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공약에서 교육 개혁의 의지를 강조했다. 특히 교육부의 권한 축소 및 폐지는 하나의 화두였다. 때문에 교육부의 기능을 고등·평생·직업교육 중심으로 재편하고, 현재와 같이 초·중등교육은 시도교육청과 단위학교로 권한을 이양하겠다는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교육부의 기능이 대폭 축소되어서 보건복지부의 보육, 여성가족부의 청소년 업무 등과 통합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으며, 교육부 장관이 겸임해온 사회부총리 역할이 다른 부처로 옮겨갈 수 있다는 추측도 나왔다. 하지만 2017년 5월 25일 열린
문재인 정부가 영유아 영어수업 금지로 뭇매를 맞고 있다. 오는 3월부터 초등학교 1~2학년 방과 후 영어수업이 금지되면서, 정부가 정책 일관성을 위해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서도 방과 후 영어수업을 금지한다고 밝히면서다. 정책이 현실과 동 떨어진다는 학부모들의 반발이 무척 거세다.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코너에 지난달 22일 올라온 ‘유치원 방과 후 영어수업 폐지반대!’라는 제목의 청원에는 16일 현재 8700명이 동의했으며, 유사한 청원 역시 수십 건 더 올라와 있다. 역풍이 거세지자 더불어민주당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