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구감소와 지방 소멸이 국가적 관심사인 가운데 SNS에서 화제가 된 게시물이 있습니다. “파란곳(쿠팡 새벽배송서비스가능지역)에 한국인구의 94%가 살고 있다.”는 글과 함께 배송가능지역 지도를 소개했습니다. 뉴스톱이 확인했습니다.해당 게시물 지도를 보면, 대상 지역은 ▲수도권(23곳)인 서울과 인천, 경기 21곳(동두천·포천·파주·양주·김포·고양·의정부·부천·시흥·안산·광명·구리·하남·과천·성남·안양·수원·오산·용인·군포·의왕), ▲충청권(5곳)인 대전·세종·청주·아산·천안, ▲경북권(5곳)인 대구·경산·김천·구미·칠곡, ▲경
우리나라의 주민등록 인구가 4년 연속 줄었습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도, 생산가능인구도, 젊은이도 모두 줄어들었고, 최근 출생률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줄어들 전망입니다. 반면에 1인 세대가 늘면서 주민등록 세대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행정안전부는 2023년 12월31일 기준 우리나라의 주민등록 인구는 5132만5329명으로 1년 전(5143만9038명)에 비해 0.22%인 11만3709명 줄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성별로는 남자인구는 5년 연속, 여자인구는 3년 연속 감소세였습니다.2023년 출생(등록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신년 계획을 세울 때 꼭 참고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새해 바뀌는 법과 제도입니다. 기획재정부가 공개한 자료를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① 세제·금융1월 1일부터 혼인·출산 지원을 위해 혼인신고일 전후 각 2년 또는 자녀의 출생일부터 2년 이내에 직계존속으로부터 증여받는 재산은 최대 1억 원까지 증여세 과세가액에서 공제됩니다. 기본공제 5천 만 원과 별도로 적용하며, 혼인공제와 출산공제의 통합한도는 1억 원입니다.국채 수요 다변화 및 개인의 장기 자산형성 지원을 위해 전용계좌만 개설하면 누구나 청약을 통해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관심을 모은 기사(이하 ‘61년생 최다’ 기사)입니다. 인터넷커뮤니티와 SNS에서는 “‘58년 개띠’나 70년~72년생이 가장 많은 줄 알았다”는 댓글이 많이 달렸습니다. 그런데 이 기사가 나온 며칠 뒤 행정안전부가 “인구가 가장 많은 연령은 51세(1971년생)”라는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했습니다. 어떤 게 진실인지 따져봤습니다. ‘61년생 최다’가 아니라 ‘62세 최다’, 1971년생이 가장 많아우선 '61년생 최다'와 '71년생 최다'는 비교 시점이 다릅
방송통신위원장은 국무위원일까? 뉴스톱이 팩트체크했다.◈발단, "국무위원한테 씨가 뭡니까?"더불어민주당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을 인정하려들지 않는다. 이명박정부 시절 언론 탄압에 앞장선 인물이고 퇴출 대상이라는 입장이다. 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이 위원장을 두고 ‘호칭’ 논란이 벌어졌다. 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이 위원장을 지칭해 ‘이동관씨’라고 부르면서 빚어진 일이다.“여당 의원들도 계시기 때문에 방통위원장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아까 답변하는 걸 보니 도저히 그럴 수 없네요. 이동관씨가 하신 말씀 보면, 비
SK텔레콤이 기업·공공용 ‘생성형 AI 시장’ 공략을 위한 ‘멀티 LLM(거대언어모델)’ 전략을 23일 발표했다.SKT는 기업 및 공공기관 등의 요구에 맞춰 ▲대화 및 고객센터 등 통신사 기반 서비스를 중심으로 자체 개발해 온 에이닷 LLM ▲윤리적 답변 및 대용량 텍스트 입력에 강점이 있는 엔트로픽 LLM ▲한국어 데이터가 풍부한 코난 LLM 등을 조합해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위한 기술 및 사업적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현재 국내 LLM 시장은 오픈AI를 필두로 다수 기업이 자사 LLM 기반의 사업을 준비 중이다. 이런
주말 사이 전국적으로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충청·경북·전북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산사태와 지하차도 침수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17일 오전 11시 기준 40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으며, 34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일시 대피자도 늘어나고 있다. 15개 시도 112개 시군구에서 6258세대, 1만 608명이 일시 대피한 상황이다.이에 유통업계는 긴급 구호 물품이나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GS리테일은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충북 및 경북 지역 이재민들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구호 요
