적 문제가 되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업자 책임론도 부각됐다. 페이스북, 구글 등 주요 미디어 사업자들이 가짜뉴스 확산을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이들은 각종 대책을 내놓았다.세계 최대의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은 올해 1월 뉴스필터링 시스템을 도입하고 가짜뉴스를 잡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8월에는 '관련기사'로 가짜뉴스를 밀어내는 한편, 가짜뉴스를 제공하는 페이지는 광고를 이용할 수 없도록 차단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9월에는 가짜뉴스와 폭력적인 영상 등에 광고 게재를 금지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