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유력 일간지인 '베를리너 모르겐포스트'가 윤석열 대통령을 ‘한국의 도널드 트럼프’라고 빗대며, “한국의 도널드 트럼프가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베를리너 모르겐포스트는 9일 출고한 (한국의 도널드 트럼프가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상대를 박해하고, 비판세력을 비방하고, 증오를 심는다. 이미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던 일이 동아시아 국가(한국)에서도 일어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윤석열
출범 1주년을 맞은 윤석열정부의 대선공약 이행률은 14.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기된 공약도 11%에 이르렀다. 공약 변경은 6.6%였고 진행중은 67.6%였다. 윤석열 정부의 공약 이행은 물론 포기도 문재인 정부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빠르다. 완료도, 파기도, 변경도 "조빠가(좋아 빠르게 가)" 기조다. ◆총 942개 공약 중 검증가능하고 유의미한 136개 선정해 검증윤석열 대통령 대선 공약을 점검하는 가 윤석열정부 출범 1주년 공약 이행 평가를 실시했다. 는 2022년 20대 대선과정에서 국민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미국에서 가짜뉴스로 1조 원을 배상하게 된 언론이 있다’는 발언이 화제가 됐습니다.김기현 대표는 20일 오전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짜뉴스 생산과 확산에 민주당은 물론이고, 민주당과 협업하는 일부 언론이 공장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가짜뉴스는 범죄에 다름없다. 국민의 올바른 의사결정을 왜곡하는 도둑질 행위”라며 “미국에서 한 언론사가 가짜뉴스를 보도했다가 1조원을 배상해 주게 됐다”고 말했습니다.김 대표가 언급한 미국 언론은 폭스뉴스입니다. 뉴욕타임즈와 CNN 등의 외신 보도에
뉴스톱은 윤석열정부 대선공약 체크 시리즈 를 진행합니다. 윤석열정부 집권 1주년을 맞아 주요 대선공약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합니다.점검 공약: 역내 주요 무역협정(IPEF, CPTPP, RCEP) 통한 기업 지원판정 결과: 진행중이 공약은 통상 분야에서 ‘경제안보’를 위해 마련됐다. 핵심 원료, 부품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자 주요 글로벌 무역협정 등 국제공조를 확대하겠다는 것이었다. 공약에 언급한 역내 주요 무역협정으로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역내포괄적경
최근 서울대, 카이스트 등 몇몇 대학이 성중립 화장실을 설치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지난해 국내 대학 최초로 성중립 화장실을 도입한 성공회대에 이어 또 다른 대학의 설치계획이 나온 겁니다. 성중립 화장실은 남성과 여성뿐만 아니라 성소수자, 장애인 등 모두가 차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말합니다. 하지만 성중립 화장실은 남녀가 함께 쓰기 때문에 성범죄 등 위험성이 높다는 우려가 오랫동안 제기돼 왔습니다. 23일 개신교계 매체 는 성중립 화장실의 위험성을 강조한 기사를 냈습니다. 는 성소수자들의
16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만났습니다. 일본은 반도체 3개 부품에 대한 수출규제를 풀기로 했고, 한국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유예를 철회하는 것에 합의했습니다. 양국 간의 대화가 재개되는 성과는 있었지만, 이를 위해 일본에 강제동원 면죄부를 줬다는 비판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정상회담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일본 언론의 윤 대통령 ‘하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17일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 1면 기사 사진을 두고 ‘하대당했다’라는 취지의 게시글이 여럿 올라왔습
대통령실이 11월 11일부터 시작되는 동남아시아 순방 때 MBC 출입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거부한다고 최근 발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까지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관련 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캄보디아 프놈펜과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합니다. 대통령실은 출발 이틀전인 지난 9일, MBC 기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대통령 전용기 탑승은 외교ㆍ안보 이슈와 관련해 취재 편의를 제공해 오던 것으로, 최근 문화방송(MBC)의 외교 관련 왜곡ㆍ편파 보도가 반복돼 온 점을 고려해 취재 편의를 제
“대통령 풍자가 정지적?”, “감사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 강제 조사할 수 있다?”, “국내 병역 혜택 42개?”, 최근 관심을 모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대통령 풍자가 정치적? 과거 수상작은? 해외는?한 고등학생이 그린 ‘윤석열차’라는 카툰이 논란입니다. 작품이 지나치게 정치적이라면서 정부가 상을 수여한 공모전 주최 측을 비난했습니다. MBC에서 역대 수상작들을 확인하고, 해외 만화 공모전은 어떤지 알아봤습니다.올해로 23회째에 걸쳐 1천편 가까운 입상 작품들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지난 9월 윤석열 대통령을 기관차에 묘사한 한 고등학생의 풍자만화 '윤석열차'를 카툰부문 금상 수상작으로 선정한 뒤 표현의 자유 논란에 이어 표절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지난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일제히 해당 작품이 외국 작품을 '표절'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종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에서 "2019년 지에 나온,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와 보리스 존슨(전 영국총리)을 풍자하는 내용을 누가 봐도 그대로 표절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점검하는 가 정식오픈했다. 는 2022년 20대 대선과정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국민에게 약속한 대선공약 이행 여부를 임기 동안 점검하는 사이트이다. 팩트체크 전문미디어 이 8개월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10월 공식 오픈한 '대선공약 이행 평가 프로젝트'다. 은 19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5년 임기동안 점검했던 를 운영한 바 있다. 지난 20대 대선과정에서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은 여러 경로를 통해 많은 공약을 제시했다. ▲윤석열 공약위키