10일 국민의힘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논란의 해법으로 주민투표와 여론조사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도로 건설이 백지화된 것을 수습하는 차원에서 거론된 대책이다. 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하는 기존 건설안(예비타당성 통과 안)과 정부가 추진한 변경안을 놓고 주민투표나 여론조사를 하는 방안으로 알려졌다.이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당내에서 검토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윤 원내대표는 “지역 SOC(도로, 항만, 철도 등 일상생활 기초가 되는 공공재) 사업 관련 군 단위에서 주민투표로 노선
‘IAEA 최종보고서에 ALPS 성능 부분이 빠져있다’, ‘새마을금고 예금 불안하다’, ‘음바페가 인터뷰에서 이강인 감싸는 발언했다’, 지난주 관심을 모은 이슈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IAEA 종합보고서에 중요한 게 빠졌다?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안에 있는 방사성 물질을 ‘ALPS’라고 하는 다핵종 제거 설비로 걸러낸 뒤에 바다로 내보낼 계획입니다. 결국 제거 설비의 성능이 핵심인 셈인데, 최근 나온 국제원자력기구 최종 보고서에는 이 성능 부분이 빠져 있다는 주장이
최근 5급 공무원 공채 2차 필기시험이 마무리되는 등 공무원 시험 전형이 진행 중이다. 그런데 지난 5일, SNS를 중심으로 “공무원 시험을 블라인드로 채용하다 여자들이 압도적으로 뽑히니 성별 비율을 고정해서 뽑기 시작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블라인드 채용’은 전반적인 채용 과정에서 제공되는 자료인 출신지·학력· 성별 등 불합리한 차별을 야기할 수 있는 항목을 요구하지 않고, 실력으로 평가해 인재를 채용하는 방식을 말한다. 공무원 시험에 적용되던 블라인드 제도가, 여성 합격자 비율이 높아지자 성별 비율을 고정해 선발하는 방식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토론 중 광우병이 다시 언급됐다. 6월 26일 TV조선 ‘시사쇼 이것이 정치다’ 긴급 토론에서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토론하던 중에 나온 이야기다. 후쿠시마 오염수 위험성을 두고 논쟁을 하다가 15년 전 ‘광우병 사태’로 이야기가 번졌다. 토론회 진행자는 “광우병 때도 소고기 먹으면 다 죽는다며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지 않았느냐”며 “그걸 빗대봤을 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도 막연한 위험에 대한 의혹 아니겠느냐”고 질문했다. 위 의원은 “광우병은 괴담이 아니”라며 “광우병 사태는 당시 이
KBS가 2023년 6월 29일 KBS 뉴스광장을 통해 다음달부터 도로교통법이 개정돼 불법 주정차 단속이 강화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도에 불법 주차를 했다면 시민 여러 명이 신고한 게 모두 인정돼 과태료 폭탄을 맞을 수도 있다고 설명합니다. 과연 사실인지 뉴스톱이 팩트체크했습니다. 잇슈키워드 시간입니다.첫 번째 키워드는 '불법 주정차'.다음달, 그러니까 모레부터 바뀌는 도로교통법, 또 있습니다.바로 불법 주정차인데, '잠깐이니까 괜찮겠지' 했다간 과태료 폭탄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지난 주말 인천에서 찍힌 사진입니다.또 횡단보도 그늘
오는 27일부터 '카카오T'에서도 'SRT(수서고속철도) 승차권 예매', '자동차 검사 예약' 등 공공 플랫폼에서만 가능했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카카오모빌리티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디지털서비스 개방 선도서비스'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카카오T에서도 SRT 승차권 예매, 자동차 검사 예약, 인천공항 내 소요시간 예측서비스 등 공공 플랫폼에서만 가능했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디지털서비스 개방 선도서비스는 행정안전부가 민관 협력 기반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진행해 온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
내년 하반기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도입될 전망입니다.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근거를 담은 ‘주민등록법 일부개정법률안’이 6월 2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주민등록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1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됩니다.실물 주민등록증 대신 스마트폰에 저장해 사용하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 1월 도입된 모바일 공무원증을 시작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2022.7),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2023.6)에 이은 네 번째 모바일 신분증입니다.모
최근 SNS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입되어 있는 공짜 보험이 있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화제를 모았다.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이라면 자동으로 가입이 되어있어, 보험비를 부담하지 않아도 최대 2000만원이나 보상받을 수 있는 보험이 있다는 것이다. 해당 내용이 사실인지 이 확인했다.◆신청 안 하고 돈 안 내도 보험료 받는다?해당 게시글에서 말하는 보험은 지방자치단체가 관장하고 보험‧공제사가 운영하는 ‘시민안전보험’이다.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보험사·공제회와 가입 계약한 보장제도로, 일상생활 중 예
강원도 양양 해변에서 낙뢰 사고로 인해 30대 남성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이 사고를 계기로 언론은 낙뢰사고의 위험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장신구 때문에 벼락을 맞았다는 등 일부 보도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이 언급되고 있어 바로잡는다. ◈장신구가 벼락을 부른다 → 사실 아님바다에서 서핑을 하고 있을 때 천둥소리가 들리면 곧바로 나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하며, 바닷가에서 날씨가 좋지 않을 때 목걸이나 시계 등 금속 액세서리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MBN, 2023.06.12키가 큰 나무나 가로등, 전봇대 등
경계경보를 잘못 울린 건가? 아니면 면피를 위한 거짓말인가? 천만 서울시민의 새벽을 혼란에 빠뜨려놓고도 서울시는 “행안부 지령에 따른 당연한 절차였다”고 주장한다. 뉴스톱이 짚어봤다.◈개요북한이 2023년 5월31일 오전 서해상으로 발사체를 쐈다. 북한은 정찰위성이락고 주장하고 나머지 국제사회는 탄도미사일이라고 주장하는 그것이다. 오전 6시32분 합참은 언론에 “북, 남쪽 방향으로 우주발사체 발사”라는 내용을 통보했다. 앞서 6시29분 행정안전부는 백령도 지역에 경계경보를 발령했다. 서해상으로 북한의 발사체가 비행하기 때문에 혹시
최근 SNS에는 잇따라 인기 식당, 카페 등 이른바 ‘핫플레이스’를 이용하다 겪은 불편함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와 관심을 받았다. 일부 가게들이 간판이나 메뉴판을 영어나 프랑스어 등 외국어로만 표기하는 경우가 많아,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한 카페에서 미숫가루를 ‘MSGR’로 표기해 판매한 사실이 알려져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가게의 간판이나 메뉴판을 영어 등 외국어로만 표기하는 것은 불법이다”라는 내용의 SNS 게시물이 100만 조회수를 넘기며 관심을 받았다. 해당 글
뉴스톱은 윤석열정부 대선공약 체크 시리즈 를 진행합니다. 윤석열정부 집권 1주년을 맞아 주요 대선공약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합니다. 점검 공약: 기부금 단체 국민참여 확인제도 도입으로 수입·지출 투명성 제고판정 결과: 진행중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정책공약집’을 통해 "'기부금 단체 국민참여 확인제도'를 도입해 수입·지출 투명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공약집은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사회조사보고서를 인용하며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기부단체의 자금운영 투
뉴스톱은 윤석열정부 대선공약 체크 시리즈 를 진행합니다. 윤석열정부 집권 1주년을 맞아 주요 대선공약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합니다.점검 공약: 입시비리 암행어사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대학정원축소 등 벌칙 강화판정 결과: 진행 중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공정’한 입시제도를 강조했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불공정 시비 및 특혜 입학 논란을 최소화하겠다며, 입시비리 암행어사제 및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겠다고 했다. 입시비리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는 입시비리 확인 시 대학 정원축소와 관련자 파면 등 벌칙을