지난달 기시다 총리가 한 유엔 연설과 관련해, 김어준 뉴스공장 진행자가 최근 새로운 발견으로 내세우는 게 하나 있다. 기시다가 과거 아베 총리와 다르게 북일 교섭 내지는 정상회담을 ‘조건 없이’개최하겠다고 방침을 '전환'했다는 얘기다. 결론적으로 김어준의 주장은 ‘거짓’에 가깝다는 게 이번 글 요지다. 아래에서는 기시다 유엔 연설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김어준이 어떤 발언과 인식을 보였는지 정리하고, 그에 대해 확인해보고자 한다. 기시다 대북 정책 전환설김어준은 최근 방송에서 일본 혹은 북한 전문가를 불러, 자신의 생각을 바탕으로 질문
문재인정부 5년이 2022년 5월 10일 막을 내렸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나라를 나라답게’라는 큰 제목 아래 887개의 공약을 내걸고 당선된 이후 5년 동안 국정을 이끌었다. 팩트체크 미디어 뉴스톱이 운영ㆍ평가한 는 5년 동안 문재인정부의 공약 이행 상황을 추적했다.문재인정부 5년 동안 이행된 공약은 469개로 공약 이행률은 55.15%로 최종 집계됐다. 반면 파기된 공약은 368건으로 43.09%를 차지했다. 887개 공약 가운데 내용이 추상적이라 검증할 수 없는 ‘평가 불가’ 공약 33건을 제외하고
“대선 경쟁자를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한 전례 없다”, “한덕수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요청자료가 이전보다 3~4배 많다”, “러시아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할 수 있다”. 지난 주 관심을 모은 주장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전해드립니다. 1. 대통령 취임식에 대선 경쟁후보 초청한 사례 없다?5월 10일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대권 경쟁자였던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와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초청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4월 2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노태우 전 대통령 국립묘지 안장? 대선후보 정신분석 가능할까?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선 관련 글을 쓰면 법적 처벌을 받는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노태우 전 대통령 국립묘지 안장 논란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국립현충원 안장 여부가 논란이 됐습니다. MBC에서 확인했습니다.우선 국가보훈처에서는 ‘안장대상이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는지를 정하는 법적 기준은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국립묘지법)’ 5조 1항 1호에 있습니다. ‘대통령직에 있던 사람
“코로나 백신에 발암 물질인 ‘산화 그래핀’이 들어있다”, “LED 조명으로 코로나 치료한다”,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 100조원 무기 놓고 갔다”. 지난 주 논란의 주장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1. 백신에 독성 화학물질인 ‘산화 그래핀’ 들어 있다?최근 시중에 유통 중인 모든 백신에 암을 유발하는 독성 물질인 ‘산화 그래핀’이 들어가 있다는 내용이 담긴 글과 영상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반복적으로 공유되고 있습니다. KBS와 동아사이언스에서 확인했습니다.영상을 보면 스
장부승 일본 관서(간사이)외국어대 교수가 이 7월 2일 출고한 기사에 대해 반론을 보내왔습니다. 운영 원칙에 따라 원문 그대로 게재합니다. 이승우 팩트체커의 [‘문재인의 망상’ 타임지 기사는 고강도 비판인가] 기사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고자 한다. 7월호 타임지에 게재된 문재인 대통령 인터뷰 기사는 국내적으로 커다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타임지 표지 사진을 홍보 대상으로 삼았지만 막상 커버 스토리의 내용을 읽어 보니 의외로
문재인 대통령이 4년여만에 美 타임지에 등장했다. 그런데 이 타임지 기사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한쪽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정책 노력을 칭찬한 것이라고 해석하지만 다른쪽에서는 문 대통령이 잘못된 대북정책을 고수하는 것을 비판한 기사라고 해석했다. 같은 기사를 놓고 이렇게 의견이 갈리는 것도 드문 일이다. 기사를 정밀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 타임지 기사에 대한 해석 논란우선 논란이 진행된 과정을 살펴보자. 지난 6월 24일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타임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타임지는 문 대통령과 인터뷰를 바탕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540만명을 넘어섰지만,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자극적인 백신 관련 기사가 쏟아지고, 청와대 국민청원에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게다가 백신의 효능과 인과성에 대한 불분명한 정보가 확산되고 있어 백신 접종과 관련한 우려는 자꾸 커지고 있다. 은 국내에 도입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4종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과 도입 예정인 노바백스를 분석했다. 백신기본정보, 성분, 주의사항을 살펴보고 연구를 통해 인과관계가 확인된 부작용을 확인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문재인 대통령이 2박 3일 동안의 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쳤다. 올해 G7 정상회의 개최국인 영국의 존슨 총리 초청으로 호주·남아공·인도 정상과 함께 회의에 참석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 우리나라가 2년 연속 초청된 것은 우리의 국제적 위상이 G7 국가들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번 G7 정상회의는 코로나 이후 중단되었던 다자 정상회의가 재개되는 것일 뿐 아니라 주요국과 활발한 양자 정상 외교를 펼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영상 15초부터G7은 ‘주요 7개국 모임’으로 미
문재인 정부 공보 라인이 지속적으로 잡음을 생산하고 있다. 번번이 '실무자의 실수'라며 넘어가고 있지만 끊이지 않는 공보 라인의 실수는 정책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진정성마저 의심받게 만드는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뉴스톱이 분석해봤다. ①'센터' 욕심? 남아공 대통령 삭제한 G7 사진13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관리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대한민국 정부'에는 '사진 한 장으로 보는 대한민국의 위상'이라는 게시물이 게재됐다. G7 정상회담 확대회의에 참가한 각국 정상과 국제기구 수장들이 기념촬영을 한 사진에 "이 자리 이 모습이 대한민국의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